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공주

義成公主
(? ~ 630)

수나라, 동돌궐의 인물.

동돌궐에서 의리진두계민가한, 시필가한, 처라가한, 힐리가한 등과 결혼했으며, 안의공주가 죽은 것으로 인해 599년 10월 22일에 의성공주가 의리진두계민가한가한의 처가 되어 돌궐로 호송되었다. 607년에는 수양제가 돌궐을 돌아다니면서 과시했고 6월 20일에 의리진두계민가한가한과 함께 행궁에 수양제를 조현했으며, 8월에 수양제가 유림을 출발해 북방을 돌아다녔고 수양제에게 금항아리를 하사받았다.

609년에 의리진두계민가한가한이 죽자 시필가한의 아내가 되었고 615년에 8월 5일에 수양제가 북쪽 요새를 순시하면서 시필가한의 동생 아사나질길에게 공주를 시집보내 가한을 임명하려고 했다가 이 사실을 안 시필가한이 원망하게 되어 8월 8일에 기병 수십만을 인솔해 수양제를 습격하려고 하자 사자를 파견해 이 사실을 알렸으며, 시필가한이 수양제가 안문으로 도망가자 포위했다. 수양제가 조서를 보내 군사를 모집하면서 운정흥 등이 출병했고 동도와 여러 군에서도 도착하자 수양제가 의성공주에게 구원을 요구하자 의성공주는 사신을 파견해 북쪽 변방이 위급하다고 알려 철수하게 했다.

수나라가 멸망하고 혼란한 상황에서 619년에 시필가한이 죽자 처라가한과 결혼했으며, 사자를 보내 소황후, 남양공주를 영접했고 두건덕으로부터 우문화급의 수급을 받았다. 620년에 처라가한이 죽자 힐리가한과 결혼했으며, 623년에 원군장이 마읍을 공격했다가 고만정에게 격파되자 힐리가한이 군사를 파견해 마읍을 공격했다가 사자를 파견해 혼인을 요청했다.

이 때 당나라에서 포위를 풀면 혼인할 수 있다고 해서 포위를 풀려고 하자 의성공주가 굳게 공격하기를 요청하면서 끝내 마읍을 공격해 함락했으며, 630년에 당나라의 이세적, 이정 등이 공격할 때 서돌궐이 멸망하면서 죽임을 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