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라대왕괴수 엔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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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 : 52미터
체중 : 4만 5천톤
출신지 : 오쿠타마
무기 : 입에서 뿜는 검은 연기, 오른손에 든 , 왼손에 든 방패[1]

울트라맨 타로의 등장 괴수. 등장 에피소드는 14화.

에도시대도쿄 근처의 도회지 4분의 3을 폐허로 만들었으나 이곳 사람들이 만든 지장보살의 힘으로 봉인한 괴수. 하지만 현대로 들어서며 공사를 위한 발파로 지장보살이 위치를 벗어나는 바람에 봉인이 풀려 부활했다. 이름대로 염라대왕을 본뜬 외형으로 강한 임팩트를 보였다.

오른손에 든 검은 매우 예리하여 일격으로 거대한 암석을 절단할 수 있고 왼손은 방패는 스트리움 광선을 막아낼 정도의 방어력을 자랑하며 입에서 뿜는 흑연은 나무들을 순식간에 고사시켜버리는 위력을 지녔다. 문자 그대로 공방일체의 완전무장 괴수로 타로를 철저히 압도하면서 한번은 타로의 목을 베어버리는 위업을 달성한다.

그러나 시라토리 켄이치와 공사장 인부의 도움으로 지장보살이 원래 자리로 돌아가면서 움직임을 봉쇄당하고 그와 동시에 지장보살의 힘으로 부활한 타로의 울트라 염력으로 목이 떨어진 뒤 스트리움 광선에 의해 쓰러졌다.[2]

여담으로 1984년에 나온 울트라맨 스토리에서도 등장하는데, 이는 우주제왕 쥬다가 타로를 지구에서 붙잡아 놓기 위해 불러냈다.설정도 지옥의 바닥에서 등장했다는 원작과 비교해서그럴싸한 설정에 그리고 말도 한다! 국내 더빙판 성우는 황원. 이때는 목을 자르는 장면이 나오지 않았다. 한국판에서 불리는 이름은 그냥 염라대왕(....)인데 왠지 쓸대없이 포스가 넘친다(....)

국내에 이 에피소드가 수입되진 않았지만 울트라맨 스토리는 수입되었기 때문에 한국에서도 나름 익숙한 괴수. 다만 이것만 보고 엔마고가 지옥성인 힛포리트 성인 마냥 엄청난 놈인줄 알았는데 막상 본편에선 그냥 일회성 괴수라서 실망한 사람도 있었다고. 하기야 극장판에선 지옥의 바닥에서 올라온 설정에 더빙판에선 염라대왕이라고 불리고 대사도 있으니 오해할 법도 하다(....)
  1. 타로의 스트리움 광선을 막아낼 정도.
  2. 몸이 파괴된 뒤에 머리도 불에 타서 사라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