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경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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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언트(드라마)의 등장인물. 배우는 김서형.

황정연의 친모이자 로얄클럽 마담, 스타기획사 사장으로 1938년생. 극 초반부 강모네 식구들이 대전으로 도망쳤을 때 같은 방을 쓰게 된다. 돈을 매우 좋아하고 남자관계도 복잡했다고 묘사되었다. 사실 어떻게 보면 강모 어머니를 간접적으로 죽이는데 일조한 사람. 돈만 안훔쳤어도 강모 어머니는 대전 여인숙에서 지내는 일도 없었다. 이때 우연히 정연의 지갑을 훔치고 정연이 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후 백파라는 사채업자의 수양딸이 되고, 로얄클럽이라는 주점의 사장이 된다. 사실상 백파의 대리인으로서 사채업계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만보건설의 대주주중 한명이고 정연을 돕는데 힘쓴다. 정연이 만보건설에서 물러난 후, 정연을 사채업자로 만든다. 현재 노갑수를 위시한 백파의 옛 수하들에게 배신당하고 영향력이 급격히 약화중이라 마음 고생이 심했으나 노갑수와 주식시장에서 맞불을 놓는 배수진 작전으로 결국 전세를 역전시키고 다시 사채시장의 여왕으로 군림하게 된다. 그리고 가장 먼저 한일이 정적이었던 노갑수를 퇴출시켜 버렸으며 이전에 받은 굴욕을 다짐했던 대로 깨끗이 갚아주었다. 현재 제2금융권 사업을 본격적으로 실행하고 있으며 만인 앞에 황정연을 후계자로 내세웠다.

58화에서는 정연에게 자신이 엄마라고 밝혔으며 모녀간의 눈물의 포옹을 한다. 이후에는 태섭, 정연과 함께 가족을 이루고 함께 살았으며 태섭의 국회의원 선거 당선때도 바로 옆에서 축하해주었다.

마지막회에서는 모든 사업에서 은퇴하고 전재산을 만보건설 인수에 주면서 황태섭과 같이 제주도로 내려가 농장에서 여생을 보내고 있는 듯 싶다.

여담으로 황정연 역을 맡은 박진희와는 극중에선 모녀관계지만 실제로 배우 간의 나이 차이는 겨우 4살 밖에 안 난다고 한다. 흠좀무. 내 엄마가 이렇게 젊을 리가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