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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영웅전설의 등장인물. 은하제국 로엔그람 왕조의 내무상서이다.

원작에서는 소설 6권에 처음 등장했으며 신 은하제국 내각의 첫 내무상서로 발탁되었다. 라인하르트 폰 로엔그람에게 발탁되기 전에는 주로 변경을 떠돌면서 미개발행성의 개척이나 지방경찰제도의 정비 등을 다루었다고 한다. 그러던 중 라인하르트에게 재능을 인정받아 장관으로 발탁되었다. OVA에서는 57화에 처음 등장한다.

출세 이전에는 자신의 재능이 정당한 평가를 받지 못한다고 생각하여 불만과 탄식으로 세월을 보냈으나 내무상서로 발탁되었을 때에는 자신이 행운을 잡았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부하인 하이드리히 랑의 전횡으로 인해 골치를 썩이게 된다. 니콜라스 볼텍 체포에 이용당했을 때에는 랑을 오베르슈타인의 권세에 빌붙어 멋대로 구는 놈으로 생각하고 매우 싫어했으며 그에게 매일 위협당하는 것 같은 불안 속에서 지냈다. 그러다가 느닷없이 랑이 그 자신이 꾸민 책모의 대가를 치르게 된 이후로 그러한 불안에서 벗어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