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대교 추돌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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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안전거리 미확보, 과속, 그리고 심각한 안개가 만든 최악의 사고

2015년 2월 11일 오전 9시 39분쯤 영종대교 상부도로 서울방향 3.8km지점에서 발생한 106중 연쇄 추돌사고. 이 사고로 2명이 사망하고 130명이 부상당하는 사건이 일어나면서 2011년 12월 천안-논산고속도로 90중 추돌사고를 넘어버렸다.

2 진행 과정

사고 소식 기사
경찰은 처음에는 서울방향 3.8km 지점에서 택시끼리 첫 추돌 후 공항리무진 버스가 택시 중 한 대를 들이받으면서 추돌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했다. 하지만 이후에는 관광버스가 앞서 가던 검은색 쏘나타 승용차를 들이받은 것을 시작으로 뒤따라오던 차량들이 연쇄적으로 충돌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자세한 것은 추가바람

3 사고 이후

119 구조대가 현장에 투입 되었지만 반대편 도로에서도 차들이 계속 달리고 사고지점에서의 혼란으로 구조대 차량의 진입이 어려워지자 구조인원을 먼저 투입하고 이후 상부 도로를 전면 통제하면서 수습을 진행하였다.

4 사고 원인

경찰은 사고 원인을 안개와 과속 그리고 안전 거리 미확보로 보고 있다. 영종대교를 비롯한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는 국내 고속도로 중에서 과속 차량의 비율이 압도적인 원탑을 달리고 있음을 고려하면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 실제로 공항에 비행기 수속시간에 맞춰서 도착해야 하는 특성상 택시 등은 과속하는 수밖에 없고, 다른 노선에서는 정속하거나 저속운행하던 버스회사들도 인천공항선은 과속하는 성향이 강하다. 그렇지 않으면 승객은 승객대로 비행기를 놓치는 일이 발생할 수 있고, 기사는 버스가 늦게 도착해서 비행기 못타게 생겼다고[1] 구수한 욕장단을 먹게 수도 있기 때문. 안개가 짙게 껴서 가시거리가 불과 10m에 불과했을 정도였으니 안전거리 확보도 힘들었을 터이다. 애초에 인천국제공항의 건설 확정이 되기 전, 부지 선정 단계에서 지금의 인천국제공항 부지 선정을 반대하던 주요 의견 중 하나가 지역 특성상 생길수 밖에 없는 해무(바다에 생기는 안개)때문이기도 했다. 반대세력들은 인천에 공항세우면 안개로 인해 시야확보가 어려워져 교통사고가 일어나기 쉽다고 우려했었는데... 결국 사고가 터졌다.

초기에는 사고 당시 영종대교 순찰·관제 담당업체가 안개가 심하다는 보고를 받고도 제대로 대처하지 않았다고 확인되었으나, # 기소 후 검찰 조사 결과, 안개가 짙어졌다가, 소멸하기를 반복하여 사고를 예상하기에는 무리가 있었다며 무혐의로 처리하였다.#
  1. 변경/환불이 가능한 풀페어 (F, C, Y)가 아닌 이상 한 번 비행기를 놓치게 되면 여행일정 자체를 그냥 포기하거나, 변경수수료 30만원 이상 + 차액 주고 다른 비행기로 바꿔타야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