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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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덕여왕(드라마)의 등장인물. 티아라의 큐리가 연기하고 있다.

이 드라마 최대의 미스테리로 대부분의 시청자들이 어쩌다 저런 듣보가 캐스팅됐냐?[1]는 반응이다. 딱히 기획사의 그 분의 농간이다 이외의 답이 안 나온다. 배역이 매우 비중이 낮아서 급속도로 사람들의 관심에서 사라져 가고 있지만, 이상하게 티아라가 큐리 촬영 없을 때 촬영장소 방문하더니, 큐리의 등장씬과 대사가 회를 거듭할 수록 늘어나고 있다. 정말 기획사 사장 이외의 답이 안 나온다.

물론 연기는 보량 역으로 출연하고 있는 박은빈과 누가 더 연기를 발로 하나 자웅을 겨루고 있는 중이다.

하종의 딸이자 곧 미실의 손녀이다. 김유신이 복야회와 관련돼서 풍월재 청문회에서 곤욕을 치를 때, 결국 가야유민들을 위해서 미실과 정략 결혼을 체결하게 되는데 이 때 결혼한 사람이 바로 이 여자다.

김유신이 결혼할 때는 도살장 끌려가는 소마냥 싫은 티 다 내더니만, 그 후 초스피디로 시가(媤家)에 찾아온 하종, 세종에게 "임신했어요"라고 자랑스럽게 얘기해서 김유신을 탐욕의 마왕으로 군림하게 했다...

현재는 미실의 군사정변에 낚여 고문받고 있는 김유신 좀 풀어 달라고 사건의 원흉(?)인 할아버지 세종에게 애걸하고 있다. 다행히(?) 덕만과 만난 일이 없다...

잔망스러운 할아버지와 아버지를 두고도 저렇게 얌전하게 컸다는 것이 신기한 캐릭터이다. 그리고 딴 맘 품고 있어도 어쨌든 자기 서방이라고 친정 찾아가서 풀어달라고 할아버지에게 얘기할 정도면 김유신이 아니라 이 여자가 김유신에게 간게 아까울 정도다. 허나, 배우의 연기력(?)과 더불어 대사 좀 안 해 주고 출연 좀 안 해 줬으면 하는 것이 시청자들의 바람....그 바람대로 김유신을 풀어달라고 애원하는 장면 이후로 극중에서 전혀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다.
  1. 특히, 미니시리즈 혼에서 티아라 임펙트를 뼈저리게 겪은 시청자들은 더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