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돈넬

거신 고그의 등장인물.

고그의 포획을 좀더 수월하게 하기 위해 GAIL 본사에서 오스트랄 지사로 파견 된 군인. 계급은 대령이다. 전쟁의 프로페셔널을 자처하는 인물인데 그말이 허세는 아니라서 나름대로 유능한 모습을 보여준다. 다만 성격 자체가 거만하고 작전을 실행할때도 너무 정석에만 매달려 있는 모습을 보여줘서 예상치 못한 상황이 벌어졌을때의 대처능력은 거의 제로에 가깝다.

실제로 그가 데려온 GAIL 본사의 전력[1]과 벰이 이끌고 있던 거대 요새의 병력을 지휘하에 두고 포위 작전을 펼치자 고그와 유우일행을 포획하기 직전까지 몰고 갔었지만 스콜이 온다는 이유로 작전을 일시중단하는 바람에 고그를 놓쳐버리기도 하는등[2] 잘하다가 중요한 순간에 항상 도움이 안되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 후 유적으로 향하던 고그를 다시 발견하자 헬기와 전투기를 총동원 하여 고그를 공격하지만 말도 안되는 전투력 차이에 위협을 느끼고 후퇴하다가 고그가 던진 전투기의 날개를 직격으로 맞고 등장 4화만에허무하게 사망한다.[3] 전쟁의 프로니 뭐니 했지만 결국 이성인 병기 앞에서의 인간의 책략따윈 아무것도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고 간 인물이라고 할수 있겠다.

슈퍼로봇대전 BX에서도 등장하지만 사망시기만 조금 늦춰졌을 뿐 결국 대사도 몆마디 못하고 죽는다.(...)
  1. 후에 주전력이 되는 최신형 메르카바 전차도 이때 대량으로 들어왔다.
  2. 이때 "저자식이 우물쭈물 하고있으니까..." 라며 불만을 표하기도 했다.
  3. 이 전투기 날개를 던지는 모습이 슈퍼로봇대전 BX에서 고그의 기술로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