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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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프리미어 12 국가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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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4월 26일 개인 통산 두 번째 완봉승의 순간.
우규민 완봉하는 ㅅ.. 했네? 좋은 기록이지만 이것이 만악의 근원으로 작용했다

LG 트윈스 No.1
우규민(禹奎珉 / Woo Kyumin )
생년월일1985년 1월 21일
국적대한민국
신체184cm, 83kg
투타우언좌타[1]
출신지서울특별시
출신학교서울성동초 - 휘문중 - 휘문고
프로입단2003년 2차 3라운드 19순위
소속팀LG 트윈스 (2003~ )
군 복무경찰청 (2010~2011)
등장곡New Kids On The Block - Step By Step
2011년 KBO 퓨처스리그 북부리그 다승왕
임준혁/장진용(상무 야구단)우규민(경찰 야구단)윤지웅(경찰 야구단)
2011년 KBO 퓨처스리그 북부리그 최우수 평균 자책점
임준혁(상무 야구단)우규민(경찰청 야구단)장원준(경찰청 야구단)
LG 트윈스 등번호 17번
최경환(2000~2001)우규민(2003)안상준(2004~2006)
LG 트윈스 등번호 37번
이승호(1999~2003)우규민(2004~2005)이승호(2006~2008)
LG 트윈스 등번호 1번
이승호(2004~2005)우규민(2006~2009)최동환(2010)
임찬규(2011)우규민(2012~ )현역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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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프랜차이즈 역사상 정삼흠, 김용수, 봉중근에 이어 4번째로 3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를 기록한 ACE.[2]
이강철 이후 끊어졌던 KBO 언더선발 계보를 박종훈과 함께 계승하는 선수그 분은???
나오는지 물어봐야 한다고 한다
단일 시즌 블론 세이브 1위[3]인건 함정...
심수창과 굉장히 친하다. 사랑과 우정 사이

LG 트윈스의 언더핸드 투수로 입단 후 중간계투를 거쳐 마무리로 뛰다가 경찰청에서부터 본격적으로 선발로 전환했다. 2013년에 신정락과 함께 LG의 옆구리 원투펀치를 이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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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규민의 프론트 도어 슬라이더.

2 선수 커리어

2.1 데뷔 ~ 2008 시즌

휘문고등학교를 졸업했으며, 2003년 2차 3순위 지명을 받아 상당히 높은 기대를 받고 입단했다. 2004년부터 1군에 올라와 중간계투로 활약했으나 진필중경헌호가 2004년과 2005년에 마무리로 심하게 부진했기 때문에 2006년부터는 주로 마무리 투수로 등판하여 75⅔이닝 동안 3승 4패 7홀드 17세이브 ERA 1.55라는 수준급 성적을 거두면서 차기 마무리로 낙점되었다.

2007년에도 7월 10일 전까지는 1승 0패 24세이브 ERA 1.20, WHIP는 1도 되지 않는 호성적으로 오승환과 세이브왕 경쟁을 하고 있었는데, 8월 2일 채태인이 대타로 나와 방망이가 나가다가 띵 하고 맞아서프로 첫 홈런을 때려낸 후부터는 어째 블론세이브의 왕이 되었다. 가장 대표적인 예가 816 대첩. 이후부터 부상으로 인한 스프링캠프 불참의 여파가 나타나 방화 비율이 높아지다가 결국 13블론세이브를 달성, 1시즌 최대 기록을 세우고 말았다. 이 시즌 30개의 세이브로 오승환의 뒤를 이어 세이브 2위에 올랐는데, 13블론의 임팩트가 너무 컸던지라 방화범 이미지가 확립되었다. ERA도 2.65로 크게 상승했다.

참고로 이 30세이브 기록은 2003년 이상훈 이후 최초로 LG에서 나온 30세이브대의 기록이다. 이후 2007년 봉중근도 영 부진해서 차라리 봉중근을 마무리로 쓰고 우규민을 셋업으로 쓰자는 계획이 나왔으나 무산되었다. 이 계획은 2012년에 이뤄졌다.

하지만 2008년엔 시즌 초부터 2007년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시즌 내내 흔들리며 3승 7패 10세이브 평균자책점 4.91의 초라한 성적을 남겼다.[4]

2.2 2009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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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규민

롯데전에 등판하여 2삼진을 잡아내고 깔끔한 세이브를 하며 2007년의 모습을 보여주려나 싶었지만, 아니나 다를까 4월 15일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9회말 LG가 4:3으로 이기고 있는 상황에 포수 조인성과 함께 등판하여 9회말 2아웃에 정근우에게 동점타를 허용하고 만다. 시즌 첫 블론. 정근우에게 맞은 공은 바깥쪽 어중간한 높이의 밋밋한 직구였다. 특히 이 블론세이브는 봉중근이 득녀한 날에 선발로 등판하여 8이닝 3실점 8삼진 호투를 한 뒤 저지른 블론세이브라 더욱 뼈아프다.

블론으로 빡친 야갤의 LG빠 신모갤러신족지[5]가 우규민의 싸이에 남긴 일침은 우규민에 대한 LG 팬의 눈물 나는 애증을 그대로 보여줬다. 이에 우규민은 미니홈피 제목을 죄송합니다로 바꾸며 야갤을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참고

2009 시즌 초반에 잠시동안 김정민포수와 배터리를 이룰 땐 5⅔이닝 동안 삼진 5개, 피안타 2개, 볼넷 0개, 평균자책점 0.00의 엄청난 성적을 냈으나, 5월 12일과 13일 사이에 벌어진 SK와의 잠실 경기에서, 12회초에 올라왔을 때, 주심 전일수의 대활약(?)으로 처절하게 망가졌다. 지못미.

이후 완전 무너진 그는 블론세이브를 거듭하게 되고, 결국 시즌 중반 이재영으로 마무리 자체가 사실상 넘어갔다. 2군도 한 번 갔다 왔으나... 또 한 번의 파이어로 LG팬들의 분노가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불암콩콩코믹스에서 조인성을 깔 때 도매금으로 같이 까였다.

2.3 2010 시즌 ~ 2011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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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2009년 시즌을 마치고 입대를 선언하여, 테스트 합격 후 경찰청에 입단했다.

2010년 기초 군사 훈련을 마친 후 경찰청에 합류했는데, 투수로서 어울리지 않는 등번호 2번을 달았다. LG에서 마무리, 중간계투로 뛰던 것과 다르게 선발 투수로 기용되었다.

그리고 2011년에 대각성, 9월 18일까지 성적은 2군 18경기 15승 0패 평균자책점 2.34 123이닝(경기당 6.8이닝) 80탈삼진 29사사구 5피홈런으로 경찰청의 에이스 역할을 하였다. 이 스탯은 뭐 야구게임도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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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후 최우수 신인선수 시상식에서 투수상을 탔다.

2011년 시즌을 마치고 경찰청에서 제대한 후 넥센으로 트레이드심수창의 등번호였던 남은 67번을 달 것으로 예상되었지만, 형은 갔어, 더는 없어! 하지만 내 등에, 이 가슴에, 하나가 되어 계속 살아가! 2011년에 입단한 임찬규의 1번을 다시 달기로 했다. 대신 임찬규는 팀을 떠난 이택근의 배번인 29번으로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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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제대 후 찬규와 함께 2011 프로야구 MVP 시상식장으로 들어서는 모습. 왠지 행복해 보인다

2.4 2012 시즌

각성의 발판

2012년 시즌 전 박현준, 유원상, 김태군 등과 함께 팀 내 체력 테스트에 탈락하며 스프링캠프에 합류하지 못해 우려를 샀다.

그리고 2012년 3월 21일, 두산과의 2번째 시범경기에서 그 놈의 방화기질과 새가슴을 못 버렸는지 1⅔이닝 동안 4피안타 2실점 2자책점을 기록하며 경찰청 성적을 보고 설레던 팬들을 비웃기라도 하는 듯 복귀하자마자 블론세이브를 지르면서 잠실야구장을 불바다로 만들어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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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5일, 롯데와의 2번째 시범경기에선 3:0으로 밀리던 팀이 9회에 4:3으로 역전하자 9회말에 등판해 화끈하게 불을 질러놓고도 세이브를 달성하였다.

6월 16일 군산 월명 야구장에서 열린 KIA전에서 원래 선발로 예정되었던 벤자민 주키치가 갑자기 배탈과 구토 증상을 보이자 임시 선발로 긴급 투입되어 데뷔 후 처음으로 선발 등판했다. 7이닝 동안 96투구수 4피안타 1사구(死球) 3탈삼진 1실점 비자책점으로 퀄리티 스타트 플러스를 기록했고, 팀이 스코어 5:1로 승리하여 데뷔 후 10년 만에 첫 선발승을 거두었다.

6월 22일 잠실 야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도 선발로 등판, 5⅓이닝 96투구수 7피안타 1사사구 3탈삼진을 기록하였다. 팀이 스코어 2:3으로 앞서던 6회초 2사 1, 2루 상황에서 마운드에서 내려갔으나 다음 투수인 이동현이 대타 홍성흔을 2루수 플라이로 잡아 우규민의 실점과 자책점은 2점에 그쳤고 우규민은 승리 투수의 요건을 갖췄으나, 팀이 스코어 3:5로 앞선 9회초에 올라온 마무리 봉중근이 2사 1루 상황에서 강민호에게 동점 투런포를 맞는 바람에 승리가 날아갔고 본격 역지사지 팀도 연장 12회의 접전 끝에 6:5로 역전패를 당했다. 하지만 투구 내용이 나쁘지 않아서 앞으로 고정선발이 될 확률이 높았다.

그리고 미미한 투수가 한 짓을 보자 2009년 우규민의 멘탈이 재평가 받았다.

6월 28일 잠실 야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도 선발 투수로 출전하였다. 그리고 이날 작가모드로 회귀하며 5이닝 96투구수 12피안타 3사사구 7실점(7자책)하며 그야말로 완벽하게 KIA 타선에 놀아났다. 특히 좌타자들에게는 전원 안타를 맞는 굴욕을 보이면서 좌타자에게 극단적으로 약한 모습을 보여줬다. 팀도 이 날 스코어 13:8로 패했고, 우규민은 패전 투수가 되었다.

7월 18일 SK전에서 세이브를 만들어냈다.

2012년에 58경기 92⅔이닝 4승 4패 1세이브 9홀드 평균자책점 3.30이라는 괜찮은 성적을 기록했던 한편, 이 해에 43경기 이상 등판한 투수들 중 가장 많은 이닝을 소화하면서 등유규민에서 노예로 업그레이드(?) 되었다.

특별히 구질이 개발되거나 구속이 올라간 건 아니라는 점에서 경찰청 복무를 통해 멘탈이 상당히 단단해진 것으로 생각된다. 군대 다녀와서 실력이 늘어난 케이스라고 봐도 무방할 듯.[6]

2.5 2013 시즌, LG의 사이드암 에이스로 등극하다

지난 시즌의 호투를 본 김기태 감독이 일찌감치 선발 후보군 중 유력한 후보로 내세웠으나, 체력테스트에서 탈락하며 스프링 캠프에 합류하지 못하고 진주에서 따로 훈련을 하게 되어 팬들에게 걱정을 안겼다. 하지만 결국 선발 투수로 확정이 되었다.

3월 31일의 첫 상대가 좌타자 일색인 SK 와이번스라서 많은 LG팬들을 걱정하게 만들었지만 5⅔이닝동안 4피안타 1자책점으로 호투했고 특히 5회에 1사 1,3루 위기상황에서 뛰어난 위기관리 능력을 보여주며 확실한 눈도장을 남겼다.

4월 9일 NC와의 경기에 선발등판하였으나, 3⅔이닝 동안 4자책하며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4월 14일 한화전에서 9이닝 7탈삼진 5피안타 무실점으로 데뷔 첫 완봉승을 달성함과 더불어 한화에게 개막 13연패라는 대기록(?)을 떠안겼다. 우규민 완봉하는 소리 하네 한화단물을 몸에 뿌렸더니 완봉승을 하는 에이스가 되었습니다. 마지막 타자 김태균을 삼진으로 잡은 뒤 스코어보드를 바라보며 감격하다가 포수 조윤준완봉 기념구를 쿨하게 뒤로 버리자 매우 당황한 표정을 지어 보여 중계진을 즐겁게 해주었다. "야! 볼!"

6월 23일 대구에서 펼쳐진 삼성 라이온즈 원정경기에서 상대 타자들을 5이닝 6탈삼진 2피안타 무실점으로 꽁꽁 묶으며 승리투수가 되었다. 이로써 6승, 팀 내 다승 1위가 되었다.

7월 11일 잠실 NC전에서 6⅔이닝동안 1실점으로 호투하여 7승을 올리며 팀의 스윕을 이끌었다.

7월 17일 사직 롯데전에서는 1+1알바 행사 불펜으로 나와 7~8회는 호투했으나, 9회에는 난타 당해 솔로홈런 후 1사 1, 2루 상황을 만들고 봉중근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하지만 승계주자 분식으로 인해 3실점 봉중근: 내 승리를 날려먹었던 업보다

7월 25일 잠실 KIA전에서 7이닝 동안 무실점 2안타 경기를 펼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시즌 8승째를 수확하며 이 부문 팀 내 단독 선두에 올라섰고, 최근 선발 6연승을 이어가며 평균자책점을 3.39까지 끌어내렸다.

8월 2일 1-2위 다툼이었던 잠실 삼성전에서도 6이닝 무실점 호투를 이어가 9승 적립. 삼성전 자책점 0.00, 2승째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팀 1선발인 리즈와 방어율은 비슷하지만 우규민은 다승왕, 리즈는 다패왕 도전 중

8월 8일 전 구단 상대 승리 & 10승 고지가 걸린 잠실 롯데전에서 5회까진 8안타 1실점으로 잘 틀어막았으나 6회에 주자를 내보내고 분식당하여 5⅓이닝 3실점으로 패를 적립했다.

8월 15일 잠실 한화전에서는 4, 5회에 모처럼 탈탈 털리면서 4⅓이닝 4실점(2자책)으로 강판. 팀은 역전승하긴 했지만... 여하간 노 디시전.

8월 21일 목동 넥센전에서는 2회 서동욱의 홈런을 빼고는 넥센의 강타선을 6이닝 2실점으로 잘 틀어막으며 QS를 적립했으나 불펜진의 화려한 불쇼로 인해 승리 적립은 또 실패. ND

8월 27일 잠실에서 열린 넥센전에서 1회에 박병호에게 중견수 앞 1실점 안타로 맞은 것을 빼곤 5⅓이닝을 잘 막아냈지만 타선이 밀봉당하면서 1:0으로 패 적립. 리즈만 차별한다고 깠더니 이젠 우규민도 차별하고 있다

9월 1일 다시 한 번 전 구단 승리 & 10승 도전을 위해 사직 롯데전에 등판, 3회 흔들리며 2실점했으나 그 이후는 잘 틀어막으면서 6이닝 2실점으로 QS 적립. 경기도 이기긴 했지만 내려가고 타선이 터진지라 이번에도 ND. 세이브 딴 봉중근 : 이제 옛날 내 심정 알겠지?

인내심의 한계가 깨졌는지 9월 7일 잠실에서 열린 1위 수성전인 삼성전에서 신나게 난타당하면서 5⅔이닝 5실점으로 광속으로 패배했다. 삼성전에서 좋던 기록도 다 깨졌다.

8월 초만 해도 금방 10승 고지에 올라갈 줄 알았으나 한 달간 아홉수에 걸려서 여전히 9승에서 정체되었다. 29살이라 그래

9월 14일 7번째 10승을 향한 도전이었던 잠실 KIA전에서 4회에 텍사스안타 등에 힘입어 2실점해 우려를 낳았지만, 4회말 LG가 추격하는 1득점을 보고 5회는 신속하게 막고 내려왔고 타자들도 염치가 없지는 않아서 5회말 체력이 떨어진 송은범을 상대로 선발 전원안타를 날리며 포풍 6득점. 그 이후 나온 불펜들이 불쇼를 저지르진 않고 신속하게 틀어막아 드디어 10승고지에 올라섰다. 더불어 KBO 통산 12명밖에 없었던 한 시즌 10승 / 한 시즌 30 세이브를 13번째로 달성. 원래 12번째가 될 뻔했지만 아홉수에 걸린 사이에 봉중근이 30세이브를 먼저 달성해서 밀려났다.

팀이 시리즈 전적 1승 2패로 지던 10월 20일 잠실 야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플레이오프 4차전에 선발 투수로 등판하여 6⅓이닝 4피안타 1볼넷 2사구(死球) 3탈삼진 2실점 1자책점, 평균자책점 1.42으로 호투했지만, 팀이 스코어 1:5로 패하는 바람에 패전투수가 되었다.

팀은 시리즈 전적 1승 3패로 탈락했고, 10월 20일 경기가 우규민의 2013년 플레이오프의 처음이자 마지막 경기였다.

2013시즌에 FIP 1위를 달성하였는데, 이 때문에 세이버까들이 FIP를 까는 주요한 근거(…)로 사용되는 선수가 되었다. 예를 들어 누군가가 FIP에 대해서 설명하면 지나가던 세이버 까가 "그래서 우규민이 2013 최고의 선수였다는 거니?"라고 묻는 구도. 그러게 평소에 좀 잘하지 그러셨어요[7] 우규민이 국내에서 가장 큰 잠실구장을 홈으로 쓴 덕에 피홈런의 영향이 큰 FIP에서 이득을 본 면이 있는 것은 분명하다. 즉 FIP 1위=최고의 투수라는 세이버까들의 전제 자체도 일정 부분 세이버메트릭스에 대한 몰이해일 수 있다. 물론 이를 파크팩터나 홈런파크팩터 등으로 보정해서 산출한 궁극의 스탯WAR조차 논란이 있는 만큼, 세이버메트릭스가 완벽하다는 것은 절대 아니다. 근데 우규민은 fWAR도 리즈 다음으로 리그 2위인데?

2.6 2014 시즌

해당 항목으로.

2.7 2015 시즌, 명실상부한 LG의 에이스. 그리고 역대 최고의 제구력을 보여주다!

지난해 11월에 왼다리 고관절 물혹 제거 수술을 받았다. 재활도 순조로워 오키나와 스프링캠프에도 참가했고 시범경기에도 두 차례 등판했지만 3월 24일 훈련 도중 수술을 받은 부위가 다시 탈이 났다고 한다. 약 3주 정도 결장할 예정이라고 한다. 팬들은 용병투수들 말고 5이닝 이상을 던지는 투수가 없는 상황이 되었다며 뒷목을 잡는 중.

다행히 그 이후에는 통증이 없었으며, 퓨처스리그를 거친 후 5월 14일까지 펼쳐지는 NC와의 홈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5⅓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이후에 약간 부침이 있는 듯한 피칭을 보이기도 했으나 다시 안정감을 보이며 6월 28일 기준으로 8경기 등판 47.2이닝 20실점 17자책점 45K 13BB 5피홈런 ERA 3.21 FIP 3.83을 기록하고 있는 중이다. 여담으로 볼넷이 5개에 불과한데 몸에 맞는 공이 8개나 된다(...)

8월 11일 기준의 성적은 아래와 같다.

경기이닝실점자책삼진4사구홈런폭투보크ERAFIP
1586383473218203.563.886500

8월 22일 경기에서는 잘 던져서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으나 오지환이 실책을 범하면서 승리가 날아가고 말았다. 그래도 오지환이 끝내기 득점을 올리며 승리를 거두자 오지환을 토닥여주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8월 29일 등판에서 역시 타선이 한 점도 못 내면서 승리를 도둑맞았다 추가하지 못했다...

9월 5일엔 팀 전체적으로 지독히 운이 따르지 않으며 3이닝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되었다. 2014년 이후 오랜만에 다시 물병을 집어던지기도 했다.

9월 16일 넥센전에 등판해 7이닝 무실점 호투하고 타자들이 안쳐주면 내 힘으로 승리 딴다. 시즌 8승을 기록했다.

9월 22일 기아전에 등판하여 6⅔이닝 5실점 (3자책점)으로 썩 좋지 않은 투구내용을 보였으나 3회에 이미 10점을 낸 메가트윈스포 발동 덕에 9승을 기록했다.

9월 28일 기아전에서는 1회부터 3K 삼자범퇴의 모습을 보여주더니 완벽에 가까운 피칭으로 7이닝 무실점을 기록, 10승에 성공하였다. 이로써 3년 연속 10승 달성에 성공하였다. 또한 이 경기로 144.2이닝을 소화하면서 규정이닝 진입에 성공하여 3.55의 평균자책점으로 평균자책점 부분 5위로 순위권에 진입했다.[8]

10월 3일 롯데전에선 8이닝 6피안타(1홈런) 4삼진 무사사구 1실점 1자책으로 호투하여 시즌 11승, 통산 50승을 달성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3.42까지 내려갔고, 152.2이닝동안 볼넷을 단 17개만 내주며 BB/9를 1.0을 기록했다. 삼진/볼넷은 118/17로, 무려 6.94나 된다. 시즌 마지막 경기가 10/6인 관계로 우규민의 시즌 성적은 이 기록으로 사실상 확정되었다. 평균자책점 순위 역시 사실상 4위로 확정.

또한 SBS의 이성훈 기자에 따르면 2015시즌 우규민은 621타자를 상대로 단 17개의 볼넷을 내주며 2.7%의 볼넷 비율을 기록해 1991년 선동열의 3.3%를 뛰어넘어 KBO 역대 규정이닝 최소 볼넷 비율 신기록을 달성하며 역대 최고의 제구력을 과시한 시즌으로 기록하게 되었다. 부상 시즌인데 커리어 하이라는 건 함정

2015 WBSC 프리미어 12 최종 엔트리에 포함되면서 2006 도하 아시안 게임 참사, 2008 베이징 올림픽 대륙별 플레이오프[9]에 이어 성인 대표팀에서는 3번째 발탁이다.

그러나 쿠바와의 서울 슈퍼시리즈 평가전에서 1회 말 쿠바 타자가 친 타구가 손등에 맞으며 부상을 당했고 엔트리에는 낙마되지 않았지만 컨디션 저하로 중간으로 나와 1이닝 밖에 던지지 못했다.

시즌 후 연봉을 백지위임했다.

2.8 2016 시즌, 첫 FA를 앞두다! 하지만...

우규민/2016년 문서를 참조
Again 불규민
4월 26일 완봉승까진 에이스였으나 이후 패배의 아이콘이 되며 부진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
너 FA로 돈 먹으려고 부상 숨기는 거 아니냐?

3 투구 스타일

최고 구속 143km/h, 평균 138km/h대의 속구[10], 떨어지는 싱커와 체인지업이 주무기이고, 간간히 커브와 슬라이더로 카운트를 잡는다. 전형적인 맞춰 잡는 투수로 땅볼 유도 능력이 매우 뛰어나다.

투구폼은 기본적으로 언더핸드지만, 상황에 맞춰 사이드암으로 던지기도 한다. 2013년 본격적으로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하자, 긴 이닝을 소화하기 위해 킥킹을 낮게 가져가고 투구폼을 덜 역동적으로 바꿔 제구력을 더 확실히 잡았다. 땅볼 유도 능력도 더욱 상승해 LG 트윈스의 에이스로 변신했다. [1]

의외로 불규민이라 놀림 받았던 마무리 시절에도 제구력은 뛰어난 수준. 2006, 2007년엔 9이닝당 볼넷 허용율이 2.38, 3.58이었고 불규민이라 불렸던 2009년에도 9이닝 당 볼넷 허용율이 3.97이었다. 즉, 못해도 중급의 제구력을 갖고 있었다는 것. 경찰청 제대 후엔 2.24로 더욱 줄었고, 2015년 절정을 맞이해 152.2이닝 17볼넷, 그러니까 9이닝 당 볼넷 허용율 1.00이라는 경이로운 수치를 기록했다.

뿐만 아니라 탈삼진 능력도 크게 향상되었다. 첫 풀타임 선발을 뛰었던 2013년에 9이닝당 삼진은 5.63개로 그 시즌 방어율왕 찰리 쉬렉과 비슷하며, 2014년엔 6.03개, 2015년엔 6.96개로 더욱 향상되었다. 높은 탈삼진율과 적은 볼넷이 합쳐진 결과 2015년의 K/BB 비율이 6.94로, 1996년 구대성의 5.55 이후 최고 기록이다.[11]

단점은 사이드암 투수라 이닝 소화능력은 좀 떨어지는 편이다. "우규민 완봉하는 소리"가 한때 나돈 것도 이런 이유 때문. 한 시즌 우규민이 소화하는 이닝은 150이닝 전후로 실제 우규민이 선발등판 하는 날엔 거의 5~6회까지만 소화하는 경우가 많았다. 2015년에 들어서는 평균 6이닝 가량, 최대 7~8이닝으로 늘어나긴 했으나 이번엔 초반 부상으로 150이닝 언저리에 머물렀다. 또한 볼넷 허용이 낮은 것과는 별개로 몸에 맞는 볼이 좀 있다. 3시즌 연속 두 자릿수 사구를 기록했다.

4 기타

  • 배우 윤은혜와 초등학교 동창이다. 예전에 윤은혜가 모 프로그램에서 초등학교 4학년 2반 반장을 찾는 걸 보며 동창인 걸 알았다고 한다. 우규민 본인은 1학기 반장이었는데 찾지 않아 섭섭했다고 한다(…). 우규민이 2학기 때 야구부로 유명한 성동초등학교로 전학을 가면서 연락이 끊겼다고 한다. 스포츠 신문의 꼭지에서 윤은혜에게 보내는 편지[12]를 썼으나.... 아… 눈물 좀 닦고… 그 스포츠 신문 꼭지에서 우규민이 유일하게 답장을 못 받았다.
  • 야갤에선 '불규민' 혹은 '우블론', 방화신기 '등유규민'이라고 불리고 있으며 등판하여 안타를 맞는 순간 "불규민 퐈이얔ㅋㅋㅋㅋㅋㅋㅋ!!"라는 제목으로 몇 페이지가 도배되었다. 심지어 LG전 우규민이 나오면 상대빠들은 희망을 주는 그 세 글자 '우규민'이라고 하였다. 상대팀에게 희망을 주는 마무리였다니... 요즘은 야민정음의 영향을 받아 윽귺뫼 이라는 기괴한(...) 단어로도 부르고 있다.
  • 삼성에서 정현욱LG로 온 뒤로는 엠엘비파크에서 우규민과 관련된 사진이 올라오면 '야 우규민 나오냐'를 댓글로 다는 암묵의 룰이 생기고 말았다.
  • 심수창과 굉장히 친하다. 특히 LG 트윈스의 일부 여성 팬들이지만 실상 부녀자인 이들의 인기를 얻기도 했다. 혹자는 둘의 관계를 의심하기도 한다.
  • 2014시즌 시범경기에서 KIA선수가 된 이대형의 잠실 LG전 첫 타석에 몸에스치는 맞는 공을 선물하며 선후배간 끈끈한 애정을 과시했다.
  • 옛날 한 경기에서 공 3개로 2데드볼 1안타 기록을 냈을 당시, 감독이었던 이순철이 '우규민 넌 선수도 아니다'라며 깠던 적이 있었고, 또 다른 경기에서 우규민이 투수강습으로 머리에 공을 맞았으나 계속 공을 던지게 했던 사건이 있었다. 일부 LG 팬들은 이 에피소드로 이순철을 맹비난하곤 했다. 이것과 비슷하게 김재박이 2009년에 우규민이 부진하자 "한두 시즌 잘했다고 자기가 진짜로 잘하는 선수인 줄 안다"라는 말을 한 적이 있다.
  • 2013 시즌 FIP 리그 1위, fWAR 리그 2위임에도 저평가가 줄을 잇더니, 2014시즌 국내투수끼리 순위를 지어보자 QS 4위, 피출루율 최저 1위, 피장타율 최저 1위, 피OPS 최저 1위, 방어율 2위, FIP 2위임에도 아직도 저평가 당한다. 2015년에도 FIP 전체 3위[13], 평균자책점 4위[14], K/BB, BB/9 비율 1위임에도 성적에 비해 저평가하는 기색이 많다. 야알못들이 뭣도 모르고 우규민까지 심지어 많은 야구팬들이 우규민의 FIP에 대해 알면 '아! 우규민이 저평가 되었구나'라는 반응이 아니라 '아! FIP로 측정하기 어려운 아웃라이어구나', 'FIP가 그렇게 대단한 스탯이라면, 우규민이 최고 우완이라는 건데 말이 되냐?'라는 반응을 보인다(...).
  • 2016년 4월 26일 삼성전에서 민훈기가 경기직전 우규민에게 제구의 비결을 묻자, '어릴 때 부터 뭐든지 특정한 곳에 정확히 던져 넣는 것을 무척 잘했다'고 답했다한다. 결론은 야잘잘?
  • 우규민의 인스타그램을 보면, 최근 취미로 레고를 조립하는 듯 하다.

5 역대 성적

  • 투수 성적
역대기록
연도소속팀경기이닝평균자책세이브홀드피안타피홈런사사구탈삼진
2004LG 트윈스1818⅓3.93210116474
200567⅔1.1710007034
20066275⅔1.55341776222930
200762782.655630
(2위)
05833826
20085451⅓4.91371055751916
20093036⅓5.7003704632222
2010~2011 경찰 야구단 복무
2012LG 트윈스5892⅔3.3044199623257
201330147⅓3.911080216254392
201429153⅔4.04115001701134103
201525152⅔3.42
(4위)
1190016313
(최소 3위)
17
(최소 1위)
118
통산(10시즌)374813⅔3.555047652483748256472
  1. KBO에 좌타로 등록되어 있다.
  2. 이상훈은 1994년 18승, 1995년에 20승을 했으나 1996년엔 부상과 혈행 장애 등으로 3승 3패로 부진했다.
  3. 2007년에 블론세이브만 13개를 기록했다.(...)
  4. 여담이지만 2008 시즌의 야구 컨셉은 마무리 털리기였다. 롯데임작가, 국내 리그에서 선전하던 한기주가 베이징에 가서 털리는 등. 부처님만 안 털렸다.
  5. 야구관련 갤러리 전체에서도 알아주는 찌질이었지만 LG에 대한 애정만큼은 대단했다.
  6. 그러나 백도어, 프론트 슬라이더의 예리함이나, 본인의 투구 폼 조절 같은(상황에 따라 언더에서 사이드를 넘나드는 점) 완급 조절 등을 봤을 때 군대에서 뭔가 단단히 깨우친 건 분명하다.
  7. 그런데 이닝이터가 아니었다는 점만 제외하면 LG 국내 선발진 에이스였던 것은 사실이다. 류제국은 본인 성적에 비해 승운이 따르던 편이었고, 실제로 LG팬들 사이에서는 우규민 선발일 때가 가장 안정적이었다는 평이 많다.
  8. 규정이닝을 간신히 넘겼지만 WAR은 4.26을 기록하며 린드블럼에 이어 리그 5위이다.(린드블럼은 4.51을 기록했다.)
  9. 각 대륙별 예선에서 직행티켓을 얻지 못한 8개 팀들이 나머지 3장의 본선 티켓을 놓고 풀리그로 진행
  10. 가끔 직구를 위닝샷으로 쓸땐 141, 142까지 나올 때도 있다.
  11. 다만 구대성은 전천후로 등판한 탓에 구대성이 우규민보다 피로도가 극심했다는 점을 고려해야한다. 당시 구대성은 55경기 139이닝을 투구했다.
  12. 어느 한 선수가 편지를 쓰면 답장이 오는 꼭지였다. 이를테면 이범호가 절친인 농구선수 양동근에게 편지를 쓴다든지, 이택근이 한 팀에 같이 있었던 박진만에게 편지를 쓴다든지.
  13. 국내 투수 중 1위며 유일한 3점대 FIP
  14. 국내 투수 중에선 양현종에 뒤진 2위
  15. 정확히는 가장 자신의 공을 잘 치는 것 같은 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