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즈의 마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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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Wonderful Wizard of Oz

1 설명

라이먼 프랭크 바움의 소설.

캔자스의 시골마을에 숙부, 숙모와 살다가 토네이도에 휩쓸려 마법의 대륙 오즈에 떨어진 도로시가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펼치는 모험이야기. 시리즈물로 프랭크 바움이 쓴 책은 총 14권.[1]

본래 장편 계획이 아니였기 때문에 시리즈가 갈수록 설정이 바뀐다. 팬들은 이를 역사가의 실수로 친다.[2]

몇번 시리즈를 끝내려고 했으나 작가의 다른 작품들이 팔리지 않아서 결국 오즈 이야기를 쓸 수밖에 없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특히 6권, 오즈의 에메랄드 시티에서는 오즈와의 연락법이 끊겨서 더이상 오즈에 대해 기록할 수 없다는 설정을 내놓기도 했지만 결국 오즈로 돌아올 수밖에 없었다.

바움이 죽은 뒤에도 다른 작가가 이어받아 계속 시리즈가 나와 The Famous Forty(유명한 40권)가 정식 스토리로 인정받고있다.

2 시리즈 리스트

  • 오즈의 위대한 마법사(The Wonderful Wizard of Oz)
  • 환상의 나라 오즈(The Marvelous Land of Oz)
  • 오즈의 오즈마 공주(Ozma of Oz)
  • 도로시와 오즈의 마법사(Dorothy and the Wizard of Oz)
  • 오즈로 가는 길(The Road to Oz)
  • 오즈의 에메랄드 시(The Emerald City of Oz)
  • 오즈의 누더기 소녀(The Patchwork Girl of Oz)
  • 오즈의 틱톡(Tik-Tok of Oz)
  • 오즈의 허수아비(The Scarecrow of Oz)
  • 오즈의 링키팅크(Rinkitink in Oz)
  • 오즈의 사라진 공주(The Lost Princess of Oz)
  • 오즈의 양철 나무꾼(The Tin Woodman of Oz)
  • 오즈의 마법(The Magic of Oz)
  • 오즈의 착한 마녀 글린다(Glinda of Oz)

이상 바움의 14권. 유명한 40권 전체는 추가 바람.

3 등장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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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집과 통채로 토네이도에 휩쓸려서 동쪽마녀를 우연히 죽여버리고 마법구두를 입수한 다음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황금길을 따라 에메랄드 시티의 마법사를 찾아간다. 결국은 돌아가는데 성공한다. 하지만 나중에는 배에서 떨어지거나 지진으로 땅속으로 떨어지거나, 아니면 길을 잃고 헤메다가 오즈로 오게 된다. 나중에는 결국 숙모와 숙부를 오즈의 왕국에 데리고 와서 살게 된다.
본명은 도로시 게일(Dorothy Gale)이지만 2권까지는 성이 언급되지 않고, 오즈마 공주가 등장하는 3권에 가서야 제대로 언급된다. 다만 원작자가 직접 손본 브로드웨이 뮤지컬 버전 스크립트에는 처음부터 언급된다.
캔자스 시골 소녀에서 오즈의 공주님으로 등급이 확 올랐다.
영화에서 수정된 중요한 상징으로 도로시가 득템하는 동쪽 마녀의 마법구두가 있는 데, 원작은 은으로 만든 구두[3]에서 루비로 바뀌었다. 당시 첨단기술인 칼라영화를 강조하기 위해서 인듯. 영화가 대박을 치면서 은구두 보다 빨간구두가 도로시의 구두로 더 차용되면서 널리 알려지게 됐다. 참고로 이 붉은 구두는 기네스북에 가장 비싸게 경매로 팔린 신발로 등록되어 있다.
음모론에 따르면 캔자스가 암시하듯 전형적인 미국의 전통적 가치를 신봉하는 자들을 상징한다고 한다.
애니판 성우는 김성희.
도로시가 기르는 강아지. 견종은 케언스 테리어. 모든 동물들은 오즈에 오면서 말을 할수있게 되지만 이녀석만 말을 못한다. 도로시는 토토와는 마음만으로도 대화가 통하니 문제없다고 말하지만... 이후 시리즈 8권 '오즈의 틱톡'에서 귀찮아서 말을 안했다는게 밝혀진다.
  • 허수아비
뭉크킨의 나라에서 밭에 서있던 허수아비로, 도로시에게 내려달라고 부탁하여 함께 여행하게 된다. 나무꾼이나 사자와는 달리, 딱히 별다른 과거사는 없는 그냥 허수아비(...). 이목구비 등 감각 기관은 몸에 그려진 그림에 기반하고 있으며, 몸 안의 지푸라기가 빠지면 움직일 수 없다. 뇌가 없다는 사실에 고통을 느껴서 뇌를 가지고 싶다며 도로시의 여행에 동참한다. 하지만 뇌가 없다면서 잔머리는 잘도 굴린다. 동료들 때문에 몸이 장작으로 써지지만 다시 몸을 얻게 된다. 오즈는 경험과 학습이 지혜를 준다며 허수아비는 이미 똑똑하다고 하지만 허수아비는 그래도 뇌를 달라고 부탁하고, 그래서 톱밥이 든 주머니를 머리에 넣어주자 뇌를 가지게 되었다고 기뻐한다. 오즈가 떠난 뒤에 에메랄드 시티의 왕이 되지만, 2탄에서 오즈마 공주에게 왕위를 넘겨주고 편안하게 살게된다. 애니판 성우는 김정호.
음모론에 따르면, 19세기 말, 미국의 금본위제도로 인한 디플레이션으로 파탄지경에 빠진 농민들을 상징한다고 본다. 후에 에메랄드성의 성주가 된다. 실제 미국에서도 19세기 말 부터 농민세력의 정치적 영향력이 늘어 났다.
1939년 영화판에서는 도로시와 함께 촌철살인급의 대화를 나눈다.
도로시: 뇌가 없다면 어떻게 말할 수 있는 거예요?

허수아비: 잘 모르겠는데...하지만 사람들도 생각 없이 말을 많이 하지 않니?

항목 참조.
  • 겁쟁이 사자
용기를 가지고 싶다면서 도로시 일행에 합류. 용기도 없다면서 괴물은 잘도 죽이더라 G스톤 '용기가 생기는 물약'이라는 가짜 약을 먹은 뒤 용기가 생겼다며 만족하게 된다. 후에 서쪽 숲의 동물들을 지배하는 왕이 된다.
음모론에 따르면 금본위제도에 반대하고 금과 은을 모두 기축통화로 쓰는 제도인 금은본위 제도를 주장한 유명한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 윌리엄 제닝스 브라이언[4]을 풍자하는 캐릭터라고 해석한다 사자는 라이언, 사람은 브라이언. '겁쟁이'란 표현은 그가 전쟁을 반대하였기 때문이다. 그 시대에는 3년 전쟁이라든지 스페인 전쟁이라든지 미국이 국력을 키우기 위하여 싸우는 일이 잦았는데 그걸 반대하여서 보수적인 미국인들에게는 겁쟁이라고 생각되었기 때문이라고 해석된다. 또 금본위제도 고수를 주장한 공화당윌리엄 매킨리에게 패배했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이사람이 됐으면 미국이 땅파는 국가가 되었을거란 떡밥이 있다.
  • 동쪽의 마녀
자기가 지배하는 동쪽 마을에서 깽판 부리다가 하늘에서 떨어진 도로시네 판자집에 깔려죽었다.압사 작중 집에 깔려서 발만 나오고 어떻게 생겼는지 묘사도 안나오는 시리즈중 가장 캐안습... 도로시가 가지게 된 마법 구두의 주인이었다.
음모론에 따르면 미국의 거대 (동부의) 자본 기업가를 상징한다. 양철 나무꾼에게 계속 나무질을 하는 저주를 건 인물이 바로 동쪽마녀 마법을 건 마녀가 죽었는데, 마법은 안 풀렸어요[5]
  • 서쪽의 마녀
도로시가 동쪽마녀의 마법구두를 가진 걸 알고 뺏으려고 공격해서 도로시의 동료들은 잠시 리타이어 시켜버리기까지 했지만 나중에 약점인 물을 뒤집어 쓰고 죽었다. 크로커다일 날개 달린 황금원숭이를 부린다. 원숭이들을 부리는 도구는 도로시가 챙겼다가 남쪽마녀에게 넘겨줘서 동료들을 자신들의 나라에 보내는데 쓰고 원숭이들을 해방시켜준다.
원래는 이름도 없는 그저 악역 캐릭터였으나 그레고리 머과이어가 쓴 2차 창작물 위키드에서 '엘파바'[6]라는 이름이 생겼다. 다만 위키드 시리즈는 The Famous Forty에 들어가지 않는다. 위키드는 원작동화보다는 39년도 영화판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음모론에 따르면 서쪽 마녀는 보통 자연을 상징한다고 해석된다. 물(liquid = 돈)을 뒤집어쓰고 죽는다는 것은 미국인들이 더이상 자연에게 의존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을 상징한다. 그녀의 부하들은 아메리카 원주민들을 나타낸다. 다른 해석으로는 서쪽마녀는 미국서부의 기업들을 상징한다. 서쪽마녀는 황금으로만든 모자를 써야 마법을 쓸 수 있는데 그것이 당시 자본가들이 지지하던 금본위제도를 상징, 동쪽마녀는 자본가를 상징한다.
널리 알려진 동쪽마녀와 자매라는 설정이나 녹색 피부는 39년도 영화판에서 나온 모습. 애니판 성우는 박은숙.
  • 북쪽의 마녀
어찌해야 할바를 모르던 도로시에게 구두를 주며 해야 할 일을 알려준 조역. 책에서는 이름이 거론되지 않지만 바움이 뮤지컬 대본에서 붙여준 이름은 로카스타(Locasta). 또다른 호칭으론 태티푸(Tattypoo)가 있다. 부드러운 할머니의 모습을 하고 있다. 자상한 성격으로 오즈 세계에서 널리 알려져있지만 힘은 동서남북 4대 마녀들 중에 제일 약하다고 한다. 북쪽에서 길리킨들을 나쁜 마녀 몸비로부터 해방시키고 그들의 지도자로서 살고 있었다. 먼치킨들 역시 동쪽 마녀로부터 해방시키려고 했었지만 힘이 약해서 못했다고 하며, 동쪽 마녀가 집에 깔려 사망하자 도로시에게 나타나 보호마법을 걸어주고 에메랄드 시티에 있는 오즈의 마법사를 찾아가라고 말한다. 영화에선 남쪽의 착한 마녀(글린다)와 합체되어버려서 하는 짓을 하나하나 따져보면 나쁜 사람이 되어버렸다(...)
그 이후 오즈마의 생일파티에 등장한 이후론 작가가 잊어버린건지 잘 등장하지 않는다. 분명히 착한 마녀고 오즈마의 생일파티에 초대될 정도니 아군이라고 할수 있을 텐데도 후속작에 오즈마가 자신과 오즈의 마법사, 글린다 단 셋을 제외한 다른 자들이 마법을 쓰는걸 금지해버렸다고 나오는 걸 보면 바움이 정말 잊어버린 듯.
후속 작가에 의해 설정이 대폭 추가 및 보강된다. 그녀의 본 모습은 동쪽의 먼치킨들의 여왕, 오린(Orin)으로 할머니 마녀의 모습은 몸비의 저주에 걸린 모습이였다. 기억을 되찾고 본래 모습을 되찾고 마법의 힘을 잃으면서 고향으로 돌아가길 원했고 오즈마가 임명한 후임에게 북쪽의 통치권을 물려주고 동쪽으로 돌아가 먼치킨들을 다스리게 되었다.
  • 오즈의 마법사
엄청난 대마법사인 줄 알았지만 그냥 오마하에서 열기구로 어찌어찌 떠내려온 민간인. 이름이 오스카 조로아스터 성 부터가 비범해, 줄여서 오즈였고[7] 오즈의 지배자는 대대로 남자는 오즈, 여자는 오즈마라는 이름을 썼기에 주민들의 착각을 받아 오즈의 통치자가 된다. 왠지 어떨결에 칠무해가 된 이 친구와 비슷하다. 원래는 서커스에서 마술을 하는 사람으로, 서커스단에서 쓰던 여러가지 도구와 복화술로 정체를 숨기고 있었다. 처음 도로시 파티가 에메랄드 성을 방문했을때 그들의 부탁을 들어주려면 서쪽 마법사를 없애라고 해 도로시 일행을 고생시킨 주범. 나중에 기구 타고 집으로 돌아갔지만 도로시가 지하세계로 떨어졌을때 마법사 또한 지하세계로 떨어지면서 재회하게 되어 오즈에 다시 돌아와서 잘먹고 잘살게 된다. 이때 글린다에게 마법을 배우게 됨으로써 진짜 마법사가 된다.[8]
이 자를 주역으로 한 영화 오즈 그레이트 앤드 파워풀이 있다. 물론 내용은 도로시 전의 이야기이다.
  • 남쪽의 마녀
글린다 굿위치 항목 참조.
  • 몸비
북쪽의 착한 마녀 이전에 북쪽을 지배하던 북쪽의 나쁜 마녀. 변신술이 주특기로 북쪽의 착한 마녀와 오즈마 공주가 몸비의 마법으로 모습이 바뀌어 자신이 누군지도 모르고 살아가고 있었다. 그러나 자신이 마녀로 만든 북쪽의 착한 마녀에게 털려 북쪽의 통치권을 빼앗겼으며[9] 오즈마 공주가 원래 모습과 직위를 되찾으면서 몸비는 글린다에게 벌을 받아 마법의 힘을 잃게되고 만다.
  • 진저장군
팁이 잭을놓쳐 힘들고 배고파할때 샌드위치를준 여장군 사실 그녀는 에메랄드시를 정복하기위해반란군들을 모아서 진군중이였다 결국 에메랄 드시를 정복하는데 성공하지만 마지막에 글린다와 오즈마 공주에게 항복한다.
  • 호박머리 잭
오즈마 공주의 아들. 오즈마 공주가 팁이였던 시절, 마법으로 생명을 불어넣은 존재로 팁을 아버지라고 불렀기에 오즈마 공주가 된 뒤에는 어머니가 된다. 이름대로 머리가 호박으로 되어있으며 호박이 상할 때 마다 새 호박으로 교채한다.호빵맨?[10] 머리로 쓰는 호박은 잭 오 랜턴 형식으로 파여있는데 새 호박으로 교체할때 마다 오즈마 공주가 친히 새 호박을 파준다고 한다. 머리가 그다지 좋지 않다. 머리로 쓰는 호박속에 남아있는 씨앗의 숫자에 따라 지능이 결정 된다고...
  • 틱톡
오즈의 마법사 시리즈 3권에서 등장하는 태엽로봇. 틴커&스미스사에서 만든 걸작으로 생각, 행동, 말을 단지 태엽을 감아주는것만으로 할 수있는 무시무시한 오버 테크놀로지의 걸작이다(....) 모습은 둥글둥글한 아저씨. 길쭉하고 쭉뻗은 양철 나무꾼과는 대조되는 모습이다. 약점은 태엽을 충분히 감아주지 않으면 작동을 정지한다는것. 게다가 생각용, 행동용, 말용 태엽이 다 따로 있어서 생각태엽이 다 될 경우 의미없는 노이즈를 내뱉거나 행동용 태엽이 다 돌아가서 생각과 말은 할 수 있어도 행동이 불가능해 정작 필요할때 도움이 안되는 경우가 꽤 있다. 모 평론가는 틱톡을 '최초의 로봇'이라고 칭하기도 한다.
  • 배고픈 호랑이
겁쟁이 사자의 친구. 3권에서 겁쟁이 사자와 함께 오즈마 공주의 수레를 끌면서 첫등장 했다. 자신의 배를 채우려면 다른 동물을 희생시켜야 하는데 그래봤자 곧 다시 배가 고파져 또다른 동물을 희생하는 것을 반복해야하느니 아예 먹는 것을 포기해 항상 배가 고프기 때문에 배고픈 호랑이라고 불린다.[11] 어떻게 일행에 들어오게 되었는지 별다른 설명도 없고 3권 이후로도 계속 등장은 하는데 별다른 활약도 없는 안습한 동물. 도로시가 놈 왕을 상대하러 갔을 때 '놈 왕이 너를 요절내면 내가 저녁식사로 너를 먹어 줄게 '라는 대사를 하는데 등장인물들은 별로 놀라지도 않고 쿨하게 지나간다.(...)
  • 칼리다
다리를 건너려는 도로시와 친구들을 습격하던 괴물로 생김새는 머리는 호랑이 몸통은 으로 되어있다. 맹수의 모습으로 되어있을 만큼 성격이 매우 사납고 포악하며 물론 겁쟁이사자도 칼리다를 보며 무서워서 도망을치고싶은마음이었다. 덩치도 크고 힘도 쎄서 사자한마리쯤은 한번에 해치울수있다.
  • 놈 왕(Nome King.)[12]
오즈의 마법사 시리즈에 자주 등장하는 악당. 얼핏 보기에는 산타클로스처럼 생긴 인자한 할아버지같지만 속이 시커멓고 성격이 고약한 늙은이이다. 메인 빌런이라고도 할 수 있는 인물. 땅속 놈왕국의 주인이며, 이브의 왕비와 다섯 왕자와 다섯 공주들을 왕에게서 사 저주를 걸어 장식품으로 장식해 놓고 있던 성질고약한 아저씨. 아주 강력한 마법의 허리띠를 가지고 있었기에 오즈마 공주도 대적을 하지 못했다(....)[13] 하지만 이 약점이었기에 암탉 빌리나의 활약으로 허리띠를 뺏기고 우주관광을 당해버린다. 하지만 그뒤로도 여러 사악한 종족들과 협약을 맺으면서 오즈마 공주와 도로시에게 복수를 하려고 든다. 참고로 이 침략 계획은 오즈마와 글린다도 미리 알아챘지만[14] 그냥 "답이 없다."하고 막는걸 포기했었다[15]. 하지만 오즈 왕궁을 침략하기 위해 땅굴을 파던 중 출구가 모든것을 잊어버리게 만드는 망각의 샘 옆에 뚤릴 예정이란것에 착안한 허수아비의 아이디어로 오즈마가 터널을 먼지구덩이로 만들어버린 결과 목이 마른 놈과 다른 종족들은 그 물을 실컷 퍼먹고 모든 것을 잊어버리고 순해져버린다.(...) 그후 마법으로 터널은 막히고 모두 고향으로 돌려보내는데 돌아간 고향에서 나쁜 영향을 받아 다시 타락한다. 하지만 왕위에서 쫓겨나 길거리에 나앉았다가 우연히 강력한 변신마법을 손에 넣은 오즈 출신 꼬마를 속여 다시한번 오즈를 공격할 계획을 짠다. 그러나 이번엔 오즈의 마법사에게 들켜 실패하고 또다시 망각의 샘의 물을 마시고 모든 것을 잊어버린다. 그 후, 고향으로 돌려보내면 또 타락할 것을 염려한 오즈마의 결정에 따라 오즈에서 살게된다. 애니판 성우는 노민.
  • 빌리나
도로시와 함께 오즈에 표류한 암탉. 본래 이름은 '용감한 빌'이었는데 도로시가 남자 이름같다며 '빌리나'라는 이름을 준다. 놈 왕에게 당해 장식품이 돼버린 도로시 일행을 모두 구해낸 주인공(도로시는 주인공 보정 덕분인지 왕자 한 명을 구해냈다). 이후 오즈에 거주하는 모든 병아리의 조상이 된다. 암평아리를 낳으면 친구의 이름을 따 '도로시'라는 이름을 주고 수평아리는 모두 '다니엘'이다.
  • 랭귀데어
놈 왕이 데려간 이브 왕국의 왕비와 아이들의 성에 살고있는 공주. 이브 왕국의 전 왕 이볼도의 조카딸이다. 자신의 몸을 꾸미기 좋아하는 성격으로, 서른 개나 되는 머리를 갖고 있어 원할 때마다 자신의 머리를 바꾸어 끼울 수 있다. 작중에서는 성격이 꽤 나쁜 편으로 묘사되는데, 엄밀히 말하자면 공주 본인이 성격이 나쁘다기보다는 그녀가 가장 좋아하는 머리에 그 나쁜 성격이 들어있기 때문. 성으로 찾아온 도로시의 머리가 마음에 들어 자신이 덜 좋아하는 다른 머리와 도로시의 머리를 바꾸자고 했지만 도로시가 그걸 거절해 그녀를 감옥에 가둔다 그뒤 오즈마 공주 일행이 도로시를 발견하고 성으로 들어가 공주를 위협하고 도로시를 구한다. 도로시와 오즈마 공주 일행이 놈 왕의 궁전으로 들어가기 전에 그 곳에 대해 잠시 간단히 설명을 해 주 었다. 도로시와 오즈마 공주 일행이 놈 왕의 궁전에서 이브 왕국의 왕비와 왕자, 공주들을 구출하고 난 이후에는 드디어 해방이라고 환호를 한다. 아마도 지금 까지 이브 왕국을 잠시 임시로 다스리던 것이 지긋지긋 했던 듯.

4 줄거리

드넓은 평원 한복판의 외딴집에 사는 도로시라는 소녀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회오리바람이 불더니,
도로시의 집을 오즈의 나라로 날려 버리고 말았습니다.
도로시는 고향으로 돌아가기 위해 에메랄드 시에 사는
위대한 마법사 오즈를 찾아가기로 했습니다.
도중에 똑똑해지고 싶은 허수아비, 심장이 필요한 양철 나무꾼 겁쟁이 사자를 만나
함께 오즈를 만나러 갔습니다.
오즈는 사악한 서쪽 마녀를 쓰러뜨리면 모두의 소원을 들어주겠다는 조건을 내걸었습니다.
도중에 늑대와 벌들의 습격을 받았지만, 도로시 일행은 힘을 합쳐
서쪽 마녀를 물리치고 에메랄드 시로 돌아왔습니다.
오즈는 허수아비에게 두뇌를, 양철 나무꾼에게 심장을,
사자에게 용기를 각각 상으로 주었습니다.
도로시는 신고 있던 은색 구두의 굽을 맞부딪쳐서 무사히 고향으로 돌아갈 수 있었습니다.

5 미디어 믹스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파일:Attachment/unesco-memoryoftheworld.gif
이름오즈의 마법사
The Wizard of Oz (Victor Fleming 1939)
produced by Metro-Goldwyn-Mayer
국가·소장국가 : 미국
소장 : 뉴욕 조지 이스트먼 하우스
등재유형기록유산
등재연도2007년
제작시기1938-1939년(개봉 1939년)



한국에서는 저작재산권 보호기간(공표 후 50년[16])이 지났기 때문에 풀버전으로 감상 가능하다.

1998년 미국 영화 연구소(AFI) 선정 100대 영화 6위
2008년 미국 영화 연구소(AFI) 10대 판타지 영화 1위

할리우드 스튜디오 전성시대의 획기적인 촬영기법을 선보인 대작 판타지 뮤지컬 영화[17]

영화나 드라마 등으로 제작되기도 했으며 역시 1939년작 빅터 플레밍(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그 감독)이 감독하고 주디 갈란드가 주연한 영화가 제일 유명하다. 이 영화의 주제곡인 over the rainbow는 세월을 초월하는 명곡. 컬러영화시대의 개막을 알리는 작품으로도 유명한데, 캔자스에서의 장면은 세피아색 흑백 화면으로 비추다가 오즈에 떨어진 도로시가 문을 열고 나오는 순간 컬러 화면으로 바뀌는 연출이 대중에게 잘 먹혔기 때문이다. 실제로 컬러 영화는 그 이전부터 있었다.(디즈니의 애니메이션도 이전에 있었고) 영화 오즈의 마법사는 퀴어 컬쳐의 중요 키워드 중 하나이다.

여담으로 이 영화에서 주인공 도로시 역을 맡은 주디 가란드는 촬영 내내 엄청난 구박을 받았다. 시골 소녀 도로시를 연기하기에는 주디가 너무 토실하다며 메스암페타민(히로뽕)을 먹이고 하루 식사는 닭 수프 한그릇으로 제한, 거기에 하루에 담배를 80개피씩 피우도록 강요받았다. 나무꾼, 허수아비, 사자,역을 맡은 배우들도 꼬마 여자애가 주연을 맡은 데 불만을 품고 주디 가란드에게 매몰차게 굴었으며 촬영 중에 주디를 자기들의 뒷편으로 몰아붙였다. 감독인 빅터 플레밍 역시 쌀쌀맞기는 마찬가지여서, 주디가 사자의 몸개그를 보며 웃음을 참지 못하면 뺨을 때렸다고 한다(...). 주디 가란드에게 친절했던 것은 단 한명, 여배우 마가렛 해밀턴 뿐이였는데 아이러니컬하게도 해밀턴은 나쁜 마녀 역할이었다...[18]

1939년작 영화가 워낙 레전드인지라, tv영화 혹은 tv드라마로 제작되는 경우는 있었으나 영화쪽에서 오즈의 마법사 관련작은 잘 나오질 못했다. 그러다가 1985년에 디즈니에서 제작한 공식 후속작인 돌아온 오즈가 만들어졌는데, 1편의 밝은 분위기와는 정반대로 완전 어두운 노선을 택해 흥행에 참패. 참고로 감독은 편집자로 더 유명한 월터 마치(돌아온 오즈로 데뷔, 이 영화가 망해서 편집자로 되돌아감)이고, 주연은 강렬한 외모로 유명한 페어루자 보크가 어린 시절 출연하였다. 흥행은 망했으나 작품 자체는 장점이 많기 때문에 평론가 듀나NC는 좋은 평가를 내렸다.

슈퍼 패미컴용 게임도 있다. 하지만 발판을 뚫고 떨어져 죽는 치명적인 단점 및 비정상적인 구조가 많은 쿠소게인지라 하다 보면 어이를 상실하게 된다. AVGN에게 대차게 까였다.

일본에서 만든 애니메이션도 있는데 한국에서도 80년대 중순 및 90년대 초반에 KBS-2에서 여러번 방영해준 적이 있다. "캔사스 외딴 시골집에서 어느날 잠을 자고 있을 때 무서운 회오리 바람 타고서 끝없는 모험이 시작됐지요..."라는 추억의 주제가가 나왔다. 오즈마 공주가 도로시와 비교했을때 한참 어려보이게 나오던 작품. 전체적인 내용은 "오즈의 위대한 마법사", "환상의 나라 오즈", "오즈의 오즈마 공주", "오즈의 에메랄드 시"를 베이스로 삼고 있다.

6 여담

일종의 스머프텔레토비 좌파설 같은 음모론인데, 얼핏보면 그냥 동화 같은 이야기인 것 같지만 실은 19세기 미국을 풍자하기 위해서 씌여진 것으로 금본위제도로 인한 디플레이션 발생으로 고통을 받은 미국의 농민과 노동자들, 그리고 말만 앞세우고 아무런 해결책도 내놓지 못하던 정치인들이 도로시와 허수아비, 양철 나무꾼, 겁쟁이 사자로 빗대어져 있다. 게다가 제목인 오즈(OZ)는 미국에서 금속의 도량형 단위인 온스(ounce)의 약자이며, 작중에서 도로시가 금으로 된 길을 걷는다거나 에메랄드 성으로 향하는 것들은 모두 금본위제도, 혹은 돈과 관련된 내용이다. 그냥 떡밥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으니 확인바람.[19][20]

그밖에 미스터리 갤러리에서 상당히 흥했던 떡밥으로 영화 중에 '목매달아 자살한 난쟁이 배우'가 영상에 찍혔다는 흠좀무도시전설이 있었다. 영화와 관련된 도시전설 항목 참고.

엘튼 존은 1973년에 노란 벽돌 길의 이미지를 따와 Goodbye Yellow Brick Road를 작곡했다.

7 오즈의 마법사를 베이스로 하거나 오마쥬한 픽션 작품

대중 문화에(특히 미국) 상당히 큰 영향을 주었으며, 오즈의 마법사를 모티브로 한 작품들도 무수히 많다.[21] 대략 '평범한 일상을 살던 여성이 모험을 떠난다'라는 영화나 소설이 있다면 80% 오즈의 마법사를 모티브했다고 해도 무방할 것이다. 거기다가 캔자스 출신이라는 속성까지 추가되면 100%.

  1. 그중 13권과 14권은 바움이 죽은 뒤에 출판됐다.
  2. 작가가 스스로를 오즈의 역사가라고 칭하며 마치 자신은 실제 있었던 일을 기록하고있는 듯한 형식을 취했기 때문.
  3. 음모론에 따르면 금은본위제 상징
  4. 실제로 브라이언은 이후 윌슨 대통령이 1차대전을 선언하기 전까지 민주당을 이끄는 리더가 된다.
  5. 마법에 걸려서 양철인간으로 변한 것이 아니라, 마법에 걸린 도끼 때문에 몸이 잘려나갔고 잘린 부분을 양철로 대체했기 때문에 원래대로 돌아오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6. Elphaba.원작자인 L.프랭크 바움의 앞글자인 L.F.B의 발음에서 착안했다고.
  7. 정확한 풀네임은 Oscar Zoroaster Phadrig Isaac Norman Hankle Emmuanuel Ambroise Diggs인데 이니셜들만 따면 OZPINHEAD가 된다. 그런데 Pinhead는 얼간이라는 의미가 있기 때문에 때버리고 줄여서 Oz를 쓰고 있었다고 한다.
  8. 정작 후에 설정이 바뀌면서 마녀의 마법과 마법사의 마법 그리고 요정 마법은 전부 전혀 다른 마법이라 서로 상대의 마법은 쓸 줄 모른다고 나온다.
  9. 북쪽의 착한 마녀가 오린 여왕으로 돌아가면서 마법의 힘을 잃었다는 것으로 보아 몸비가 오린 여왕을 늙은 마녀로 변신시키는 바람에 마법을 쓸수 있게 된 것으로 보인다. 한마디로 역관광.
  10. 나온 시기적으로 잭 쪽이 원조.
  11. 오즈의 세계에서는 사람이나 동물이 자연사하지 않기 때문에 시체를 뜯어먹고 살 수도 없다.
  12. 땅의 요정인데 Gnome이 아닌 Nome이다.
  13. 사실 이때까지만해도 오즈마는 요정이라는 설정 없이 평범한 왕족 소녀였다. 다만 후에 추가된 설정을 적용시켜도 오즈마의 요정마법은 명백한 한계점이 존재하고 마법의 허리띠가 너무나 강력한 물건으로 나오기 때문에 큰 차이는 나지 않는다.
  14. 오즈마가 가진 마법의 물건들중, 원하는 곳을 보여주는 그림이 있는데 심심해서 이리저리 둘러보던 오즈마가 우연히 놈왕을 떠올리고 보여달라고 했다가 알아냈다.운빨쩐다
  15. 좀더 자세히 말하면 죽이는건 할수 없고 마법으로 되돌려보네도 다시 침공할태니 무의미하다는 결론에 다달았다.
  16. 2013년 법 개정 이전에 공표된 저작물이므로 70년이 아닌 50년을 적용받는다. 가끔 유튜브에서 저작권 신고로 내려가는 경우가 있는데, 국가마다 보호기간이 달라서 오인신고가 들어가기 때문이다. 자세한 것은 저작권 항목 참조.
  17. 당시에 획기적이였던 277만달러의 제작비를 들여 환상적인 화면과 촬영기술을 선보였다. 도로시가 회오리바람에 휩쓸려가는 동안 창 밖에 나타난 하늘을 나는 자전거 장면은 스티븐 스필버그 영화 <E.T.>의 테마와 이미지에 그대로 반영되는 등 후대의 판타지 영화에 미친 영향은 헤아릴 수 없이 크다.
  18. [1]
  19. 작가가 영감을 얻었을지는 모르겠는데, 작가 본인이 부인하는 이상 음모론으로 보는것이 합당하지 않나 싶다.
  20. 오즈라는 이름도 사실은 작가가 자신의 캐비넷에 붙어있던 O-Z까지란 레이블을 보고 만들었단 얘기도 있으니 그냥 떡밥이라 봐도 좋을듯.
  21. 특히 빅터 플레밍 감독, 주디 갈런드 주연의 1939년 영화화 작품은 2007년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되었다.
  22. OZ라는 사이버공간에서 일어나는 사건을 다룬 영화다.
  23. 도로시는 기쁨의 전기 캔들리라, 허수아비는 즐거움의 밀정 라큐로, 양철 나무꾼은 슬픔의 전기 아이가론, 사자는 분노의 전기 도골드, 날개달린 원숭이는 원한의 전기 엔돌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