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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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이현일
생년월일1980년 4월 17일
국적한국
출신지서울특별시
출신학교서울체고 - 한국체육대학교
신체 사이즈177Cm, 68Kg
소속팀김천시청(2003~2009)
강남구청(2010~2011)
요넥스(2012~ )
수상 경력
올림픽-
아시안 게임2002 부산 아시안 게임 금메달(남자단체)
2002 부산 아시안 게임 은메달(남자단식)
2006 도하 아시안 게임 은메달(남자단체)
2006 도하 아시안 게임 동메달(남자단식)
2014 인천 아시안 게임 금메달(남자단체)
세계선수권3위(2006 남자단식)
마스터즈-
투어대회 우승11회(남자단식)
토마스컵2위(2008, 2012)
3위(2000, 2004)
수디만컵우승(2003)
3위(2001, 2005, 2007, 2011)

한국배드민턴 선수. 단식이 약한 한국 배드민턴에서 남자 단식의 간판 선수다.

한창 세대교체가 진행중이던 1997년 한국 배드민턴계가 주목하던 유망주였다. 차근차근 성장을 밟아가다가 약관 20세의 나이로 대표팀에 발탁되었다. 꾸준히 경력을 쌓으면서 한국 남자 단식의 간판 주자로 성장하기 시작했다. 각종 대회에 나가서 괜찮은 성적을 거두면서 다른 종목에서는 모두 올림픽을 제패했지만, 유독 올림픽과 인연이 없던 남자 단식에서 기대주로 주목을 받은 것.

2004 아테네 올림픽을 앞두고는 세계랭킹 2위 및 올림픽 전에 열린 프레 올림픽 우승으로 기대를 모았다. 내심 금메달, 못 해도 메달은 따지 않을까 전망했었지만, 아테네 올림픽에서 16강전에서 패하면서 조기 탈락하고 만다. 반대로 2인자 격이었던 손승모가 돌풍을 일으키면서 은메달을 따면서 이현일은 상대적으로 빛이 바랬고, 한 동안 슬럼프에 빠졌다.

그러나 슬럼프에서 벗어나 다시 성적을 내기 시작했고, 남자 단식 선수로는 최초로 2006년 전영오픈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곧바로 다시 한국 남자 단식의 간판 주자로 입지를 굳혔다. 비록 2006 도하 아시안 게임에서는 3위를 차지하는데 만족해야 했지만[1]. 그런데 2007 코리아오픈에서 1회전 탈락하면서 의욕을 잃고, 대표팀 은퇴를 선언하기도 했다. 하지만 역시 미련이 남아서 다시 대표팀에 컴백, 2008 베이징 올림픽을 앞두고는 두 차례 투어 대회에서 우승하면서 올림픽의 다크호스로 손꼽히게 되었다. 특히 코리아오픈에서 세계랭킹 1위인 린단을 잡은 것이 컸다.

대표팀 은퇴와 복귀라는 우여곡절 속에 다시 랭킹을 끌어올리고 맞은 2008 베이징 올림픽에서는 4강까지 순항했지만, 4강전에서 말레이시아의 리총웨이에게 1-2로 아깝게 지고, 3-4위전에서 중국의 첸진에게 아깝게 1-2로 패하면서 4위를 차지했다. 즉, 메달을 못 건졌다는 뜻이다. 결국 따지 못한 메달에 대한 미련 때문인지 2012 런던 올림픽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어차피 한국 남자 단식 선수 중에서 이현일을 능가하는 후배는 아직 나오지 않은 상황이다.

2012년 전영오픈 4강, 스위스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본인의 마지막 올림픽을 앞두고 제법 페이스가 괜찮은 편이었다.

2012 런던 올림픽에서 단식 조별 예선을 무난하게 통과한 후, 16강과 8강을 잇따라 통과했지만, 4강에서 중국의 린단에게, 3,4위전에서 중국의 첸룽에게 지면서 또 다시 4위를 기록하며 올림픽 메달과는 끝내 인연을 맺지 못했다.

국가대표에서 완전히 은퇴하나 싶었는데, 손완호를 제외하면 영 내세울 선수가 마땅치 않은 남자 단식의 상황 상 전격적으로 국가대표에 컴백했다. 그리고 2014 인천 아시안 게임 남자 단체전 8강전 일본과의 경기에서 종합 스코어 2-2 상황에서 마지막 단식 주자로 나가 승리하며 팀을 4강으로 이끌었고, 결승전에서는 종합 스코어 2:0으로 앞서다 내리 두 경기를 내주고 쫓기던 남자 대표팀의 마지막 주자로 나와 중국 선수를 세트스코어 2:0으로 잡으면서 단체전 우승에 결정적인 기여를 하며, 클래스의 영원함을 보여줬다.
  1. 배드민턴의 최강국이 중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일본 등이라서 아시안 게임 = 세계선수권이다. 즉, 다른 종목과 달리 아시아가 최강인 종목이라 아시안 게임도 치열한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