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스콘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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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행정구역

(State)
북동부
뉴 잉글랜드
메인 (ME) · 뉴햄프셔 (NH) · 버몬트 (VT)
매사추세츠 (MA) · 로드아일랜드 (RI) · 코네티컷 (CT)
중부 대서양
뉴욕 (NY) · 뉴저지 (NJ) · 펜실베이니아 (PA)
남부
남부 대서양
델라웨어 (DE) · 메릴랜드 (MD)
버지니아 (VA) · 웨스트버지니아 (WV)
노스캐롤라이나 (NC) · 사우스캐롤라이나 (SC)
조지아 (GA) · 플로리다 (FL)
동남 중앙
켄터키 (KY) · 테네시 (TN) · 앨라배마 (AL) · 미시시피 (MS)
서남 중앙
아칸소 (AR) · 루이지애나 (LA)
오클라호마 (OK) · 텍사스 (TX)
중서부
동북 중앙
미시건 (MI) · 오하이오 (OH) · 인디애나 (IN)
위스콘신 (WI) · 일리노이 (IL)
서북 중앙
미네소타 (MN) · 아이오와 (IA) · 미주리 (MO)
노스다코타 (ND) · 사우스다코타 (SD)
네브래스카 (NE) · 캔자스 (KS)
서부
산악
몬태나 (MT) · 와이오밍 (WY) · 아이다호 (ID)
콜로라도 (CO) · 뉴멕시코 (NM)
유타 (UT) · 애리조나 (AZ) · 네바다 (NV)
태평양
워싱턴 (WA) · 오리건 (OR) · 캘리포니아 (CA)
본토 외부주
알래스카 (AK)
하와이 (HI)
특별구
워싱턴 D.C. (DC)
해외 속령
(GU) · 미국령 사모아 (AS) · 북마리아나 제도 (MP)
미국령 버진아일랜드 (VI) · 푸에르토 리코 (PR)

1 개요

지옥보다 더 끔찍한미국 중북부의 주. 면적 169,790 km2, 인구 약 536만 명 (2011년 추계). 주도는 매디슨이다. 주 최대도시는 밀워키.

일단 이 주에 대한 미국인들의 인식은 도시부분을 벗어나면 가 한가롭게 풀을 뜯으면서 우유를 생산하고 농민들은 그 우유로 치즈와 버터를 생산하며, 평화롭고 살기는 좋으나 약간 심심한 중부지방의 목장지대 이미지. 그리고 그것이 사실이다 전형적인 중서부 (Midwest)주로 백인이 90% 정도로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정치적 성향은 진보로 오바마를 두번 지지했지만 보수적인 성향도 있어 스윙스테이트로 평가된다. 춥고 눈이 많이 오며 미네소타와 비슷하게 호수들이 많은 편이다.

미국 해군아이오와급 전함 4번함 'BB-64 위스콘신'이 이 주의 이름을 땄다. 2009년에 노포크시에 기증된 뒤에 박물관으로 쓴다.

2 경제


위스콘신 주의 25센트 동전. 소와 옥수수, 치즈가 대표적 상품이라 새겨져 있다.

미국 제1의 낙농 지역이다.[1]우유, 치즈, 버터 등의 생산도 미국에서 탑5에 들 정도로 많은 편이다. 육우와 돼지의 사육도 활발하고 동시에 이들의 사료가 되는 옥수수, 건초, 귀리 등을 생산하고 있다.[2]빙그레가 구 대일유업 시절에 제휴를 맺었었던 퍼모스트(Foremost)의 본사가 여기에 있다.

공업은 유가공업과 제지업이 발달하였다. 독일계 이민자들이 많이 들어왔기 때문인지 밀워키를 중심으로 양조업, 특히 맥주 양조업도 발달해 있는데, 맥주 회사인 밀러가 쿠어스와 합병 이전에 밀워키에 본사를 두었다는 점에서 확인해볼 수 있다. 또 주 내에 구릉진 언덕들이 많아서인지 여가로 모터사이클/자전거를 타는 인구가 많고 덕분에 이와 관련된 산업도 발달해 있다. 모터사이클 제조 회사 할리 데이비슨밀워키에 본사와 박물관을 두고 있으며, 자전거 제조 회사인 트랙(Trek)이 워털루에 회사 본사와 생산 공장을 두고 있다.

3 인구

인구 구성은 독일 (42.6%) 과 폴란드 (9.3%) 계의 주민들이 많이 사는 주들 중의 하나이며, 영국 (6.5%), 아일랜드 (10.9%), 베네룩스 등지에서 온 이민들도 섞여 있다. 아프리카계 미국인들도 20세기에 들어오기 시작하였는데, 대부분 밀워키, 레신, 벨로이트 그리고 케노샤 4개 도시에 몰려 (86%, 2000년 기준) 살고 있다. 그 외의 주요도시로는 미식축구의 성지 그린베이와 애플턴 중심으로 한 폭스 밸리 지역이 있다. 독일계 사람이 많이 살아서 그런지 이 지역에서는 소시지 말고도 브랏(Bratt)이라는 두꺼운 갈색 빛깔의 소시지를 먹는다. 어떻게 보면 맥주 산업이 밀워키에서 발전한 것도 의외가 아니었다 (...) 자기들이 고향에서 마시던 맥주 맛 못 잊어서 만들기 시작한 거 아닐까

4 문화

4.1 스포츠

이 주의 스포츠 팀으로는 야구밀워키 브루어스가 있고, 인구는 10만 명 남짓한 주제에 6만 명이 들어가는 스타디움을 꽉꽉 채우고도 남아 앞으로도 20년간 시즌권이 매진되어 있는 미식축구의 명문 그린베이 패커스가 있다. 그린베이는 미국의 메이저 스포츠 본거지 도시중에 최소규모이다. 스타디움은 인구 10만 명 남짓한 5대호 연안의 소도시에 있지만 일단 주 전체가 광적으로 패커스를 지지하고 있고, 미국 전국에서도 그린베이나 위스콘신과는 인연이 없지만 이 팀을 좋아하는 팬들이 많다. 다른 스몰마켓 팀과는 달리 매년 플레이오프 후보에 오르는 강팀이며 주변 대도시를 연고지로 하는 시카고 베어스, 미네소타 바이킹스, 디트로이트 라이온즈와의 지구내 대결을 비롯 댈러스 카우보이스뉴욕 자이언츠 같은 빅마켓 팀들과의 대결에서도 전혀 꿇리지 않는다.[3] 그 외에는 위스콘신 대학교미식축구농구팀, 마켓 대학교의 농구팀이 유명하다. 지못미 밀워키 벅스

위스콘신 대학 풋볼 경기장

4.2 기타

세계 최대의 TRPG/미니어쳐 게임 컨퍼런스인 젠콘이 처음부터 2002년까지 이곳에서 개최되었다. 이렇게 된 연유가 D&D의 아버지 故 개리 가이객스의 거주지였기 때문(...) 젠콘의 전신 쯤 되는, 공식에서 젠콘 0회라고 지칭하는 첫 컨퍼런스는 개리 가이객스의 집에서 조촐하게 개최되었지만 이후 규모가 늘면서 정식 행사장소를 대관하면서 개최하다가 2003년 이후로는 인디애나 주로 옮겨서 젠콘 인디로 행사명을 바꾸고 계속 개최해오고 있다.

5 교육

미국 내에서도 상위권 주립대로 여겨지는 지방대[4] 위스콘신 대학교가 있으며 다른 주립대 처럼 위스콘신 주 내 주요도시에 이 대학의 분교들이 산재해 있다. 위스콘신 대학은 일리노이 대학교가 있는 어바나-샴페인과 비교해도 시카고에서의 거리가 그다지 멀지 않아 옆 주 일리노이에 있는 시카고 지역의 학생들도 곧잘 진학하곤 한다. 위스콘신 주립 대학교중 메디슨 대학이 가장 명문으로 여겨지고 라크로스가 그다음으로 좋다고 한다.

참고로 '책 공장장'으로 불리우는 강준만 교수가 매디슨 캠퍼스에서 박사학위를 얻었는데, 덕분에 저서에 '위스콘신 주'에 대한 이야기가 상당히 많은 편이다.

위스콘신 주립대 외의 사립 대학교들 중에는 예수회 계열의 마켓 대학교가 있다.

6 자연지리

주의 절반 이상이 플라이스토세 대륙빙하의 영향을 받았다. 그래서 생겨난 8,500개 이상의 크고 작은 호수들과 그보다 더 많은 크고 작은 야트막한 언덕들은 위스콘신의 명물. 하지만 이쪽에 밀린다.[5]

기후는 습윤대륙성으로 여름에는 비교적 선선하고 겨울은 매우 춥다. 그리고 눈도 많이 와서 학생들이 도저히 등교가 불가능하다고 생각되면 학교가 쉴 때도 있다.[6]

7 정치

위스콘신 주지사 일람은 역대 위스콘신 주지사 문서 참조

1928년 출마해 캘빈 쿨리지에 맞서 16.6%의 득표를 올린 진보당의 로버트 라폴렛이 오랜시간 주지사와 상원의원을 지낸 "진보의 아성"이기도 하다. 미국 최초로 노동자, 노동조합의 단체교섭권과 상해보험제도, 노약자의 노동시간 제한 등이 통과된 곳이다. 하지만 2011년 월가 점령 시위와 함께 벌어졌던 주지사 소환투표에서 티 파티의 지지를 받은 공화당 주지사 스콧 워커가 이기면서 단체교섭권이 결국 박탈되었다.

이렇게 경합주에서 공화당 성향으로 조금씩 바뀌고 있는 중. 2012년 대선에 오바마를 버릴 가능성이 있는 주로 평가되었으나 버리지 않았다. 아무래도 시골(공화당) vs 도시(민주당) 대립으로 가고 있는 미국 정치판에서 보수쪽으로 조금씩 이동하고 있는 중이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진보 성향이 견고한 듯 하다. 2016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는 힐러리가 트럼프를 상대로 거의 바르고 있다. 경합주에서 현재는 클린턴에게 "기울었다(lean)"고 평가된다. 말퀴테 대학 여론조사(8/4-8/7)에서 무려 52 대 37 로 압도적으로 누르기도 했다. 사실 공화당 대통령 후보 경선에서도 트럼프는 테드 크루즈에게 이 주에서 20%가 넘는 득표율로 발려버리고, 주지사 스콧 워커가 크루즈를 지지하고 트럼프를 까내리자 지지도가 내려간 부분도 있기 때문에, 블루 스테이트라고 보긴 어렵다.

8 픽션에서

영화 2012에 알게 모르게 몇 번 언급된다. 영화 초반에 지진이 나자 한 할머니가 '위스콘신으로 돌아가자!' 라고 하고 영화 마지막 부분에는 지구의 새로운 남극(!)(...)이 된다... 망했어요 거기에다가 맨 마지막에 흑인 대통령의 딸이 읽고 있는 주인공 책의 마지막 부분이 '우리는 모두 위스콘신에 아는 사람이 있었다.'였다.

케빈 스미스에 의하면 지옥보다 더한 곳이란다(...) 도그마 참조.

새벽의 저주에서는 좀비로 인해 헬게이트가 열린다.

데이비드 린치의 영화 '스트레이트 스토리'에서는 주인공인 동생이 위스콘신에 사는 형을 만나러 간다.

9 출신 인물

  1. 이 주의 자동차 번호판에 붙어 있는 캐치프레이즈도 America's Dairy Land. 그런데 낙농업이 주에서 제 1의 산업은 아니라고 한다.
  2. 그래서 그런지 기념품 가게에 가면 이상한 칠을 하거나 옷을 입힌 소 모형을 판다. 또한 주 어디를 가도 치즈 모양의 모자를 판다. 주로 그린베이 패커스의 팬들이 잘 쓰고 다닌다.
  3. 가 아니라, 애초에 매 시즌마다 슈퍼볼 우승 후보로 점쳐지는 초강팀이다(...)
  4. 다만 이 짤방에 나온 위스콘신 스티븐스 포인트는 명문이라고 하기는 어려운 so so한 곳이다. 일반적으로 좋은 취급을 받는 위스콘신의 flagship은 위스콘신 매디슨(UW Madison)으로, 이 곳은 미시건 앤 아버, 미네소타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중서부 최고의 명문 주립대 중 하나이다.
  5. 여기는 만 개가 넘는다.
  6. 이건 사실 대부분의 미국 학교가 그렇다. 캐나다에 가까운 북쪽의 주들은 눈 때문에 학교를 쉬는 것이 드문 일이 아니다.
  7. 소설가, 대표작으로 초원의 집이 있다.
  8. 베트남 전쟁 참전용사 겸 반전운동가, 자서전 7월 4일생올리버 스톤 감독에 의해 영화화되었다.
  9. 밴드 Bon Iver의 보컬
  10. 휴스턴 텍산스의 라인배커.
  11. 부기 나이트, 오스틴 파워에 나온 배우
  12. 질레트 면도기를 만드는 그 질레트사의 설립자
  13. 주지사를 2번 연임한 공화당 출신의 정치인. 2016년 공화당 대통령 후보 경선에 참여하였으나 돈이 부족하여 출마 포기를 선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