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스티아 아스트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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ユースティア・アストレア

예익의 유스티아의 등장인물. 성우는 모리야스 시호. 작중에서는 거의 '티아' 라고 불린다. 테마곡은 Far Afield. 메인 히로인 브금에 걸맞게 대단히 웅장하고 서글프다(..)

카임 아스트레아는 친구인 지크가 "윗층에서 산 창녀들이 도착을 하지 않는다." 라며 조사를 의뢰해 수색을 하는데, 박살난 마차와 거기에 타고 있었을 여자이였던 고깃덩이들을 발견한다. 그중에 쓰러져 있던 티아가 대붕락때와 같은 보라색 빛을 내며 깨어나는 걸 보고 카임이 데려온다.

부모님 얼굴도 모르는 고아로, 상층에서 허드렛일을 하며 하녀로 일했기 때문에 다른 사람의 눈치를 살피는데 익숙하고 집안일을 하지 않으면 불편한 듯 하다. 그래도 살아온 환경에 비해서는 해맑은 편에 순진무구한 성격. 카임 일당이 무슨 일을 당했는지 물어보지만 기억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날개가 돋아나는 전염병인 '우화병' 환자라 창녀로서의 상품가치도 없기 때문에 지크는 범인을 밝히면 처리할 생각을 하고 카임은 그에 따라 기억을 되살아나게 하려고 친절하게 대해주는 연기를 한다. 그러나 이 이야기를 할때 자는 줄 알았던 티아는 깨어있었고, 버려지지 않기 위해 계속 카인의 연기에 맞춰 모르는 척을 한다.

하지만 우화병 환자들을 수용하는 방역국(날개사냥)에게 환자와 그 보호자들이 험한 취급을 당하는걸 목격한[1] 티아는 더이상 폐를 끼칠수는 없다고 생각해 카임에게 사실을 말하고 미리 타놓은 약에 카임이 데꿀멍하는 사이 카임에게서 떠난다.

뒤늦게 밖으로 나온 카임은 이미 누군가에게 치명상을 입고 죽어가는 티아를 발견한다. 그런데 또다시 보라색 빛과 함께 되살아나는걸 목격한다. 그리고 카임은 이 수수께끼를 풀기 위해 티아를 데려와 같이 살고,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여동생이라 둘러대기 위해 '유스티아 아스트레아' 라는 이름이 되었다. 여기까지가 프롤로그.

잠시 카임네 집에서 살다가 에리스가 카임과 동거하게 되자 쫓겨나(?) 멜트 로제티의 술집인 비노레타에서 종업원으로 일하고, 멜트에게 여러 요리를 배우며 잘 적응한다. 불식금쇄와 풍장의 대립이 끝나고 풍장에서 유통하던 검은색 마약들을 불태우는데 이것들이 또 빛으로 변해 티아에게 흡수된다. 이 외에 초중반에는 얼빵한 타입의 조연급 비중.

잘 지내던 어느날 라비리아가 티아를 찾아 뇌옥에 찾아온다. 성녀 일레느는 티아는 바로 천사의 아이니 와달라는 전갈을 받고 카임이나 지크 등 뇌옥 멤버들은 황당해하며 웃어넘기려 했지만 라비리아의 간절한 부탁과 자신에게는 무언가 사명이 있다고 평소에 굳게 믿고 있던 티아가 가고 싶다고 해서 성녀가 사는 성역에 찾아간다.

그러나 카임과 티아는 성녀와 신관장 나달의 신경전에 휘말려 이도저도 못하는 신세가 되고, 그러던 와중에 우화병 환자였던 라비리아가 상처를 입고 치료도 받지 못해 죽어갈 위기에 빠지자 티아는 카임과 나달의 눈앞에서 알 수 없는 힘을 발휘해 라비리아를 치유하고 라비리아 등의 날개까지도 없애버린다.

꿈을 통해 이 장면을 지켜본 성녀 일레느는 신나서 만인 앞에 이 힘을 공개하기로 했으나 연설하는 날 당일 뇌옥 절반이 무너져내려 성녀에서 짤려책임을 지고 사형당하게 되며 묻혔다. 이후 티아는 루키우스의 저택에서 생활한다. 루키우스에게 신세를 지면서 우화병 환자들을 치료하는 실험에 협조하는데, 환자의 날개를 건드리면 날개가 검은 액체가 되어 사라지며 이때 티아의 날개가 빛난다.

카임이 왕성 내 지하로를 조사하러 갈때 고집을 부려 따라가는데 이때 검은색 점액들에게 습격을 받는다. 그러나 티아는 그 점액질들을 전부 빛으로 변환해 흡수해버리고 기절한다. 그 이후는 루키우스가 집정공에게 반기를 드는 내용이라 잠시 퇴장.

마지막 장에서는 꾸준히 루키우스의 실험에 협력하고 우화병 환자를 치료할때마다 티아 본인의 날개가 점점 커졌기 때문에 스탠딩 CG에서도 알아볼 정도까지 날개가 커졌다. 도시를 지탱하는 힘을 제공하는 '천사' 의 모습을 볼때 예전부터 꾸던 꿈의 목소리를 듣기도.

뇌옥에 괴물이 출몰한다는 소문의 진상을 확인하러 카임과 함께 뇌옥에 찾아가는데 지하도에서 봤던 점액에게 다시 습격을 받는다. 일단 전부 정화시키기는 했지만 양이 훨씬 많았기 때문인지 이틀동안 눈을 뜨지 못하고, 정신을 차렸지만 기억의 일부를 잃는다. 카임은 더이상 실험을 하지 말자고 하지만 도시를 구하기 위해서는 천사의 힘의 메커니즘을 확실히 밝혀야한다는 루키우스의 주장에 굽힌다.

티아는 처음에는 좋아서 협력했지만 실험이 거듭되면서 점점 괴로워지며 자신을 유지하기 힘들게 되는데 이때 예의 목소리에게 '인간같은건 도울 필요가 없다' 는 유혹을 계속 듣는다. 점점 기억이 사라지고 피폐해지는 와중에 카임과 간만에 만나고 관계를 맺은 다음, 괴롭지만 카임이 사는 도시를 구할 수 있으니 괜찮다 마음먹고 연구소로 돌아간다.

천사의 힘을 계속해서 주입하면 티아를 천사로 각성시킬 수 있다는 루키우스의 계획에 따라 거의 천사화가 완료된 티아였으나 조금 부족했고, 이에 루키우스는 티아를 칼로 찔러 천사의 힘을 사용하게 해 자신이 천사임을 자각시키려 한다. 그리고 마지막 장 내내 갈팡질팡 못하다 정신 차린 카임이 루키우스를 쓰러뜨리지만 루키우스의 마지막 발악으로 티아는 완전히 천사로 각성한다.

그러나 티아는 인간에게 배신당하고 노바스 아이텔의 유지를 위해 매트릭스의 인간들마냥에너지를 착취당한 천사, 초대 성녀 일레느가 자기 대신 인간들을 처단하기 위해 만든 존재[2]로, 이에 따라 티아는 노바스 아이텔 전체를 소멸시키려고 한다. 내내 사명이라고 믿어왔던게 세계멸망(…).

하지만 자신은 어떻게 되든 상관없이 티아가 그런 일을 하는건 보고싶지 않았던 카임이 팔하고 다리가 한짝씩 날아가면서도 티아에게 다가가 말려 정신을 차린다. 그리고 카임을 지키기 위해 추락하는 노바스 아이텔 주변의 모든 검은 물질들을 없애버리고 지상에 안착시키고 웃으면서 소멸. 덤으로 팔다리도 다시 달아줬다. 마지막엔 지모신 비슷한 존재가 된듯.

히로인중에 유일하게 새드 엔딩으로 마무리돼서 말이 많았다. 거기에 오마케 시나리오는 대놓고 아시발꿈이라 안습.

다만 이 히로인 루트에서만 들을 수 있는 일종의 엔딩 배경 음악인 "Around Flower"는 상당한 명곡으로 엔딩 장면과 함께 찬찬히 들으면 눈물을 안쏟을래야 안쏟을 수가 없는 분위기를 자아낸다 (...)

여담이긴 하지만 전체 스토리의 초반 부분에 티아가 신비한 힘을 발휘하는 능력에 대한 복선이 깔려있다. 그 중 하나의 일화가 카임이 피오네와 합동 조사 과정에서 획득한 검은 날개를 집에 가져왔는데, 당시 흥미를 느낀 티아는 카임의 허락을 받고 처분을 부탁받았지만 날개가 어디론가 사라져 버린 것. 무심코 만졌다가 순식간에 정화되었지만 본인이 그 날개를 찾기 전까지 못잔다고 말하자 카임은 그럴 필요 없다고 타이르는 것이 일품이다.

참고로 해당 캐릭터의 캐릭터송은 kors k가 작곡했다.
  1. 덤벼드는 남자의 팔을 피오네가 그대로 썰어버렸다.
  2. 본래라면 감금되어있었기 때문에 불가능했으나 길베르트 디스 발스타인의 잦은 실험으로 천사의 힘이 대량으로 방출되었고, 그 힘을 정제시켜 유스티아를 만들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