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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men only / ladies only
女性專用

1 개요

여성만 배타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나 상품. 물론 반대 개념인 남성 전용 물품도 존재한다만 남성은 신체적으로 여성에 비해서는 엄격한 관리를 그다지 하지 않는 경향이 있으며 서비스 차원에서도 특별히 남성만을 위한 서비스는 그리 흔치 않다. 최근 들어서는 남성의 영역은 많은 부분이 성별에 구애받지 않는 것으로 변하고 있으나 아직 여성만의 영역은 존재하는 편.

전통적으로 생리대, 여성용 청결제 등이 "여성용품" 이라고 불려 왔다. 그 외에도 페미돔 같은 것도 여성만 쓸 수 있는 것. 화장품의 경우 21세기 들어 점점 많은 남성들이 BB크림 같은 것들을 쓰기 시작하면서 애매해지는 추세이다. 경우에 따라서는 남성 중에도 여성 못지않은 수준의 풀메이크업을 하는 사람도 존재한다. 의복 중에는 대표적으로 치마브래지어, 스타킹, 하이힐 등이 거론된다. 이런 걸 남자가 착용하는 걸 보고 여장이라고 하며,[1] 성적인 목적일 경우 트랜스베스티즘이라고 부른다. 다만 치마나 스타킹의 경우 문화권에 따라 남성이 착용해도 그다지 안 이상하게 보는 경우도 있다.

서비스의 경우 신체적 약자인 여성들을 그만큼 더 도와주어야 한다는 인식 하에 생겨났다. 대표적인 것이 일본미나토미라이선 등에서 볼 수 있는 여성 전용 지하철 객차. 2000년부터 8량 중 1량을 여성만 탈 수 있도록 했는데, 설문조사 결과 43%는 굳이 이용할 필요를 못 느낀다고 한다. # 이집트 카이로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이란 테헤란중동권에서도 지하철 여성전용칸 제도를 시행하는 곳이 많다. 한국에서도 2016년 6월 22일부터 부산 도시철도 1호선에서 국내 유일의 여성전용칸을 시행하고 있다. 관련 내용은 부산 도시철도 1호선/여성전용칸 문서 참조.

그 외 전체 여성들을 위한 것은 아니지만 임산부 배려석인 "핑크카펫" 이 존재한다. 물론 남성이나 여성중 비임산부가 앉아도 전혀 상관은 없지만 신체적 약자인 임산부를 위해 남성들,여성들중 비임산부들이 베푸는 일종의 호의다. 하지만 보고있어 [2]

2 사례

다른 흔한 사례는 바로 여성 전용 주차장. 서울시에서는 2008년부터 실시되는 "여행(女幸) 프로젝트" 가 시작되면서 "여성우선 주차장" 이라는 이름의 정책으로 시행중이다. 여성우선 공간의 전체 50%를 확장형 주차구획으로 하고, CCTV 감시에 사각이 없으며 주차관리 부스와 인접해야 한다고 한다. 간혹 이에 대해 여성을 무조건 주차를 못 한다는 인식으로만 본다는 비판도 있으나, 일단 시측에서는 운전 편의를 배려하기 위함도 있지만 주차공간에 사각을 없애서 강력범죄를 예방하려는 목적과 함께, 여성 고객의 경우 자녀를 데리고 오는 경우가 많아 더 넓은 칸을 주는 배려라고 한다. 다만, 여성을 보호하고자 하는 여성우선 주차장을 역으로 이용하여 여성우선 주차장을 노리는 범행이 있을 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오기도 한다. 그 외에 백화점 등의 여성 전용 주차장은 백화점에서 고객 서비스 차원에서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경우. # 단순히 만들어 놓고 그치는 게 아니라 체계적으로 관리를 해야 실효성이 있을 듯.

간혹 버스에도 여성 전용 좌석이 존재하는 경우가 있다. 대표적으로 파주시시외버스 3000번. 파주시와 신성운수 측에서 성추행 예방을 위해 설치했다고 한다. 중국에는 아예 여성만 태우는 버스도 있다고 한다. #

그 외에 서울시는 여성 전용 기숙사형 아파트[3]를 만들기도 했으며, 익산시에는 20여 개소의 여성 전용 화장실[4]이 있고, 이천휴게소에는 여성 전용 흡연실이 설치되어 있다. 또한 대규모 목욕탕 같은 곳에서 여탕으로 직행하는 전용 엘리베이터를 두기도 한다. 이화여자대학교에서는 이대의료원 산하에 여성 전용 병원을 두고 있다.

이런 것들에 대해 여성가족부가 전부 배후에서 압력을 가해서... 여성가족부가 국민의 세금으로... 같은 소리들이 있는데 전부 유언비어다. # 링크된 포스트에서도 언급하듯이 여성가족부가 그렇게 힘 있는 부처도 아니고, 그들이 했다면 반드시 여성가족부 로고가 안내판에 붙어있어야 한다.

그러나 실효성이 있기는 한지,[5] 도리어 범죄자들에게 "여기 여성 있소" 하고 알려주는 꼴이 된다든지,[6] 심볼 컬러를 분홍색으로 선정하는 고정관념이 반영되었다든지, 처음부터 전시행정일 뿐이었다든지 하는 비판들이 쏟아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 ## ### 여성들을 위하겠다면서도 정작 당사자인 여성들이 무엇을 원하는지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기에 문제가 되고 있는 것.그리고 주차 잘하는 여성들은 여성 전용 주차공간에 가는 것 자체를 귀찮아 한다더라[7]

더군다나 이런 제도는 마치 어린이나 장애인마냥 여성을 '약하고 보호해야 할 대상'으로 취급하기 때문에 진정한 의미의 여성인권 신장에는 하등 도움이 안 되고 분란만 조장한다는 인식도 많다.

해외에서도 세계적인 음악 축제 "글래스톤베리 페스티벌" 에서 여성 전용 공간인 시스터후드(sisterhood)가 마련된다고 하여 인터넷에서 논란이 되기도 했다.
  1. 이런 사람들을 크로스드레서 혹은 짧게 CD라고도 한다.
  2. 실제로 임산부석에 앉은 남성들을 몰카로 찍어 게시판에 올리기도 한다!
  3. 33제곱미터, 보증금 170만 원에 월세 6만 4천 원. 조건은 서울 소재 직장에서 근무하는 미혼의 여성이어야 한다.
  4. 남성용 화장실이 없는 공중화장실이다.
  5. 예컨대 여성 전용 주차구획의 위치선정 기준은 권고사항이지 의무사항이 아니다. 남자가 주차했을 때 처벌할 근거도 물론 없다.
  6.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아산 트렁크 살인사건이다.
  7. 여성 전용 공간이 더 매장 입구에 가깝다면 모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