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중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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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워커홀릭(Workaholic). 오직 '일을 해야 살 맛이 나는 증후군'으로 일에 대한 집념이 상당히 강하다. 그래서 육체적, 정신적 관리만 잘하면, 그야말로 인생의 승리자가 될 수 있다.

1980년대 초부터 사용하기 시작한 용어로, 일 중독증 자체는 정신과적인 병명은 아니다. 여러 원인이 있지만 보통 경제력에 대해 강박관념을 가지고 있는 사람, 완벽을 추구하거나 성취지향적인 사람, 자신의 능력을 과장되게 생각하는 사람, 배우자로부터 도피하려는 성향(?)이 강한 사람, 외적인 억압로 인하여 일을 해야만 한다고 정신이 변한 사람 등에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

이 증후군을 가진 사람들의 특징은 일을 하지 않으면 불안해하고 외로움을 느끼며, 자신의 가치가 떨어진다고 생각한다는 것. 덕분에 주변 사람들이 피곤해지는 경향이 있다. 여기에 완벽주의까지 겹치면 끝.

하지만 모든 워커홀릭이 이런것은 아니다. 말그대로 '노는것보다 일하는것이 더욱 즐거운것'인 경우도 있다 세상에 덕업일치를 이루어낸 사람들중 이런경우가 많다. 일하는것이 곧 취미활동이니 일이 즐거울수밖에 없다. 그러나 물론 이런경우는 극소수.

서브컬처에서도 많이 볼 수 있는데, 이 증후군 때문에 자식과 애인간의 관계가 소원해지는 계기를 낳을 수도 있다.

일을 하지 않으면 불안해하고 외로워하지는 않는 것 같지만 자신의 시간의 상당부분을 일에 투입하여 거의 기계 수준으로 일하는 사람들도 일 중독이라고 부른다. 이런 유형의 사람들의 대표적인 예가 중국사의 제갈량옹정제. 그리고 한국에서는 세종대왕정조 등.

특히 높으신 분들이 이 유형이면 밑의 사람이 굉장히 피곤해지고 과로사의 비율이 높다. 설상가상으로 이런 분들 중에 자기처럼 일을 하지 않는 사람을 단순히 '게으른 사람' 내지는 '조직에의 충성심이 없는 사람'으로 생각하는 가치관의 소유자이면 그야말로 아랫사람들에게는 지옥. 거기다 의욕은 많은데 무능하기까지 하다면 아예 회사 단위로 인페르노다. 반면 일 중독이지만 능력은 있다면 회사나 국가 같은 단체 관점에서는 뛰어난 업적을 이룩하기도 한다. 물론 아랫 사람들 갈려나가는 건 변함없다.

1.1 일 중독이 아니면 살아남을 수 없는 직종

※ 주당 근무시간이 90시간 이상인 경우에만 추가해 주세요.
가족이나 친구관계의 유지에 위협을 받을 정도로 업무량이 많은 직종들이다.

  • 오너 일가가 아닌 대기업 임원  : 애초에 상무로 승진한 사람들은 대다수가 부장일때부터 일 중독이었던 사람들이다[1]. 아니더라도 일 중독에 걸릴 정도로 굴려진다. 고용안정에 대한 불안감 때문에[2] 본인들이 자처해서 일 중독에 걸릴 정도로 과중한 업무에 몰입한다. 안 그래도 일이 많은데도 혹시나 잘리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일을 더 하게 되는 생지옥이 펼쳐진다.
  • 의대생, 수련의
  • 컨설팅
  • 4대 회계법인의 회계사
  • 한국의 프로그래머
  • 로펌변호사
  • 재수학원강사 중 저녁이나 주말에 자기 강의를 하는 사람들, 인터넷 강의 유명강사
  • 투자은행
  • 한국 내에서 박사 과정 대학원생
  • 미국 유명 대학의 조교수 : 종신 임용(tenure) 심사 때까지 학교 혹은 학과에서 요구하는 조건을 충족시켜서 종신임용권을 받아내지 못하면 그것으로 계약이 해지가 되고 실업자가 되거나 다른 직장을 알아보는 신세가 된다. 그런데 그 종신임용권을 보장받는 조건이 보통 수업뿐만 아니라 업계에서 웬만큼 알려져 있는 톱 클래스 학술지에 논문을 여러편 게재를 해야한다. 논문을 쓰면서 자기의 지도교수만 상대하고 교수의 지도만 잘 따라도 학위까지는 딸 수 있었던 대학원생 시절과는 달리 누가 논문을 이렇게 써라 저렇게 써라 가이드 해주는 사람도 없고 원고를 제출하면 누군지도 모르는 학술지 심사위원들로부터 그야말로 샌드백에 가깝게 비판을 받으며 퇴짜와 재제출을 수없이 반복해야 한다. 그렇게 해서 논문 하나 싣는데 최소 2~3년은 걸리는데 이러한 논문을 한 두편도 아니고 조교수 계약기간 동안 (대체적으로 6년정도) 대여섯편은 실어야 하니 보통 서로다른 주제의 논문 2~3편은 동시에 진행시켜야 조건을 간신히 충족할 수 있다. 게다가 연구보조나 강의보조정도만 하면 됐던 대학원생 시절과는 달리 조교수는 자신이 1년동안 학교에서 요구하는 정해진 분량의 강의를 책임져야 하고 시간을 쪼개서 강의 준비도 해야 하며 또 학위과정에 있는 대학원생들의 논문지도 및 심사도 해야 한다. 즉, 자신에게 지도를 요청하는 대학원생들을 위해서 또 시간을 쪼개줘야 한다. 그야말로 대학원생 시절과는 차원이 다른 헬게이트. 하루 24시간이 모자랄 지경. 미국 대학 조교수들의 교수 연구실을 보면 학생들보다 더 늦게까지 남아서 일을 하는 사람들이 한 두사람이 아니다. 물론 그렇게 열심히 해서 종신 임용권을 따내고 부교수가 되면 그 후에는 그런 거 없는 교수들도 있기는 하다.
  • 대한민국 고3

2 일 중독에 걸린 캐릭터들

3 일 중독에 걸린/걸렸다고 알려진 실제 인물

  • Dok2
  • 동윤[11]
  • 데즈카 오사무 - 죽기직전 유언이 부탁이야..일을 하게 해줘 사망하기 3주전에도 작품 시나리오 구상하고 있었다고 전해진다.
  • 릴 웨인
  • 머라이어 캐리 - 데뷔하고 나서 단 한 번도 제대로 쉰 적이 없다. 앨범 발매한 년도만 봐도 1990, 1991, 1992, 1993, 1994, 1995, 1997, 1998, 1999, 2001, 2002, 2005, 2008, 2009, 2010, 2014... 2010년 쌍둥이 출산 이후 약간 쉬는 텀이 평소보다 길어졌지만 그 동안에도 싱글발매와 아메리칸 아이돌 출연까지 한다. 잡다한 앨범을 포함시킨 게 아니라 실제로 활동한 정규 앨범의 발매년도이다.[12] 앨범 활동이 없을 때는 투어를 뛰고, (1996, 2000, 2004, 2006) 작사/작곡 작업을 한다.(...)
  • 미켈란젤로
  • 박원순
  • 박진영
  • 블라디미르 레닌 - 말년에는 말도 제대로 할 수 없는 중환자였음에도 불구하고 임종 때까지 업무를 계속했다.
  • 빈스 맥마흔 - WWE를 운영하면서 자신은 일을 하는게 아니라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것 뿐이라고 말하거나, 사적인 친구도 없고, 하루 일과는 출근→운동→업무→운동→수면수준이라고 한다. 사위인 트리플 H도 만만찮은 일 중독자인데도 내가 일하러 가면 이미 빈스 맥맨이 일하고 있다라는 증언을 한 적도 있을 정도.
  • 세종대왕 - 황희,맹사성등 가신들은 물론이고 문종세조를 비롯한 자기 아들들도 빡세게 굴렸다.[13]
  • 옹정제
  • 야자와 아이 - 이 때문에 건강이 심하게 망가졌고, NANA 연재가 수년째 중단된 상태다.
  • 양방언
  • 양현석
  • 이근안 - 고문 수사에 미쳐서 가정도 제대로 돌보지 않았다. 쓸데없이 워커홀릭 이건 그냥 새디스트 아닌가?
  • 이순신
  • 유재석 - 이 프로저 프로 등을 보면 다른 사람들에 비해 적극적, 진취적이라 동료들이 피곤하다고 할 정도. 그 증거는 뉴욕 특집 때 이 언급한 "시청자들 밥 먹는 시간에 퍼져 있는 모습 보여줄 거에요?" 방송입니다. 무한도전이 부진할 시 "형제들이여!"로 시작되는 장문의 문자로 형제 시리즈 n호라고 불리는 비상사태를 선포하기도 한다고.
  • 제갈량 - 숙적인 사마의가 "일하느라 식사도 제때 못하고 잠도 적게 자니 오래 살지 못할 것이다.(식소사번食少事煩)"라고 평했던 사람이니[14] 아랫사람들도 빡세게 굴러야 했다.
  • 정조
  • 제임스 카메론
  • 펩 과르디올라 - 매일매일 수첩을 들고 다니며 전술연구를 하고있다고 알려져있으며 08-09 시즌 트레블 하고 나서 바로 다음 시즌 구상을 했다고... 일과를 완벽히 끝내지 않으면 잠을 자지 않았다고 한다
  • 존 시나
  • 진시황제
  • 최양업
  • 카미야 유우
  • 카미야 히로시
  • 트리플 H
  • 팀 쿡
  • 파스칼리나 레네르트 수녀
  • 폴 매카트니
  • 폴 에르되시[15] - 매시간마다 수학 연구에 매달렸는지라, 한 문제의 해법을 고민하던 중에 본의 아니게 군사 구역을 침범한 바람에 코렁탕을 먹을 뻔한 적도 있었다(...)[16].
  • 하마사키 아유미
  • BoA
  • 데이브 그롤
  • 니시카와 타카노리
  1. 오죽하면 대기업 부장에서 상무로 승진하는 것을 군에서 대령에서 준장으로 승진하는 것과 비슷하게 취급하기도 할 정도로 일반 사원이 임원되기란 하늘의 별 따기다.
  2. 임원들은 절대 철밥통이 아니다. 1년마다 계약해야하는 경우가 대반사라서 임원 1년하고 잘릴수 있다. 그리고 아닌게 아니라 대기업에서 정말 눈 밖에 난 부장들을 임원승진 시켜서 1년 일 시키고 자르기도 하는 것은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안다.
  3. 10년후 후일담에 해당하는 드라마CD 한정. 퇴근하는걸 싫어하고 언제나 일에만 몰두한다고 언급된다.
  4. 다만 이것도 집게리아 한정인지 미끼식당에 간 에피소드에서는 전에 없이 게으름을 피우는 모습을 보여준다.
  5. 물론 돈이 더 먼저다. 당장 돈만 벌수 있다면 직원이고 가게 기물이고 다 뜯어다 바친다.
  6. 늘 바쁘다고 하는건 휴일에도 회사를 나가기 때문. 유급휴가가 쌓여 있어서 마음대로 휴가를 낼 수 있다고 한다.
  7. 하루카의 어머니이자 그의 아내가 병으로 죽고부터.
  8. 36화에서 아내에게 뺨을 맞고 나서 정신을 차린 후 이 속성이 없어진다.
  9. 태고시간에서 세계 관리를 오래 해서 그런지 사우전드가 부상을 입을 때에는 '자기미숙'으로 판단하여 버렸고, 나중에는 눈물을 흐르는 것에 대해 흥미를 느꼈다. 이래서 직업병은 문제가 많다.
  10. 덤으로 카페인 중독. 이혼만 3번이나 했다.
  11. 사인이 과로사로 추정받는다.
  12. 단, 1994년 MTV 언플러그드는 EP.
  13. 다만 왕자들의 대외 활동이 늘어나다보니 그들의 정치적 입김이 세져 서로간의 대립이 차츰 생겼고 결국 이는 계유정난의 바탕이 된다. 특히 문종의 과로사한 것이 이 탓이니 아예 원인제공을 했다고 볼 수도 있겠다.
  14. 연의에는 아예 태형 20대 이상의 벌은 자신이 직접 재판한다는 언급도 있다. 제갈량은 사마의가 이것을 물어보았다는 것을 듣고. "중달 이놈 내 수명까지 재고 있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15. 이 사람은 헝가리인인 연유로 이름을 제대로 읽으면 '에르되시 팔'이 된다. 헝가리는 한국이나 중국, 일본처럼 성이 이름 앞에 온다.
  16. 다만 그의 이런 괴짜 기질을 아는 미 국방부의 비호로 겨우 훈방조치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