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산(중화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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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어: 玉山(yùshān(표준중국어), giok-san(대만어))

타이완 섬 중부에 있는 이자 최고봉. 높이는 백두산보다 더 높은 3,952m[1]중국몽골을 제외한 동아시아 최고봉으로 섬에 있는 산 중에선 세계에서 4번째로 높다. 대만 현지에서는 옥황상제의 거주지라고 생각했으며 존숭하는 의미에서 옥황산이라고 불르기도 한다. 세계 7대 자연경관 후보에도 올랐지만 떨어졌다. 안습. 과거엔 1857년 이 산을 발견(?)한[2] 모리슨의 이름을 따 해외에선 모리슨 산이라 불렀다.

원주민들의 경우 이 산을 부눈 족은 통쿠 사벡(Tongku Saveq), 카나카나부 족은 타눙구인추(Tanungu'incu), 초우 족은 파통쿠오느(Patungkuonʉ), 파이완 족은 카나시(Kanasi)라고 불렀다. 이 중 초우 족이 부르던 명칭은 바퉁관(八通關, 팔통관)이라는 지명으로 남아 있다.

청일전쟁 이후 타이완이 일본의 식민지가 되자, 후지산보다 높은 새로운 산이 생겼다고 하여 니타카 산(新高山)[3]신고산 아니다으로 개칭되었다.[4] 2차대전 종전 후 타이완이 중화민국에 반환되면서 현재의 이름이 되었다. 산 정상엔 위유런(于右任·우우임)[5]의 동상이 있었으나 지금은 헐렸다. 지못미

산 밑이 사바나기후나 아열대기후를 띄지만 산이 높은 관계로 정상부근은 냉대기후 또는 한대기후를 띈다. 또한 비와 이 매우 많이 오기 때문에 그래도 눈비가 덜한 10-12월이 오르기 좋다.
  1. 이정도 높이라면 고위도 였다면 만년설이 형성될 정도로 높은 높이이다. 단지 설선의 고도가 가장 높아지는 위도인 회귀선에 가깝기 때문에 만년설이 없을뿐. 뉴질랜드의 최고봉인 쿡 산은 높이가 옥산보다 228m 낮은 3,724m 인데 만년설이 있다.
  2. 서양 기준. 당연히 현지에선 원래 알려져 있었다.(...)
  3. 대만 제2의 고봉 설산은 두번째로 높다고 차고산(次高山)이라는 병맛스런 콩라인 이름을 얻었다.
  4. 진주만 공습 당시 공격허가 암호였던 "니이타카 산에 올라라 1208(ニイタカヤマノボレ一二〇八)" 가 여기를 가리킨다.
  5. 청말민초의 언론인으로 신해혁명에 앞장섰다. 실제 표준중국어 발음은 위여우런이지만 일단 외래어 표기법상 위유런으로 적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