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SC 이로쿼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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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일로 시리즈에 등장하는 UNSC측 전함. 함장은 제이콥 키예스가 맡고 있었다. 이로쿼이즈는 아메리칸 부족 이로쿼이의 명칭에서 따왔고, 이와 걸맞게 함체 역시 붉은 전투 줄무늬 형태로 도색되었다.

2552년 4월 즈음에 건조되어서 3달 후, 최초의 코버넌트 습격에 대항한 함선중 한대이다. 시그마 옥타누스 4 행성에서의 코버넌트와의 최초의 교전 후, 이 전함은 생존하여 후퇴하였다.

무장으로는 각각 1170mm, 630mm 구경인 2개의 MAC 캐논과 26개의 거대 아처 미사일 발사구, 3개의 시바형 핵미사일을 가지고 있다. 또한 전 함체는 2미터의 티타늄 A형 합금과 바나듐 강철 골격구조로 이루어져 있다.

이로쿼이즈는 2552년 7월에 있었던 시그마 옥타누스 4행성 전투에서 항모 한 척, 구축함 한 척, 호위함 2척으로 이루어진 코버넌트 함대와 교전했다. 비록 엄청난 수적열세 였지만 이로쿼이즈함은 디스트로이어와 프리깃함 2척을 치밀한 작전과 시바형 핵미사일을 이용해 격침시켰다. 하지만 캐리어는 살아남아 행성에 코버넌트 지상군을 투입하였고, 급격한 기동으로 인해 심대한 손상을 입었던 이로쿼이는 스탠포트 대장의 지원군을 기다리는 수밖에 없었다.

그 후 수리를 위해 궤도수리시설로 보내졌지만 코버넌트 후속부대의 추가 투입으로 인하여 제대로 된 수리를 받지 못하였다. 이 예상치 못한 습격에 제대로 된 수리를 받지 못하고[1] 이로쿼이즈호는 다시 전투에 들어갔다.

교전 중, 이로쿼이즈 호는 행성으로 돌입하는 코버넌트 잠입부대를 발견하고 이를 저지하기 위해 아처 미사일을 대량으로 발사해 화망을 형성하였다. 하지만 코버넌트의 재밍으로 인해 이들이 무력화 되자 직접 이들에게 대함선 충각술을 시전하여 코버넌트 지상군이 본대에 정보를 보내지 못하게 차단하였다. 지상에서는 앞서 투입한 스파르탄2 블루팀들과 해병들이 치명적인 손상을 코버넌트 지상군에 입혔고 더는 버티지 못한 코버넌트 부대는 철수하였다.

교전 직후, 이로쿼이즈호는 코버넌트 탐색위성이 몰래 달라붙었고, 이는 후에 리치 행성의 전투를 불러일으키는 결과를 가져오게 되었다.

함의 운명은 알려지진 않았지만 리치 행성 전투에서 파괴되었으리라 추정된다.

사족으로 함의 줄무늬 무늬는 시그마 행성 전투에서 교전으로 인하여 지워졌지만 키예스 함장은 다시 칠하지 않게 명령하였다. 그는 이 지워진 무늬들이 그 전투 당시 자신이 얼마나 죽음을 아슬아슬하게 비껴갔었는지를 일깨워주게 하게 하였다.

  1. 소설속에서도 잘 나타나는데 제이콥 키예스 함장이 수리시간이 얼마나 걸리나 궤도수리시설 요원한테 물어봤지만 대답은 "음.... 이거 몆주간 집중수리들어가서 당분간은 출항 못해염(...)" 라고 대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