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수저 Silver Sp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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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 · 라틴 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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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 · 라틴 문자
주간 소년 선데이연재 중인 작품 (2013년 5월 기준)

銀の匙(ぎんのさじ) Silver Spoon

1권 어나더 커버1권 표지[1]

1 개요

강철의 연금술사》, 《백성귀족》 등으로 유명한 만화가 아라카와 히로무의 4번째 장편 만화이자 동명의 작품을 원작으로 한 노이타미나 애니메이션. 작가의 첫 주간 연재작[2]으로, 소년 선데이 2011년 19호부터 연재되고 있다.

현지에서 2015년 7월 기준 13권까지 발매되었으며, 11권 출판 시점의 누적 발행부수는 1,500만 부를 돌파, 권당 100만 부를 넘어서며 상당한 히트를 기록하고 있다. 7권의 초판 발행부수는 105만 부로 이는 《명탐정 코난》, 《란마 1/2》, 《H2》에 이어 역대 소년 선데이 만화 4위에 해당한다. 2012년 일본 만화대상쇼가쿠칸 만화상 소년만화부문[3]을 수상했다. 농촌 일상물이라는 소재를 고려하면 인기가 엄청난 편이다.

2014년 8월에 작가 가족의 건강 악화로 인해서 연재가 늦어진다는 사과의 메세지와 함께 사실상의 휴재에 들어갔다.# 팬들은 임신과 출산때도 휴재를 거의 하지 않았던 작가라 그런지 사태가 심각한 것 아니냐며 걱정을 하고있다. 2015년 주간 소년 선데이 22호부터 8개월만에 연재가 재개되었으나, 24호에 실린 소식에 의해 무기한 휴재에 들어감이 알려졌다. 2016년 소년 선데이 9호부터 다시 연재가 재개되었으나 11호부터 다시 휴재에 들어갔다. 2016년 8월 31일 소년 선데이 40호에서 반년 만에 재개한다고 한다.# 하지만 120화를 연재한 주간 소년 선데이 제 43호에서 다시 휴재를 선언했다.

2 상세

홋카이도 시골의 오오에조 농업고등학교, 통칭 '에조노'를 배경으로, 농가의 아들딸들이 모이는 그곳에 모종의 이유로 입학하게 된 생전 농사일 한번 해본 적 없는 주인공 하치켄 유고(八軒勇吾)와 그 친구들의 농고 서바이벌[4] 학창 생활을 그려낸 본격 농촌체험 애니메이션먹방[5]학원물. 전작의 주인공이 우유 비하 발언[6]을 하여 그에 대한 사죄격으로 낙농 소재를 썼다는 설이 있다. 1권 초반 하치켄과 미카게의 첫 만남 장면은 유우키 마사미 작 '그루밍업'의 작품내 히로인과 주인공의 첫 만남 장면을 그대로 차용했다는 말이 있다. 일종의 오마주 아닌가 싶은데 은수저를 통해 농촌 배경 만화에 관심이 생긴 이들은 이 만화도 보도록 하자.

전문적(?)인 소재를 전문적이라는 느낌 없이 개그와 진지함을 잘 섞어 깔끔한 작화로 담담하게 풀어나가는 작가의 능숙함이 돋보이는 만화.

농가 출신이자 농고 출신인 작가 본인의 경험이 적나라하게 반영되어 있어 '학원드라마판 백성귀족'이 아니냐는 말이 있다. 실제로 백성귀족에 등장한 내용이 장소와 캐릭터만 바꿔서 등장하는 경우가 종종 보인다. 또한 가벼운 시모네타가 군데군데 보인다. 이게 다 토키와 때문입니다 뭐? 하치켄이 암퇘지랑 했다고?

그리고 판타지성이 전혀 없는 현실적인 작품이라 무시할 수도 있는데, 강철의 연금술사와 비슷한 점도 상당히 많다. 최종보스가 아버지라는 것이나 주인공이 애증섞인 형제 관계라는 것이나 초반에 세계관을 소개하는 가벼운 개그스러운 내용으로 시작되다가 중반부터 점차 어둡고 진지해지는 내용 전개 패턴 등등등.[7] 다만 워낙 기본적인 소재 자체가 극도로 다른 두 만화이므로 이건 게으름이라기보다는 이 작가만의 특징이라고 봐야 할 듯.[8]

작중 등장하는 '에조노'는 작가의 모교인 오비히로 농업고등학교를 모델로 삼은 학교다. 원작에 등장하는 각종 내용 중 작가가 알기 어려운 점은 오비히로 농고의 선생에게서 감수를 받는다. 이 때문인지 실사 영화판에서는 아예 그 학교를 배경으로 해서 촬영했다. 그리고 엑스트라로 나오는 학생들도 실제 오비히로 농업고등학교 재학생들이다. 이 학교는 어시들이 답사를 갔다가 거리감각을 잃어버릴 정도로 방대한 규모를 자랑한다. 첫 화에서 언급된 바로는 100헥타르에 달한다. 실제 모티브가 된 오비히로 농고의 농지, 실습림 포함 총 면적도 101헥타르에 달한다고 한다. 참고로 국내에서 이에 필적할만한 농고는 경기도에 위치한 여주자영농고 정도인데, 실습지는 약 77ha, 총 부지 약96ha, 평수로는 약 29만 평. 오비히로 농고와 오비히로 축산대학의 규모를 실제 구글링해서 찾아보면 거의 웬만한 면 하나 크기에 필적한다.[9] 수원 소재 구 서울대학교 농과대학 부지와 서둔동, 서호 앞 서울대 소속 농지를 합한 것 약 2배 이상의 광활함을 자랑한다.(...)

한국의 농업고등학교들이 별로 이미지가 좋지 않은 것과는 달리, 에조노는 방대한 부지와 자원, 전문화된 농업기술 연구환경이 보장된 학교로, 말 그대로 전문 농업인을 육성하기 위해 만들어진 학교다. 농업 및 축산 등에 관련된 과목 수준은 입시 명문학교에 다녔던 하치켄도 따라가는 데 애를 먹을 정도로, 지역환경과 품종에 맞춰 교과서를 새로 집필할 만큼 유능한 교사진을 갖추고 있다. 심지어 졸업시험처럼 연구성과 발표회가 있을 정도. 간간히 나오는 학생들의 대화를 보면 어설픈 농대생 따위는 따라가지도 못할 만큼 전문지식이 출중한 편으로, 자신들의 연구주제까지 정하는 녀석들도 나온다.[10][11] 흔히 등장하는 '천재들이 모인 예술고등학교'라는 클리셰를 농고로 바꾼 식에 가깝다. 빅뱅이론 농고판

'먹방 만화'로도 유명한데, 거의 매 권마다 맛있는 음식을 맛있게 먹는 장면들이 나와 독자들의 입맛을 다시게 만든다. 특히 자급자족하는 농고이다보니 나오는 음식의 질이 장난이 아닌 데다, 한창 먹을 나이에 일까지 해서 식신이 따로 없는 고등학생들이 나와 아주 풀 한 포기 안 남고 싹쓸이하는 모습을 보여준다.[12] [13] 여담이지만, 하치켄이 달걀과 밥을 비벼먹는 에피소드 부분의 원고를 끝낸 뒤, 작가가 어시들에게 뭐 먹을 거냐고 물어봤다가 전부 간장계란밥이라고 입을 모았다고 한다.[14]

단순한 먹방 수준으로 그치는 게 아니라 먹을 것이 되기 위해 희생되는 생명의 소중함 또한 일깨워주는 장면이 많다. 특히 돼지덮밥 에피소드는 귀여운 돼지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일용할 양식이 되기 위해 희생되는 생명의 고마움을 느끼게 되었다는 감상 또한 많았다. 안 먹는다고 하진 않는구나.[15]

12권부터 시간 전개가 상당히 빨라졌다. 1권부터 11권까지 분량이 작중 시간상으로 딱 1년이었는데, 12권 한 권만으로 반 년이 지나가 버렸다. 아무래도 이전처럼 이야기를 전개하다보면 이전 분량의 재탕이 되기 때문에 학교 생활 부분을 과감히 생략하고 하치켄을 중심으로 한 창업 이야기에 초점을 더 맞추다 보니 시간 전개가 빨라진 듯 하다. 13권은 3학년 여름에서 가을까지 이어지는 분량을 다루고 있다.

어째서인지 코마바 농장 이농 이후 잡이 이야기가 많이 나온다.러시아 마피아와 싸바싸바 이후 잊을만 하면 가 튀어나온다.(...) 참고로 홋카이도산 게는 일본에서 명물로 통한다. 어획량도 많고 질도 좋지만 그만큼 잡기 힘든 편.

3 제목의 의미

제목인 은수저의 진정한 의미암살 방지용[16]는 1학년 마지막 에피소드인 96화에서 교장의 입을 통해 밝혀진다.

아이가 태어날 때 은수저를 하나 선물하는 게 보통이지만, 개중에는 아이의 생일이 돌아올 때마다 하나, 또 하나 은식기를 선물하는 부모도 있지요. 유복한 가정은 아니지만 1년 동안 아끼고 모아서 해마다 숟가락, 포크, 나이프 등을 하나둘씩 사들여 가는…. 그렇게 해서 그 아이가 성인이 되면, 훌륭한 은식기 세트가 완성되는 겁니다. 아이는 그 은식기 세트를 밑천 삼아 떠나서 새로운 가정과 사회를 꾸려가죠. (은장인에게 1년에 딱 한 번 주문하는 고객이라면….[17]) 그래요. 단골이나 좋은 고객이라곤 할 수 없죠. 효율도 떨어지고. 그래도 은장인은 그런 사람을 위해 변함없는 전용 디자인으로 그때그때 가능한 최고의 기술을 동원해 매년 딱 하나의 명품을 만든다고 합니다. 그렇게 완성한 세트는 집안의 역사이자 그 아이의 역사이자 장인의 역사이기도 할 겁니다.

1차 산업이라는 이름이 붙어 있거나 대자연에 가까운 일을 하다 보면 말입니다. 자기가 하는 일이 마치 소비사회의 출발점이라고 착각하게 되기 쉬운데…. 그 일을 할 때도 도구나 노하우가 필요하며, 그것은 자기 아닌 다른 누군가가 쌓아온 역사입니다. 하지만 그렇게 축적된 역사도 누군가 써 주지 않으면 언젠가 사라져갈 뿐이죠. 에조노를 선택한 이유는 각기 다르겠지만, 이곳에서 경험한 일들은 선배들이 하나둘씩 쌓아올린 역사를 이어받았다는 뜻이에요.

꿈이 있는 사람에게나 없는 사람에게나 평등하게. 은수저의 마음은 여러분을 위해 있습니다. 자신의 행복을 위해 그것을 마음껏 사용하세요. 다만, 은은 닦지 않으면 금세 변색한답니다!

즉 은수저의 진짜 의미는 과거로부터 이어받아온 유산이거?을 내 것으로 소화하고, 이용하고, 더욱 갈고 닦아서 미래로 이어간다는 것이었다. 그런데 12권에서 하치켄이 창업하려는 회사의 이름이 은수저가 되면서 사실 이걸 노린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4 한국 정발

한국에서는 학산문화사를 통해서 정식발매되었다. 번역은 서현아. 2014년 11월 은수저 가이드북도 국내 발매되었다.

일본에서는 2012년 만화대상을 받고 4권 초판 발행부수가 100만 권을 돌파하는 등 인기가 많은 편이나 다만 전형적인 소년만화를 선호하는 경향이 큰 한국에서는 그다지 반응이 썩 좋지는 않은 편. 어디까지나 정발되기 전이므로 단정지어 말하긴 무리이나, 과거 《강철의 연금술사》 때처럼 국내에서도 폭발적인 호응을 이끌어내긴 힘든 작품으로 보였다.

2012년 7월 11일 1권이 정발되었다. 초판은 어나더 커버 증정. 게다가 띠지 이벤트로 양떼목장 체험 or 승마 체험 or 햄세트 증정 이벤트를 진행 중. 역시나 폭발적인 인기는 얻지 못하고 있지만, 본 사람들의 입소문을 통해 조금씩 호응을 얻고 있다.

일본에서 5권에서 특별판에는 은수저를 부록으로 증정했다. 한국에서도 5권 한정판 부록으로 같은 은수저를 제공하려 했으나, 식품 위생법에 걸려서 FAIL. 결국 흙수저 일반판만 발매한다고 한다. 학산 코믹스 블로그 글 일본에서 7권 특별판에는 에조노 학생수첩을 부록으로 증정했다. 한국 7권 정발판에서는 응모권 이벤트로 이걸 준다. 2013년 12월 1일까지 띠지에 있는 응모권을 보내면 추첨을 통해 에조노 학생수첩을 증정한다고 한다.

학산 편집부에서 교정을 발로 했는지 은근히 오역이 있다. 치즈 제조과정에서 응집된 우유를 뜻하는 커드(curd)를 딱히 언어유희도 없는데 일본어 발음인 카드(カード)로 적어놓거나 아질산나트륨을 일본식 화학용어인 아초산나트륨으로 적어놓는 등.[18] 편집부에 이과출신이 없나보다. 같은 번역가가 번역한 강철의 연금술사에서도 같은 번역 오류가 발견되는 것으로 보아서는 번역가 서현아의 이과 지식 부족이 원인일 수도 있다.

제목을 '은수저'로만 표기하는 경우도 있고 '은수저 Silver Spoon'으로 표기하는 경우도 있는데, 정발판 업체인 학산문화사의 답변에 의하면 '은수저 Silver Spoon'이 정식 제목이므로 본 항목은 이 이름으로 작성되었다. 다만 공식 가이드북의 제목이 '은수저 공식 가이드북'으로 Silver Spoon 없이 표기된 것을 보면 Silver Spoon은 경우에 따라 빼도 상관없는 부제라고 봐도 무방하다. 따라서 '은수저'라고만 불러도 딱히 문제는 없다. 학산문화사 사이트에서도 편의에 따라 '은수저'로만 표기하는 경우가 많다.

5 등장인물

은수저 Silver Spoon/등장인물 항목 참조.

6 미디어 믹스

6.1 애니메이션

애니메이션 키 비주얼누가 보면 타마코가 주인공인줄 알겠네
후지TV 노이타미나 방영작 (2013년 3분기/2014년 1분기)
칼 이야기
(재방송)
은수저 Silver Spoon (1기)
그날 본 꽃의 이름을 우리는 아직 모른다 (재방송)
갈릴레이 돈나
사무라이 플라멩코
사무라이 플라멩코
은수저 Silver Spoon (2기)
기분 좋을지도, 이런 청춘.

(気持ちいいかも、こんな青春。)

2013년 7월, 2014년 1월 후지 테레비노이타미나 시간대에서 방영. 제작은 A-1 Pictures. 공식 사이트

1기 분량은 원작 기준으로 1권부터 4권 중반(31화)까지다. 시간상으로는 1학년 봄에서 여름 끝날 때까지의 분량. 5화는 4권의 30~31화에 해당하는 에피소드의 시간대를 바꿔서 각색했다[19]. 대신 그 시간대에 해당되는 에조노와 에조코(오오에조 공고)와의 교류전 에피소드가 빠졌다. 아무래도 단행본에도 나오는 농고- 공고 선배들의 초반 욕 배틀 때문에... 이외에 11화는 5권 37~38화에 있는 코마바의 첫 경기 장면과 4권 끝부분의 하치켄과 교장선생과의 대화를 추가해 넣었다. 또한 하치켄과 돼지덮밥과의 관계도 원작보다 스토리가 확장되어 있는 등, 원작과 비교하면 소소한 차이점이 여러 군데 있다.

2기 분량은 4권 중반부터 9권 중반까지다. 시간상으로 1학년 가을 시작부터 첫눈 내릴때까지의 분량이다. 1기와 달리 2기는 원작 순서에 가깝게 에피소드가 배열되어 있기는 하나, 축약되거나 빠진 부분이 1기에 비해 좀 많은 편이다. 잘 보면 한 기수가 원작 다섯권 분량 기준으로 나가는 걸 볼 수 있는데, 아무래도 3기가 나오려면 최소한 14권까지는 연재가 되어야 할 듯.

연출은 원작에 비해 아쉽다는 평이 많다. 2기에 11화에서 하치켄의 어머니가 학교 방문할 때 겪는 컬쳐쇼크 부분이라던가 만화에서는 임팩트 있게 표현된 표정들이 애니 작화에서 많이 순화가 되었다던가 호불호가 갈리는 중. 대체적으로 '잘 만들었는데 원작대비 아쉽다' 라는 평가가 지배적.
(ed곡 선정에 있어서는 원작파들한테도 칭찬받는다 카더라)

판매량은 1,2기 모두 1천장대에 머물러 흥행에는 실패했다.

한국에서는 애니플러스에서 자막 번역으로 동시방영하고, VOD 서비스도 하는 중이다.

화수제목번역제목[20]일본 방영일
1기 01화エゾノ-へ, ようこそ에조노에 온 걸 환영합니다2013.07.11
02화八軒, 馬に乗る하치켄, 말을 타다2013.07.18
03화八軒, 豚丼と出会う하치켄, 돼지고기 덮밥과 만나다2013.07.25
04화八軒, ピザを焼く하치켄, 피자를 굽다2013.08.01
05화八軒, 脱走する하치켄, 탈출하다2013.08.08
06화八軒, 御影家に行く하치켄, 미카게 집에 가다2013.08.15
07화八軒, ギガファ-ムへ하치켄, 기가 팜에 가다2013.08.22
08화八軒, 大失態を演じる하치켄, 큰 실수를 하다2013.08.29
09화八軒, 豚丼に迷う하치켄, 돼지 덮밥에 망설이다2013.09.05
10화八軒, 豚丼と別れる하치켄, 돼지 덮밥과 헤어지다2013.09.12
11화走り出せ, 八軒하치켄, 달려 나가자2013.09.19
2기 01화八軒, 副部長になる하치켄, 부부장이 되다2014.01.10
02화八軒, 副ぶちょーを拾う하치켄, 부부장을 줍다2014.01.17
03화八軒, 高く跳ぶ하치켄, 높이 날다2014.01.24
04화南九条、あらわる미나미쿠죠, 나타나다2014.01.31
05화八軒、大わらわ하치켄, 힘껏 노력하다2014.02.07
06화御影、奮闘す미카게, 분발하다2014.02.14
07화駒場、マウンドに立つ코마바, 마운드에 서다2014.02.28
08화八軒、咆える하치켄, 소리치다2014.03.07
09화最後の牛乳최후의 우유2014.03.14
10화2014.03.21
11화何度でも몇 번이고2014.03.28

6.1.1 제작진

6.1.2 주제가

  • 시즌 2 OP - LIFE / 후지패브릭
  • 시즌 2 ED - オトノナルホウへ→(소리가 나는 곳으로→) / Goose house

6.2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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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3월 7일 개봉.
공식 홈페이지는 http://www.ginsaji-movie.com

은수저 주연배우 인터뷰가 공개되었다. #

2013년 10월 26일 티저 영상도 공개되었다. 위화감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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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치켄 유고 역 ㅡ 나카지마 켄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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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카게 아키 역 ㅡ 히로세 아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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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가 단행본 10권에 주연 배우를 만나러 갔었는데 하치켄 역 주연 배우를 보고 '잘 생겼네~' 했는데. 배우가 안경을 쓰고 표정을 바꾸자 '하치켄이 되었어!'라고 놀랐다고. (영화판에서 신삿포로중학 재학시절의 하치켄은 안경 벗고 나오는데 그 장면에서 확인 가능. 나름 훈남이다.) 또한 단행본 11권 보너스만화에 영화 스태프와 배우들이 홋카이도에서 촬영하기 전엔 표준체형이었는데 홋카이도 촬영 후엔 다들 쪘다고 놀란다(..).

영화 속 배경이 된 학교도 실제 아라카와 히로무의 모교인 오비히로 농고에서 직접 협조해서 찍었다. 그리고 많은 엑스트라 학생들도 실제 오비히로 농고 학생들이다. 선배를 위하여 엑스트라가 되어 준 후배들에게 박수를... 또한 극중에 실제로 돼지를 도축 후 해체하는 장면은 오비히로축산대학 교육실습장에서 배우들이 들어가서 촬영.[21]

기본적인 바탕은 원작과 흡사하지만, 은근 다르게 바뀐 부분도 볼 거리. (아키와의 첫 만남이라든가...) 원작 9권까지의 내용을 2시간 안에 축약하려다 보니, 미나미쿠죠롤빵머리와 반에이 경마의 비중이 다소 높아지고, 피자 에피소드와 아이카와는 아예 생략되었다. 배경도 배경이지만 실제 배역들을 비롯하여 심지어 동물들(마론호나 부부장 개 등)도 재현도가 높아서 원작 팬들에겐 나름 보는 재미가 있다. 솔직히 자막이 없어도 무슨 내용인지 대충 이해가 가능할 정도 다만 일본 영화 특유의 잔잔한 연출 경향과 함께 실사화가 되면서 만화적 과장(데포르메)이 상당 부분 날아갔기 때문에, 원작 특유의 에너지 넘치는 '아라카와 열혈 파워'는 다소 반감된 감이 있어서 이를 어색해하는 팬들도 있는 듯.

2014년 11월 일본 현지에서 블루레이가 발매되었다.

6.3 드라마 CD

단행본 9권 한정판 부록으로 오리지널 드라마 격록! 농공전의 뒷편에 숨은 사랑? 남자♂편이 발매되었다.
동 드라마와 연동되는 격록! 농공전의 뒷편에 숨은 사랑? 여자♀편은 블루레이 2권 특전.

7 기타

2013년에 들어서자, 만화책의 영향이 큰 건지 에조노의 실제 모델인 오비히로 농고의 낙농과 지원자가 예년에 비해 2배나 늘었다고 한다. 2012년엔 정원 40명에 지원자 32명으로 미달이었으나 2013년엔 68명이 지원했다.

작가와 애니메이션 스태프들이 성지순례를 자제해달라고 부탁한 만화이기도 하다. 작품의 배경이 되는 지역은 축산농가 등이 많아서 방문객이 가축전염병 보균자일 경우 대참사가 일어나기 때문이라고..단 원래 접객업을 하는 반에이 경마장에서는 전용 상품 등의 합동 마케팅을 하고 있다. #

실제 목장주인이 니코동의 블로그 매거진으로 각화별 해설을 하고있다. 축산농가의 실정과는 다른 부분이나 설명이 부족한 대사 등에 대해 해석을 하는 형식이니 일본어가 되고 흥미있는 사람이면 읽어보면 좋을듯.
  1. 속표지는 일부분 겉표지의 목가적인 풍경을 깨는 상식내용이다. 예를 들면 저 1권 속표지는 저 젖소가 주둥이로 하치켄 XX를 꼬나박는다던가
  2. 작가의 이전작은 모두 격주간이나 월간 연재였다.
  3. 2003년 《강철의 연금술사》 이후 작가의 두 번째 수상작
  4. 교장 선생님 머리 위에 붙어있는 교훈이 근로 협동 부조리다.
  5. 먹음직스러운 음식과 그걸 맛있게 먹는 장면이 심심찮게 등장한다. 야식테러만화
  6. 작중 대사 : 소에서 분비된 이렇게 희뿌연 즙 따위를 어떻게 마셔!!
  7. 다만 마냥 비슷하다고 할수도 없는게 소재와 장르가 전혀 다른만큼 캐릭터들이 판이하다. 강철의 연금술사의 플라스크 속 난쟁이는 말 그대로 무고한 사람 5천만을 제물로 신神의 힘을 얻으려한 악당이었지만, 실버스푼의 아버지는 자식들에게 너무 엄격해서 갈등을 빚지만 사회인으로선 건실하고 다른 사람에게 예의를 갖추는 우리 주변에서도 얼마든지 찾아볼 수 있는 아버지상이다.
  8. 작품을 쓸 때마다 이야기 전개방식이 비슷해지는 작가는 많다. 예를 들면 시이나 타카시, 아다치 미츠루, 타카하시 루미코 등. 그러나 이들은 매너리즘이라며 욕 먹지는 않는다. 같은 이야기 전개로도 충분히 개성적이고 재미있는 만화를 그리기 때문. 결국 재밌으면 장땡이다 이거다
  9. 다만 한국의 경우 논산훈련소에서 굴러보고 유격행군을 경험해 본 군필자들이 많아서 '크기는 큰데 무시무시한 규모는 아닌데?' 싶을지도. 절대 크지 않다고는 하지 않았습니다 군부대나 에조노나 필드작업 들어가면 면적을 저주할테지
  10. 학생들끼리 농산물 수출입 규제상황은 물론이거니와 품종개량 및 육성에 대해 열띤 토론이 오간다. 또한 11권에 에조노 졸업생들의 연구들이 언급되는데, 영하 30도까지 내려가는 곳에서 논농사(...)를 연구한 용자가 있는가 하면, 학사논문에서나 볼 법한 글루텐 연구 프로젝트도 보인다.
  11. 이것은 위에서 서술한 여주자영농고도 비슷하다. 다만 학술적인 연구보다는 생산이나 가공, 경영 프로젝트가 많다. 동아리와 학생들의 프로젝트 성과를 발표하는 대회도 물론 있다.
  12. 그 예로 여름축제. 철판국수는 마시는 것입니다라는 말까지 나왔으니 말 다했다. 상인들은 안 팔려서 고민하는 게 아니라 밤까지 장사를 할 수 있을까라는 행복한 고민을 한다. 본인 가게만을 생각한다면 분명 행복한 고민이지만 사실 축제 전체로 생각해보면 아주 큰 문제다. 보통 일본의 축제는 저녁까지 하고 이때 불꽃놀이든 가마들기든 축제에 중심이 되는 행사를 한다. 이때 손님이 많아지고 그때 음식을 팔아 공급해야하는데 그때 팔 음식이 없다면 손님들이 떠나게된다. 저녁까지 참고 기다려준다고 해도 과연 이후 축제에 올지 불확실해지고 이 메뚜기떼와도 같은 음식러시가 매년 이어진다면...축제 자체가 축소되거나 폐지될 가능성이 있다. 다행인 것은 에조노에서 조달하는 모습이 나왔지만 그 다음 등장한 것이...
  13. 다만 여름축제 에피소드는 에노조 학생들의 무시무시한 식욕을 보여주기 위한 만화적 장치로, 실제 상인들이라면 매해 제곱분으로 식자재를 늘려서라도 매진 사태를 방지할 것이다. 오히려 해당 축제의 경우 노점 들어가는데 지불하는 자릿세가 올라가거나 공간의 여력이 있을 경우 다른 노점이 더 들어설 수 있을 정도. 보장된 수요와 매출이 있는 한 해당 축제 자체가 축소나 폐지될 가능성은 적다. 현실적으로 문제가 된다면 한번에 몇인분씩 주문해서 에조노 학생이 아닌 일반 손님이 노점을 이용하기 힘들게 만드는 점 뿐이다.
  14. 작가의 말로는 음식을 전문으로 그리는 어시는 맛난 그림을 위해 자처해서 식사를 굶고 그린다고 한다.
  15. 사실 에조노 학생들의 태반이 소, 닭, 돼지 등을 파는 걸로 생활을 이어가는 축산업가 자제들인데 당연한 얘기다. 본인 집 가게를 보이콧할 심산이 아니라면
  16. 작중 알렉산드라가 실제로 한 드립. 이 때문에 '알렉산드라 씨는 안 무서운데 러시아가 무서워' 드립이 나왔다.
  17. 교장의 말을 듣던 한 학생의 혼잣말.
  18. 한국에선 초산이라고 하면 아세트산을 의미한다.
  19. 원작에서는 시간대가 여름방학 이후의 늦여름이었으나, 애니메이션판에서는 여름방학 이전의 초여름으로 변경되었다.
  20. 번역 제목은 애니플러스 기준.
  21. 영화 말미에 '이 작품에서 동물들은 살해당하거나 학대당하지 않았습니다 블라블라'란 알림자막이 뜨는데, 이 장면이 유일한 예외로 들어가 있다. 오비히로축산대학에서 교육실습 목적으로 해체한 것이라고 명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