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처(메트로 유니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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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 유니버스에 등장하는 돌연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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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처[1]

1 개요

지상에서만 등장하는 돌연변이로, 설치류가 변형한 것으로 추정된다.[2] 인간보다 조금 더 큰 덩치에, 여러 마리 무리를 지어 행동한다. 이름이 워쳐인 이유는 마치 미어캣처럼 뒷다리로 서서 멀리 감시하는 습성이 있기 때문. 이렇게. 하울러는 늑대처럼 우는 습성 때문에 생긴 별명. 럴커를 닮았지만 럴커들보다도 좀 더 크며 몸이 검은색에 털이 좀 나있다.
이렇게 뒷다리로 서는 자세는 먹이 표적을 살피기 위해서이며, 동시에 그들의 천적 괴조의 접근을 감지하기 위해서다.

작중, 아르티옴이 도서관에서 밤새 지상으로 스몰렌스카야까지 단독 이동하게 되는데, 이때 아르티옴을 천천히 추격하면서 점점 포위하는 모습이 나온다. 겁쟁이가 아닌가 싶을 정도로 매우 조심스럽게, 그리고 신중하게 사냥하는데, 게임에서처럼 쪽수만 믿고 달려드는 게 아니라 한 무리가 사냥감 주변을 교묘히 포위하면서, 사냥감을 관찰하며 천천히 궁지로 몰아넣은 다음 마지막 순간에 총공격에 나서는 지능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실제로 아르티옴은 스몰렌스카야에 도착할 때 까지 이놈들에게 사냥감으로 찍힌 후 몇 번이나 황천을 건널 뻔 했지만 칼리니시코프와 아르티옴의 기지, 그리고 괴조의 도움으로 간신히 살아남는다.

2 게임 메트로 2033

지상챕터에서 가장 많이 보이는 괴물이며 괴조따위보다 훨씬 성가신 존재들. 지하의 럴커들이 땅굴이동과 기습을 주로 하는 놈들이라면 지상의 워쳐들은 동료소집과 좀더 강한 맷집과 할퀴기로 덤벼드는 괴물이다.

적을 발견하면 위의 감시포즈처럼 두발로 서서 울부짖어 주위의 동료들을 불러모으는데 이러면 상당히 성가셔지니 무소음무기로 미리 제거하자. 그리고 총소리를 들어도 몰려든다. 마치 들개들 같다. 야외 챕터에서 이 놈들과 교전하면 총소리든 울음소리든 소리를 들은 주위 모든 하울러들이 공격해온다. 사방에서 울부짖는 소리가 들리는 데 서라운드 스피커를 갖췄다면 모랄빵겁이 날 정도로 무시무시하다. 게다가 검은색이라 빛이 없는 실내에선 알아보기도 좀 힘들고 노살리스만큼 아크로바틱하게 벽을 타지는 못하지만 창문이나 담넘어로 뛰어들어올 때는 있어서 갑툭튀한 놈에게 깜놀할 수 도 있다.무엇보다 죽은척도 할줄 안다. 평타공격이 럴커에 비해 쌔니 주의. 프롤로그에서 정말 개때처럼 많은 하울러들이 어디론가 이동하다가 아르티옴 일행을 보고 공격을 해온다. 맷집이 상당해서 헤드가 아니면 잘 죽지도 않는데다가 마지막 챕터에서는 정말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엄청나게 몰려온다. 어차피 마지막 챕터니 군용 총탄으로 갈아끼고 갈겨버리자.

털이 많다는 것 외에 럴커와 매우 유사하다. 단지 외형이 닮은 수준이 아니라 행동 패턴이나 습성까지 닮았다. 심지어 적 발견시 두발로 서서 울부짖는 것 조차 같다. 사실상 이 두 돌연변이의 연관성은 공식적으로 언급되지 않았지만, 팬들은 두 종이 같은 뿌리를 두고 서식지(지상/지하)에 따라 조금씩 다르게 변형된 종이던가, 럴커가 미성숙한 워쳐가 아닐까 추정하고 있다. 사실 THQ에서 따로 만들기 귀찮아 스킨만 바꾼 겁니다

3 메트로: 라스트 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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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 라스트 라이트에도 등장. 이름이 워치맨왓치맨[3](Watchman, 복수형 watchmen)으로 바뀌었다. 전작에서는 지상/지하로 구분해 노살리스잡몹 포지션을 나눠먹은 반면, 이번 작에서는 노살리스가 좀 더 상위 몹(?)으로 승진하면서 실질적인 잡몹 포지션을 맡았다.럴커? 럴커는 이젠 그냥 지나가는 쥐다. 그래서인지 전작에선 지상에서만 보였지만 이번 작에서는 지하라도 지상으로 구멍이 뚫린 곳이라면 자주 볼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잡몹이라도 뭉쳐서 달려들면 성가신건 다름 없으니, 워처 출몰 지역에선 샷건 하나쯤은 들고 다니는 게 좋다.
  1. 출처 - 메트로 2033 위키, 하울러는 비공식 별칭이고, 공식 명칭은 Watcher이다.
  2. 무리생활, 울부짖는 습성과 소리, 전체적인 골격 구조는 늑대에 가깝지만, 꼬리의 외형, 뒷발로 서는 습성 등은 쥐에 가깝다.
  3. 영어 철자는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