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반생물 블랙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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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 : 55미터
체중 : 2만 9천톤
출신지 : 블랙스타
무기 : 꼬리의 가위, 몸 앞뒤의 뿔, 화염

쇼와 울트라 시리즈의 최종 보스
제5작
울트라맨 타로
제6작
울트라맨 레오
제7작
더 울트라맨
우주어부 벌키 성인
블랙 커맨더 & 원반생물 블랙엔드
헤라 & 처형괴수 마쿠다타

울트라맨 레오의 등장 원반생물. 등장 에피소드는 51화. 블랙 커맨더와 더불어 본작의 최종보스.

블랙스타 최후이자 최강의 원반생물.[1] 블랙 커맨더의 지시를 받고 지구로 내려와 땅 속에 숨어있으면서 지진이나 화산폭발 같은 천재지변을 일으켰다. 무기는 앞뒤에 2개씩 있는 뿔과 꼬리의 가위 그리고 입에서 발사하는 화염이며 뿔과 꼬리를 몸 속에 넣고 공처럼 회전하여 공격하는 전법도 있다.

갑자기 나타나 레오의 이름을 부르며 심리전을 걸지만 오오토리 겐이 여러 가지 사정[2]으로 올 수 없는 것을 확인하고 후퇴한다. 그 후, 레오와 대결하지만 그 동안의 싸움과 정신적 경험으로 뛰어난 전사가 되어 강해진 레오에게는 이길 수 없었다.

그러나 블랙 커맨더가 토오루를 인질로 잡자 전세가 반전되어 꼬리와 뿔을 이용한 공격으로 레오를 위기로 몰았다. 헌데 이 때, 미야마 아유미를 필두로 한 토오루의 같은 반 친구들이 블랙 커맨더을 다구리하여[3] 블랙엔드도 잠시 당황한다.

그 틈에 토오루가 블랙 커맨더에게서 빼앗은 수정 구슬을 레오에게 주었고 레오는 이걸 집어서 에너지를 충전한 후, 그대로 던져 블랙엔드는 폭사했다.

원반생물은 전멸하고 모든 원흉인 블랙 커맨더도 쓰러지자[4] 블랙스타 자체가 지구로 접근했으나 레오의 슈팅 빔으로 파괴되어 버렸다. 이후 모든 싸움이 끝나 지구의 평화를 확신하게 된 겐은 자신의 새로운 고향이 된 지구를 돌아보기 위해 여행을 떠나게 된다.

여담으로 레오가 심리전에 말려들지 않은 시점에서 도시를 파괴하며 일부러 레오를 압박하는 전략을 써도 됐었는데 굳이 파괴활동을 하지않고 후퇴한 점은 팬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분분하다. 한편에서는 하도 패배하다보니 블랙 커맨더가 일부러 최후의 수단으로 정공법을 사용한 것이라고 본다. 물론 곧이어 토오루를 인질로 잡는 사망 플래그를 꽂으면서 말아먹었지만...

또 다른 경우, 블랙엔드의 강함을 과신한 나머지 굳이 도시를 파괴하지 않아도 레오를 쓰러뜨릴 수 있을 것이라는 블랙 커맨더의 자신감이 아닐까 하는 견해도 있다.
  1. 작중에선 최후의 카드라고 불렸다.
  2. 토오루가 자신(레오)에게 의존하려는 태도를 보이며 옆에 붙어있었기 때문에 변신할 수 없었고, 더 나아가 자신의 존재 때문에 지구가 더 위험하게 될지도 모른다는 고뇌에 빠지게 된다.
  3. 이 부분에서 수정 구슬을 안 뺏길려고 발버둥치는 블랙 커맨더의 모습이 처절하고 개그스러운데 결국에는 미야마 아유미에게 손을 깨물려 수정 구슬을 놓쳐버렸다.
  4. 블랙 커맨더가 죽는 장면은 꽤나 고어하다. 피부부터 시작해서 전신이 녹아버리는 연출이라 굉장히 징그러워서 레오 팬들도 피할 정도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