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즈미 노부코

만화 기생수의 등장인물. 성우는 사사이 치에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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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판(요키 미코 분)과 원작에서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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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판

40세. 주부. 이즈미 신이치의 어머니.
신이치가 어릴 때, 싱크대에서 신이치의 머리 위로 떨어지는 뜨거운 기름을 신이치가 화상을 입지 않도록 맨손으로 잡은 바람에 손바닥부터 손목 아래까지 긴 화상자국이 생겼다. 이 사건 이후로 신이치는 계속 어머니인 노부코에게 자신의 오른팔에 오른쪽이가 기생되기 전까지, 얌전하고 말 잘듣는 아이로 성장해 나갔고, 이 흉터를 볼때마다 노부코에게 계속 미안한 마음을 품고 있었다. 참고로 애니에서 작화 버프를 적절히 받으셨다. 저 사진을 봐라!!

신이치의 아버지이자 남편인 이즈미 카즈유키와 함께 오랜만에 부부 간에 며칠 여행을 떠난다. 하지만 그 때 근처에 사고를 당한 한 기생생물이 있었던 것이 불운했다. 본래 여자의 몸에 기생하고 있던 기생생물은 먹기 위해 남자를 유혹했고 같이 차를 타게 되었다. 그런데 그 남자의 운전 실수로 사고가 나게 되었고 기생생물은 안전벨트라는 존재를 몰라서 하지 않았기 때문에 기생생물의 신체가 회복불능상태로 손상 되었다. 안전벨트를 맸던 남자안전벨트 착용 생활화 합시다의 몸은 크게 다치지 않았기 때문에 손상이 덜 했던 남자의 몸에 옮겨가서 기생했다. 하지만 남자의 몸에 적응하지 못하고 거부반응을 일으키자 대체할 몸을 찾다가 신이치의 어머니가 딱 걸린 것. 애니에서는 간접적으로 어머니의 목과 머리카락이 잘리는 묘사가 추가되어 더 충격적이다. 게다가 기생생물은 어머니의 얼굴로 의태하면서 쓸데없이 머리핀과 잘린 머리카락까지 복사한다. 이는 호텔 로비에서 체크아웃을 하기위해 본체와 똑같은 모습일 필요가 있어서이다.

당연히 신이치 어머니 모습이 된 기생수는 카즈유키를 공격하지만 아슬아슬하게 중상을 입고 달아나는데 성공한 카즈유키는 공중전화로 신이치에게 "네 어머니는 어머니가 아니야… 집으로 그것이 오면 달아나…." 라는 말을 남기고 기절한다. 이 전화를 들은 오른쪽이는 이게 무슨 뜻인지 알아차렸지만 신이치는 믿지 못 한다.

그렇게 신이치 어머니 모습으로 집으로 돌아온 걸 본 신이치는 눈앞에서 어머니의 머리가 기생생물의 말을 하고 있음에도 멘붕하여 현실을 부정하며 어머니를 대하듯 말을 하고 오히려 싸우려는 오른쪽이에게 잘라내 버리겠다고 협박까지 하다가 심장을 꿰뚫리는 치명상을 입고, 오른쪽이가 직접 심장으로 들어가 심장을 수복한 덕분에 가까스로 목숨을 건진다.

겨우 목숨을 건진 신이치는 어머니의 복수를 하기 위해 아버지가 머물고 있는 병원으로 떠난다. 기생생물이 신이치네 집까지 찾아올 수 있었던 것은 아버지에게 모습을 들켰기 때문에 아버지를 처단하러 주소를 알아내 왔던 것이고 끝내 아버지를 죽이기 위해 병원에 올 것이라 생각한 것.

기생생물은 먼저 발견한 우다 마모루와 만나서 싸움을 벌이다가, 우다의 심장을 찔러죽인 다음 쫓아온 신이치와 대결한다. 오른쪽이의 세포가 몸에 퍼져서 얻게 된 초인적인 신체능력으로 촉수를 피하며 공격하는 신이치에게 압도당하지만, 신이치가 오른손의 화상 자국을 본 순간 차마 공격하지 못하고 다시 헛점을 드러내서 당할뻔 했다. 그러나 죽은 줄 알았던 우다가 뒤에서 공격하여 기생생물과 몸을 분리해버린다.[1]

그리고 우다는 신이치에게 "신이치, 알아, 저건 네 어머니가 아냐. 그래도 네가 죽이면 안될 것 같았어."라는 말을 한다.

기생생물과 분리된 신이치의 어머니 몸은 바다에 빠져 사라진다. 나중에 이즈미 카즈유키가 신이치에게 어머니가 죽은 걸 이야기한다.

영화판에서는 약사로 일하고 있다는 설정이 되었고, 경찰의 몸을 빼앗은 호전적인 기생생물 A가 그녀의 몸을 빼앗는 형태로 원작의 개변이 이뤄진다. 이후 영화 후반부에 신이치와 대결하여 절체절명의 일격을 날리는 듯 했으나, 머리가 없음에도 몸만이 아들을 지키려는 본능 혹은 모성애로 A의 일격을 방해,[2] 그 위치가 빗나가 신이치는 목숨을 건지게 되고 곧바로 기생생물 A와 그녀의 몸을 분리, 안식을 맞이하게 된다.
  1. 죠가 기생한 위치상 우다의 주요 장기에까지 손이 닿기 때문에, 약점만 노리며 공격하는 패턴을 역이용하여 공격을 받더라도 장기를 빗겨나가게 하는 식으로 살아남았다.
  2. 공교롭게도 신이치를 구할 때 또 다시 오른손으로 A의 촉수를 막았는데 신체는 인간인지라 촉수를 방해한 오른손은 피투성이가 되어 너덜너덜하게 된다. A는 자신의 촉수를 방해한 오른손을 이해할 수 없다는 듯 쳐다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