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닝일레븐 DS

2007년에 발매한 닌텐도 DS용 타이틀이다. 정식 명칭은 월드사커 위닝일레븐 DS. 현재 당연히 단종된 상태이며 중고 물량도 많지 않다. 후속작도 존재하지만 국내 정발은 되지 못했다. 이쪽은 바르셀로나,토트넘,유벤투스 등이 추가되고 아이템 등 다양한 요소가 추가되었다.

조악한 그래픽과 해설이 없는 점[1] , 개인기가 헛다리 드리블 하나 뿐인 점[2] 등 단점이 많지만 조작감은 상당히 괜찮다. 플레이할 때 월드투어를 완료해서 모든 국대 선수와 클래식 국대를 해금한 뒤 우승시 은색 코인 5개를 주는 컵 대회를 하는 것이 좋다.

각 대륙 국가대표팀이나 클럽팀을 플레이 할 수 있고(종류는 아래 후술), 경기에서 이기면 획득할 수 있는 코인으로 가챠겟에서 선수를 뽑아 오리지널 팀을 플레이할 수도 있다. 모드는 친선 경기, 컵 대회 [3],완료시 클래식 국대가 풀리는 월드 투어가 있다.

특이하게도 골키퍼가 상당히 허술한 편이다. 부폰이나 디다, 카시야스 등 최상위권 골키퍼도 바로 옆으로 지나가는 공을 놓치거나 알까기를 당하는 경우를 심심찮게 볼 수 있으며 심지어 슈팅력과 슈팅 정확도가 높은 선수라면 센터서클에서 중거리 슛을 날려도 들어가는 경우가 있다.(...) 이는 골을 쉽게 만들게 하려는 의도가 담겼다고 볼 수 있지만 당황스러운 상황이 많이 발생하는 편.

또 2대 1 패스가 매우 사기적인 효과를 보이는데 능력치에 상관없이 상대 수비라인을 그냥 뚫어버리는 수준. 약팀 중 하나인 사우디아라비아 대표팀으로 난이도 상 이탈리아 수비진을 뚫는게 전혀 어렵지 않다(...) 반대로 상대팀 선수의 스피드와 압박 정도가 강해지는 난이도 상으로 플레이 할 시 2대1 패스를 사용하지 않으면 어지간히 높은 능력치의 팀을 꾸리지 않는 한 다득점이 상당히 힘들어진다. 때문에 투톱일 시 경기 운영이 꽤 쉽지만 원톱의 경우 미드필더가 제대로 받쳐주지 못하면 그대로 말아먹는다.

오프사이드 판정이 조금 이상하다. 선수가 오프사이드 트랩에 걸리는 위치에 있고, 그쪽으로 공이 간다면 공을 받든 말든 무조건 오프사이드 판정을 때린다.

시합에서 이기면 난이도에 따라 은색 코인을 얻게 된다.[4] 가챠겟에 넣으면 보통 낮은 능력치의 선수들이 나오지만 간혹 크리티컬이 터지는 경우 금색 코인에서 나오는 선수를 얻을 수 있다. 일본 국대 선수중 하나를 선택해서 오리지널 팀에 영입할 수 있는 경우도 있는데 능력치가 영... 초반엔 유용하지만 온갖 스타 선수를 영입하는 후반가면 후보 or 방출 확정. 다만 원하는 포지션의 선수를 골라서 데려오는것은 확실히 이득이며 특히 골키퍼는 스타 영입 전까지 쏠쏠하게 굴릴 수 있는 능력치를 가졌고, 다섯가지 포지션이 소화 가능한 선수가 두명이나 있어 오리지널 팀 운용 초반에는 은근히 바라게 된다.

한가지 중요한 점으로 베컴[5],지단,네드베드,앙리 [6],에투,푸욜,호나우지뉴,호나우두,카카,키부,이브라히모비치,차비,피를로,트레제게,마르틴스[7],제라드,네스타,칸나바로.부폰[8] 등 좋은 능력치의 선수들은 금색 코인에서 주로 나오는데 어째서인지 은색 코인에서 크리티컬이 터져야만 얻을수 있는 고급선수가 있다. 셰브첸코[9],피구,체흐,기븐,등... 또 뽑을 때 크리티컬이 터지지 않는데도 능력치가 높은 선수들도 있다. 대표적인 예가 카를로스,박지성[10]카시야스[11],리트마넨[12],파울레타,에슐리 콜 등

금색 코인은 일정 승수를 쌓은 보상으로 받을 수 있고 드물게 경기를 이겨서 얻는 경우가 있다. 다만 조건은 추가바람. 수천판 이상 돌렸는데 기준을 모르겠다. 난이도 상 기준 10대 0으로 발라도 은색 코인 주는 반면, 처발리다 한골차로 간신히 이겼는데 금색을 받는 경우도 있다. 월드 투어를 마치면 두개를 받는데 시간상 매우 비효율적이므로 추천하진 않는다.

아쉽게도 클래식 국가대표 선수들은 얻을 수 있는 방법이 없다. 클래식 국대를 플레이하는 것으로 만족하자. 또, 2007년 당시 국가대표에 소집되지 않은 AC밀란의 말디니,인터 밀란의 사네티 등의 고급선수 역시 얻을 수 없다.

아래는 수록 팀 목록. 참고로 독일,세르비아 몬테네그로,코트디부아르 등은 비 라이센스 팀이다. 선수 이름이 이상하게 되어있다. ex)클마라,케즈난,도르트라

유럽
이탈리아 프랑스 독일 스페인 잉글랜드 포르투갈 네덜란드 스웨덴 스코틀랜드 웨일스 북아일랜드 아일랜드 루마니아 폴란드 러시아 그리스 터키 우크라이나 세르비아 오스트리아 덴마크 노르웨이 필란드 스위스 체코 불가리아 헝가리 슬로바키아 슬로베니아 벨기에 크로아티아

아프리카
가나 코트디부아르 튀니지 앙골라 남아프리카공화국 나이지리아 카메룬 토고

아메리카
미국 멕시코 트리니다드토바고 코스타리카 / 브라질 아르헨티나 콜롬비아 우루과이 에콰도르 칠레 페루 파라과이

아시아
대한민국 일본 이란 사우디아라비아 호주

클럽
아스날 맨유 인터밀란 AC밀란 뮌헨 파르마 FC포르투 AS로마 셀틱 레인저스

클래식 [13]
이탈리아 잉글랜드 독일 프랑스 네덜란드 브라질 아르헨티나

전체적으로 2006년 월드컵을 베이스로 한 듯 하며 클럽은... 추측이긴 하나 라이센스 문제로 수록이 힘들지 않았나 싶다. 첼시,바르샤,레알이 없다니... 그리고 팀 능력치가 오각형으로 표시되는데 독일,멕시코,우루과이,바이에른 뮌헨 등이 묘하게 낮다...특히 독일. 월드컵 3위 팀인데

여담으로 한국팀에 대한 평가가 꽤나 후한 편인데 능력치가 A급 이상인 박지성의 영향으로 보인다. 월드 투어를 하면 한국팀의 클래스는 D클래스로 평가받는데 독일 대표팀이 C클래스인건 생각하면 굉장히 놀라운 부분이다.[14] 전체 팀 중에서도 15위 정도 안에 들어가는 수준. 특히 G클래스로 평가 받는 일본과 비교하면 한국이 정말 압도적으로 좋다.

추가바람
  1. 골을 넣었을 때 한정으로 해설자(?)가 골~!이라고 외치긴 하는데 그것 뿐이다.(...)
  2. 이마저도 컨트롤이 힘들고 상 난이도에서는 활용하기 매우 힘들다.
  3. 16강,8강,4강 토너먼트중 선택, 조별리그는 없다.
  4. 난이도 하-1개 중-2개 상-3개
  5. 베컴,지단,네드베드는 한창 노쇠화(?)가 진행되던 시기여서 그런지 능력치가 생각보다 낮은 편이다. 단, 네드베드의 스테미너는 95
  6. 개인 취향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능력치 분배 기준으로는 에투와 함께 이 게임 최강의 공격수라 볼 수 있다.
  7. 나이지리아의 스트라이커. 주발이 희귀하게도 왼발인데다 윙어도 소화가능하며 스피드,가속도 둘다99로 게임내 최속의 선수이다. 다른 능력치들은 조금 부실하지만 이것만으로도 금색 코인이 아깝지 않다. 난이도 상의 수비수를 치달로 돌파한다.
  8. 영입 가능 골키퍼중 가장 높은 능력치를 가졌다.
  9. 왜 은색 코인에서 나오는지 의문. 미드필더,스트라이커,윙어 모두 소화 가능하며 능력치는 웬만한 금색 코인 스트라이커보다 높다. 사실상 은색 코인으로만 얻을 수 있는 최고의 선수이다.
  10. 국대에서의 능력치와 맨유에서의 능력치가 미묘하게 다르다. 물론 둘다 쓸만하다. 포지션은 수미,공미,윙어
  11. 체흐,기븐과 더불어 상당히 얻기 힘들다. 다만 금색 코인에서 부폰,호제리우 세니,올리버 칸,반 데 사르 등을 얻을 수 있으므로 딱히 상관 없다.(...),
  12. 물론 노쇠화로 인해 전성기에서 한참 벗어난 능력치를 가졌다.
  13. 각 국대의 레전드들을 모은 드림팀이다. 본가 위닝 유저라면 익숙할 듯
  14. A클래스 4팀, B클래스 4팀, C클래스 4팀 이런식으로 K클래스 까지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