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약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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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물품이 정식 출시되기 전에 미리 주문을 받아두는 것. 흔히 예판이라고 줄여 칭한다.

2 상세

과거에는 상품의 유통구조가 복잡하고 물류 또한 썩 빠르지 않아서, 예약판매를 이용하면 일반 소매점보다 상당히 빠르게 상품을 받아볼 수 있었다. 때문에 예약판매 주문을 하려고 웃돈을 얹는 상황까지 벌어지기도 하였으나, 현재는 유통구조나 물류가 상당히 개선되어 오히려 소매점에 물건이 풀린지 수 일 후에야 예약판매 제품이 도착하는 경우도 있다.

"남보다 빠르게 즐긴다"는 개념은 사라진지 오래이며, 단지 같이 따라오는 옵션을 바라보고 구매하는 것일 뿐이다. 소프트웨어, 특히 게임에서는 국내 한정으로 예판=한정판의 개념으로 변질된 지 오래이다. 물론 상당수의 경우 게임의 예판의 경우 자잘한 옵션에 가격도 싼 경우가 많아 더 저렴하게 구매하고 싶은 유저가 이용하기도 한다.

꼭 구매하고 싶은 제품이 아니라면, 굳이 돈이 묶이고 제품 품질도 알 수 없는 예판 주문을 넣을 필요가 없다. 정식 출시 이후에 사용기나 리뷰 등을 참고하여 구매하는게 낫다. 제발 예약 주문을 그만두세요.피규어는 망설이면 품절이다. 특히 한정판이라면... 그러니 망설이지 말자.

3 동인계에서

동인지의 경우는 예약을 받는 게 보통인데, 이유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1) 자금의 융통.
책을 많이 찍을수록 들어가는 돈이 많은데, 스스로 융통할 수 있는 돈에 한계가 있을 때 예약을 받아 예약금으로 책을 찍는다. 부익부 빈익빈은 여기서도 심화된다.

2) 수량 조사.
재고를 최대한 줄이기 위한 노력. 보통은 예약분+소량의 현매분을 찍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