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니(양말도깨비)

1 개요

리처드의 후원으로 고래들을 실험하는 햄스터 인간. 채용된 이유는 여러 곳에서 학대당한 동물들을 구한 전적이 있기 때문이라고. 종족이 종족인지라 체격은 라라의 절반 이하로 작으며, 항상 세계정복을 꿈꾼다. 핑키와 브레인? 라라와 라라의 형제들을 채용했는데, 이는 고양이가 세계정복을 꿈꾸는 사람들의 애완동물이라 여겼기 때문.

2 작중행적

3 그녀의 과거

주의. 내용 누설이 있습니다.

이 틀 아래의 내용은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의 줄거리나 결말, 반전 요소가 직, 간접적으로 포함되어 있습니다. 작품의 내용 누설을 원치 않으시면 이하 내용을 읽지 않도록 주의하거나 문서를 닫아주세요.

현재 위니의 귀모양과 헤어스타일은 위니 자신의 것이 아니라 위니보다 먼저 죽은 그녀의 쌍둥이 자매(파니)의 것이다.[1] 원래 위니와 파니는 뙤약볕 마을의 백신 연구소로 추정되는 곳에서 백신을 만드는 데 사용될 실험용 햄스터로 갇혀있는 신세였는데, 뙤약볕 마을에서 백신 연구를 하는 박사 아래에서 일하는 학생 중 한 명이었던 고양이[2] 아바가 그녀들을 돌봐주었다. 덤으로 아바는 그녀들과 처음 만났을 때 사탕을 주었는데, 나중에 헤어지기 전에도 하나씩 준 듯 하다.

그렇게 지내던 중 파니가 아바가 가져다 준 만화책에서 나오는 악당 보스들이 맨날 고양이를 애완동물로 두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고는 박사님도 악당 보스니까 아바도 박사님 고양이냐고 묻고, 아바가 "너희들 눈에는 박사님이 악당처럼 보이나보구나" 라고 말하자 파니가 그럼 자기가 세계정복을 할 태니까 아바가 내 고양이가 되라고 말했고, 아바는 "까짓껏 뭐 그러자" 라고 수긍해주며 위니 자매와 놀아준다.[3]

그러나 위니 자매의 목숨이 위험해질지도 모르는 수준까지 실험이 진행되자 아바는 이렇게 심한 일인 줄은 몰랐다면서 실험을 진행할 것을 거부하나, 박사는 뙤약볕 마을 대학의 지원금이 끊길지도 모른다는 식으로 위협하면서 성과를 내오라고 닥달하고, 박사와 함께 있던 아만다는 아바에게 그 애들이랑 소꿉놀이하는 거 눈감아줄테니까 해야 할 일이나 잘 하라면서 지나가버린다. 그리고 그 말을 듣고 위니 자매가 있는 곳으로 간 아바는 차마 주사를 놓지 못하고 "오늘은 하루종일 같이 놀자" 라고 말하며 위니 자매와 놀아줬다. 그러나 실험을 진행시키지 않은 것 때문에 아바는 대학에서 쫓겨나고, 아바의 대타로 실험을 진행시키러 온 아만다가 위니 자매에게 주사를 놓고, 주사를 견디지 못한 파니는 결국 사망하고 위니 혼자만 살아남게 된다. 그리고 위니는 누군가에게 구타당한 흔적이 있는 아바와 만나게 되고 아바는 위니에게 사과하면서 나중에 둘이서 여기를 나가자고 약속하지만, 아바는 아만다에게 자신이 가지고 있는 정보[4]를 넘겨서 위니를 연구소에서 해방시키는 것을 대가로 자신이 죄를 덮어쓰고 감옥에 가게 되었기 때문에 끝내 위니를 만나러 오지 못하게 된다.

그리고 아바가 넘겨준 자료를 이용해 박사를 고발하고 백신 개발자의 공까지 얻게 된 아만다는 아바와의 약속을 지켜서 위니를 대학에 입학시켜주고, 뒤를 봐 주며 생활비도 계속 입금시켜준 듯 하다. 그리고 그렇게 아만다 밑에서 성장한 위니는 아만다에게 아바를 만나러 가겠다고 말하고[5] 대학을 나와서 아바가 있는 돔 교도소로 가는데, 이때 아바와 헤어지기 전에 받은 뒤로부터 지금까지 먹지 않았던 사탕을 먹는다.

그리고 돔 교도소에서 드디어 재회한 아바에게 '나 때문에 아바가 교도소에 갔다' 라고 생각해서 미안해하지만, 아바는 "자신에게 있어서 언제나 대는 너(위니)야." 라고 답하며 웃어준다. 그리고 과거회상을 끝내고 몽이가 갇혀있는 우리의 문을 끌러주고 몽이를 꺼내준다.[6] 그리고 몽이가 먹으라고 가져온 양말들을 꺼내보이지만 몽이가 죄다 거부하자 수제 비단공단 양말을 꺼내보이고, 그제서야 몽이가 그 양말을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고는 식비가 많이 들겠다고 속으로 중얼거린다.
  1. 바짝 선 귀와 끝이 동그랗게 말린 풍성한 단발머리가 바로 위니의 파니의 머리모양이었다. 그리고 위니의 원래 머리모양은 축 처진 귀에 짧게 친 단발머리.
  2. 라라네 가족들처럼 고양이 귀와 꼬리만 달린 인간의 모습이 아니라, 그냥 인간 크기만한 고양이이다.
  3. 아마 위니가 세계정복을 꿈꾸게 된 것은 원래 파니가 그런 꿈을 꾸었기 때문인 듯 하다.
  4. 박사가 백신 결과를 얻어내기 위해 어린 햄스터들을 상대로 비인륜적인 실험을 벌여왔다는 증거
  5. 이때 아만다가 파니의 머리모양과 비슷해진 위니의 머리모양을 보고 "너 설마 그 머리모양 나 보라고 한 거니?" 라고 묻자 위니는 "제가 당신을 위해서 뭔가를 할 것 같나요?" 라고 반문한다. 이 말에 아만다는 더 이상 그 건에 대해 묻지 않고 "이번 달 생활비…계좌에 넣어두었다." 라고만 말해준다. 작중에서 아만다는 오로지 자기만을 위해 스승도 경찰에 넘겨버리고 같은 동기에게 죄를 뒤집어씌우는 것도 거리낌없이 하는 모습을 보여줬지만(이 건은 아바가 아만다와 거래하면서 서로 합의를 본 것일수도 있다.) 자신이 놓은 주사를 맞고 죽은 파니와 위니를 구하기 위해 죄를 덮어쓰고 감옥에 간 아바에 대해 자기 나름대로 미안함 비스무레한 감정을 가지고 있었기에 위니의 반문에 비꼬지 않고 그렇게 대답했을 가능성이 어느정도 있다. 실제로 이 말을 할 때 아만다의 표정이 어두워진 것도 있으니까.
  6. 단, 도주를 방지하기 위해서인지 목에 자물쇠가 걸린 우리가 채워져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