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봉길 의사 기념관


1 서울 서초구 양재동에 있는 기념관

서울 서초구 양재동 양재시민의 숲 입구에 있는 매헌(梅軒) 윤봉길 의사(義士)의 업적을 기리고 관련 유물을 전시하는 호국시설 기념관. 별칭 '매헌기념관' 이라고도 불린다. 현재 사단법인 매헌기념사업회가 관리한다.

1988년 12월 양재시민의 숲 입구에 자리하여 개관하였으며 윤봉길 의사의 호국정신과 불굴의 업적을 기리는 목적으로 대국민 성금모금을 통해 설립하였다.

한옥의 팔작지붕으로 장식된 건물로 지상 3층과 지하 1층의 층수가 있으며 윤봉길 의사의 업적과 그가 생전에 사용했던 유물을 전시하고 독립운동 당시 활약했던 사진과 일제에 의해 체포되기까지의 사진이 전시되어 있다.

입구에는 윤봉길 의사의 흉상(胸像)이 있으며 기념관 옆에는 윤봉길 의사의 동상과 숭모비가 세워져 있다.

입장료는 무료로 자유입장이 가능하며 하절기는 10시 ~ 17시 30분, 동절기는 10시 ~ 16시 30분까지 입장을 받고있다. 매주 월요일 및 명절연휴는 휴관한다.

2011년 10월 신분당선이 개통됨에 따라 지하철로도 갈 수 있으며 양재시민의숲역의 부역명 매헌도 이 곳에서 본따온 것으로 추정된다. 당시 신분당선 공사 때 이 구간 현장 가림막 표면에도 윤봉길 의사의 모습이 그려져 있기도 하였다.

특히 양재시민의 숲 인근에 있는 aT센터에서 가끔 열린다는 오덕 관련행사가 열리게 되는 때에는 주로 일본에 연관되어 있는 복장이나 만화 주인공 복장을 하고 나타나는 사람들이 입구에서부터 눈에 띄이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그 행사가 열리는 때가 되면 논란을 탈 우려가 있는 그런 곳이기도 하여서 주최사측에서도 일본과 연관되어 있는 복장을 한 채로 기념관에 입장하거나 기념관 근처까지도 접근하지 말라는 권고도 있었다. 특히 aT센터에서 그 행사가 열리는 날에 기념관을 방문하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문화적에 현실적 충격을 봐야 할 각오를 하여야 할 정도였고 항일 독립정신이 깃들고 독립운동가를 기리는 곳에 저기 왠 이상한 왜놈옷에 왜놈 사무라이 복장을 한 놈들이 어디를 기웃거리는가라고 난감할 지경에 빠진다.

만약 그 행사aT센터에서 열리게 되었을 때 특히 양재시민의 숲으로 건너갔다가 기념관에 접하기 전 평상복 차림의 방문객이나 코스프레 참가자라면 몰라도 일본 분위기가 짙어보이거나 일본 전통복장 차림 등으로 기념관에 들어갈 경우 사회적으로 논란을 타게 될 우려가 있으므로 되도록이면 평상복 차림으로 입장하거나 일본 분위기가 짙은 코스프레 차림으로 기념관 입장을 자제해야 한다.(혹여 화장실 사용으로 간다고 해도 마찬가지이며 기념관 옆에 있는 윤봉길 의사 동상이나 숭모비도 마찬가지다.) 각시탈 코스프레면 언제든지 가도 된다.

2013년 8월 재정난과 운영난 문제로 사실상 폐관될 위기에 처했다고 한다. 기념관측의 말로는 재정난과 운영난으로 인해 여름에는 냉방도 하지 못하고 보습도 하지 못해서 유물들이 녹슬거나 훼손된다는 소식이 들어와서 사실상 폐관을 검토하는 중이라고. 양재시민의 숲을 관리하는 서울시와 관할관청인 서초구에서는 기념관은 시나 구의 소관구역이 아니기 때문에 시청이나 구청에서 해결할 일이 아니다라고 하였고 심지어는 국가보훈처에서도 기념관은 보훈처 산하 및 소관구역이 아니라서 지원이 어렵다는 입장을 밝혀서 논란이 있기도 하였다. 현재 윤봉길 의사 기념관은 윤봉길 의사 숭모회 및 기념재단에서 운영하고 있어서 대부분 운영책임이 서울시, 서초구, 국가보훈처가 아닌 민간 운영형식인데다가 무료입장을 통해서 접객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부분의 네티즌들은 독립투사의 기념관을 방치하는 행정을 비난하지만 차라리 재단이 운영하는게 아니라 국가가 운영하게 하는게 적절하다는 반응도 일부 있다.

2016년 9월 1일 LG하우시스의 지원으로 시설이 개보수 되었다. 해당 업체에서 시행하는 독립운동 관련 시설물 개보수 지원사업의 일환이라고. 이 그룹이 하는 일이 그렇듯 준공식까지 아무도 몰랐다.

2 충청남도 예산군에 있는 기념관

충남 예산군 덕산면 시량리에 있는 윤봉길 의사를 기리는 호국시설 기념관. 윤봉길 의사의 출신지가 예산이기 때문에 사적지인 충의사에 자리한 기념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