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 더 네뷸러

이영도 작품/오버 더 호라이즌 세계관
오버 더 호라이즌오버 더 네뷸러오버 더 미스트

이영도오버 더 호라이즌에 수록된 단편.

천애 고아로 자라 아무런 기술도 배우지 못한 채 스승마저 죽고, 애인은 다른 남자에게 시집을 갈 예정이라 죽음을 결심한 잉여엘프 그레이 엘프 청년 션 그웬. 그를 말리기 위해 주위 사람들은 설득을 아끼지 않고, 주인공 역시 예전에 하던 방법대로 그를 다루는 대신 좋은 말로 설득하려 하려 한다. 션 그웬은 마침내 애인 에이라와 사랑의 도피를 결심하고 티르를 낚아 그녀의 결혼식 전날 밤 찾아가지만, 그녀가 목을 매고 죽은 장면을 목격하고 더 큰 실의에 빠진다. 한편, 이러한 션을 돌봐주러 자신을 마법사라고 밝힌 자가 마을에 찾아 온다는 소식을 전해 온다.

'세상에 필요없는 것은 영웅, 현자, 성자. 세상을 굴러가게 하는 것은 바보, 멍청이, 얼간이.' 라는 극 중 격언 하나로 요약할 수 있는 줄거리이다. 전편 오버 더 호라이즌에서 원한을 맺게 된 케이토티르두근두근 파라다이스 대치가 흥미 있는 볼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