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브의 모든 것(드라마)

MBC 수목 미니시리즈
나쁜 친구들이브의 모든 것신 귀공자

1 소개

MBC에서 방영되었던 전 수목 드라마. 총 20부작으로 방영되었다. 주연은 채림, 김소연, 장동건, 한재석. 여담이지만 아내의 유혹에서 구강재 역을 맡았던 최준용 씨가 단역급의 악역으로 등장하기도 한다. 당시 SBS에서 방영되었던 김수현불꽃과 정면으로 붙는 바람에 장동건의 출연에도 불구하고 호응이 그리 좋지는 않았던 편. 하지만 '불꽃'이 먼저 종영하고 나자 꽤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선전하게 되었다. 막장 드라마에서 등장하는 요소 다수가 등장하는 뻔한 트렌디 드라마. 사실 준 막장 드라마다. 이 작품 이후 장동건은 영화에만 전념하다가 2012년에 SBS의 전 주말 드라마 신사의 품격으로 12년만에 드라마에 출연하게 된다.

중국에서 애상여주파(愛上女主播, àishàng nǚzhǔbō: 여 아나운서에게 반하다)란 이름으로 리메이크되었다. 주연으로 장혁이 출연했으며, 한국판 주연이었던 채림이 특별출연하기도 했다.

한편, 공동 작가 박지현씨는 <길> <여울> <은하수> 이들 세 아침 KBS TV 소설로 인기를 누렸으나 1TV 일일극 <살다보면>에서 건강이상으로 중도하차한 뒤 16부작 미니시리즈 형식의 주말극 <사랑해 당신을>로 MBC 나들이를 했는데 이 작품 이후 MBC에서만 활동해 왔으며 <이브의 모든 것>은 자신의 첫 평일 미니시리즈 집필작이 됐다.

또한 여담으로, 극중에서의 방송국 MBS는 일본 간사이지방을 방송 권역으로 하고 있는 준키국인 마이니치 방송의 약자와 같다.

2 등장인물

이름부터 참하고 착하고 예쁘단다, 흠좀무. 어머니는 안 계시지만 유복한 환경에서 외동딸로 아버지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자랐다. 그래서 눈새다. 착하고 정의감이 강하지만 전후사정 구별 못하고 공과 사를 가리지 못하는 전형적인 눈새의 모습을 보여준다. 그럼에도 주인공 보정[1]으로 일과 사랑을 모두 손 안에 넣는 최후의 승리자. 솔직히 보고 있자면 한숨 나온다.(...)
이름부터 할 말이 없다.(...) 주사 심한 아버지 밑에서 구질구질하게 자라던 중, 아버지가 사망하자 진선미 아버지의 배려로 그 집에 들어가서 선미와 동거하게 된다. 영악하고 욕심이 많은 성격으로 선미 주변의 사람들의 모든 관심과 집중을 받으려 애쓰고, 이 때문에 선미와 대립한다.누군가 떠오른다 선미가 오랫동안 좋아했던 김우진을 빼앗은 후 보다 높은 지위에 올라가기 위해서 방송국의 이사인 윤형철도 유혹하지만 진선미의 주인공 버프에 밀려서 사사건건 실패. 본래는 진선미보다 일을 잘 하는 것으로 설정되어 있었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그런 것은 아무래도 상관이 없어진다. 결국은 직장에서 밀려나게 되자 자동차 사고를 가장해서 직장 선배를 죽이려 하다가 실패한다. 이대로 가나 싶더니 작가의 마지막 한 방으로 그녀의 과거를 아는 배인수(최준용)가 등장해서는 교통사고를 낸다.(...) 영미를 대신해 김우진이 죽게 되자 이를 후회하면서 자살을 기도하고 이로서 실종. 에필로그에서 행방이 밝혀졌는데 기억상실에 매우 착해져 있다. 본인의 어린 시절 정신상태로 회귀했는데, 그 때가 자신의 인생에서 가장 행복했던 시절이라나 뭐라나...
김소연씨는 이 배역을 맡았을 당시 온갖 욕을 다 들어먹은 것은 물론, 연기하는 배우 본인도 매우 피곤했다는 모양. 결국 이후부터는 악역으로 섭외가 들어올 시에는 거절했다고 한다. 다만 기존의 조용하던 이미지에서 탈피. 연기력 하나는 확실히 인정받았다.
MBS 방송국 사주의 아들로 낙하산을 타고 이사가 된다. 영국에서 유학한 설정이니 능력은 있을지 모르겠다만 사실 제대로 일하는 장면은 하나도 안 나오고 아나운서들과 연애나 하고 있다. 다시 한 번 흠좀무. 아버지(배우 한인수)가 친어머니(배우 이경진)를 버린 점 때문에 상처받았다는 설정이지만 부각되지 않는다. 진선미만을 한결같이 좋아하고, 결말부에서 맺어진다.
사실 얼굴이 장동건이라는 것을 뺀다면 볼 것 없는 녀석이다. 어쨌든 외모가 장동건
진선미 아버지 친구의 아들. 어려서부터 진선미와 함께 알고 지냈던 사이로 서로 좋아하는 마음도 있었던 듯. 하지만 허영미가 등장하자 그쪽으로 그만 홀딱 넘어가버리고 말았다. 허영미가 나쁜 짓을 저지르고 다녀도 이를 수습해주고 다니면서 골수까지 빨아먹힌다. 결국은 배인수(배우 최준용)가 일으킨 사고에서 허영미를 구해주고 대신 사망.
MBS 아나운서로 윤형철에게는 아는 형이다.
MBS 아나운서로 김선달과는 동기이다. 윤형철을 사랑해 왔다. 배우가 김정은이지만, 개그와는 관계없는 아무 상관없는 멀쩡한 선배 캐릭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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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뉴스를 진행하면서 인간임을 포기했다급 범죄 기사를 읽다가 "정말 나쁜놈들이에요T.T"라며 울먹인다. 앵커라면 기사 뒤에 짧게 추임새격의 코멘트를 넣는 경우도 있지만, 진선미는 그 레벨을 능가하는 개인감상 피력이라 방송국내에서는 문제가 되었다. 그러나, 정작 시청자들이 '동감이다, 후련하다'등 응원전화를 방송국에 걸어(당시는 방송국 옴부즈맨 사이트 같은게 없었다) 유명 아나운서가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