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성(경찰)

역대 경찰청장
19대20대21대
강신명이철성현직

article.jpg

1 개요

대한민국의 20대 경찰청장이다.

국민대 행정학과 출신이다. 1958년생이다. 전임자인 강신명보다 나이가 많다.

1982년 101경비단 순경 공채로 들어와 경사까지 진급한 뒤 경찰간부후보생(37기, 1989년 임관) 시험을 통과하여 치안총감인 경찰청장까지 올랐다. 11개의 계급을 모두 거친 최초의 경찰청장이다.

그러나, 음주운전 전력도 모자라, 음주운전 당시 공무원임을 숨긴 것에 대한 비난이 끊이지 않고 있다. 그 밖에 용산 추모 시위 진압 당시 부적절한 발언, 밀양 송전탑 사건 당시 과잉 진압 논란, 11.14 민중총궐기에 대한 비하 논란, '정신질환자 체크리스트' 강행 논란 등이 있다. 그런데 청와대는 취임을 강행시켰다.

하지만 정작 일선 직원들은 이철성을 임명한 것에 대해 대체로 환영하는 분위기다. 우선 순경부터 치안총감까지 전 계급을 거친 최초의 경찰청장이라는 점에서 현장을 잘 알고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과, 19대 경찰청장인 강신명 전 청장이 경찰대 위주로 경찰을 이끌었다는 점에서 경찰대 출신이 청장이 되지 않았다는 사실에 안도하는 듯. 실제로 승진시험이 난이도가 다시 높아지고 직원들과 소통하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어 직원들 사이에서는 덕장이라고 평가되고 있다. 전 청장이 싼 똥을 치우며 일련의 정치적 사건들과 관계없이 정권이 바뀌어도 임기를 채우기를 바라는 하위직 직원들이 상당히 많이 존재한다.


2 논란

2.1 음주운전

1993년 11월 휴무일 점심, 직원들과 술을 마시고 개인 차량을 운전하다가 교통사고를 냈다. 당시 혈중알코올 농도 0.09%로 면허 취소와 벌금 100만원을 선고받았을 뿐 내부 징계는 받지 않았다. 청문회에서는 이 청장에게 교통사고 관련 수사·징계 기록을 제출하라고 따졌다. 그러나 “당시 조사를 받는데 너무 정신이 없고 부끄러워서, 직원에게 신분을 밝히지 못했다. 그로 인해 징계 기록은 없다”라고 밝혀 논란이 일었다.

결국 청문보고서 채택이 불발되었으나, 박근혜는 임명을 강행했다.


2.2 최순실 국정농단 관련 시위 및 집회에 대한 법원의 판결 무시

12월 5일 기자간담회에서 광화문 시위 및 집회에 대한 법원이 내린 판결에 대해 법원의 입장과 경찰의 입장은 다르다며 앞으로도 율곡로까지만 행진을 허용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헌법상 시민의 권리인 집회ㆍ시위의 자유를 보장한다는 법원의 판단보다 교통소통 등 다른 공익이 중요하다며 법원의 판결에 정면적으로 배치된 발언을 한 것. 이 때문에 시민들은 거센 비판을 쏟아내고 있다. 법에 근거하여 사건을 수사하는 경찰들의 수장이 대한민국의 법치주의를 무시하는 듯한 발언을 한 것은 적절치 않다는 지적도 있다.


2.3 박근혜 5촌 살인사건 재수사 거부

수많은 의혹과 부실수사논란으로 둘러싸인 박근혜 5촌 살인사건에 대한 재수사를 거부하는 의사를 16년 12월 19일 기자회견에서 밝혔다.[관련기사]

이것과 같이 검경수사권 조정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는데 검찰과 대립하지 않고 협의를 거쳐 이루어낼 것이며 이를 위해서 경찰의 내부역량을 더욱 더 키워내겠다고도 했다. 하지만 위의 기사를 접한 국민들이 느끼길 저런 의혹투성이의 사건에 대한 수사의지도 없으면서 수사권을 달라하니 그야말로 어처구니가 없는 상황. 경찰을 옹호하는 이들은 검찰에게 수사권이 있기 때문에 경찰이 수사하고 싶어도 하지 못한다며 경찰에게 수사권이 있었다면 수사를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경찰에게는 수사개시권이 있다. 물론 수사지휘권이 검찰에게 있으니 하나마나 겠지만 하다 못해 검찰과 협의해서 수사를 개시하겠다는 말조차도 하지 않으니 국민들이 보기엔 아예 의지도 없다고 볼 수밖에.


2.4 박지만 EG 회장 수행비서 의문사 사건 일축

박지만의 수행비서인 주모씨(45세)가 자택에서 시신으로 발견된 사건에 대해 이철성 청장은 사인은 심근경색으로 추정되며 의혹을 살 만한 정황은 없다고 일축했다.[관련기사] 문제는 주씨가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박근혜 5촌 살인사건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 인물이라는 것이다.[관련기사] 또한 경찰의 발표에 앞서 딴지일보김어준이 경찰이 내놓을 결론(주씨의 사인)은 심근경색일 것이라고 예측했음도 알려지는 등 사건에 대한 의혹이 점점 커지고 있다.[관련기사]


2.5 최순실 경찰청장 인사 개입 의혹

이철성 경찰청장 등 고위 경찰인사에도 최순실이 개입했다는 장시호의 내부고발이 나왔다.[장시호, "우병우에게 보내라는 최순실 청탁 파일 있다"] [특검이 최순실/우병우의 고위직 인사에 부당하게 개입했다는 자료를 확보했다고 한다.] 내부조력자였던 장시호의 증언에 따라 확보 된 자료로 취득경위에 대한 상세진술이 맞아들어갔기 때문에 진술과 증거의 신빙성이 굉장히 높다. 우병우에게 확보한 자료는 '우병우 민정수석 청탁용 인사파일‘이란 제목의 파일로,여기엔 경찰청장·우리은행장·KT&G사장 후보의 인사파일과 함께 '민정수석실로 보내라‘는 최 씨의 자필이 적힌 포스트 잇이 포함됐다. 만약 이 내용이 사실이라면 이철성 청장이 옷 벗는 것은 물론이고 현재 박건찬 치안감의 인사개입의혹과 맞물려 엄청난 비난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2.6 노골적인 친박단체 편들기

박근혜 게이트 정국 초기부터 촛불집회 인원을 의도적으로 축소한듯한 집계를 낸 것을 시작으로 친박 집회가 시작된 이후로 친박 집회 인원수를 촛불집회 인원보다 많이 나오는 식의 통계를 내다 흠집내기란 비판을 받은 끝에 통계를 비공개하기로 방침을 정하더니, 친박 단체의 잇단 협박성 발언과 과격 집회가 계속 발생함에도 불구하고 테러 위협&협박 대상이 된 헌법재판관특검 밀착 경호를 붙이는 것 말고는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

비록 촛불집회와 친박집회의 규모를 단순 비교해보면 촛불집회 쪽이 압도적으로 앞선다는 것이 사실이고,[1] [친박집회 인원 500만명설이 명백한 조작으로 밝혀졌다]만, 집회의 성격과 성향을 보지않고 단순 규모만으로 어느 쪽에는 은근슬쩍 제한을 거는 식으로 조치를 취하면 부패정권의 부역자를 자처했다는 비난은 물론 공명정대하게 사회 질서를 지켜야할 경찰의 본분을 망각했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다. 향후 탄핵 선고 이후 행보를 봐야만 이철성 체제 하의 경찰 성향을 제대로 볼 수 있을 듯 하다.

결국 박근혜 대통령 탄핵 심판이 헌재의 전원 일치로 인용되었고, 선고 순간인 17년 3월 10일 11시 21분을 기하여 박근혜는 파면되었다. 그리고 예견되었던 것처럼 친박 어용집단들이 경찰에 대한 [폭력 소요사태를] [일으키고 있으나] '촛불시위의 과격화' 를 핑계로 박근혜 퇴진 촛불시위를 압박하던 경찰청장은 친박단체의 폭력사태에 대하여 변변한 조치도 취하지 않는 등 국민과 법과 질서를 수호하는 경찰인지, 아직도 박근혜와 그 일당들의 하수인인지 강한 의문을 들게 하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이 사람도 모가지 감이다.


파면된 박근혜 전 대통령이 삼성동의 자택으로 돌아간 이후, 박근혜의 홍위병 역할을 자처하는 친박 어용집단들이 삼성동 자택 앞에서 매일 땡깡집회를 벌이고 있다. 문제는 박 전 대통령의 사저는 근처에 초등학교도 있는 주택가인데 집회가 매우 소란스러워서 주민들에게 큰 피해를 끼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경찰청은 "거주자 또는 학교 관리자의 요청이 없어서 임의로 집회를 제한 또는 금지할 수 없다" 고 밝혔으나 관할 파출소에 수십차례에 걸친 신고 전화가 걸려왔던 것으로 확인되어서 경찰청이 대놓고 거짓말을 하면서 노골적으로 친박집단을 지원하고 있음이 다시 한번 드러났다. [뉴스기사][2]오죽하면 최순실이 제대로 광신도 하나를 경찰청장에 쑤셔놓았다는 비꼼이 있을 정도.
  1. 이 진실은 집회 인원을 굳이 따지지 않아도 [박근혜 탄핵을 찬성하는 쪽이 압도적으로 많다]는 여론조사 결과만으로도 충분히 암시된다.
  2. 변명을 들어보면 집회 금지 신청을 하려면 이에 대한 서면을 제출해야 한다는 소리를 한다. 이전에 촛불 집회 행진거리를 허가해준 법원의 판결도 무시해버린 그 경찰이 맞나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