여대생

1 여자 대학생

여자 대학생의 준말, 대학생인 여자를 가리키는 보통 명사. 여대가 아니더라도 여자가 대학생이면 여대생이라고 부른다. 남자남중 - 남고 - 공대 - 군대 루트를 타듯 여자도 여중 - 여고 - 여대 루트를 타는 경우도 있다. 그래서 여대생의 반대말은 남대생이 아닌 공대생 혹은 복학생이라 카더라.[1]

여자가 대학교를 가는 일이 드물었던 과거에는 부잣집 아가씨 혹은 공부를 정말 잘 하는 수재라는 이미지가 있었으며[2], 대학진학이 대중화된 지금도 일류 대학의 여대생은 스테이터스가 비교적 높은 편이다. 또한 동년배 남학생에 비해 학점이나 스펙, 커리어 관리에 충실한 경우가 많다.[3]

정장에 하이힐, 명품백, 테이크아웃 커피, 무심한 듯 시크한 표정 등으로 이미지화되어 각종 매체에서도 그런 식으로 묘사되기도 하지만 사실 이는 편견에 가깝다. 다녀보면 알겠지만 대부분 여학생이나 남학생이나 학생은 다 비슷하다. 사실 성별에 따른 차이가 굉장히 과대평가 되었다는 점은 남매를 가진 위키러라면 알 것이다(...)

또한 여대생이란 단어는 일부 속이 뒤틀린 남성들에게 욕망과 혐오라는 상반된 감정의 대상이 되어 동네북이 되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는데, 이는 친구나 연인 등, 이성 간의 인간관계가 극히 부족하여 이상한 인터넷 사이트에서 여자를 배운 경우 + 대학생, 즉 다 자란 성인의 주체성과 지적인 이미지가 합쳐져 결국 자신감이 없는찌질한남성들에게 여대생 = 남자 머리 꼭대기로 올라갈 여자(고학력)[4], 문란한 여자(주체적인 태도) 등으로 인식되어 형성된 변태적 망상으로 인한 비하발언이다. 즉, 본능적으로 지적이고 완성된 여성에게 선택되지 못 하거나 비웃음당할 것이라는 현실에 의식적으로든 무의식적으로든 위협감을 느껴 비하해버리는 심리. 그러나 일반대학과 여자대학을 불문하고 시험이나 기말과제 제출기간이 임박하면 남고 쉬는시간 포스에 버금가는 의상을 착용하고 카페인음료로 영혼을 짜내는 여대생들의 모습을 볼 수 있어 그들의 환상 아닌 환상을 와장창 깰 수 있다.

1.1 여대생이 되는 과정 남대생도 마찬가지다

교육법상 고등학교 3년간의 교육을 이수하고 대학교에 입학하게 되면서 4년간의 교육을 받게되며(전문대는 2년) 연령대상으로는 만 19세 ~ 만 25세 이하의 20대 초반에 속한다. 법적상 19세 이상 성인이기 때문에 여중생, 여고생과는 달리 청소년보호법아청법 대상에는 해당되지 않으며 하지만 조기졸업을 했거나 검정고시 출신이라면 어떨까? 선거 참여, 업소 고용 및 채용 대상, 자동차 운전면허 취득도 가능하다. 이 때부터 중고교 때 입어왔던 교복을 벗고 초등학교 이후로 다시 사복 및 평상복 차림으로 학교에 등교하게 된다.

초중고등학교와는 달리 의무 교육대상이 아닌 학생 본인의 의사 등으로 선택해서 입학하는 대학교의 특성상 여고생들 중에는 대학에 입학하지 않고 바로 직장 및 사회에 진출하는 경우가 있어서 같은 연령대라도 직업상으로는 차이가 있기도 한다.

1.2 여대생인 캐릭터

2 BJ

여대생(BJ) 참조.
  1. 남대생이라는 말이 잘 쓰이지 않는 이유는 급속하게 산업화가 되어가던 70년대 후반~80년대에 여자는 4년제 대학에 가는 경우가 드물었고, 대학을 가는 여자들 대부분이 여대를 갔기 때문에 남자 대학생은 굳이 남대생이라고 지칭할 필요가 없었기 때문이다. 물론 여자와 남자의 대학 진학률이 비슷한 오늘날은 남대생이라는 말도 종종 쓰인다. 하지만 아직 나무위키에는 남대생 항목이 없다.
  2. 1978년 서울대학교 사회과학계열 입시에서 여자는 딱 1명 입학했다 한다.
  3. 이러한 현상 뒤에는 사실 취업시장을 비롯한 사회에서의 남녀차별 문제 때문에 스펙을 남자보다 더 높여 놓지 않으면 웬만해서는 남자보다 불리하다는 현실인식이 깔려 있다.
  4. 참고로 굉장히 전근대적인 사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