욱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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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군기 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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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자위대기 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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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상자위대기 버전
한문旭日旗
히라가나きょくじつき
영문Rising Sun Flag

1 개요

일본군 및 현 일본 자위대군기(軍旗). 말 그대로 해가 빛을 발하며 떠오르는 모습을 형상화한 깃발. 영어로는 Rising sun flag라고 번역한다. 러시아어 번역으로는 Восходящая флаг ВС. 한국에서의 취급은 말그대로' 일본판 하켄크로이츠'이나, 현재까지는 공식적으로 금지되거나 법률적으로 금지를 강제하지는 않는다.

위쪽 사진에 나와 있는 것처럼 흔히 알려진 한쪽으로 약간 치우쳐진 디자인이 구 일본군 해군 버전이며, 정중앙에 태양이 놓인 좌우대칭형은 구 일본군 육군 버전이다.

2 명칭의 혼동

우리나라에서는 유독 '욱일승천기(旭日昇天旗)'라는 잘못 알려진 이름으로 부르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정작 일본에서는 단순히 '욱일기'라고만 부를 뿐 '욱일승천기'라는 용례는 거의 찾아볼 수 없다. 일본 위키피디아에서도 항목명이 '욱일기'로만 나와있다.

사자성어인 '욱일승천(旭日昇天:떠오르는 태양처럼 거침없는 기세)'과 욱일기의 '욱일'을 연관지어 생긴 이름이 아닐까 추정되지만 확인된 바는 없으며, 애초에 둘은 아무 관계도 없다. 아이러니하게도 일본에서 旭日昇天旗라고 해도 뭘 말하는지 알아듣는 사람이 거의 없으며, 한국에서만 통용되는 잘못된 명칭이다.

반대로 욱일기에 대해서 금기시하다보니 언론에서도 에둘러서 전범기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그러다 보니 욱일기의 정식 명칭을 전범기로 알고 있는 경우도 있다. 북한국기 이름을 공화국기가 아니라 인공기로 알고 있는 것과 비슷한 경우라 할 수 있다.[1] 더 나아가 욱일기라는 명칭이 사용된 기사에 욱일기를 무조건 전범기로 고쳐 부르라 하는 덧글이 넘쳐나는 경우도 존재한다. 물론 욱일기도 전범기들 중 하나이므로 욱일기를 전범기라고 부르는 것이 틀린 말은 아니지만 욱일기를 전범기라고 바꿔 불러야 한다는 주장은 잘못이다. 전범기와 욱일기는 상위어 - 하위어 관계이기 때문이다. 정확히 욱일기만을 지칭할 때는 욱일기라고 표현해야 한다. 전범기가 맞고 욱일기가 틀리다는 논리는 "의자는 의자라고 부르면 안 되고 가구라고 불러야 된다"고 주장하는 것과 같다.

3 문화적 원형

원 중앙은 태양을 의미하는 일장(日章,日の丸, 일장기)이라 하고 외곽으로 뻗은 선은 욱광(旭光)이라 하며 태양에서 욱광이 펼쳐지는 디자인은 일본에서 오랫동안 쓰인 문화적 요소다. 하지만 일본에서만 쓰인것은 아니며, 전세계는 물론 심지어 극단적인 반일을 내세우는 북한에서도 쓰인다.[2] 사실 태양 자체가 인류에게 보편적으로 풍요를 상징하고 우러러보는 대상인걸 고려한다면 그리 이상한건 아니며, 전세계를 봐도 비슷한 디자인은 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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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그림은 가문(家紋)으로 쓰였던 욱광이며 현재는 경찰 등 다양한 정부기관의 상징으로 재활용되고 있다.훈장의 일족인 '욱일장'

보다 직접적인 문장으로는 일족(日足)이 있다. 가운데 동그란 에서 사방으로 레이저처럼 빛이 펼쳐지는 모습은 오늘날 욱일기 디자인의 직접적인 원형이 되었다고 전해진다. (十二日足, 八つ日足 등으로 검색바람)##

당연히 민간에서도 욱광을 적극적으로 활용했는데 에도시대우키요에에서도 '레이저처럼 사방에 펼쳐지는 햇살'을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화가 우타가와 구니사다(歌川国貞)가 그린 '二見浦曙の図'라든가...#대공라이트? 현재도 욱일 문양은 민간에서는 정월 등을 기념하는 장식물 혹은 어민들의 조업시 풍어를 기원하는 문양 등으로 쓰이고 있다.

즉, 욱일기의 도안은 일본군의 창설과 함께 탄생한 것이라기보다 과거부터 쭉 이어져오던 문화적 상징(일장, 욱광, 일족 등)을 일본군이 욱일기로 변용한 것에 가까울 것이다. 나치당의 상징인 하켄크로이츠의 원형인 우방향의 만(卐)자 역시 불교를 비롯하여 전세계적으로 나타나는 보편적 문양[3]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하켄크로이츠와 마찬가지로 좋은 의미로 쓰이던 상징물을 극악한 단체가 가져다 쓰는 바람에 오명을 뒤집어 쓴 예라고 볼 수 있다. 말그대로 일본군이 만악의 근원인셈.

그러다보니 욱일기와는 별개로 일본 애니메이션이나 게임 등에서 욱일 문양이 종종 쓰이곤 한다. 월드컵/올림픽과 같이 스포츠 경기의 응원이나 축제 등의 경우에도 사용하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지브리 애니메이션 《벼랑 위의 포뇨》 후반부의 축제 장면에서 일부 어선이 욱일 문양의 깃발을 달고 나오는 장면이 있다. 또한 스트리트 파이터2 혼다 스테이지의 배경처럼 일본의 공중욕탕에서 후지산과 함께 욱일문양이 그려져있다. 참고로 북한의 국장도 이와 비슷한 디자인인데, 다만 산 위에 태양이 아닌 별이 떠있을 뿐(...). 참고로 일본의 대표적인 좌파신문 아사히의 회사의 상징도 욱일문양이다.

유럽에서 하켄크로이츠나 나치식 경례[4]에 치를 떨듯[5] 한국에서는 욱일=극우상징으로 인식하기에 일본 게임에서 욱일기 비스무리한 문양만 들어가도 극우논란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다. 욱일기 자체가 구 일본군의 군기이기도 했고, 지금도 일본군 부활을 주장하는 일본 극우파들이 시위, 집회 때마다 욱일기를 하켄크로이츠와 함께 자랑스럽다는듯이 들고다니기 때문.

주의할 점은, 욱일문양을 쓰거나 욱일기를 들고 다닌다고 해서 전부 극우라고 할 수는 없다는 점이다. 앞서 말했듯이 욱일문양은 일본군이 욱일기를 채택하기 이전부터 일본의 민간 행사나 축제에서 풍요의 상징으로 쓰였으며, 지금도 이런 의미에서 쓰는 경우가 많기 때문. 진보성향의 아사히가 욱일기를 쓰는 것에서 알 수 있듯이 일본 내에서는 욱일문양이나 욱일기를 극우적인 의미가 아닌 다른 의미에서 쓰는 경우가 종종 있다.

4 근대적 기원

1870년 욱일기가 일본 육군의 군기로 지정되었고 1889년 일본 해군에서도 쓰이기 시작, 그 후 태평양 전쟁에서도 사용되며 일본군을 상징하는 깃발로 자리잡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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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2차세계대전 당시 사진. 말레이시아 페낭 일본 해군기지에 입항한 크릭스마리네U보트 U-511 승조원들을 위해 일본 해군이 준비한 환영회 장면으로, 각각 자국의 해군기들인 하켄크로이츠 깃발과 욱일기를 전면에 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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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2차 세계대전 이후 창설된 자위대의 군기로서 현재까지 이어져 내려오고 있다.

5 욱일기와 일장기 그리고 하켄크로이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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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극우파가 하켄크로이츠기와 함께 욱일기와 일장기를 사용하는 모습.[7]

인터넷에 혐한초딩이 그린 것으로 추정되는 만화와 어떤 블로그 등지에서 "욱일기는 전범기가 아니고 대정익찬회의 상징이 전범기이다. 욱일기에 흥분하는 한국은 어리석다." 따위의 말들이 종종 나도는데 사실과 다른 이야기다. 독일내에서 권력을 이용해 전쟁을 벌이고 범죄를 주도한 것이 나치고 그것을 충실히 이행하며 전쟁범죄를 저지른 것이 독일 국방군이라면, 일본 내에서 실권을 쥐고 중일전쟁 및 태평양 전쟁을 일으켰으며 각종 전쟁범죄를 저지른 것은 대정익찬회가 아니라 일본군이다. 특히 중일전쟁 발발과 난징대학살, 731 부대 창설 등의 전쟁범죄는 대정익찬회가 만들어지기 이전에 있었거나 시작되었던 일들이다. 또한 철십자 훈장은 현재 독일에선 주지도 않을 뿐더러 심지어 영국 최고 훈장인 빅토리아 훈장이나 프랑스 훈장도 비슷한 문양이다. 그리고 나치 때는 거기에 하켄크로이츠를 넣는 차이까지 있으므로 문제삼을 만한게 아니다. 결론적으로 '실권을 쥐고 전쟁을 일으켰으며 각종 전쟁범죄를 주도했다는 점에서 대정익찬회보다는 오히려 일본군이 나치에 해당하는 조직'이며 따라서 대정익찬회의 상징보다는 일본군의 군기인 욱일기야말로 나치의 하켄크로이츠에 더 가깝다.[8][9] 참고1 참고2 게다가 도조 히데키가 1941년 8월 11일부터 1944년 7월 22일까지 대정익찬회의 수장이었으며 그 후임자들 또한 예외없이 대정익찬회의 수장을 겸하였으니, 대정익찬회는 결국 그 주도권이 일본군에 있는 일본군의 허수아비 단체라고 볼 수 있다.[10]

또한 독일의 경우는 국기에 하켄크로이츠가 새겨있기 때문에 금지된 것이지 단순히 국기여서 금지된 것이 아니다라고 하는데 하켄크로이츠가 금지된 이유는 나치당의 깃발이여서이지 그냥 금지된 것이 아니다. 하켄크로이츠는 아리안 인종주의와 우월주의를 나타내고 있기 때문에 나치가 해산된 이후, 전후 독일에서 나치와 관련된 모든 것들이 금지하면서 함께 금지된 것이다. [11] 일장기도 마찬가지로 일장기는 무로마치 막부에도 막부에서부터 전해진 것으로 일본 제국과는 정식 국기였단 것을 제외하면 별 관련이 없다라고 하는 사람도 있지만 그렇게 따지면 욱일기도 마찬가지가 된다. 사실 죄지은 것이 있다고 국가 자체에 대한 것을 없애거나 금지하는 사례는 세계사에 없기도 하다.

나치 독일은 정식 국기는 하켄크로이츠이나 철십자 문양을 병용하였고, 철십자는 프로이센 당시부터 사용하던 것으로 전후에도 금지당하지 않았다. 욱일기와 일장기가 일본 제국의 상징이기는 하나 태평양전쟁에서의 조직적인 전범 행위를 위한 상징으로 고안되었던 것이 아니므로 국제적으로 전범의 상징으로 취급당해 터부시당하지 않는 것이다. 철십자가 전혀 문제가 없다고 착각하는 일부 사람들이 있지만 독일에서도 철십자 상징과 흑백적 배색은 하켄크로이츠만큼은 아니더라도 사회적으로 반쯤 금기시되고[12], 폴란드와 네덜란드 같은 나치에 의해 직접적으로 피해를 받은 나라에서는 철십자도 떨떠름한 시선을 받는다. 독일연방군이 현재 사용하는 문장 역시 철십자이지만 독일 국방군이 사용한 형태와는 다소 차이가 있다.[13]

욱일기는 그 자체가 군국주의의 상징이며 한국, 중국 등지에서는 하켄크로이츠 못지 않게 증오의 대상으로 각인되어 왔다. 일본군의 상징이었을 뿐 군국주의의 상징은 아니라는 이야기도 있는데, 이건 하켄크로이츠나치 독일의 상징이었지 나치즘의 상징은 아니었다는 이야기와 동급이다. 여기에 위에서 언급했듯 일본 극우 세력이 극우시위나 집회 때마다 욱일기를 즐겨 사용하는 것도 한국, 중국 등지에서 욱일기에 대한 인식을 부정적으로 만드는 이유로 작용하기도 한다. 몇몇 우익단체가 "욱일기는 전범기가 아니다" 라고 하고있지만, 위의 사진에서 보다시피 정작 시위할 때마다 하켄크로이츠랑 같이 흔들어대고 있으니 자기들이 스스로 설득력을 떨어뜨리고 있다.

6 현재

6.1 일본에서

6.1.1 자위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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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상자위대해상자위대

전후 새로 창설된 일본 자위대 역시 초창기부터 현재까지 욱일기를 군기로 사용중. 단, 육상자위대의 경우 욱광(햇살무늬)이 8조 짜리인 것을 쓰는 데 반해, 해상자위대의 경우 일본 제국해군 시절과 동일한 16조짜리를 쓰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는 육상자위대와 달리 구 일본군 해군 인사가 거의 그대로 주축이 되어 창설된 해상자위대 특유의 분위기가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일본 해상자위대 대원들. 뒤에 욱일기가 걸려있다. 참고로 한국이나 중국과 같이 욱일기를 기피하는 국가에 한해서는 잠시 내렸다가 기항 시에는 다는 단다고 알려져 있는데 해상자위대 함선의 욱일기는 반감이 심한 한국의 군항에 입항해도 내리지 않는다. 어떤 상황이든 군함에 해군기를 게양하지 않는 게 더 큰 위법사항인데 어디서부터 그런 낭설이 퍼진 건지 모르겠다. 해자대 함선이 한국에 입항할 때마다 반발이 심한 편. 2007년에는 욱일기를 태우는 시위까지 벌어지기도 했다. 한국 해군 장교들도 해자대 함선에 탈때면 예의상 후미의 욱일기에 거수경례를 해야하기 때문에 논란이 되고 있다.

MBC 다큐멘터리인 남극의 눈물 프롤로그 본방송에서 일본 선박에 욱일기가 그대로 걸려있는걸 방송에 내보냈다가 여론의 질타에 다음 재방송때는 재편집하여 짤렸다.

6.1.2 민간에서

일본 상점가 신년맞이 전단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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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새해(初日の出) 그림들.
대한민국의 80년대생 남자들도 대부분 기억하고 있는 스트리트 파이터 2의 혼다 스테이지.[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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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어선의 사용례. 대어기(大漁旗)라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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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경기 응원단의 플래그

일본에서 길한 것으로 여겨지는 빨간색과 흰색의 조합[15], 떠오르는 태양의 문양으로 인해 '행운', '경사'의 상징으로 사회 전반에 걸쳐 매우 폭넓게 사용된다. 군기로 사용되는 욱일기는 독일하켄크로이츠와 마찬가지로 민간에서 행운의 상징으로 통하던 문양을 군대에서 가져다 쓴 것. [16]

덕분에 일본 일반인들은 욱일기가 나쁘다는 인식, 더 나아가 전범기라는 인식이 거의 없다. 그냥 예전의 군기, 국기, 전통 문화의 상징 정도. 일본 민간인들이 독일의 하켄크로이츠와 같은 전범기로 인식하고있는 것은 욱일기가 아니라 대정익찬회의 대정익찬기이다.[17] 그리고 무엇보다도, 일본인은 신년이미지나 대어기, 축제기에서의 욱일, 욱광을 욱일기로 인식하지 않는다. 이건 한국과 일본의 결정적인 차이로, 위의 이미지들에 대해 전부 욱일기, 일본 제국 찬양 이미지로 인식하는 경우가 한국내에서는 많지만, 많은 일본인들은 위의 것들을 보고 깃발(旗)로서의, 일본제국의 욱일기를 연상하지 않는다.[18]

한국으로 예를 들자면 삼태극이나 음양태극을 국기인 태극기로 인지하지 않는 것, 동양인이 절의 자와 하켄크로이츠를 같은 것으로 인지하지 않는 것과 같다.[19] 양국간에 전범기 문제해결이 더 힘든 이유이다. 그 예로, 아이러니하게도 일본 내에서 친한, 친중진보언론으로 유명해 우익들로부터 빨갱이 신문(アカヒ新聞), 조선일보신문(報新聞)이라 디스당하는 아사히 신문의 사기(社旗)는 욱일기를 약간 변형한 문양이지만 별 문제없이 잘 쓰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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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히 신문의 사기. 아사히(아침해)라는 사명이라 욱일(아침에 떠오르는 태양)기를 쓰고 있다. 태양이 하단부에 존재하는 모양새는 유사품인 선다우너즈가 기원인것이 아니라 그보다 더 오래전부터 사용되고 있던 욱일기의 디자인(막 떠오르는 태양을 그려낸)중 하나다.

대어기의 경우, 원래 전통 자체는 에도 시대부터 있었지만 지금같이 욱일문양, 물고기, 파도 등이 들어간 화려한 형태는 쇼와 30년대 전반(서기 1950년대 후반) 부터라고 보인 것이라고한다.출처 제국주의 시대상을 반영했을 가능성은 극히 낮다는 것이다.

6.2 국내에서

이 깃발은 정말로 국가를 해치는 해로운 깃발이다.[20]

국내에서 폭발적으로 욱일기 전범기론이 확산되기 시작한 시기는 2011년 AFC 아시안컵 4강 한일전 당시로 기성용 선수가 패널티킥을 성공한 이후 원숭이를 흉내내는 세레모니를 한 후 관중석의 욱일기[21]를 보고 홧김에 그랬다고 변명한 것이 계기가 되었다. 이 사건 이후 전범기란 단어가 만들어졌으며, 이 때부터 국내 언론들에서 욱일기에 대한 기사를 내는 빈도가 높아졌다.

이후로는 대한민국 전체가 욱일기를 일본 제국주의와 군국주의, 극우사상의 상징으로 바라보고 있기 때문에 욱일기의 게양이나 노출을 자제하고 있다.[22][23][24]

일본의 태양무늬는 어떻게 봐야하나?

어느 때 상관 없이 국내에서 사용하면 굉장한 어그로를 끌 수가 있다. 욱일기 디자인이 살짝 들어간 듯해 보이는(욱일기 비스무리한) 물건은 국내에서도 비교적 쉽게 구할수 있지만,[25] 욱일기 자체는 일장기를 베이스로 자작을 하지 않는 이상 수급이 어렵다. 그런데 광복절을 맞이해 진짜로 어그로를 끈 개념없는 관심종자가 등장했다.

제주에선 위에 대어기와 유사한 디자인의 깃발을 사용하는 경우가 목격된다.#, #, #[26]

후지산이나 바다와 함께 등장하는 욱일기 문양도 당연히 문제가 된다. 해당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아이돌 그룹 빅스가 한때 욱일기 문양이 들어간 모자 때문에 논란에 휘말려 사과를 한 적이 있었다. 그런데 앞서 언급되었다시피, 욱일기가 후지산이나 바다와 함께 등장하는 것은 군국주의적인 메시지가 아니라 풍요를 기원하는 민속적인 의미이다. 문제의 기념품도 사실 새해 맞이 용품 가게에서 판매하는 제품이다. 물론 애초에 오해를 빚을 만한 장소를 방문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현명한 처사이지만, 저 모자 쓰고 노는 일본인들이 전부 군국주의자라고 볼 수는 없다는 이야기다.

한국 해군 장교들은 해자대 함선에 탈때면 예의상 후미의 욱일기에 거수경례를 해야하기 때문에 문제가 되고 있다. 한미일 합동훈련을 보도하는 기사가 나올 때마다 욱일기를 게양한 해상자위대 함선과의 합동훈련을 한 것 때문에 논란이 되기도 한다.

욱일기는 오타쿠들 사이에서도 뜨거운 감자다. 루리웹이나 티비플같이 일본 서브컬쳐를 즐기는 사이트도 욱일기 떡밥만 나오면 미친듯이 싸운다. 일본애니메이션을 즐기지만 그래도 우익은 용납 못한다하는 사람들의 경우 욱일기가 나오면 안보는 경우도 있고 저것들 하루 이틀 저러냐?라는 해탈한 사람들은 그냥 넘어가자는 추세. 그러다가 진짜 일뽕들, 혹은 분탕종자들의 떡밥투척에 낚여 전쟁터가 생성되기도 한다. 진성 일뽕인걸 숨기기 위해 오히려 과민반응 한다고한다.

다만 한가지 주의해야할 점은 위에서 언급했듯이 일본 내에서의 2차 창작이나 재패니메이션 중에서는 일본군의 군기라는 인식없이 그냥 전통상징이라 쓴 경우도 있으니 '욱일기가 나왔다고?저 것(녀석)은 극우파에 혐한이다' 라고 판단을 내리는 것은 섣부른 생각이다. 이미 빅 히어로[27] 전례가 있으니[28] 자제하도록 하자. 물론 정말 혐한, 군국주의적 사상을 가지고 의도적으로 국내에서 사용했다면 비판하는 것이 옳다.

2016년 3.1절 무렵에 나이키가 욱일기 문양을 베이스로 만들어 1996년 미국에 출시 했었던 에어 조던 12 "Rising Sun" 농구화의 레트로 버전을 한국에 2009년에 이어 공식 발매하여 어그로를 끌었는데 여론의 질타에도 모조리 완판, 매진되었다 #[29]


간혹 2000년대 중반 이전에는 욱일기를 전혀 문제삼지 않았는데 갑자기 욱일기 군국주의 논란이 생겼다는 주장도 있다. 그러나 1996년 9월 3일자 한겨레 신문의 '일본군 군함 부산 입항'[30]이란 기사에서 요미우리 신문이 "옛 일본군과 같은 욱일기를 게양한 연습함대 입장에 대해 한국 내에서 불편하게 보는 견해가 있다" 라는 보도를 냈다고 언급한 것과 다음날 기사에서는 '욱일기를 단 일본 군함의 모습은 우리에게 지난...'이라고 표현하여[31] 2000년대 이전에도 분명히 한국 내에서 '욱일기=일본 제국주의, 군국주의의 상징'이라고 보는 시각이 존재했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 당시 한국에서 욱일기를 아무 의미없는 단순 일본군 깃발정도로만 봤다면, 해당 기사들에서 욱일기를 구태여 '자위대 함대가 '욱일기를 달고 있어서' 논란이 생긴다'는 식으로 표현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그리고 이미 90년대 당시에도 일본 극우세력들이 욱일기를 든채로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는 것에 대해 '군국주의적'이라고 표현한 기사[32]들이 확인되어 욱일기에 대한 한국내 부정적인 시각의 원인 중 하나인 일본 극우들의 행동이 이미 이때부터 한국내에서도 알려져있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99년에는 포돌이 그림의 배경이 욱일 문양이라고 논란이 제기된 적도 있다. [33]

심지어 1952년 5월 18일자 동아일보 사설 '민족투쟁의 기록'[34] 에선 '...기미가요를 부르고 일본 황실 설화를 암기하고 욱일기에 영광을 바침으로 인해 우리 고유의 역사를 배울수 없다' 라고 써져있어 욱일기를 기미가요나 일본 황실에 대한 숭배행위와 마찬가지로 일본 제국의 상징이라고 보는 시각은 옛날부터 꾸준히 있어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다만 2000년대 이전에는 욱일기 뿐만 아니라 일본에 관련된 대부분의 요소들을 부정적으로 봤다는 차이가 있다.


다만, 2001년 록 밴드 노브레인이 일본에서 열린 공연 도중 역사교과서 왜곡에 항의하는 뜻으로 욱일기를 이빨로 물어찢는 퍼포먼스를 보인 적이 있는데, 당시 국민일보에서는 국기 모독이라는 제목의 논설위원 칼럼이 실렸다. 일본의 정식 국기인 일장기는 아니지만 자위대의 군기로서, 일단 정식으로 채택된 깃발이니 원칙적으로 외국, 더구나 우방의 깃발을 모독하는 것이 옳은 일일 수는 없다고 주장했다. 욱일기는 '수교국의 군기'로서 최소한의 존중은 해야한다는 시각도 당시에는 존재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35] 2016년 현재의 한국 내 여론상 저런 내 의견을 꺼낼 수는 없을터이니 위의 욱일기에 대한 비판적 기사들과 같이 보면 당시엔 욱일기에 대한 생각이 비교적 다양했던 것으로 보인다.

정리해 보자면, 2000년대 중반 이전에는 욱일기를 전혀 문제 삼지 않다가 갑자기 없던게 탄생했다기 보단, 그 이전부터 알게 모르게 있었던 욱일기에 대한 논란이 인터넷의 보급 등으로 2000년대 중반 이후에 대중적으로 확산되며 공론화되었다고 보는 것이 맞을 것이다. 단, 욱일기에 대한 부정적 시각과는 별개로 '전범기'란 단어자체는 이러한 과정에서 2000년대 욱일기 논란의 공론화 대중화와 함께 생겨나 쓰이게 된 것으로 보인다.

6.2.1 사용 논란

욱일기의 디자인이 일장기에서 사방팔방으로 뿜어져 나오는 욱광만 그리면 되는 참 쉽게 그려진 깃발이라, 일제의 식민지배를 경험하지 않았던 외국인 입장에서는 만화처럼 단순한 디자인 발상을 통해 아무런 생각 없이 태양을 그리면 이런 디자인이 나오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의도치는 않았어도, 단순히 후광효과 비슷하게만 그려도 욱일기를 그렸다는 식으로 종종 오해가 생기곤 한다. 욱일기 디자인 자체가 너무 단순해서 생기는 일종의 해프닝인 셈이다. 또한 해명이 상당히 힘든데다가, 과거 일본 제국의 군기로 쓰였기 때문에 일제의 식민지배를 받았던 대한민국 사람들에게 욱일기는 하켄크로이츠만큼이나 부정적인 인식이 팽배하다. 그렇기 때문에 아무 생각 없이 욱일기나 욱일기가 연상되는 그림을 올렸다가는 일부 대한민국 사람들에게 사이버 공격을 받을 수 있고, 부정적인 인식이 박히게 된다.

한국 내 여론에 대해서 잘 모르는 서양 등지의 작품에서는 욱광 효과를 그냥 순수히 미적인 차원에서 써먹는 경우가 많은데, 이러한 서양 작품이 한국에 소개될 때 이것 때문에 까이게 되는 경우가 많다. 킨의 무대 디자인 식민지 통치를 거처온 동아시아 쪽에선 욱일기는 금기에 가까운 것이지만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 제국에 맞서서 연합국편으로 참가했던 영미권에선 욱일기의 의미를 대부분 모르거나 그냥 신경을 안 쓰는 사람들이 많다. 아시아권에서 나치옷이나 그 상징에 하악거리는 거하고 비슷한 현상이라고 해석할 수 있다. 하켄크로이츠의 경우 비슷한 문양은 모두 한 뿌리에서 갈라져 나온 상징이라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이 우연히 그릴 가능성은 거의 없으나 욱일기는 태양광이나 강조선만으로도 쉽게 비슷한 모양이 나오기 때문이다. 하지만 자가 금지되어야 하는 것이 아니듯[36] 단순히 후광 효과가 욱일기 비슷하다고 그것을 금지할 수는 없다.

또한 세계적인 스타들이 가끔 미학적인 측면으로 욱일기가 담긴 디자인의 패션을 보여줘 어그로를 끌어들이기도 한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욱일기와 유사한 디자인이거나 배색이 바뀐 경우가 많다. 또한 2012년 8월 20일 논란이 된 화정역 광장의 욱일기의 태양에 해당되는 중앙 문양은 퍼져나가는 모양의 각도가 정확히 일치하여 SNS 등지에서 크게 논란이 되었지만 욱일기와 무관한 것으로 결론이 났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항목을 참조할 것. 그리는 사람도 조심해야겠지만 금이 간 유리나 대게다리를 욱일기라고 우기는 행위는 애국과 관계없이 싸움만 일어나니 서로 조심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한 가지, 만화책을 예로 들어 아이러니한 점을 말하자면 너무 디테일한 19금이나 잔혹한 장면이 묘사된 일부 만화책에서는 국내에 들여오는 과정에서 그런 요소를 지워버리거나 수정하는 경우가 있다. (예시)[37] 그런 걸 정서에 안 맞는다고 수정할 수 있다면 우리나라에서는 당연히 민감한 문제로 다뤄질 수밖에 없는 욱일기라고 충분히 생각되고도 남는 스크린 톤을 수정하지 않는다는 건 참으로 어처구니 없는 일이라 할 수 있겠다.(물론 일부 원작자들 입장에서는 그런 의도가 없었을 지 모르지만) 상기에서 서술한듯이 그리 복잡한 디자인도 아니기 때문에 컬러 화면이나 장 전체를 다 뒤덮지 않는 이상 어느 정도는 필터링이 불가능한 요소가 절대 아니다. 혹여 "성적인 문제에만 지나치게 치우쳐서 한국인의 사상을 너무 경시하는 것이 아니냐?", "같은 한국인이 왜 성적으로 민감한 문제는 잘 보면서 왜 역사적으로 민감한 문제는 따지지 않느냐?"라고 국내 출판사에 이의를 제기해도 지나친 처사가 아닐 것이다.

다만, 출판사는 원작에 손대지 않는게 원칙이며 19금 묘사에 손을 대는 것은 현행법을 준수하는 것일 뿐이다. 알다시피 19금 묘사는 법적으로 수위가 정해져 있으며 최근 아청법 등으로 더욱 강화된 상태다. 따라서 출판사에서도 어쩔 수 없이 원작에 손을 대는 것이고 독자들도 용인해주는 것이다. 하지만 욱일기는 욱일기 금지법이라도 생긴다면 모를까, 현행법상 제재할 근거가 없다. 법적 근거 없이 출판사 임의대로 원작에 손을 대는 것은 원작 훼손 행위이며, 원작자의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는 행위일 뿐이다. 현재 대한민국이 자기 맘에 안들면 마음대로 칼질하던 군사독재 시절도 아니고, 원작에 손을 대려면 법적 근거가 있어야 하며 법적 근거 없이 출판사 임의대로 원작에 손을 대면 또다른 논란을 야기할 수 있다. 더군다나 단순한 강조효과인지 욱일기인지 구체적인 판별 기준도 명확하지 않으며 뉴스에서는 한미일 합동훈련 보도할때 욱일기를 단 해자대와 주일미군의 욱일기 엠블럼도 모자이크 처리 없이 보여준다.

6.2.2 욱일기가 아닌데 논란이 된 사례

욱일기에 대한 감정이 워낙 안좋다 보니 욱광만 들어가면 싸잡아 욱일기라고 비난하는 경우도 생긴다. 실제로 런던올림픽 때 일본의 체조선수인 우치무라 코헤이가 욱일기를 디자인한 옷을 입고 나왔다며 메달을 박탈하라고 한국에서 항의한 적이 있다. IOC에서는 해당 항의를 받아들이지 않았고, 결과를 번복하는 일은 없었다.[38]

또한 앞서 언급했듯이, 극단적인 반일을 내세운 북한에서조차도 후광 효과로 욱광을 사용하는데, 이러한 디자인을 싸잡아 모조리 전범기라고 주장하는 사례도 많다. 더군다나 디자인을 한 사람이 일본인인 경우 의심 어린 눈총을 피하기 어렵다.

멀리 거슬러올라가 보면, 2000년 서태지 6집 타이틀곡 울트라맨이야 뮤직비디오도 그런 논란에 휘말린 적이 있었다. 모 스포츠신문에서 해당 뮤직비디오에 욱일기가 등장한다고 주장한 것. 문제가 된 무늬는 드럼에 그려져 있었다. 하지만 실제로는 욱일기가 아니라 태극기를 형상화한 디자인이었다. 게다가 본래는 검은색이었던 무늬를 해당 신문사에서 의도적으로 빨간색으로 바꾸었다는 사실이 밝혀져 논란은 금세 종결되었다.

그로부터 10여 년이 지난 후에는 컬투 정찬우의 스웨터가 욱일기를 연상케한다고 논란이 되었는데, 실제로는 그냥 빨간 줄무늬 스웨터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하필이면 문제의 사진에서 취한 포즈 때문에 욱일기처럼 보였던 것.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찬우는 무조건 사과했다.

비슷한 사례로 부산시민공원 역사관의 욱일기 논란을 들 수 있다. 관련 글 이 건물은 일제 강점기에 일본군 부대로 사용되었다가 일본 패전 후 미군 부대가 주둔하면서 하야리야 부대로 바뀌었다. 따라서 일본군 부대를 접수했음을 나타내기 위해 욱일기 문양에 새로운 문양을 덧붙였던 것이다. 그러다 2006년 미군 부대가 폐쇄되면서 이 건물은 부산시민공원 역사관을 새롭게 태어났다. 따라서 역사의 흔적을 보여주기 위해 미군 부대로 사용되던 시절의 인테리어를 보존한 것인데, 이러한 역사적 맥락에 무지한 일부 사람들전범기라고 문제를 삼으며 비난했고, 담당 공무원 또한 이에 무지했기 때문에 좆문가의 일방적인 주장은 고스란히 매스컴을 탔다.

물론 이 경우는 디자인의 바탕이 욱일기와는 무관하지 않지만, 미군이 기존의 문양을 변형했으며, 그 의미 또한 일본군을 몰아냈다는 것이므로 현재 일본 우익들이 사용하는 욱일기와는 본질적으로 다르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6.2.3 젊은 세대의 역사 의식이 문제인가?

티파니 '욱일기 논란'…젊은층은 얼마나 알고 있을까

이러한 논란이 인터넷상을 달굴 때마다 흔히 거론되는 것이 현재 20대들의 역사 의식 부족이다.

하지만, 이것이 정말 특정 세대의 역사관 탓인지는 신중하게 따져 볼 필요가 있다. 앞서 언급했듯이, 어린 시절 오락실을 즐겨 찾았던 아재들에게 익숙한 스트리트 파이터 게임에도 이미 욱일기 문양이 등장했지만, 당시에는 전혀 화제가 되지 못했다.
그 시절에는 중고등학교에서 국사를 필수 과목으로 배웠기 때문에 결코 역사 지식이 부족하지 않았으며, 일본 대중문화가 개방되지 않았던 시절이었으므로 지금보다 인식이 더욱 보수적이었을 때였는데도 말이다. 그 이유는 사실, 역사 교과서에서 각 나라의 상징 문양을 따로 다루지 않았기 때문이다. 태극기의 의미에 대해 다룬 내용은 있어도 주변국인 중국이나 일본에서 사용하는 상징 문양에 대한 교육은 전혀 없었다 보니, 욱일기가 무엇인지도 몰랐던 것이다. 따라서 밀덕이 아닌 한 저런 무늬가 일본군에서도 쓰였다는 걸 미쳐 깨닫지 못했을 가능성이 높다. 게다가 스트리트 파이터 게임에 등장한 그림은 그냥 우키요에였으므로 그냥 일본 전통 회화로 생각하고 넘어갔을 가능성이 크다.

또 한 가지 생각해 볼 점은 과거에는 일본 대중문화를 비판할 때 그저 일본산이란 이유만으로 싸잡아 비판하는 경향이 강했다는 것이다. 아이러니하게도 오히려 그렇기 때문에 해당 게임에 어떤 문양이 들어가는지에 대해서는 꼼꼼하게 따져 보지 않았다. 일본 것이란 이유만으로도 비판할 이유는 충분했기 때문이다.

그러던 것이 인터넷을 통해 각종 논란들이 널리 확산되다 보니 뒤늦게 인식이 된 것이다. 문제는 해당 분야에 대해 무지한 사람들이 욱일기 문제를 거론하다 보니, 정치적 의미로 쓰인 욱일기와 대어기처럼 순수하게 민속적인 의미로 쓰인 욱일기 문양을 구별해 생각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물론 의도가 어쨌든 간에 주변국에서 불쾌감을 느낄 수 있는 문양의 사용은 자제하는 것이 좋지만, 벼랑 위의 포뇨처럼 단지 어촌 풍경을 사실적으로 묘사한 작품까지 극우적인 의도를 담았다고 주장하기 때문에 문제가 되는 것이다.

게다가 앞서 언급했듯이 욱일기가 아닌 것까지 끌어들여 어거지 논란을 만드는 어그로 꾼까지 등장한 탓에 불필요한 소모전이 가열되는 상황이다.

6.2.4 욱일기 사용의 법적 처벌 논란

2013년에 국회에서 욱일기를 공식적으로 금지하는 법안이 발의되었으나, 한국에 입항하여 합동훈련하는 일본자위대와 주일미군도 처벌해야 하느냐는 논란 속에 흐지부지되었다.기사 다만, 일본자위대와 주일미군은 외국의 정부기관내지는 외국정부 공적행위에 해당하기 때문에, 한국에 사법관할권이 없다. 무슨말인고 하니, 욱일기가 불법이냐 합법이냐가 문제가 아니라, 재판관할권 자체가 없기 때문에 처벌을 못한다는 것이다. 당연히 이 문제는 외교로 풀어가야하는 문제다. 더 쉽게 설명하자면, 타국 외교관이 한국내에서 한국의 법을 위반했다고 해서, 한국이 법적으로 처벌할수 없는 것과 같다. 이는 그 반대도 마찬가지이다. 따라서 만약, 이 욱일기를 금지하는 한국 국회에서 통과된다면, 한국입장에서 취할수 있는 조치는 사법적 해결이 아니라, 국내법과 국민정서를 이유로하는 외교적 항의 및 조치(예를 들어, 입항,입국거부, 합동훈련 불참가 등등)이며, 한미일 삼국이 외교적으로 풀어야 하는 문제가 또하나 발생하는 것이다.

따라서 법적인 논란이 될 수 있는 부분은 우리국민의 기본권 침해 여부다.

법안을 보면 욱일기를 포함해 일본 제국주의를 상징하는 휘장 또는 옷 등을 국내에서 제작, 유포하거나 대중교통수단, 공연·집회장소, 그 밖에 공중이 밀집하는 장소에서 사용할 경우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하는 내용이다.

욱일기는 한국인들에게 일본 제국주의 및 군국주의를 연상시키는 대표적 상징물이고, 실제 식민지화의 첨병이었던 일본군의 군기이기도 한만큼 욱일기를 보는 것은 불쾌한 일이다. 그러한 국민감정, 정서에 맞춰서 나온 법안이라 할 수 있다. 현재 북한을 주적으로 삼기에 인공기를 금지하는 것 처럼,[39] 일제로부터 독립하면서 생기게 된 한국이란 나라에서 욱일기를 일본 제국주의와 군국주의의 상징으로 보고 금지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표현의 자유를 침해했다는 비판이 생길 수 있다. 모 집회에서 한 청년이 태극기를 불태웠다는 이유로 체포되자 일부 언론사에서는 국가주의의 잔재라는 식의 비판이 나왔다. 미국 대법원에서 "성조기를 불태우는 행위는 표현의 자유의 보호범위에 든다"고 판결한 사례를 들었고 실제 태극기를 불태운 청년은 위헌신청을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한다. . 또한 2009년에는 형사정책연구원도 국기모독죄 조항은 표현의 자유를 침해할 수 있어 삭제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다소 극단적인 가정을 해보자면, 일개 민간인이 단지 줄무늬 티셔츠 입었단 이유로(...) 경찰서에 끌려가서 난 일본극우가 아니다라고 해명해야하는 상황이 발생하는 것 자체가 인권침해의 요소가 있다.

또 다른 논란거리로는 욱일기의 기준이 될 수 있다. 단순히 빨간색 줄무늬나 대게 모양의 옷은 욱일기가 아니지만 욱일기인지에 대한 논란이 생길 수 있다. 실제로 이러한 (욱일기랑 비슷하지만 엄연히 욱일기가 아닌)옷을 입어서 논란이 된 연예인의 사례가 여러 차례 발생하기도 했다. 이런 상황에서 욱일기가 법적으로 금지되면 법원에서까지 이런 논란 거리가 생길 수 있다. 실제 독일에서는 하켄크로이츠가 아니지만 비슷하게 생긴 상징물 까지도 금지하면서 논란이 있었는데, 한국의 경우에도 이런 식의 소모적인 논쟁이 충분히 생길 수 있다.

다만 이러한 논란거리에도 불구하고 욱일기가 전범기가 맞다면 공식적으로 금지해야 한다는 주장이 역시 있다. 욱일기의 기준을 공식적으로 구체적으로 정하면 독일의 하켄크로이츠 금지와 달리 애매함은 사라질 수 있다는 것이다.[40] 국제사회와 일본에서 욱일기가 용인된다고 해도 욱일기가 전범기라는 것을 보인다면 적어도 한국 내에서는 그것을 금지할 정당성을 가질 수 있다. [41] UN의 입장을 무조건 따를 필요가 없기도 한 것이, 북한 역시 UN의 정식 회원국이지만 현재 한국에선 국가승인을 하지 않고 인공기를 금지한다.[42]

다만, 그래서 북한과 남한이 현재 어떤 관계인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적국관계이다. 북한도 태극기를 금지하는데, 한마디로 서로 적국 상태니까 가능한 것이다. 만약 남북한이 정말로 별개의 국가로 서로 인정하고 수교를 맺는다면 먼저 서로의 국기 제한부터 풀어야할 것이다. 서로의 국기를 인정하지 않는다는 것은 상대국을 인정하지 않는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사실 국내 법이야 그냥 우리끼리 만들어서 통과시키면 그만인데, 문제는 바로 외교적 마찰이다. 북한은 말그대로 적국 상태니까 북한과는 어차피 마찰을 빚을 일도 없으니(애초에 '휴전 중'이다) 상관없는데, 일본은 '수교국'이니까 문제다. 더군다나 UN에서 막장 취급받는 북한과는 달리 일본은 G7이며 한국과 상당히 경제적,안보적으로 밀접한 관계이다. 특히 미국이 국방비 절감 차원에서 각 지역마다 대리인을 두는 전략으로 바꿨고 일본을 아시아 지역의 대리인으로 결정한 마당에 일본 군기를 법으로 금지한다는 것은 자위대를 인정하지 않겠다는 의미이므로 이는 일본을 '적국'으로 돌린다는 의미가 된다.

물론 스포츠 행사에서 인공기를 대한민국에도 걸었다가 논란이 된 것 처럼, 일본 자위대나 주일미군과의 접촉시 욱일기를 허용할지 안할지 등의 별도의 구체적인 방안 역시 필요하다.

여담으로 해당 법안은 새누리당 의원 손인춘 의원이 발의하고 민주당 홍익표 의원도 비슷한 법안을 제시하게 된다.# 다만 진보 계열에서는 원래 이런 정책에 대해 원래 표현의 자유를 침해할 여지가 있따며 비판적인 태도를 가져왔다.

2016년 티파니 광복절 욱일기 게시 사건이 터지며 해당 법안은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게 되었으며, 대중들에게는 당사자의 이름을 딴 '티파니 방지법'으로도 알려지게 되었다.

6.2.4.1 욱일기 금지법 통과시 해외의 반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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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정적인 입장

일본과의 외교적 마찰이 발생할 것임은 자명하다. 일단 수교국의 군기를 불법으로 금지한 나라는 어디에도 없다. 한국이 금지한 인공기의 북한과 어떤 관계인지 생각해보면 알 것이다.[43] 일본과 독일은 특이하게도 자국의 국기손상은 처벌하지 않고 외국의 국기손상이 처벌 대상인데, 이는 그만큼 외국의 국기는 외교적 문제로 비화될 소지가 있기에 조심히 다루는 것인데 아예 국가가 나서서 특정 국가의 군기를 제국주의 상징물이라며 처벌하겠다는 것은 해당 국가와 필연적으로 외교적 마찰과 분쟁이 발생할 것을 의미한다.

일본정부와의 외교관계 뿐만 아니라 일본 국민들도 반감을 가질 것이다. 앞서 말했듯이 좌파 신문인 아사히에서 욱일문양을 쓰는 것처럼 욱일문양 및 욱일기는 극우적인 사상과는 별개로 일본 사회에서 여러 곳에서 쓰이고 있다. 한국 내에서 욱일기를 금지한다면 엉뚱하게 극우파가 아닌 일반 일본 국민들이 한국에 대한 반감을 가질 여지가 있다.

한일관계뿐만 아니라 한미동맹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미국은 오바마 정부 들어 미국의 패권에 도전하고 있는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한미일 삼각동맹을 추진하고 있다. 동시에 예산삭감 문제로 미군 전력 강화가 어려워지자 아시아 안보 거점 파트너로 일본을 택하여 집단자위권으로 무장하라고 풀어준 상황이다. 한마디로 미국은 한국과 일본이 정치외교군사적으로 밀접해지기를 원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욱일기 금지 법안이 통과되어 욱일기가 제국주의의 상징물로 공식적으로 공인된다면 미국이 추진하는 한미일 삼각동맹에 큰 장애가 된다. 예를 들어 일본 자위대에서는 공식적으로 욱일기를 쓰기에 한국영토내에서 하는 한미일합동 훈련에서 곤란한 상황이 생긴다. 또한 한미일 합동훈련시에 한국 해군 장교들이 해자대 함선에 탈때 예의상 후미의 욱일기에 거수경례를 하는 상황은 또다른 논란을 촉발시킬 것이다. 제국주의, 군국주의를 상징하는 욱일기에 한국군이 경례를 하는 것은 하켄크로이츠에 연합군이 경례를 하는 상황처럼 말도 안되기 때문이다. 현재 욱일기는 대다수 한국인들에게 제국주의의 상징물로 인식되어 있으나 공식적으로는 수교국의 군기로 인정해주고 있기 때문에 마치 일장기를 수교국의 국기로서 존중하듯 그저 수교국의 군기로서 존중해주는 것이므로 용납이 되지만, 만약 욱일기가 제국주의, 군국주의의 상징물로 공식적으로 공인된다면 '한국군'이 거수경례를 하는 상황은 용납될 수 없다. 또한 일본 제국주의를 침몰시킨 미군이 제국주의 상징물 마크를 달았다는 해석이 되는데 이에 대해 미군이 어떻게 받아들일지도 논란이 되고, 아울러 제국주의의 상징물을 단 자위대-미군과 합동훈련한다는 것 자체가 매국행위가 될 소지가 있다. 현재 하켄크로이츠기를 내세우는 단체와 사진 한장만 찍어도 논란이 되는 것을 상기해보자. 한국인 입장에서야 이런 미국의 정책이 입장이 일방적으로 일본편을 들어주는 것으로 보이겠지만, 원래 미국이란 나라가 국제외교관계에서 극단적일 정도로 실용성, 자국의 국익을 추구하는 나라이며 도덕적인 문제를 우선순위로 놓는 나라가 아니라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특이한 점은 일부 극우파들이 한일 갈등이 고조되는 것을 반길 수도 있다는 점이다. 일본극우들이 원하는 것은 한미일동맹에서 걸리적거리는 한국을 떨궈내고, 미-일-호주 삼각동맹으로 재편하는 것이다. 따라서 자신들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한일갈등을 최대한 부각시켜서 미국에게 양자택일을 강요하는 상황을 만들기 원하는 건데, 양자택일 상황에서는 미국이 일본을 택할 수 밖에 없는 처지를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안그래도 미국은 박근혜 정부가 보이고 있는 친중성향을 탐탁치 않아하는 상황에서 한일갈등을 최대한 일으켜 미국의 전략을 한국이 방해하는 모양새로 만들고 싶어하는 것이다.

일본은 대외적으로 한국이 원하면 언제든 한일회담 하겠다고 공표하는 한편, 일본극우세력은 혐한시위로 한국여론의 반일감정을 증폭시키고 급증한 반일여론에 의해 정부는 한일회담을 거부했는데, 계속 연기되자 미국은 점차 한국에게 책임을 돌리는 모습을 보였다. 이게 먹혔는지 미국 고위층 인사가 과거도 중요하지만 미래를 바라봐야 한다고 넌지시 압박하거나, 대중들에 영합해 싸구려박수를 받는 것은 어렵지 않다고 대놓고 디스했다든지. 또한 박근혜 정권의 친중행보에 대해 미국 반대편에 배팅하는 것은 좋지 않다고 넌지시 경고를 하기도 했다. 동맹국에 대해서는 최대한 립서비스를 해주는 미국이 저런 식으로 노골적으로 불만을 표출했다는 것은 한국에 대한 불만이 임계점에 다다랐음을 의미한다.

미국은 박근혜 취임 초기부터 일본과 정상회담하라고 압박했는데, 한일위안부 문제를 내세우며 계속 거부해왔으나 2015년말에 갑자기 한일위안부 협의가 급속도로 진행되었던 것은 미국이 최후통첩식으로 한국에게 압박을 가했기 때문이다. 협상 타결 후 미국이 오랜 만에 '한국의 용기있는 결단을 환영한다'라는 성명을 발표하며 환영했던 것은 한미일 동맹의 진척을 가로막는 갈등을 어느정도 봉합했다고 받아들였기 때문이다. 이런 2016년 현재 상황을 고려한다면, 몇년간 끌어왔던 위안부 문제가 간신히 봉합되자마자 한국이 느닷없이 욱일기 사용을 법적으로 금지하여 새로운 논란이 생긴다고 가정해보자.

한일위안부 문제는 한국에 명분이 있었음에도 너무 오래 끌자 미국이 점차 짜증을 내기 시작했는데, 하물며 욱일기 논란을 일으켜버리면 미국은 한국에게 갈등의 원인제공자라며 한국에게 압박을 가할텐데, 그럼에도 한국이 강행하겠다고 주장하여 한일갈등을 최고조로 끌어올린다면 한일관계는 물론 한미관계 역시 상당한 타격을 받게될 것이다. 게다가 야당은 한일위안부 합의 원천 무효를 외치고 있으므로 훗날 야당 집권 후 합의된 위안부 협의를 독단적으로 부정하고 욱일기까지 금지한다면 한미동맹에도 갈등이 생길수 밖에 없는데, 이는 북한과 일본 극우가 가장 원하는 상황이다.

국제적으로도 지지를 받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는 지속적으로 나치 독일의 하켄크로이츠를 욱일기와 비교하나, 문제는 하켄크로이츠는 국제적으로 합의된 '터부'이며 욱일기는 한국 그리고 넓게 봐야 중국 정도에서 해당되는 '지역적 터부'라는 점이다. 하켄크로이츠의 경우 이미 오래전부터 많은 국가들에서 사회적으로 금기시했으며, 당사자인 독일에서는 아예 대놓고 법적으로 금지했다. 반면 욱일기의 경우 이미 너무 오랫동안 논란의 대상에서 제외되어 있었다. 이미 한 번 박힌 사람들의 인식을 바꾸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거기다 서방 선진국들은 외교관계에 있어서 실익을 얻는 것을 중시하고 있다.[44] 일본은 선진국 모임인 G7의 일원이며 국제적으로 영향력이 적지 않은 국가이다. 따라서 이걸 국제적으로 공론화 시키려면 우리나라의 외교력 만으론 한계가 있어 국제적으로 영향력 있는 국가들의 동조나 연대가 필요한데, 앞서 언급한 것처럼 욱일기에 대한 반감은 우리나라와 중국 외엔 사실상 없다. 그런데 중국 역시 국제 외교에서의 영향력은 우리나라와 비교해서 나을것이 없는 상황이며(당장 UN 분담금조차 중국은 일본보다 한참 낮은 수준이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이 과연 일본과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는 서방선진국들에게 그 동안 국제적으로는 별다른 여론도 없었고 특별한 실익도 얻을 수 없는 문제에 대해서, 일본과 충돌할 것을 감수하고 욱일기 문제를 공론화하게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 긍정적 입장

부정론의 내용들은 어디까지나 현실외교적인 관점에서, 노골적으로 말하면 지나치게 일본과 미국의 눈치를 보는 입장에서만 설명한 것이다. 나치독일에게 유럽이 시달린 만큼, 한국 포함 아시아 국가들도 일본제국에 충분히, 어느 부분에서는 더더욱 시달린 역사가 있다. 그런 상황에서 한국 식민지화의 첨병이었던 일본군의 상징이자 제국주의 군국주의의 상징이기도 한 욱일기에 대한 한국내 여론을 단지 '뭣도 모르는 한국인들이 막연한 반일감정에 경도되어 되도 않는 억지를 부린다.'라고 생각해서는 안 될 것이다. 한국 내 욱일기 논란의 근본 원인제공자는 잊을만하면 극우논란을 일으키는 일본 극우파, 정치인. "욱일기가 금지되지 않았고, 한국/중국 등 일부 아시아 국가에서만 제국주의의 상징으로 보고 있으니 욱일기 사용은 문제 없다"는 식의 헛소리를 주장하는 역사 갤러리를 위시한 한국 내 일빠들이며, 히켄크로이츠는 독일내에서 대놓고 불법으로 지정하는 마당에 욱일기의 법적 금지는 찬반이 심각하게 갈릴 수 있는 문제라 하더라도 일본 극우파의 욱일기 사용을 비판하며 문제제기를 하는 것은 전혀 잘못된 행동이 아니다.

더불어 욱일기가 군국주의와 무관한 곳에서 쓰이기에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주장도 설득력은 떨어진다. 당장 하켄크로이츠 조차도 유럽권에서는 유례깊은 상징이었다. '만약 이스라엘이나 폴란드 같은 곳에서 하켄크로이츠를 사용하면서 단지 행운의 상징으로 썼다고 주장하면 누가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겠느냐?'는 것이다. 당장 한국만 해도 지도의 사찰을 표기하는 卍자가 나치 상징물을 연상케 한다는 이유로 석탑 모양으로 바꾸는 것이 대세가 된지 오래이다. 한국에서 하켄크로이츠가 서구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터부시되지 않는 것은 맞지만 임재범의 나치식 제복/경례 논란에서 보여준 대중의 반응을 볼 때 서구권의 제국주의 상징물에 대한 한국 대중들의 비판적 시선/공론화된 의견이 존재하는 것은 분명하다. 그러나 욱일기는 서구권에서 단지 와패니즈의 상징으로 각종 매체나 패션 산업 등에 무차별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이런 현상의 일차적인 원인은 일본의 안일한 자세에 있지만, 국제적으로 목소리를 내지 않고 있는 한국 등, 일본의 피해 국가의 책임도 일정부분 존재하는 것이 분명하다.

당장 전범국인 일본과 독일이 전후 처리를 해 온 자세는 완벽하게 상반된다. 독일은 주변국들로부터 위선이라는 이야기는 들을망정, 피해를 입은 국가에 대해 지속적인 사과와 배상을 행하고 있는 반면[45][46], 일본은 한일협정 등을 통해 법적인 배상 문제는 해결했을지 몰라도, 이후 일본 내의 극우 정치인들 및 극우파들이 지속적인 역사왜곡을 통해 스스로 피해자 행세를 하고 있다. 심지어 일본 내에서 극우적 주장과 발언, 행동(야스쿠니 신사 참배라던가)을 일삼는 사람들 중에는 일본 최고 권력자의 자리에 오른 고이즈미 준이치로, 아소 다로, 아베 신조 같은 이들이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이다. [무라야마 담화]나 [고노 담화]같은 진정성 있는 사과들이 있어도 얼마 안가 저런 극우정치인들이 리셋시켜버리니... 일본에 피해를 입은 아시아 국가들로부터 욱일기가 어떤 이미지로 수용되는지는 감안하지 않고 어영부영 넘어가서 지속적으로 자위대의 깃발로 사용하는 일본이 근본적으로 잘못된 것이지, 한국이나 중국 등의 아시아 국가 측에서 그런 자세를 용인해줄 이유는 없다. 독일은 하켄크로이츠를 금지했지만 일본은 그렇지 않았으니 한국이 먼저 욱일기를 금지한다면 외교마찰이 빚어질 것이라고 지적하는 것은 일견 옳아보이나 거꾸로 이는 근본적으로 일본이 독일과는 달리 2차대전 관련한 사항들에 대해 지속적으로 뻔뻔한 자세를 유지하고 있다는 반증이 된다.

부정론에서 주장하는 것처럼 외교적 문제를 감안하는 것은 분명 매우 중요하지만 올바른 역사의식을 가지게 하고 진실을 알리는 것 역시 그 못지않게 중요하다. 게다가 미국이 중립적인 자세를 견지한다고 해서 한미일 동맹이 한국을 배제하고 호주를 넣게 된다는 이야기는 한반도의 지정학적 위치를 생각해보면 아무런 제반 근거도 없는 주장일 뿐, 실제 국제 정세를 감안하면 어림도 없는 소리다. 반대로 중국, 필리핀, 네덜란드 같은 일본에게 피해를 입은 국가들과 그들을 넘어서 나치 등 제국주의 상징물에 대해 부정적인 국가와의 공론화를 통해 일제가 각국에 저지른 만행에 대해 알리고, 또 욱일기 사용이 어째서 잘못된 것인지 알려서 욱일기 금지법에 대한 외교적인 명분에서 우위를 점하고 국제사회의 관심을 가지게 하여 욱일기가 어째서 아시아의 하켄크로이츠인지 어째서 금기시되어야 하는지 인식하게 만드는 것이 더더욱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오히려 욱일기 금지법이 통과되면 욱일기에 대한 국제적인 공론화에 기여할 계기를 마련할 수 있게 된다. 단순히 국민들이 사용 금지 운동을 벌이는 것과 국가에서 법적으로 금지하는 것은 그 무게감이 전혀 다르다. 이미 반백년동안 흐지부지 되어 왔기에 더욱 더 위안부 문제처럼 국제적으로 제국주의에 대한 경계의 메시지를 던지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어차피 인식이 이러니 어쩔 수 없다'는 안일한 자세로 쉬쉬해서는 일본의 염치없는 자세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은 요원하다. 중요한 것은 국제적으로 욱일기가 하켄크로이츠와 같은 군국주의의 상징이라는 인식을 가지게 해야 하는 것이지, '요즘에는 인식이 그렇지 않으니 용인해주자'는 주장은 본질을 파악하지 않은 주장에 가깝다.

6.3 해외에서

독일형법 86a조 등 유럽국가에서 불법으로 규정된 하켄크로이츠와 달리 법적으로 사용이 금지되지는 않았지만[47], 북한, 중국 등의 동북아시아에서는 일본 군국주의의 상징으로 보아 명분없이 사용할 경우 사회적으로 지탄을 받는다. 한때 유명 연예인 조미가 이 일로 곤혹을 치른 일이 있다. 여담으로 올림픽에 마케도니아 국기가 나올 때 몇몇 사람이 캡쳐해서 올림픽에 전범기가 떴다는 식으로 올리는 경우가 존재한다.

마찬가지로 일본군의 지배권이었던 동남아시아는 동북아시아와 좀 다른데, 대부분의 교과서에서 일제에 대해 부정적으로 묘사하고 있는 것과는 별개로 욱일기의 사용에는 딱히 제재가 가해지지는 않는다. 번화가에 욱일기를 모티브로 한 간판이 떡하니 걸려있어도 어떤 태클도 들어오지 않을 정도. 대만에서도 욱일기를 노출하거나 게양해도 논란이 되지 않는다.

역사적으로 일본군의 침략을 한 번도 받았던 적이 없는 중동 및 아랍권에서는 동아시아와는 다르게 욱일기에 대해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아시아권이기는 하지만 이쪽의 경우 일본군이 발을 들여놓지도 못한 곳인데다가 일본에 대한 적대감 또한 동아시아권에 비해서 매우 적은 편이라 욱일기에 대한 인식도 동아시아와는 정반대다. 또한 자신들의 적대적인 기독교를 상징하는 십자가 같은 무늬나 이스라엘의 상징인 다윗별 무늬도 없어보이고 이슬람교를 모독할만한 부분도 없어보이는데다가 단순히 햇살 무늬만 그려져 있는 영향도 있어서 싫어하는 경우가 거의 없다. 대신 이쪽에서는 미국의 성조기나 이스라엘기나 기독교 십자가 무늬가 들어간 깃발에 대한 적개심이 많다.

서양에서는 네덜란드를 제외하고는[48] 욱일기에 대해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심지어 그 독일에서도! 이는 동양에서의 문양의 취급과 유사한데 한국인들을 포함한 동양인들은 를 보면 불교를 떠올리거나 아무 생각 없는 경우가 많고, 서양인들이 보기에는 기가 막힐 노릇이다. 반대로 서양 사람들은 욱일기를 보고 전범기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드물며 심지어 멋있다고 생각하여 여기저기 걸어놓기도 한다. 그런데 우리가 하켄크로이츠를 사용하는 비율과 서양인이 욱일기 쓰는 비율을 비교하면.. 2012 런던 올림픽 체조 종목 단체전에서 일본 팀이 욱일기 디자인의 경기복을 입고 참가했지만, 자크 로게 위원장이 그게 문제가 된다는 말은 처음 들어본다고 말한 적이 있다. 유럽 일부 축구팀들 중 빨간색과 하얀색의 조합이 있는 유니폼이나 엠블럼이 있는 팀들은 욱일기를 쿨하게 여기는지 응원에 쓰기도 한다. 대표적으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빌바오 아틀레틱 같은 팀들. # 심지어 네덜란드의 AZ 알크마르도 욱일기를 가지고 응원하기도 한다.

미국이나, 호주, 뉴질렌드 등은 제2차 세계대전에서 욱일기 단 군대랑 전쟁을 한바탕 치뤘기 때문인지 다른 서양 국가들에 비하면 인지도가 있는 편이다. 다만 2차대전때 일본군과 적대했던 미군은 욱일기에 대해서 별 생각이 없다. 구일본군처럼 욱일기를 군기로 채택한 자위대와 매번 합동훈련을 하고 있으며, 주일미군은 욱일기를 차용한 부대 엠블럼을 사용하고 있다.[49][50] 주일미군 공보 사이트 명칭 자체가 Rising Sun이다. 한국 국회에서 이를 문제삼은 적이 있었는데, 아무런 대답도 없는 걸로 보아서 그냥 씹힌 것 같다. 또 미국 펜실베니아 대학의 구내에 설치된 스테인드글라스의 의장이 욱일기를 닮았다고 한인 학생들이 철거를 요구한 적이 있었는데 대학 측에서 거부했다. #

논란이 된 사례로 UFC 정찬성이 론다 로우지 등이 욱일기 티셔츠를 입고 나오자 데이나 화이트 사장에게 욱일기 금지해달라는 서한을 보냈다는 기사가 보도되었다. 그러나 그 뒤 후속기사는 없었고 론다 로우지가 입었던 욱일기 티셔츠는 UFC공식 홈피에서 그 이후에도 계속 팔았으며, 계체량때 욱일기 빤스(...)를 입고 나온 백인 파이터, 욱일기 티셔츠를 입고있던 마크 헌트에게도 아무런 말도 안하는 것을 보면 그냥 씹힌 모양으로 보인다. 특히 화이트 사장은 '코리안 좀비' 정찬성 팬을 자처할 정도였는데, 정찬성이 여러 차례 언론을 통해서 UFC에서 욱일기 금지해야 한다라는 주장을 하자 불쾌했는지 욱일기 관련해서는 한마디 공식적인 대답도 하지 않았다. 특히 자국 국기인 성조기를 태워도 표현의 자유라고 인정할 정도로 '표현의 자유'를 극단적으로 중시하는 미국에서는 제3자가 이래라 저래라 하는 것 자체를 기분 나빠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그러나 서양에서도 문제제기가 없는것은 아니다.워싱턴 포스트등의 외신에서도 욱일기가 피해자들에게 전쟁 범죄와 침략을 상기시켜 준다고 하고 CNN에서도 나치의 상징과 욱일기를 동일선상에서 취급하고 있다. 다만 정작 기사의 사진에서는 욱일기가 아닌 일장기와 하켄크로이츠가 같이 나와 있다.(...) 단순히 2차대전때 쓰였기에 '전범기'이고 제국주의를 상징한다면 일장기는 왜 허용되는지 모순인 셈. 외산 게임인 월드 오브 워쉽에서도 CEO가 논란 때문에 게임 내에서 욱일기를 일장기로 교체하겠다고 표명하기도 했다. 이런 사례들은 서양 자체적으로 문제제기를 한 것은 아니고, 한국,중국인들이 문제를 제기하니 들어준 것에 가깝다.

유럽의 침략을 받아왔던 아프리카에서는 욱일기에 대한 인식이 매우 낮은 편이다. 아프리카는 역사적으로 영국, 프랑스 등의 식민지배를 받은 적이 있으나 일본군으로부터는 직접적인 침략이나 식민지배를 받아봤던 역사도 없고 일본에 대한 적대감 또한 한국이나 중국 등의 동아시아에 비해서 낮은 편이라 욱일기에 대해서 아는 경우는 거의 없다. 아프리카인들도 일본한테 당해봤거나 식민지배를 당해봤던 역사적 경험이 없는 탓에 욱일기를 나쁘게 보는 경우는 없는 편이다. 그리고 지리적으로 일본과 가까워보이는 대한민국이나 중국과는 달리 아프리카 대륙은 일본 열도와도 많이 떨어져있는 머나먼 지역에 속해있고 경제적으로도 빈곤 국가들이 많아서 일본 문화에 대해 아는 경우도 극히 드물다. 그렇기 때문에 설령 일본 자위대가 아프리카 대륙으로 파견을 나가면서 욱일기를 게양하고 온다고 해도 나쁘게 보지도 않는다. 걔네들 입장에선 태평양 전쟁은 남일이고, 연합국이든 추축국이든 다 똑같은 놈들인지라...

위 문단만 보더라도 알 수 있다시피, 국제사회에서의 욱일기에 대한 인식은 그저 일본의 상징 정도로 인식되어 있다. 그렇기 때문에 전 세계적으로 하켄크로이츠가 나치 제국주의의 상징으로 인식되는 것에 비해 동북아시아 이외 국가들의 욱일기에 대한 인식이 상당히 안일한 것이 사실이다. 외국에서 제국주의와는 관계 없이 단순히 모양이 멋있어 보여서 욱일기를 사용하는 것은 무지에서 비롯된 것이니 그것을 무작정 비난하는 것은 옳지 않다. 하지만 서구권 사람들이 동아시아에서 사용하는 卍자 문양이 불편하다는 것을 동아시아인들이 어느정도 이해해야 하는 것이 옳듯이 반대의 경우도 성립해야 옳다. 그렇기 때문에 욱일기가 일본 제국주의의 상징이라는 인식을 가지도록 만드는 것이 필요한 상황이다.

7 기타

워낙 인지도가 있어서인지 한국 드라마 여명의 눈동자에서 시도 때도 없이 나오긴 한다. 다만 731부대임팔 작전 때 육군부대가 해군 욱일기를 들고 다니는 고증 오류가 눈에 띈다.

미국 해군에는 반대로 낙일 도안이 존재한다. (깃발의 형식으로 쓰인 게 아니므로 '낙일기'라는 표현은 쓸 수 없다) 미 해군전투비행단 VF-111 선 다우너즈(Sun Downers)가 비행단 마크로 쓰고 있다. 일단 모양은 같지만 해가 수평선에 걸처있다. 2차대전 당시 태평양에서 일본군을 석양처럼 수장시켜버리겠다(석양이 진다.)는 의지가 담겨있다. 뭐 이름부터가 '해 떨구는 자들'이니. 심지어 이 비행대 마크 변형들 중 하나

F-14가 퇴역하고 VF-111은 해체되었다가 몇년 뒤 가상적기 비행대 VFC-111로 개편되어 F-5E/F를 사용하게 되었지만, 낙일기 마킹은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


한국에서 1991년에 발매된 팬더 추리문고에서 나온 게임북(!) F-4 팬텀 대작전 일러스트 중 베트남 전쟁에 참전한 미국 해군 조종사가 이 깃발 문양 모자를 쓰고 있다. 고증이 틀린게 아니다.

그러나 오늘날 주일미군은 욱일기를 적극적으로 차용하고 있다. 주일미군 공보 사이트 명칭 자체가 Rising Sun이며, 주일 미육군 항공대대, 나가사키현 사세보(佐世保) 함대기지, 아오모리현 미사와(三澤) 해군항공시설, 야마구치현 이와쿠니(岩國) 미해병대 항공기지 본부 및 본부대대, 전투군수 제36중대가 욱일기를 차용한 부대 엠블럼을 사용하고 있다. 이는 일본과의 친선을 의미하는 경향이 짙어서 한국에서도 문제가 제기되기도 했다. 이를 낙일기라 우기는 경우가 있으나 낙일기는 상단의 비행대 VFC-111의 비행단 마크이며 태양이 밑에 있는 디자인들은 낙일기보다 일찍 사용된 욱일기의 디자인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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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오키나와 가데나 공군 기지에 주둔하고 있는 909 공중급유대대는 전통적으로 부대 엠블럼에 욱일기를 꼭 넣어왔는데### 2014년 한미 연합훈련에 참여한 이 부대가 아래와 같이 욱일기 패치를 버젓이 달고 대한민국 공군KF-16F-15K에 급유하는 사진이 찍혀 밀덕계에 논란이 일기도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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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5월에는 중국 관영언론 환구시보가 일본 미사와 기지에 주둔 중인 주일미공군 제 14 비행대대가 욱일기 패치를 파일럿 헬멧에 부착한 것을 지적하는 기사를 실어 국내에도 크게 논란이 일었다.#

우리나라 서브컬쳐계에서 애니메이션에서 반 잘린 욱일기가 나오면 낙일기라고 반박하는 경우도 상당한데, 해당 도안은 낙일기가
사용되기 훨씬 전 사용됬던 도안중 하나이므로 그러한 주장은 무슨 말을 갖다 붙여도 절대로 성립될수 없다.

8 각종 문화 속의 욱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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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욱일기가 등장했다고 극우 미디어물로 판단하는 행위는 삼가해야한다.

  • 일본군이 등장하는 작품 : 사실상 당연하다면 당연할 경우이다. 단 욱일기를 금기시하는 중국과 한국에서는 수정되는 경우가 많다.
과거 일제의 침략을 당했던 가슴아픈 기억을 다룬 한국의 영화나 드라마 일부에서는 일제 강점기 당시의 일제의 만행을 그리기 위해 욱일기를 출현시키기도 한다. 당연히 과거의 만행을 그대로 재현하고 과거사에 대한 내용에 한해서 출현하기 때문에 국내에서는 긍정적인 평이 많다.
  • 드라마 각시탈에서는 18화에 경성역담사리 공개처형식의 사형대 뒤에 걸려 있던 대형 욱일기를 19화에서 각시탈 이강토세로로 반토막 내 버린다.사이다
  • 네이비필드: 제2차 세계대전이 배경인 게임인만큼, 일본 해군의 깃발로 나오지만, 운영자의 답변에 의하면 고증을 위해서만 표시하는 것이며, 일반 함대에서는 사용하는 것을 금한다고 한다.
  • 걸즈 운트 판처 : 욱일기가 등장한다는 점에서는 등재기준을 충족하나 작품이 따로 군국주의 사상을 설파하지는 않는다.[51]
  • 워 썬더일본군 진영을 선택하면 비행장에 욱일기가 생긴다.그리고 욱일기를 형상화한 데칼도 등장한다.
  • 일본국 자위대가 등장하는 작품 : 일본제국은 더 이상 없으나 당시 제국육군제국해군의 조직구도를 이어받은 자위대는 현재 군기로써 욱일기를 공식적으로 사용하고 있으므로 실상 자위대가 주조역으로 나오는 작품에는 꼭 나오게 되어있다. 배틀쉽 등이 대표적.
  • 명탐정 코난 절해의 탐정: 애초에 작중 배경이 해상자위대이지스함이다. 그런 이유로 다른 극장판들과는 다르게 국내 개봉이 불발되었다.[52]
  • 게이트 - 자위대. 그의 땅에서, 이처럼 싸우며 : 그냥 불쏘시개.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 일본의 폭주족이 상징물처럼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폭주족이 등장하는 작품엔 거의 반드시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욱일기가 나오거나, 욱일기를 연상케 하는 연출이 나온다. 폭주족은 아니지만 가라테 키드의 주인공(랄프 마치오)이 욱일기 머리띠를 하고 나온 적이 있다.
  • Liberty Walk - 리버티워크라고 하는 일본의 바디킷 전문제작업체에선 욱일기를 로고로 사용한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문서의 3번항목 참조.
  •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 등장인물인 소기이타 군하가 입고 다니는 티셔츠에 욱일기가 그려져 있다. 그리고 이 티셔츠는 작중에서 구리다고 엄청 까인다.까이는 게 다행이다 아니 당연하다
  • 개구리 중사 케로로: 애니메이션 한정, 2기 오프닝에 등장. 한국에 방영할 때는 대충 지구 그림으로 덮어 씌웠다.
  • GALZOO 아일랜드: 주인공 레오팔드 마라의 방에 이 깃발이 걸려있다.
  • 대항해시대 온라인: 아이템인 4번 돛도료가 욱일기 모양을 하고 있어 유저들 사이에 논란이 일었고, 이후 이 돛도료의 문양은 수정되었다.
  • 에어 조던12의 디자인 모티브는 욱일기와 하이힐이다. 욱일기의 패턴이 바디에 있는데 대부분의 색상에서는 크게 부각되지 않는다. 하지만 '라이징선' 이라고 불리는 올백 컬러에서는 인솔(깔창)에 욱일기가 노골적으로 프린팅 되어 있었다. 서양에서는 크게 상관안했지만,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의 일부 국가에서는 반발이 심했다. 결국 정식 발매 제품에서는 인솔의 욱일기가 삭제되어 발매되었다.[53]
  • 우타호노타타리: 주인공이 호텔안내서를 보는데 욱일기가 오른쪽에 그려져 있다
  • 용자특급 마이트가인 - 쇼군 미후네/부하중 미스터 쿠로오비의 로봇의 머리띠에 욱일기가 그려져 있다
  • 레드얼럿3욱일 제국
욱일기를 변형한 국기를 쓰고 있고, 이 마크가 유닛이나 건물에 도배가 되어있다. 덕분에 한국 출시 전 잠시 논란이 있었지만...뚜껑을 열어보니 게임물등급위원회조차 '이건 미화가 아니라 희화화다'라고 결론내릴 만큼 욱일제국의 이미지가 안드로메다로 날아가는 수준이라 별 문제 없이 잊혀졌다.
PV에 나온다. 가운데가 원 대신 하트 모양으로 되어 있으나 모티브는 욱일기가 확실.
그러나 젠다인은 유일하게 욱일기의 모습이 나오지 않는다.[54]
코테츤 & 무라맛산도 합체를 보여주는데 당연히 등장한다.
  • 고릴라즈의 뮤직비디오 중 일부.(예: Dirty Harry 뮤비 2분 27초, DARE 뮤비 후반에 누들이 쓰는 헬멧의 디자인.) 제작자들이 와패니즈끼가 있어서 누들관련으로 가끔 등장한다.
  • 2009년에 나온 비욘세의 Video Phone 뮤직비디오에서 비욘세가 입은 의상(3분 지나서 나옴)이 욱일기 의상이라고 논란이 된 적이 있었다. 물론 모티브는 욱일기일 가능성이 있으나 자세히 보면 가운데 빨간 무늬가 하트이다.
  • 포탈2터릿 광고에서도 케이브 존슨이 직접 디스를 한다.
  • 폴란드공에 등장하는 일본제국공, 마케도니아[55]
  • "최민화"라는 사람이 그린 "박노해의 노동의새벽"이라는 1985년산 한국 만화의 초반부에, 노동자로 보이는 사내들이 함성을 외치는 듯한 장면의 배경으로 욱일기가 등장한다.
그런데, 정작 만화의 내용 자체는 일본 우익사관이나 일제 강점기전혀 관련이 없는 내용이라서 욱일기가 등장한 의도를 도무지 알 수 없다.[56] 시위하는 놈은 다 친일?
어차피 이 만화 아는 사람 잘 없다.
  • 열차전대 토큐저 VS 쿄류저 THE MOVIE의 포스터 : 욱일기를 연상하게 하여 논란이 되었다. 결국 한국 개봉 포스터에서는 문제가 된 부분이 삭제되었다.
  • 보물찾기 시리즈의 책들 중, 일본에서 보물찾기에서 초반 칠지도가 발견된 장면에서 배경으로 쓰였다. 일제시대 일본군이 저지른 만행을 묘사할 때 배경으로 한번, 그리고 독일에서 보물찾기에서 인디아나 존즈가 황금이 반드시 있을거라고 희망의 외침을 할 때 정말 뜬금없이 배경으로 또 한번 등장한다. 전자는 위에 서술한 한국 영화나 드라마와 같은 맥락으로 별 문제를 일으키지 않지만, 후자는 일제강점기일본과 전혀 관련없는 장면에서 진짜 뜬금없이 등장한 것이라 수많은 독자들의 의심을 사고 있다.
  • 경고 표지판 : 레이저 주의
  • 부메랑 파이터의 흉악마중 특별해적이 바카라의 기억을 볼때 역시 그는 악마군답게 전생에도 욱일기가 나온다.
  • 스트리트 파이터 2 에드몬드 혼다 스테이지인 대중목욕탕 벽화에 욱일기 무늬가 그려져 있다. 90년대 초중반에 한국에서 스파2가 한창 인기를 끌었을 당시엔 이를 걸고 넘어진 사례가 전무했기 때문에 혼다는 그냥 때밀이 아저씨로 기억할 뿐 한국 내의 대중적인 욱일기 혐오 여론이 최근에서야 형성된 것이라는 중요한 근거가 되기도 한다. 그러나 위안부 문제도 90년대 말부터 제대로 조명받기 시작한 걸 생각해보면 욱일기가 문제없다는 근거가 되진 못한다.
  • 유루유리 : #
  • 그 외의 사례 - 등장은 하지만 대어기 등의 일반상징으로만 쓰이는 경우로 군용깃발로써 사용되진 않은것들

기타 등등.

욱일기 형태는 집중의 형상을 가지기에, 꼭 욱일기 형태의 16개의 욱광과 붉은색이 아니더라도, 색을 바꾼다거나, 욱광의 수를 바꾼다거나 하여 욱일기의 욱광의 형태는 여러 광고, 작품에 많이 사용되어 논란을 일으키기도 한다. 물론, 의도적인 변형도 있겠으나 위에서도 언급되었던 것처럼 흔한 문양이며, 단순한 강조를 위한 효과로 사용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구분이 필요하다. 마케도니아는 웁니다.
  1. 북한 국기는 일반적으로 공화국기라 부르나 공식 이름은 없다. 람홍색기라고도 하고 홍람오각별기라고도 한다.
  2. 탈북기자 주성하 블로그에 김일성종합대학 졸업장이 나와있는데, 욱일디자인으로 제작돼있으며 단지 태양 안에 김일성 얼굴(...)이 새겨져 있을 뿐이다. 사진
  3. 십자가와 마찬가지로 매우 오래된 인류의 상징이다. 유럽에서는 갈고리 십자가라고도 부르며, 그리스문자의 감마(Γ)가 겹쳐진 모양이라 감마디온이라고 한다. 나치에 의해 나쁜 이미지를 뒤집어쓰기 전까지는 유럽에서 좋은 의미로 쓰였고, 북유럽의 핀란드와 라트비아의 공군에서도 사용했던 좋은 문양이다.
  4. 이 역시 로마제국의 군에서 사용하던 경례법인데 나치가 채용함으로써 나쁜 이미지로 굳어졌다.
  5. 독일에서는 하켄크로이츠 문양이 법적으로 금지되어 있다.
  6. 최근 욱일기를 나치기와 동일시하기위한 움직임에 이 사진의 나치독일해군기에서 해군마크를 의도적으로 삭제한 왜곡사진이 인터넷상에 퍼지고 있다.[1][2] 자료를 왜곡하지말고 원본사용을 추천한다.
  7. 참고로 뒤에 설산사자기(티베트)가 보이는데, 일본 극우들은 반중성향이다보니 적의 적은 나의 친구라는 논리에 의해 티베트 독립을 상징하는 티베트기를 사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당장 금순공정에 필터링된다는 단어에 Free Tibet이 있다.
  8. 욱일기=나치 독일 국기+독일 국방군 군기 정도로 보는게 좀 더 정확할듯. 좀 애매한것이 나치 독일의 국기는 나치당의 깃발이기도 해서 나치 독일기=일본제국국기(일장기)+대정익찬회기의 성격 또한 가지고 있다.
  9. 나치 독일국기라는 측면에서 하켄크로이츠를 일제에 대응해보면 군기인 욱일기보다는 일본제국 국기인 일장기가 성격적으로 더 가깝다. 따라서 욱일기뿐 아니라 일장기도 전범기로 취급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10. 단, 한가지 주의할점은 독일국방군이나 대정익찬회가 전쟁 및 전쟁범죄에서 자유로운, 무고한 집단은 결코 아니라는 점이다. 저들도 엄연히 책임있는 집단이라 할 수 있다. 단지 '책임'이란 면에서 당시 독일, 일본 내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하던게 나치랑 일본군이다 보니 최종 책임도 저들한테 있다는 뜻이라는 거다.
  11. 나치는 출신부터가 근본없는 흙숟갈 이레귤러들인지라 전통적인 독일의 국가지도층들은 나치와 독일의 연관을 부정하고자 했던 것이다.
  12. 애초에 철십자는 독일군의 상징으로, 민간에서부터 널리 사용되어온 욱일기와는 달리 사회에서는 거의 사용되지 않는다. 그런 풍습 자체가 없다.
  13. 이는 해상자위대가 일제 시절의 군기를 그대로 사용하는것과 대조되는 모습이기는 하다.(육상자위대는 조금 다른 형태를 쓰기는 한다.)
  14. 배경처럼 일본의 공중욕탕, 재래시장 등에서 후지산, 바다 등과 함께 새겨진 욱광 그림은 풍요와 만복을 기원하는 뜻이다. 배경 오른쪽의 그림은 토슈사이 샤라쿠의 우키요에 작품.
  15. 각각 탄생과 죽음을 의미하며, 흰색을 황색으로 바꾼 경우는 붉은색이 건강, 황색이 금전적인 복을 의미한다.
  16. 차이점이라면 독일의 하켄크로이츠에는 인종주의가 담겨져 있다는 것이다. 또 하켄크로이츠는 나치'당'의 상징이지 독일군의 상징이 아니었다.
  17. 한국에서 흔히 대정익찬회, 대정익찬기는 욱일기비판을 가리려는 무명 캄프라치로 알고있는 경우들이 있는데, 실제로도 일본에서 대정익찬회란 단어는 나치같이 노답 극우의 대명사로 통한다. 기사1. 자민당. 마치 대정익찬회 같다. 기사2. 이시하라 신타로의 행보. 대정익찬회로 회귀하는가?
  18. 여담이지만, 한때 논란이 되었던 빅스 전범기 논란도 사실은 앞서 언급된 사례와 비슷하다 볼 수 있다. 논란이 된 물건은 기념품 가게에서 파는 후지산을 형상화한 모자였기 때문. 해당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문제가 된 문구도 대일본이 아니라, 후지산이 일본 제일이란 뜻. 다만, 불필요한 논란을 피하려면 미리 각별하게 조심할 필요는 있다.
  19. 특히 후자는 욱일기 문제와 마찬가지로 나치와는 아무관계도 없이 쓰이는 절의 卍자 조차도 서양에서는 나치를 찬양하는 하켄크로이츠 취급하며 사용을 금지하는 추세라 관련 종교계에서의 반발이 거센편이다.
  20. 자세히는 국기가 아니라 군기지만, 국내의 인식은 거의 일제의 국기로 여긴다.
  21. 하지만 경기 이후 중계 카메라나 취재진 카메라에 욱일기가 찍힌 사진은 없었다.
  22. (네이버 백과사전-두산백과)욱일기 (旭日旗). 본래 지식백과에 '욱일승천기'라는 이름으로 게재되었지만, 잘못된 명칭이라는 지적이 잇다른 탓에 고친 듯.
  23. 민족문제연구소의 조세열 사무총장은 욱일무늬에 대해서 일제강점 문제로 예민한 국내에선 사용하기에 무리가 있다는 의견을 내보냈다. 일본 제국주의, 군국주의의 상징이므로 저런 무늬는 철저하게 금지해야 한다는 것과는 다른 이야기로 단순히 국내에서의 인식을 언급한 것이다.
  24. 당장 일본 국내에서 열리는 스포츠 경기에서 욱일기는 꽤 자주 보이며 응원단의 바디 페인팅 소재로도 쓰인다. 비슷한 이유로 우리나라에서 배척받는 기미가요 역시 리우 올림픽 폐회식때, 차기 올림픽 개최국인 일본의 공연에서 오프닝 음악으로 쓰였지만 국내 언론사 어디서도 JTBC 비정상회담때의 논란과는 달리 기미가요의 송출 중단(?)을 하지 않았다. 욱일기, 기미가요의 반감 및 거부감은 한국, 넓게 봐도 중국 정도가 포함되는 특수한 지역적 경우이며 국제적으로 욱일기와 기미가요에 대해서는 별다른 문제인식이 없다. 이미 많은 논란이 되었던 나이키 에어조던 12 '라이징 선'의 경우만 봐도 알 수 있다.
  25. 이 경우도 언론에서 뭇매를 맞는 경우가 많다.
  26. 참고로 한국에서의 대어기는 '만선기'란 말을 더 많이 쓴다. 구글 이미지 검색
  27. 다만 개봉 전일때 그런 일이 있기야 했지만 개봉 이후에는 별 탈 없이 잘 흥행하였다.
  28. 그 덕에 진짜 혐한이 되기는 했지만.
  29. 우리나라의 유명 래퍼인 빈지노가 모 프로그램 방송에서 흰빨 조던 12를 신고 나온적이 있다. 사실 에어조던 시리즈는 국내 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인기있는 패션 아이템 중 하나로 인식된다. 욱일문양 역시 중국과 한국에 한정된 '지역적 터부'에 불과하기 때문에 이러한 이유로 욱일문양이 들어간 신발 구매 자체가 논란이라 보긴 어렵다. 구매하는 사람들은 '에어 조던'이기에 구매하는 것이지 '욱일문양'이기에 구매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오히려 이런 언론의 과도한 이슈몰이로 인해 사람들의 관심과 구매욕 상승으로 인해 더 많은 인기를 국내에서 끌게 되어 현재 이 신발은 에어조던 신발 중 최고가격의 넘버링 중 하나로(원래도 인기모델이라 비쌌지만..) 자리잡고 있다.
  30. [3]
  31. [4]
  32. [5]
  33. [6]
  34. [7]
  35. 참고로 당시 노브레인 사건을 보도한 한국일보에서는 태양기로 보도했으며, 동아일보에서는 대동아기로 보도했고, 문화일보,서울신문에서는 그냥 일장기로 보도했다. 욱일기에 대한 논란이 2016년 현재만큼 공론화되지는 않았던 때이다 보니 명칭에 있어서도 제각각이었다.
  36. 심지어 卍자는 그저 모양이 비슷한 것을 넘어서 하켄크로이츠와 기원이 같을뿐만 아니라 이쪽이 원형이다. 나치당에 의해 악용되었을 뿐
  37. 심지어 예시에서는 '우리나라 정서에 맞게 편집하였습니다'라는 안내문까지 써 있다.
  38. 디자인 효과로도 많이 사용한다!
  39. 다만 북한과 달리 일본은 대한민국과 수교를 맺은 우방국이라는 차이가 있다.
  40. 다만 욱일기가 단순한 디자인인지라 명확한 경계를 정하기는 쉬운 일이 아니다.
  41. 이러한 주장을 한다면 앞서말한 태극기를 태우는 것을 금지하자는 주장과 같은 맥락이다.
  42. 그러나 앞서 말했듯 국제사회에다가 욱일기가 전범기라는 것을 어필해야 하는데, 애시당초 국제사회에는 전범기라는 단어 자체가 존재하지 않는다. 그런 개념 자체가 없다.
  43. 물론 인공기를 인정한다면 북한이란 국가를 인정하는 것이고, 이는 북쪽의 영토까지 대한민국 영토라는 헌법을 뒤엎기에 헌법으로 인하여 인공기를 인정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애초에 남쪽과 북쪽에 각자 정부를 수립하고 서로의 헌법의 충돌로 전쟁이 벌어졌고 휴전 상태인 거니까. 만약 북한 인공기를 인정한다면, 이는 북한 영토를 포기하고 서로 독립된 국가로 인정하는 것을 의미하게 되는데, 남북한 모두에게 어림없는 소리다.
  44. 오바마 대통령이 자국내의 일부 비판에도 불구하고 원폭 투하 현장을 방문한 것이 그 예이다.
  45. 나치 전쟁범죄에 한정된다. 19~20세기 식민지 제국주의 시절 독일이 저지른 비인간적 만행에 대해서는 현재까지 배상금과 정부의 공식 사과를 하지 않고 있다. 우리나라가 가장 간과하고 또 오해하는 부분 중 하나이다. 독일은 식민지 지배에 대해 사과, 반성하는 부분이 부족했다.
  46. 다만 이는 2016년 들어 바뀌고 있다. ##, 물론 배상은 거부한다는 점에서 부족한 점이 분명 있다.
  47. 연합군 군정당시 사용이 금지된 깃발은대정익찬기이지만 애초에 상징에 대해서는 각 국의 입법이 중요하기 때문에 상관이 없다.
  48. 알고싶다면 위안부스마랑 강간 사건 참조.
  49. 선다우너즈와는 다르다. 엄연히 욱일기가 맞다.
  50. 일본 동일본 대지진때 주일미군과 합동으로 구호활동을 벌였던 '도모다치 작전'의 깃발 역시 욱일문양이 잔뜩 들어갔다. 우리나라에서 언급하는 '선다우너즈 플래그'의 문양은 2차대전 당시 일본에 대한 멸시와 증오의 표현이며 그 시기에만 쓰였다. 현재 미군에서 사용중인 욱일문양 중 선 다우너즈는 전혀 없다
  51. 오히려 일본을 되려 깐다.당시의 막장스러운 일본군 전차의 수준을 아주 잘 묘사한다.
  52. 하지만 욱일기는 사령실정도에 잠시 나오는거고 작중에서 그게 언급되긴 커녕 클로즈업되지도 않는다.
  53. 엄밀히 말하면 반발이 있었던 일부 아시아 국가들의 출시제품만 인솔의 욱일문양을 빼서 판매했으며, 해외판매본은 그대로 욱일문양이 드러난 인솔을 장착하여 판매하였다. 실제로 이베이와 같은 해외중개판매 사이트에서만 봐도 욱일문양 인솔을 비싼 가격이지만 구할수 있(었)다. 지금은 수요가 워낙 많아 해외에서도 구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54. 다만 시르콘도 나왔지만 그런 욱일기 등장은 많이 나오지 않는다.
  55. 국기가 욱일기로 오해 받을 걸 소재가 되어 한국공과 중국공에게 욱일기 트라우마로 좋은 대우를 못 받는다.
  56. 단순히 몰랐다고 칠 수도 있지만, 만화에 그려져 있는 욱광의 수가 정확히 16개로 맞아떨어져서 더욱 미심쩍다.
  57. 이 욱일기(?) 바지를 입고 나온 미노코알라는 직후 루피에게 줘 터져 날아간다(...) 우리나라로 치면 악당이 태극기 바지 입고 나왔는데 주인공한테 줘 터지는 꼴이나 다름 없는데, 사실 이 부분만 봐도 오다가 작중 그리는 욱일기에 큰 의미나 일뽕 마인드를 담아 그리는게 아님을 알 수 있다.
  58. 여담이지만, 아이러니하게도 2016년 시점의 지드래곤은 광복절에 태극기 사진을 올렸다는 이유로 일본의 혐한 초딩들에게 비난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