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자

勇者(ゆうしゃ)

1 개요

여러 군데에서 쓰이지만, 현재는 주로 일본에서만 사용하는 표현이라 표준어 사용법의 취지에 따르면 용사용병으로 바꿔야 한다.[1] 그런데 이렇게 바꾸면 의미가 바뀌니 여러모로 골치아픈 부분.

일본에서도 용자와 용사는 사전적인 의미는 같지만 어감상의 문제로 서브컬쳐에서의 사용 빈도가 전혀 다르다. 용자는 보통 가공의 영웅, 남들보다 우월한 능력을 가진 인물에게 사용하는 경우가 많으며 용사는 공적을 많이 세운 군인 등을 칭할 때 사용한다. (예: 역전의 용사) 한국어로 예를 들자면 노란색, 누런색이 표현하는 건 같지만 느낌이나 사용 용도가 좀 다른 것과 같다고나 할까.

엄밀하게 따지면, 표준어 규정에는 같은 의미의 단어 중 흔히 사용되는 단어를 표준어로 삼는다고 하나, 이 두 단어는 아직까지 특별한 판정을 받지 않았기에 표준국어사전을 중심으로 판단하게 되는 바 어느 것도 틀린 용법이 되지 않는다.[2] 간단히 말해서 국어시험에 낼 수 없다는 의미이다. 게다가 용자의 경우 인터넷을 중심으로 오프라인에까지 다시 단어활용이 늘어나고 있어 쉽게 판단하기 더 어려워진 것이 현실이다. (용자란 단어가 제도권 언론에서 등장한 건 이명박 정부 당시 이명박 전 대통령의 싸이에 대놓고 어그로를 끈 용자의 사건을 언급하면서였다. 해당 기사에서는 일본문화와 결부짓는 설명 없이 단순히 한자 뜻풀이로 설명했다.)

작품에 따라 용자와 용사란 표현이 동시에 등장하는 경우도 있고 그 묘사가 전혀 다를 때도 있어서 이걸 표준어 사용법의 취지에 따라 '용사'로 통일해 번역할 경우 작품 이해에 어려움이 생기기도 한다. (그래서 용자를 용사로, 용사를 전사, 용병으로 번역하는 편법 번역 방식도 사용되고 있다.) 따라서 나무위키에서는 작품의 이해를 돕기 위해의 아래의 의미 중 3, 4의 경우에는 '용자'라는 표기를 사용하고 있다. 일반적인 경우엔 대개 용사로 번역하는 것이 매끄럽다고 하는 것 같으니 참고할만하다.

단, 굳이 3, 4가 아니더라도 문학에서 방언을 허용하는 사례처럼 예외가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대표적인 예로, 직업이나 직무 및 계급과 같이 작품의 설정상 해당 단어가 아예 고유명사 가깝게 사용되고 있는 경우, 작품 속 세계관의 단어용례를 따로 설정해뒀을 경우, 글의 특성이나 목적상 시대적 특질 혹은 일본현지문화 등을 최대한 살리거나 설명할 필요가 있을 때는 오히려 용자라는 단어를 그대로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니 무작정 표준어처럼 수정하려는 생각은 삼갈 필요가 있다.

2 남들과는 다르게 대단한 용기를 지닌 존재를 일컫는 단어

대단한 용기를 지녀, 남들이 하지 못하는 일들을 벌인다는, 좋은 의미로 쓴다면 좋은 의미로 쓸 수 있는 말이지만. 최근 와서는 뜻이 왜곡되어, 여러가지 의미로 안좋은 뜻으로 쓰이는 중. 예를 들면 어떤 사항에 대해 민원을 제기했는데 민원넣어서 해결한 건을 가지고 별거 아닌 것을 용자라고 표현하는 사람도 있다.

예제:
그렇다! 위대한 용자다!(츠루기 테츠야) (전자의 예)
저질렀군.. 용자여, 그대의 삽질은 9.11 이후 최대의 것으로 기록될지어니..(모 블로거) (후자의 예)

용자변태는 종이 한장 차이라고 한다. H (야함)+ ERO (에로) = HERO (용자) 오 그거 말 되는데?

용자의 칭호를 부여받는 예

  • 히야마 노부유키가 성우로 들어간 간지남 캐릭터
  • 번역팀 특히 법에 걸릴수 있는 저작물들 길찾기
  • 수학문제에서 노가다를 일일이 하나하나씩 풀어서 맞추기[3]
  • 학교에서 비올때 오덕과 관련된 캐릭터 우산을 쓰고 학교에 가기
  • 크로뮴 브라우저집컴퓨터로 빌드하기학교컴으로 하는 사람도 있다.
  • 백문이 불여일견진정한 You're Shock!
  • 생각만 했지 누구도 실행하지 못했던것을 실현시킨 사람
  • 학교에서 도서신청 할 때 만화책을 세트로 시키는 사람[4]
  • 학교에서 도서신청 할 때 오덕 관련도서 시키기 친구들한테 놀림까지 들어 가면서 하면 금상첨화
  • PC방, 도서관 등 공공장소에서 검열삭제보기 자칫하면 경 범죄로 잡혀 갈수 있다.
  • CFK
  • XSEED(CFK와 동일)
  • 밖에 나가 다키마쿠라 들면서 가기
  • 겁도없이 작성금지 항목 반달하기
  • 경찰 앞에서 무단횡단하기. 특히 교통경찰
  • 경찰차를 타고 신호위반 하기(...)[5]
  • 환경미화원 앞에서 쓰레기 버리기
  • 애들 보는 앞에서 북한 노래 부르기
  • 스포츠토토에서 누가 봐도 질 것 같은 팀에게 역베팅하기 물론 이런 경우가 생긴다면 실행한 용자는 대박
  •    〃    한국팀이 지는 쪽에 베팅하기 (일명 '매국베팅') 근데 이런 경우가 생겨서 토토 매국노들이 대박을 치는 일이 일어났다. 원래 토토는 내가 돈 건 쪽이 조국이다
  • 학교 교실 벽과 책상에 오덕 관련 캐릭터 포스터 또는 스티커 붙이기 심지어 공학에서 진짜 있었다
  • 선생님 앞에서 당당하게 라이트노벨(선정적인 표지) 읽기
  • 밖에서 큰 소리로 검열삭제 외치기
  • 컴퓨터 물청소하기
  • rm -rf/*을 공공장소의 컴퓨터에서 시행시키기
  • 그외 등등

3 각종 가상에서

3.1 일반적인 RPG의 용자

말은 한마디도 안하고 무단 가택침입, 기물파손, 사유재산 갈취를 하여도 모든 것이 묵인되는 직종.
단 상점에서의 갈취는 하면 안된다는 불문율이 있기도 하다.
아래의 드래곤 퀘스트에서의 이미지가 굳어졌다.

3.2 드래곤 퀘스트 시리즈의 용자

용자(드래곤 퀘스트) 항목 참조.

3.3 용자 시리즈의 용자

용자 시리즈의 주역 메카들 및 이와 협력하는 주인공 인간을 지칭하는 말. 하지만 그냥 용자라 불리면 다 용자고 특별한 구분법은 없다.

3.4 중2코이에서의 용자

시치미야유우타를 부를 때의 호칭이다.

3.5 마오유우 마왕용사에서의 용자

용자 : 마왕을 쓰려뜨려 전쟁을 끝낸다. 그것이 내 사명이다!

마왕 : 전쟁을 끝내는 건 군인들의 책임이잖아? 적의 수장을 홀로 해치우는 건 암살자의 일이야.

[6]
-마오유우 마왕용사-

용사(마오유우 마왕 용사) 항목 참조. 작품 분위기상 일반적인 용자의 행태와 그 세계의 관계론에 안티 테제적인 물음을 던지고 있다.

3.6 온라인 게임(특히 RTS)에서 게임을 시작하자마자 접속을 끊는 극악무도한 행위를 하는 자

바로 게임이 엉망이 되어버리고 다시 게임을 시작해야하는 수고를 하게 한다.
AOS 유즈맵의 경우 특별히 타이밍에 상관없이 나가면 다 용자다. 아니 잠깐만.. 여기서 설명하는 사람은 특별한 사정이 있는 게 아닌 한 용자가 아니라 트롤러 같은데..?

혹은 고레벨 아이템 강화 성공 실패시 메시지가 뜨는 MMORPG에서 서슴없이 '~강화에 실패했습니다' 식의 메시지를 띄우는 인물을 칭하기도 한다. 성공하면 용자라고 안불러준다 대부분.

3.7 파이어 엠블렘 시리즈의 용자

용병의 상급직. 활약해서 이름을 올린 용병에게 주어지는 칭호라는 설정.
말 그대로 아군 용병 클래스 캐릭터를 클래스 체인지시키면 누구라도 될 수 있는데다가 적 중에서도 심심하면 볼 수 있어서 용자치고는 양산형의 느낌이 강하다. …게다가 정작 주인공 직업은 로드고.

암흑룡과 문장에서는 모든 능력치가 전반적으로 높고 필살의 일격도 잘 터트렸고 무기가 검이었기 때문에 진행에 필수불가결할 정도로 꽤나 도움이 되는 직업군이었다. 물론 적으로 나오면 고전하게 되는건 당연지사.

이후 시리즈에서 이 직업의 하급 클래스인 용병이 검사와 분리되면서 용자와 소드마스터로 분리되었는데 (시리즈에 따라 다소의 차이는 있지만)두 직업의 차이점을 간단히 말하자면 용자 쪽이 능력치의 밸런스가 잘 잡혀있고, 소드마스터 쪽은 속도와 필살로 승부하는 타입이 되어있다.

성전의 계보에서는 포레스트라는 이름으로 등장. 보병 클래스다보니 전체적인 능력치의 상한이 높다. 다만 똑같은 검을 무기로 사용하는 보병 클래스인 소드마스터 쪽이 스킬면에서보나 상한치로보나 더 뛰어났기에 뭔가 안습한 직업이 되었다. 스카사하 지못미… ….

트라키아 776에서는 머시너리란 이름으로 등장. 이 작품에서부터 검 말고도 도끼도 사용할 수 있게 되어서 소드마스터와 본격적인 차별화가 이루어졌다.

GBA 시리즈에서는 상한치의 밸런스가 수정되어 속도가 높은 소드 마스터에 비해 공격력과 방어력이 높고, 도끼를 장착할 수 있어 창을 든 적 상대로 유리하게 싸울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봉인의 검의 경우 소드마스터의 필살+30보정이 워낙 강력해서 다시 밀렸고, 열화의 검에서는 소드마스터의 필살보정이+15로 줄어들어 그나마 동등해졌다.

3.8 셔틀 탈출기 내가 용자라니의 용자

셔틀 탈출기 내가 용자라니에서 왕따를 당하거나 셔틀을 경험한 사람이 이 코너에 신청하여 20일간의 훈련시간을 거쳐 심신적으로 변화한 존재를 뜻한다.

3.9 성조기

O’er the land of the free and the home of the brave
자유의 땅과 용자들의 고향에서

천조국용자들의 고향이라고 한다. 과연.

3.10 연애용자

Last Note.의 MEGPOID를 사용한 VOCALOID 오리지널 곡. 해당 항목 참조.
  1. 그렇다고 사전에 용자가 없는 건 아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용사/용병과 동의로 취급해서 그렇지. 고우영 삼국지와 같이 해당 단어가 자주 보이는 일본 RPG가 잘 알려지지 않은 시대에도 사용되던 단어다.
  2. 이런 경우 국립국어원에서는 빈도가 낮은 쪽을 '사용빈도가 떨어져가는 표준어'라고 칭하여 표준어의 범주내에 계속 포함시키고 있다.
  3. 공부 하는 방법으로는 결코 나쁘지 않다! 일일이 해가며 규칙을 파악 문제를 푸는 방법을 깨닫는 과정은 생각보다 중요하다. 단 시험볼때 이러면 망한다.
  4. 예를 들어 은혼48권,원피스81권 아빠는 요리사120권
  5. 용의자를 쫓는 등의 어쩔수 없는 경우는 제외.
  6. 물론 대부분의 마왕군은 최고 지휘권자인 마왕 자체를 쓰러뜨리면 알아서 괴멸하는 형식이기에 용자의 행동패턴이 옳다. 그리고 암살자니 뭐니 말을 해도 대부분의 용사는 마왕의 성으로 향하면서 뭐시기 장군이니 무슨 사천왕이니 책사 어쩌구니 하는 마왕군 주요 간부진을 어디까지나 정면대결로 부하들까지 다 상대해가면서 아주 도륙을 내놓을 수 있는 고급인력이기 때문에 굳이 양민들 무력행사하는 보통 전장에 투입시키는 것이 오히려 낭비. 게다가 위 작품의 경우처럼 애초에 마왕이 그저 최고 지휘관이고 결국 전쟁 자체를 이겨야만 이기는 것이라고 해도 마찬가지다. 이 경우 용자의 파티는 일종의 공수부대 혹은 특작조인 셈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이야기에서는 마왕군이 인간의 군대를 압도하는 경우가 많다던가 이런저런 이유로 용자와 마왕의 일대일 결투를 정당화 하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