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다노 벤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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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자스시티 로열스 No.30
요르다노 벤투라 에르난데스 (Yordano Ventura Hernandez)
생년월일1991년 6월 3일
국적도미니카 공화국
출신지사마나
포지션투수
투타우투우타
프로입단2008년 아마추어 자유계약
캔자스시티 로열스 입단
소속팀캔자스시티 로열스(2013~)

1 개요

미국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 소속의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 우완 파이어볼러.180cm 내외의 작은 신장이지만 평균 97mph의 패스트볼과 커브를 주무기로 하는 메이저리그에서도 주목받는 젊은 영건이다.지랄맞은 성격만 어떻게 좀 해보면.....

2 커리어

2008년 국제 드래프트를 통해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28,000 달러의 사이닝 보너스를 받고 입단 계약을 맺었다. 이때만 해도 벤추라는 고작 80마일 중반대 공을 던지던 투수였지만 마이너리그 시스템에서 신속한 성장을 거듭하면서 2년 만에 100마일을 넘기는 강속구 투수로 거듭나게 되면서 "리틀 페드로"라고 불릴 정도로 성장한다.

마이너리그에서 성장을 쌓은 후, 2013년 9월부터 메이저리그에 올라와 3번의 선발 등판을 경험한 벤추라는 2014년부터 스프링 트레이닝에서 선발 자리를 따내며 본격적으로 풀타임 스타터로 거듭난다. 정규시즌 동안 로열스의 선발진을 지탱하며 183이닝 3.20의 평균자책점 fWAR 2.4를 기록하며 신인치고 굉장한 호성적을 올려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에 기여하였다. 포스트시즌에서도 진가를 발휘하며 ALDS와 월드 시리즈에서도 호투하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2015년 4월, 로열스와 5년 2,300만 달러 + 팀 옵션 2년의 연장계약을 맺었다. 다만 작년에 크게 드러나지 않았던 말썽꾼 이미지가 올해 커지면서 골머리를 앓게 하고 있다.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벤클, 마이크 트라웃과 신경전, 호세 바티스타와 경기 내외로 언쟁 등에 인해 2015년 로열스가 승승장구 하면서도 타팀 팬들에게 상당히 안 좋은 이미지를 받게 만들었다. 디비전 시리즈와 챔피언십 시리즈에서는 그럭저럭 평타에 가까웠고, 10월 30일에는 생애 처음으로 월드 시리즈 등판을 3차전에서 가진다. 부진한 피칭을 선보였고, 팀과 함께 패전하나 남은 경기를 팀이 모두 승리해 월드 시리즈 반지를 공짜로 얻는다.

2016시즌들어 평균구속이 제법 떨어진 것이 눈에띈다. 2013년 데뷔때만 하더라도 평균 97~98마일의 패스트볼 구속을 유지했지만, 시즌을 겪을수록 구속이 하락하여 이번시즌에는 95마일대를 유지하고 있다.사실 이것도 무진장 빠른거지만.... 6월 7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5회 매니 마차도를 무려 99마일짜리 패스트볼로 가격, 마차도와 벤치클리어링을 유발시켰다. 하마터면 마차도에게 참교육을 제대로 시전당할뻔 했지만 펀치가 아니라 사실상 크로스라인에 가깝다 다행히 양팀선수들에 의해 상황이 금방 끝났다.아쉽다.. 지난시즌에도 불같은지랄 맞은 성격때문에 징계를 당한 벤추라이기에 벅 쇼월터 오리올스 감독과 팬들은 고의로 볼은 던졌을 것이라 생각하는 중. 어쨋든 과거의 전과덕분에 이번 징계는 가볍게 넘어가진 않을 것이라는게 현지여론이다...네드 요스트 감독의 한숨이 들리는 듯하다.. 거기다 구단에서는 현재 부진이나 앞서 일어난 여러가지 사건때문인지 트레이드 추진중이라고 한다 저 지랄맞은 성격때문에 설사 페드로 수준의 실력이라도 힘들것이다

3 피칭 스타일

작은 고추가 맵다라는 말을 제대로 보여주는 파이어볼러.

신장이 불과 180cm 정도로 메이저리그 선발 투수치고 굉장히 왜소한 체격이지만 2014시즌 패스트볼 기준 최고 구속 102.9마일, 평균 구속 97마일을 기록한 최상급 파이어볼러. 저 최고 구속 102.9마일은 역대 선발 투수 최고 기록이며, 97마일의 패스트볼 평균 구속은 2014년 메이저리그 전체 선발 중 1위이다.

여기에 변화구로 커브볼과 체인지업을 섞는다. 다만 20-80 스케일에서 80점을 찍는 패스트볼에 비해 변화구의 위력을 상대적으로 떨어지며 키가 작아 공을 뿌리는 타점이 높지 않은 탓인지, 2014시즌의 탈삼진율은 7.82로 괴물같은 패스트볼 구속에 비하면 그다지 높지 않았다.

가장 큰 단점이라면 그 다혈질적인 성격. 잘 던지다가도 흔들리거나 판정에 불만이 생기면 스스로 폭발해 자멸하는 일이 많다.

4 이모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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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년 NLCS 종료 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촉망받던 유망주인 오스카 타베라스가 모국인 도미니카 공화국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하는 사건이 있었는데, 타베라스와 벤추라는 친한 친구 사이였다고 한다. 벤추라는 2014년 월드 시리즈 6차전에서 'RIP/OT #18'라는 문구를 모자에 새기며 7이닝 무실점 호투로 친구의 넋을 기렸다.
  • 2016년 6월 8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서 매니 마차도에게 빈볼을 던졌고 이에 마차도가 폭발하면서 안면에 강펀치를 맞고 마차도와 함께 퇴장당했다. 누가봐도 명백한 빈볼이라 맞을짓 했다는 여론이 대다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