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제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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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濟述
1904년 01월 29일 - 1986년 07월 24일

대한민국의 전 정치인, 서예가, 교육자이다. 호는 운재(芸齋)이다.

1904년 전라북도 김제군 백산면에서 태어났다. 서울중동중학교일본 도쿄 고등사범학교영문과를 졸업하였다. 이후 일선 학교 영어 교사를 역임하다가 익산시 남성중학교, 남성고등학교 교장을 역임하였다.

1954년 제3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무소속으로 김제군 을 지역구에 출마하여 당선되었다. 제4대, 제5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민주당 후보로 같은 지역구에서 당선되었다. 당시 민주당 구파에 속하였다.

1963년 제6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민정당 후보로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을 지역구에서 당선되었다. 그러나 1965년 한일기본조약 체결에 반대하여 의원직을 사퇴하였다. 1967년 제7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신민당 후보로 같은 지역구에서 당선되었다. 1968년부터 1970년까지 국회부의장을 역임하였다. 1971년 제8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서대문구 병 지역구에서 당선되었다.

1973년 제9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유진산 노선에 반발하여 신민당을 탈당하고 민주통일당에 입당하였다. 그러나 제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서대문구 지역구에 출마하였다가 친야 무소속 김재광 후보와 민주공화당 오유방 후보에 밀려 낙선하였다. 이후 서예에 전념하였다.

서예와 관련해서는 1968년 콘크리트 광화문 현판식 때 다음과 같은 일화가 있다. 현판을 보고는 냅다 "아니 어느 놈이 저걸 글씨라고 썼냐!"하고 버럭 소리 질렀다. 물론 대통령인 걸 알고 데꿀멍옆에 있던 동료 정치인이 겁에 질린 표정으로 대통령을 가리키자 또 큰 소리로 "아, 그래도 뼈대 하나는 살아 있는 글이구먼!"라고 했다.빠른 판단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