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드론 배트로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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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dron Batroids. 미니어처 게임 인피니티의 외계인 진영 컴바인드 아미 소속 리모트

1 배경 스토리

병사를 필요로 할 때, EI는 병사를 모집하지 않는다. 그저 수확할 뿐이다.

EI가 정복 작전을 개시할 때 동원하는 우르군 대부분은 적대 환경 작전을 염두에 두고 설계된 생체 기술 부대인 바트로이드로 조직된다. 우르 문화권이 바트로이드를 사용하기 시작한 건 EI를 제작하기도 전의 일이다. 그리고 EI는 바트로이드가 품은 강력한 전술 자산으로서의 가능성을 개화시켰다. 규소-탄소 기반 융합체 바트로이드는 유사 인공 지능의 감독아래 신속 배양된다. 바트로이드의 정신 구조는 고대 우르가 애완 및 사냥, 그리고 전쟁과 탐사를 위해 사육하던 루아리아라는 동물의 신경 경로에 기반하여 만들어졌다. 루아리아는 그 용기와 끝없는 충성심 덕에 높이 평가받았다. 배양 과정 중 최소한의 데이터 조정만 가해주면 용도에 따라 특화된 바트로이드를 이용할 수 있다. 노동자나 탐험가로도 사용할 수 있지만, 이카드론처럼 군수 지원에 최적화된 전문 전투원으로도 운용할 수 있다. 필요하다면 최전방 전투원으로도 운용할 수 있는데, 이들 최전방 전투용 바트로이드는 유니드론이라 불린다. 유니드론은 우르 헤게모니 함대의 창설과 우르 확장기 초반의 가장 위대한 승리에서 가장 큰 공을 세운 존재다.

오늘날 EI는 다른 종족으로부터 자신의 군대를 충원하지만, 항상 상당한 크기의 바트로이드 조직을 유지하여 내부 분쟁이나 저항 세력에 대한 억제 요소로 활용하고 있다. 바트로이드는 이들 종족들을 통제하여 각 종족이 컴바인드 아미 공동의 목표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한다. EI는 영역 전체에 걸쳐 비밀 바트로이드 플랜테이션을 운영하고 있다. 각 바트로이드 농장마다 수십만 대의 유니드론이 인내심있게 성장을 기다리고 있으며, EI의 한 마디면 이들은 즉시 수확되어 병사로서의 삶과 죽음이 기다리는 전장으로 향할 것이다.

-쩨치 기록자의 잊혀진 연대록에서 발췌.

2 능력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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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드론은 N3에서 추가된 컴바인드 아미의 기간보병이다. 병종이 리모트이기 때문에 배치시 해커/태그/G:네모니카 보유자를 필요로 한다. 능력치는 그다지 특출난 점이 없지만 기본화기가 플라즈마 카빈이라 ARO사격 적중시 적에게 치명적인 피해를 입힐 수 있다. 다만 액티브 턴 사격횟수가 2발이란 점은 아쉬운 부분이다. SWC 무장구성도 K1 콤비라이플, 플라즈마 스나이퍼 라이플, 미사일 런처+라이트 샷건 등 썩 괜찮은 편.

유니드론의 가장 뛰어난 장점은 STR 수치를 지닌 리모트 프레전스 유닛이면서 동시에 V:도기드를 가지고 있어 쇼크 특수탄종에 1운드를 잃더라도 즉사하지 않고 도기드 상태에서 전투를 지속할 수 있다는 점이다. 또는 완전히 파괴되기까지 총 3운드를 입어야하는 리모트 프레전스의 특성상 무의식 상태에서 엔지니어의 구원을 기다릴 수도 있다. 이런 장점들을 고려할때, 유니드론은 동 포인트 대의 모랏 전위대나 샤스바스티 종자병에 비하면 기간보병의 미덕에 충실한 유닛이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