옌볜 푸더

(연변FC에서 넘어옴)
2017 중국 슈퍼 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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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이저우
(Guizhou)
광저우 푸리
(Guangzhou R&F)
광저우 헝다
(Guangzhou Evergrande)
랴오닝
(Liaon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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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Beijing)
산둥
(Shandong)
상하이 상강
(Shanghai SIPG)
상하이 선화
(Shanghai Shenhu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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옌볜
(Yanbian)
장쑤
(Jiangsu)
창춘
(Changchun)
충칭
(Chongq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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톈진 취안젠
(Tianjin Quanjian)
톈진 터다
(Tianjin Teda)
허난
(Henan)
허베이
(Hebei)
옌벤 푸더
Yanbian Fude
정식명칭延边富德足球俱乐部
Yanbian Fude Football Club
연변부덕축구구락부
소속리그중국 슈퍼 리그
창단연도1955년
연고지길림성 연변 조선족자치주
홈구장연길인민경기장 (30,000명 수용)
룡정해란강경기장 (25,000명 수용)
왕청인민경기장(29,000명 수용)
구단주왕쳰
감독박태하
공식 홈페이지[1]

1 개요

중국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를 연고로 삼고 있는 프로축구 팀. 현재 중국 슈퍼 리그에 소속중이다. 연변 지방을 연고로 하기 때문에 선수들 대다수가 조선족으로 구성되어 있다.

원래 이름 옌볜 창바이산인데 창바이산은 장백산, 즉 백두산을 뜻한다. [1] 한국명으로 하면 "연변 백두산 축구단"인셈. 한국-북한 소속이 아닌 축구단중에서 유일하게 한글을 로고에 박은 팀이다. 사실 K리그 팀의 로고에도 한글 들어간 팀이 하나도 없는건 반성해야 한다고 여겨졌지만...상주 상무 있잖아

팀의 별명은 "백두산호랑이" (长白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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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월 푸더생명(보험사) 그룹의 재정지원을 받아 옌볜 푸더 延边富德로 팀명을 개칭했다. [2]

1990년대 이 팀은 각각 현대그룹과 삼성그룹의 재정지원을 받아 한때 옌볜 현대(1997~1999), 지린 삼성(1994~1996) 의 명칭을 가지기도 했다.

2 역사

1955년 고작 7명의 인원으로 구성된 길림성 축구팀(吉林省足球队, 약칭 길림성팀/吉林FC)'으로 창단하여 1965년에 당시 1부 리그격인 갑급 리그에서 우승한 경력이 있었지만, 이듬해에 문화대혁명으로 선수들과 감독이 대거 숙청되는 등 팀에 큰 어려움이 있었다. 모택동 개새끼 해봐 문화대혁명 이후로도 그럭저럭 평범한 팀으로만 남다가 중국프로리그인 C리그 출범 뒤인 1994년에 한국 기업인 삼성그룹과 스폰서를 체결하여 '길림 삼성'으로 바뀌다가 1997년에 현대자동차와 스폰서십을 체결하여 '연변 현대'로 변경하고 전 한국 국대 감독인 최은택을 감독으로 앉히면서 1997년에는 갑급리그에서 4위를 기록하는 등 영광스러운 시기를 보냈으나, 바로 다음해 을급리그로 강등당한뒤 설상가상으로 팀도 뤼청그룹에게 팔려서 항저우로 연고지를 옮긴뒤 항저우 뤼청으로 재창단 하는등 역사가 끊겼다가, 2000년 다시 역사 승계를 하고 재창단한 뒤에도 재정난 등으로 인해 하부 리그인 을급으로 강등된 뒤 팀은 10여년동안 절망스런 나날을 보내게 된다. 연변지역이 산업이 별로 없는 곳이라서, 재정 지원할 수 있는 기업이 잠시 나타났다가 사라지는등, 2000년대 대부분을 연변 자치주 정부의 지원을 받는 일종의 시민구단으로 남은 것.

스쿼드에 조선족 선수들이 많이 포함된지라, 감독은 조선족 또는 한국인 감독이 자주 맡았다. 한국인으로서는 최은택 감독 이외에도 2013년 조긍연 감독이 이 팀을 맡은 바 있다. [3]

그러나 2015년에 포항 스틸러스의 레전드 박태하를 감독으로 앉히면서 박태하 감독은 처음 제의받을때 보이스피싱을 의심했다 카더라 리빌딩을 시작하던 차에 을급에서 준비하려다가 2014 시즌 후 갑급 리그에서 세 팀이 해산하는 바람에 팀이 부족해져서 어부지리로 갑급 리그에 참가, 마침내 2015 시즌 갑급 리그 우승으로 슈퍼리그 진출 티켓을 거머쥐었다. 2014년과 2015년의 스쿼드는 거의 같았기 때문에 박태하 감독의 지도력이 빛나는 순간이었다. 이 순간은 한국의 공중파 뉴스에서도 다루어졌다.

중국의 경제 변방인 연변 지역이라서 팀 예산이 부족했지만, 갑급리그시절에도 약 2015년에 주정부의 지원으로 150억원을 썼고, 슈퍼리그로 올라가자 푸더그룹이 팀의 스폰서를 맡아 한해 500억원의 예산을 쓸 수 있다고 한다. 기사 한국의 전북 현대가 약 300억원 정도를 한해 예산으로 쓰고 있다는 점을 보면, 중국 슈퍼 리그에서 가장 적은 예산을 쓰는 연변에도 미치지 못하는 셈.

3 중국 슈퍼리그 2016 복귀

시즌종료 후 포항에 머물며 다음 시즌을 구상하던 박태하 감독은 연변 복귀 이후인 12월 8일 포항 스틸러스라인브레이커 김승대를 영입했다. 포항을 비롯한 K리그 팬들은 자금력이 딸린다던, 그것도 갓 승격한 연변의 모습을 보며 충격에 휩싸이는 중. 게다가 승격 이후 국내 언론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외국인슬롯을 한국선수로 채우고 싶다고 한 것 때문에 중원에서 패스를 뿌려줄 선수라 쓰고 타케트가 누군지 이목이 집중되는 중이었는데 몇시간 뒤 인터넷포털 사이트에 윤비트윤빛가람의 이적이 임박했다고 기사가 나오기 시작했다.

4 선수 구성

위에서 말했듯이 스쿼드의 상당수가 조선족이다. 그렇기 때문에 박태하 감독이 굳이 작전지도를 위해 통역을 쓸 필요가 없을 정도. 2016년 스쿼드로 조선족은 중국 국가대표를 지낸 문호일, 그리고 고중훈, 박성, 김광주, 김경도, 고만국, 최영철 등이 있다. 하지만 한족 (장수둥) 및 위구르족 선수(에흐메텐 에크베르:艾合买江·艾克拜尔)도 있다.

일부 개념없는 축빠들이 박태하 감독에게 '조선족들과 살더니 조선족처럼 후안무치하게 변했다'라던가 '짱개들에게 빌붙어서 한국축구 죽이는 놈"'이라는 말도 안되는 비난이 쏟아지기 시작했다. 그럼 아시아의 다른 리그에서 잘 뛰고 유럽 진출에 성공하고 한국 대표팀에서도 맹활약하는 선수들은 뭐가 되는건지... 생각이 있다면 이런 개념없는 짓 좀 하지 말자.

프로 스포츠의 세계는 돈이며, 프로선수가 돈 많이 주는 곳에 가는 것은 비난받을 일이 아니라 자연스러운 것이다. 프로축구 선수의 전성기가 길어야 5-6년 남짓인데, 그 짧은 전성기동안 될 수 있으면 많은 돈을 버는 것이야말로 프로의 목표이고, K리그보다 적어도 서너배 더 준다면 선수 입장에서 답은 나온다.

일부 해축빠들은 실력을 키우려면 중국에 가기보다는 박봉을 받아도 유럽의 B급 리그로 가서 유럽의 빅리그로 진출을 엿봐야 한다고 주장하는데, 이렇게 유럽의 B급 리그에서 K리그보다 적은 돈을 받으며 출전했던 선수들이 과연 제대로 성장해서 빅리그로 진출한 경우가 얼마나 되는지 생각해보자. (대표적으로 러시아 프리미어 리그로 갔던 이들을 보자. ) 대부분 실력이 그다지 늘지 않아 K리그로 돌아오는게 현실이다.

거기에 귀화해서 타국 대표로 출전하는 것도 아니라 단순 리그 이적을 두고, 박봉에 K리그 남으면 애국이고, 돈 더주는 중국-중동으로 가면 매국이라는 논리는 도대체 무슨 논리인지? 그렇게 따지면 거스 히딩크무리뉴 감독은 네덜란드나 포르투갈을 배신한 매국노인가? 중국-중동에서 외화벌이 해오면 더 좋은 거 아닌가?

2015년 12월 14일에 윤빛가람과 계약을 맺었다.

5 2016년

대부분의 중국 슈퍼리그팀이 용병3슬롯을 남미 또는 유럽 선수로 채우고 아시아 쿼터를 호주나 한국으로 수비수로 채우는데 반해, 2016년 연변은 공격수를 한국인 용병 셋으로 채우고, 수비수에 세르비아 용병 니콜라 페트코비치, 미드필더에 항저우 뤼청에서 임대했다가 정식 계약한 감비아 용병 스티브 (본명은 부바카 트왈리)를 내세우고 있다.

3월 5일의 개막 원정전에서는 강팀 상하이 선화와 1-1로 비겼고, 제3라운드 홈경기에서는 강팀 베이징 궈안을 1-0으로 격침시켰는데, 이 경기에서 하태균이 대활약을 했다.

하지만 4월 내내 1무3패로 저조했고, 중국축구협회 FA컵에서도 을급리그(3부리그) 팀인 리장 페이후에 져서 탈락했다. 이때 포항에서 데려온 김승대의 활약이 기대 이하라서, 서포터즈와 지역언론은 김승대를 한국에 돌려보내라는 여론이 빗발쳤으나, 박태하 감독은 "김승대는 좀더 시간을 줘야한다"고 말하며 이를 일축했고, 김승대는 7월부터 활약을 보이기 시작하여, 연변이 4연승을 하여 상위 스플릿으로 뛰어오르는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8월 중순 23라운드 현재 8위를 기록중이다.링크

하지만 월드컵 예선을 위한 리그 브레이크 (8월말) 이후 1승 3패로 성적이 부진하여 9월말 현재 11위까지 내려온 상태이다.

결국 2016시즌은 9위로 마무리 했다.

6 2017 시즌

7 주요 선수

8 서포터즈

조선족이 자치구에 연고지를 둔 구단이라서 아리랑이 공식 응원가중의 하나이다. 중국에 살다가 옌볜이 나오는 슈퍼리그 홈경기 중계를 보면 간간히 아리랑을 들을 수 있다. 또한 서포터들 배너나 머플러등에도 한글이 자주 나온다.
  1. 장백산이란 명칭을 동북공정의 일환으로 오해하기도 하는데, 장백산이라는 말은 만주어에서 비롯되기도 했고, 한국의 문헌에서도 장백산이라고 나온 문헌이 많다. 물론 현대에 와서는 백두산=한국어 명칭, 장백산=중국어 명칭으로 굳어져 버렸고 중국과의 (잠재적) 영유권 문제도 걸려있기 때문에, 딱히 중까 아닌 한국인 앞에서도 장백산 운운하다가는 좋은 소리 못 듣는 게 현실이긴 하다. 조선족들도 대체로 장백산이라는 용어보다는 백두산이라는 용어를 많이 사용하기는 하지만, 중국에서는 상당히 민감한 문제이기 때문에 공식적인 문서에서는 장백산이라는 용어를 사용한다.
  2. 이전에는 연변 조선족 자치주의 재정지원만을 받았으나, 슈퍼리그에 참여하면서 푸더생명그룹이 지분 70%를 인수하고 대부분의 재정을 공급받는다고 한다.
  3. 잘알려져 있지 않았지만 2013년 조긍연 감독이 이팀에서 경질된 이유는 선수장악에 실패하여 일부 선수들이 항명을 일으켰기 때문이다. 이어 감독을 맡은 사람이 조선족 리광훈 감독이지만, 성적부진으로 경질되고 후임으로 박태하 감독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