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창종

대한민국의 前 스타크래프트, 스타크래프트2, 워크래프트3 프로게이머, 現 KT 롤스터 리그 오브 레전드 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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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 : 1983년 10월 1일
종족 : 프로토스(스타1, 스타2), 언데드(워3)
게임 아이디 : ReX.Zandarke
소속 : KT 롤스터

1 프로게이머 시절

중학교 3학년부터 스타크래프트를 시작, 고3 당시 '더 미디어'라는 팀[1]에 입단하게 된다. 브루드워 시절에는 2002년 개최된 1차, 2차 챌린지리그에 출전했는데, 1차에는 3패 광탈했고, 2차에서는 장진수를 잡고 승자전에서 김현진에게 패배, 최종전에서 전태규를 잡고 듀얼토너먼트에 진출했으나 강도경, 김동수에게 연이어 격파당하면서 광탈했다.

이렇게 1년 간의 짧은 프로 생활을 마치고 워크래프트3에 흥미를 가지게 되면서 렉스클랜에 입단, 2년 간 활동 후 군 입대, 전역 후에는 게임 회사에 취직하였다. 그 와중에 스타크래프트2가 출시되었고, GSL에 참가하면서 오픈 시즌 시절 2번 본선에 진출[2]했으나 회사 일과 게임을 병행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었는지 두번 다 64강에 머물러야만 했고, 결국 게임을 그만두게 된다.

2 KT 롤스터 입단

비록 회사 일 때문에 프로게이머를 그만두어야 했지만 선수 때 이루지 못한 꿈을 코치, 감독으로서 이어가고 싶은 마음이 여전히 남아 있었다. 프로게이머 은퇴 후 시작한 리그 오브 레전드가 그 길을 열어주게 된 단초가 된 셈. 그래서 나진 e-mFire 감독 공개 채용에 지원하나 탈락, 이후 브루드워 시절 친분이 있었던, 現 KT 롤스터 수석 코치인 강도경과의 인연을 통해 창단 준비 중이었던 KT 롤스터/리그 오브 레전드 팀의 스카우터를 맡다 코치로 정식 입단하게 되었다[3].

코치 입단 후에는 착실히 성적을 쌓아 나가다가 MLG 우승이라는 걸출한 성과를 거두는 등 맹활약 중이다. 다만 스카우터 시절 영입했다가 결국 팀에서 방출당하면서 흑역사가 된 원준호의 경우에는 오점으로 남을 듯 싶다.

3 기타

2010년 5월 결혼하면서 유부남이 되었다. 그래서 유일한 유부남 프로게이머로 참가했던 TG삼보-인텔 GSL 오픈 시즌 1 때 아내가 직접 응원을 오면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리고 2013년 1월 득남하면서 한 아이의 아빠가 되었다.

같이 랙스클랜에서 활동했던, 포탈 안 타는 휴먼으로 유명했던 ReX.Scorpio 오창정과는 사촌지간으로, 같은 날에 태어나서인지 꽤나 닮았다고 한다. 오창정 또한 스타크래프트2를 접한 적이 있었지만 곧 그만두고 직장인 생활로 돌아갔다고 한다.
  1. 당시 임성춘도 여기에 소속되어 있었다.
  2. TG삼보-인텔 GSL 오픈 시즌 1, Sony Ericsson GSL 오픈 시즌 2
  3. 다만 KT 롤스터와의 접선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었다. 스타크래프트2 활동 시절 KT에서 게임 시연을 하면서 처음으로 인연이 닿게 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