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온

1 그리스 신화의 신

그리스 신화계열에서 가장 오래된 펠리스고이 족(크레타 문명의 선조)의 신화 따르면 태초 바다의 여신 에우리노메의 남편인 뱀신. 그녀와 함께 크로노스 이전에 신들을 지배했다고 한다.

이후 영국의 시인 로버트 그레이브스가 재정립한 신화에 따르면 에우리노메가 북풍으로 오피온을 창조하고 둘이 결합 해 낳은 북풍의 신 보레아스가 어머니 에우리노메를 임신시켰다. 그러자 그녀는 새가 되어 파도 위에 둥지를 틀고 그곳에서 우주알을 낳았으며 이 우주알을 오피온이 일곱번감아 품었고 부화하여 천지와 일곱 별이 창조되었다는 게 천지창조. 이후 에우리노메는 7쌍의 남녀로 된 티탄족을 창조해 일곱 별을 배당한다. 이후 오피온은 세계를 자신이 창조했다고 에우리노메이에게 우겼다가 관광당해 지하로 버로우를 탄다.(...)

현대에 와선 마이너한 신화지만 본래 오피온은 상당한 위치(대충 우라노스 정도)의 신이였던 것. 이후 신화인 그리스 밀교등에선 우주알에서 태어나 가이아와 크로노스에게 버로우를 탄 것으로 되어있다(...)

2 렌탈 마법사의 마술결사

렌탈 마법사에 등장하는 조직. 마법사 결사들 대부분이 속해 있는 '협회'에 대항하고 있다. 무협의 사파 같은 느낌의 마술결사다.

간부의 자리를 세피로트의 나무의 세피라와 대응시키고 있다. 그 목적은 바로 창세. 이 우주에선 별 짓을 다해도 마법은 과학의 하위호환이므로 차라리 마법이 더 우월한 세계를 만들겠다는 목적이다. 자신들이 마법사들의 꿈을 이뤄주겠다는데 이걸 말하는 셈. 그런데 창세라고 거창하게 말했지만 진짜로 세계를 창조하는건 아니다. 이 마법은 정확하게 말하면 행성 전체에 영향을 끼치는 '행성마법'. 그 효과는 전 인류에게 약 1개월 동안 마치 요정안과 같은 주력을 보는 능력을 부여한다는 것. 과학만을 알고있는 대다수의 인류에게 그동안에 감춰진 주력이라는 또다른 힘을 알려줘서 마법사의 존재를 공개적으로 드러낸다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주력이라는 존재는 알게되는 인간의 광란으로 아비규환이 될거라지만 그까짓거 무시.

중세 마녀사냥 때 협회에서 갈려나간 조직이라고 한다. 실제로 오피온의 수장인 타브라 리사와 협회의 수장인 니그레도는 동일하게 마법을 마법사로 만든 서드 오더. 위계 9=2의 존재다.

최종권에서 휜 크루더와 제이크를 제외한 모든 간부가 사망했으며 사실상 멸망했다. 그러나 멸망하는 와중에 명맥을 이어가는게 오피온의 일상이었기에 추후에 다시 일어날 가능성을 남겼다. 아니라 다를까 에필로그격인 23권에선 이들의 공동전인이 등장했으며 타브라 리사 역시 약해졌지만 부활에 성공했고 제이크 역시 요정안을 개안했다. 휜 만은 오피온에서 잠정 탈퇴한 상황.

2.1 오피온 소속 등장인물

  • 타브라 리사 - 왕관(케테르)에 대응되는 오피온의 수장.
  • 사타지트 - 자비(헤세드)에 대응되는 간부.
  • 멜키오레 - 영원(네차크)에 대응되는 간부.
  • 제이트 - 존엄(호드)에 대응되는 간부.
  • 예소드 - 기초(예소드)에 대응되는 간부

등장은 하지 않았지만 2개의 세피라인 이해(바나)와 지혜(코쿠마)의 세피라에 위치한 간부도 존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