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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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연기대상
고두심
(1989)
유인촌
(1990)
이낙훈
(19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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찍지마! 찍지마 X발!!

1 기본 정보

이름 유인촌(柳仁村)
출생 1951년 3월 20일, 전라북도 완주군
본관 전주 류씨
가족 4남 3녀 중 넷째[1]
학력 중앙대학교 연극영화과 졸업

2 소개

대한민국배우이자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양아치!.. 좃밥

1951년 3월 20일 전라북도 완주군에서 태어났다.[2] 한성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중앙대학교 연극영화학과 졸업, 동 대학원에서 연극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2004년까지 중앙대학교 연극학과의 교수 역임[3]

2008년부터 2010년까지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역임. 2011년에는 예술의 전당 이사장을 맡았고, 2014년 배우로 복귀했다.

3 트리비아

역사스페셜의 진행자로도 친숙하며 여러 드라마와 연극에 출연하였다. KBS 드라마 야망의 세월에서 이명박을 모델로 한 박형섭, SBS 드라마 삼김시대에서는 김대중 전 대통령 역으로도 출연한 적이 있다.

지금 보면 꽤나 괴리감이 크게 느껴질 수 있겠지만, 2000년대 초중반까지만 해도 유인촌은 딱히 정치 성향 여부로 평가되는 인물이 아니었고, 오히려 <역사스페셜> 진행자로서 공정하다는 이미지로 알려진 편이었다.[4] 결국 연기는 연기일 뿐 유인촌에 대한 평가가 정치적 잣대로 인해 엇갈리게 된 것은 그가 제17대 대통령 선거에서 이명박 후보 지지를 본격화하고, 이후 장관으로 입각한 2000년대 후반부터의 일이다.

또한 연극무대에서의 햄릿 역으로도 유명하다. 원래 그가 젊었을 때는 훌륭한 셰익스피어 전문 배우였다. 심지어 2016년에는 환갑을 넘은 나이에 또다시 햄릿역을 맡기까지 했다.[5] 워낙 엄청난 입지의 배우라 인간 유인촌은 싫은데 연극배우 유인촌의 연기력은 인정한다는 사람들은 많다. 그냥 연기자로만 남았으면 전설로 기억되었을텐데... 감독 안한 이만수처럼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뮤지컬에도 적극적으로 출연했다. 특히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빌라도역은 1980년 초연 이래 무려 십수년간 계속 맡아 오기도. 그 외에도 한강은 흐른다지하철 연가등 창작 뮤지컬의 주연도 자주 맡았다.

사실 TV 필모 초기에는 의외로 깡패사회잉여 역도 꽤 했다. 80년대 모 드라마에서는 사회 잉여였다가 삼청교육대에 간 후 착하게 되는 역할도 했고 전상국의 원작인 아베의 가족에서는 한국에서 동네 날건달들과 미성년자 성추행(....)등을 일삼다가 우연찮게 미국으로 이민가서 날라리로 살다가 입대하여 주한미군으로 귀국하여 모친의 과거와 이복형의 존재를 찾는 역할도 했다.

사실 <전원일기>의 이미지가 박혀서 그렇지 주로 한 역할은 지식인이나 개혁가의 역할 혹은 대부분 그렇게 하다가 말아먹고 망하는 비운의 지식인 연기를 전문으로 한다. 연극에서 <햄릿>이나 <문제적 인간, 연산>에서 연산군[6] <역사는 흐른다>에서 이규직, <조선왕조 5백년>[7]에서 조광조(풍란), 인조임금(남한산성) 연기가 대표작.

2014년 초, 홀스또메르를 통해 연극계로 복귀했으며 변함없는 연기내공을 선보였다. 특히 2015년에 예술의전당 토월극장에 올라간 셰익스피어의 연극 페리클레스에서 메인 무대에 복귀했는데, 이때 아들인 연극배우 남윤호[8]와 페리클래스 역을 나눠 출연하여[9] 화제가 되기도 했다.

OBS의 명불허전을 진행한다.

4 출연작

4.1 드라마 / 영화

4.2 광고

4.3 무대극

5 여담

  • 1999년 4월 여성동아에서 그가 유치진의 아들, 유치환의 조카라는 식으로 보도한 적이 있다. 그러나 기자가 마음대로 억측한 소설. 아마도 유치진-유치환 형제가 진주 류씨인데 이 때문에 착각하여 그런 찌라시를 쓴 것으로 보인다.
  • 개드립이지만 '당신은 시골에 삽니까'를 영어로 하면 유인촌(…) 이라는 말이 있다.
  • 독실한 가톨릭 집안 출신이다. 세례명은 토마스. 남동생은 성직자로, 서울대교구 소속 유경촌 티모테오 주교이다. 2013년부터 염수정 추기경을 근거리에 모시는 요직인 보좌주교를 담당하고 있다. 한때 유경촌 주교가 막 신부가 됐을적에 배우 유인촌 동생이라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기사 하지만 형제가 정치적이나 학문적으로 다른 모습을 보이는데, 유인촌이 보수정권 하에서 장관까지 지낼 정도로 보수적인 정치성향을 띄고 있으나 동생 유경촌 주교는 진보적 학문으로 불리는 사회교리를 전공하고 신부시절 가톨릭대학교에서 사회교리 전공 교수로 있었을 정도로 사회참여적 성향을 띄고 있다. 정작 유인촌은 나중에 개신교개종했다.
  • 형은 MBC PD를 지낸 연출가 유길촌이다. 조선왕조 오백년 도 그의 작품. 방송, 연극계에서 빼놓을수 없는 인물이다. [1]
  • 타이타닉에서 설계자를 맡은 배우랑 얼굴이 비슷하게 생겨서[12], 구글 검색창에서 타이타닉 유... 까지 쓰면 유인촌이 자동완성으로 뜬다.
  • 욕설 외에 막말 및 반말로도 구설수에 올랐다. 한예종 협동과정 서사창작과의 폐지에 반대하는 피켓을 든 학부모에게 세뇌라는 막말을 했으며, 국립오페라단 폐지에 반대하는 단원들의 시위 현장에서 단원들에게 반말을 하였다.
  • 유인촌 장관에 대한 문학평론가 신형철의 글#
  • 홍대 클럽의 은인(?)이다. 카우치 사건이 터졌을 때 보수층 사이에서 홍대 클럽 폐쇄 여론이 대두되었다. 당시에는 연극배우였고, 대학가의 문화를 잘 이해하는 편이었던 터라 직접 서울시장 이명박을 데리고 클럽 드럭에 방문하여 록 공연을 함께 관람하며 클럽 문화를 변호했다. 이 덕분에 클럽을 쓸어버리려던 불도저 이명박은 생각을 돌렸고, 보수언론도 더이상 언급하지 않으면서 유야무야 넘어갔다. 이후의 행보가 어쨌든 현재 인디씬이 살아남는 데 나름 큰 공헌을 한 셈.
  • 또한 전파인증 규제를 완화시켜준 사람이기도 하다. 그가 없었더라면 우리는 지금도 10만 원대 휴대폰을 사서 전파인증으로 30만 원을 더 날려야 했을 것이다. 그가 전파인증 규제 완화를 시켜주게 된 계기는 바로 iPad. 국내에 아이패드가 출시되기 이전인 2010년 그가 방송에 직접 나와 발표를 하는데 아이패드를 쓰는 모습을 당당히 보여주었던 것.(...) 당시는 외산단말기를 가져오기 위해서는 전파인증을 반드시 받아야 했으며 아이패드 또한 예외가 아니었다. 그런데 이게 해주세염 하면 ㅇㅋ 하고 몇분만에 뚝딱 하고 끝나는게 아니라 30만 원이 넘는 비용을 내고 내부 회로도까지 직접 제출해야 가능했다. 이게 일반인 선에서 가능할리가 없다. 그런데 유인촌이 그런 물건을 방송에 나와 쓰고 있으니 당연히 국민들이 분노했다. 국민들은 사고 싶어도 수입이 불가능한걸 장관이 쓰는 모습이 방송을 타며 언론에 보도되는 등 일이 일파만파 커졌고, 정부는 '1인 1기는 전파인증 없이 반입 가능'이라는 새로운 정책을 내놓았다. 그리고 유인촌은 한동안 비꼬는 의미에서 문익촌으로 추앙을 받았다.
  • 청담동에 유시어터 소극장을 세우고 운영하고 있다.

5.1 찍지마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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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정권 초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으로 재직하던 2008년 국정감사 도중, 야당측 이종걸 의원의 질의에 기분이 단단히 상했는지('MB 정권의 졸개' 운운했다) 사진 찍지마! X발! 찍지마!라고 기자에게 욕설을 했다.[13] 찍먹을 싫어하는 부먹파카더라.

그리고 차관들이 말리고 회의장을 나가면서 또 XX, 성질이 뻗쳐가지고 정말... X발!이라고 욕설을 했다.뉴스에서 욕설부분 삐~처리를 안했는데 아직까지도 방통위 징계를 안 받다니 당연히 유인촌 장관은 구설수에 올랐고, 유인촌을 데려온 MB도 싸잡아서 까였다. 이로 인해 대중들에게 유인촌은 심하게 까였고, 인터넷에서는 유머와 합성물의 소재가 되면서 흑역사로 남고 말았다.
  1. 막내동생은 유경촌 천주교 신부이다. 하지만 정작 본인은 개신교 신자라는 건 함정(...).
  2. 그 이전까지 자신이 태어난 곳은 서울이라고 했다. 갑작스럽게 고향이 바뀐 이유는 가카 내각에서 호남홀대인사 소리가 나와서... 다만 이거갖고 고향세탁이라고 까기는 좀 뭐한데 호남 출신의 경우는 과거 차별받던 것이 있어 고향을 서울로 말한 경우가 많아서이다. 굳이 이 사람 아니더라도 찾자면 많다. 본인이 태어난 지역이 아니라 부모의 고향을 본적으로 치는 한국 사회의 풍토도 원인이다... 그런데 실질적으로 태어난 지 얼마 안 있어 서울로 올라와 자랐기 때문에 서울 출신이라 봐도 무방하며, 아버지의 고향이 충남 서산인데 6.25 때 완주(전주)로 피난 와서 그를 낳은 것이므로 부모 고향을 따라간다고 하면 서산 출신이라고 보는 것이 맞다. 전주 유씨 종친회에 참여여하려고 한 적이 있긴 했었는데 사실 그의 본관은 문화이다.
  3. 중앙대학교 안성캠퍼스 예술대학에 교수연구실이 있었다. TV에서의 인자하고 덕 있는 이미지와 달리 강의 때는 여러모로 과격(?)했다고.
  4. 한 보기로 유인촌은 김대중 역으로 삼김시대에 출연한 시기(1998년. 김대중 대통령이 취임한 해)에 역사스페셜 진행자도 맡고 있었다.
  5. 정동환, 전무송, 박정자, 손숙 등 평균 나이가 66세인(그나마 최고령자 배우분이 연습 중 초기암이 발견되어 50대의 젊은(?)배우로 교체되는 바람에 낮아진거다) 연극계의 레전드들이 모여서 하는 연극이라 현실성은 좀 떨어져도 연기력만큼은 후덜덜하다.
  6. 이 연기는 임권택 감독의 연산일기에서 아주 잘 나온다. 유인촌의 연기변신을 보려면 필히 봐야 할 작품. 이 연산군 배역은 스스로 대표작으로 꼽기도 했다.
  7. 사실 조선왕조 5백년에서는 배우들을 계속 돌려막기를 했다. 최수종만 해도 철종과 사도세자를 했고 故김무생의 경우 이성계와 이순신을 했으며 신충식이 담당한 사람만 원균과 미우라 고로등을 포함해 총 6명이다.
  8. 이름은 당연히 예명이고 본명은 유대식이다. 유인촌의 아들이란 금수저 대우 받고 싶지 않다고 유학갔다 들어오면서 아예 성까지 바꾼 후 데뷔해서 수년째 극단 여행자 소속으로 활동중인 연극배우인데, 워낙 숨기다보니 남윤호가 유인촌 아들인걸 연극계에서도 아는 사람이 거의 없을 정도였다. 그 몇 안되는 사람 중 하나였던 연출자가 남윤호를 한참 설득하고 나서야 이 연극에 부자가 같이 출연하게 되었고 그 결과 부자관계가 연극계에 뒤늦게 알려졌다. 심지어 같은 극단에서도 대부분이 그때 다들 처음 알았다고 한다.
  9. 아들은 젊은 페리클래스, 아버지는 해설자+나이든 후의 페리클래스
  10. 현대건설 사장 당시의 이명박 전 대통령
  11. 극장 개봉 당시에는 김병관이 맡았다. 극장판의 부관이 너무 간사해서 악역이라기보다는 잡졸로 느껴졌던 것에 비해 유인촌의 부관은 좀 더 악당으로서의 존재감이 강조되었다. 그러나 이것만으로 원더풀 데이즈의 막장 서사를 보완하기엔 역부족
  12. 참고로 이 배우는 캐나다에서 만든 디에프 상륙작전 영화에서 마운스 베튼으로 나왔다.찌질하면서도 건방진 모습이 유인촌을 많이 닮았다는 평
  13. 옆에서 말리고 있는 사람은 신재민 당시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으로, 2010년에 유인촌의 뒤를 이어 장관이 될 뻔 했으나(청와대에서 지명) 인사청문회에서 위장전입 등이 밝혀져서 후보에서 물러나야 했다. 이후 SLS조선에서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구속되어 유죄가 선고 되었다. 2013년 대법원 판결에서 징역 3년 6월 확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