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면수심

1 의미

고사성어
사람 인얼굴 면짐승 수마음 심

인간얼굴을 하고 짐승마음씨를 가졌다는 뜻이다. 즉 사람이지만 사람 같지 않은, 아니 사람이 해서는 안 되며, 할 수 없는 일을 저지른 사람에게 붙는 수치스러운 칭호이다. 가장 비슷한 개념으로는 인간 말종 정도가 있겠다. 비슷한 욕으로는 개만도 못한 자식 정도. 애초에 인간 얼굴을 하고 행동은 짐승만 못하다는 내용상 상위에 해당하는 비난이다.[1] 주로 범죄자, 그중에서도 흉악범을 대상으로 언론에서 쓰는 것을 볼 수 있다.

표리부동과 헷갈릴 수 있으나, 표리부동은 겉과 속이 다르다는 의미의 사자성어로 그 뜻은 부정적이지만 그렇다고 인간 미만의 마음씨를 의미하지는 않는다. 후안무치와 일맥상통면이 있는데 인간성을 상실한 사람들에게 적당한 말이다.

대표적인 예를 들자면 크로스 앙쥬 천사와 용의 윤무의 배경국가 중 한 곳인 미스루기 황국의 백성들과 앙쥬의 친구들을 들 수가 있다. 특히 친구들은 한 때 존경까지 했던 앙쥬가 그들 국가에서 괴물 취급(아예 인간으로도 보지 않았다.)하던 노마로 밝혀지자 언제 우리가 친구였냐를 넘어서 아예 흑역사 취급하며 아예 죽여버리라는 해서는 안될 말[2]까지 내뱉어버린 진짜 인면수심이 무엇인지를 제대로 보여주었다.

당연하겠지만 픽션보다는 현실에서 인면수심이라 불릴만한 인간들이 다수 존재한다.

나무위키에서는 이와 비슷한 뜻으로 '이 새끼는 절대 사람 새끼가 아니다'라는 문구가 자주 쓰인다.

2 유래

후한서를 쓴 반고가 후한서에서 흉노족은 '얼굴은 사람이지만 성질은 흉악하여 짐승과 같다'라고 평한 것에서 유래되었으며 중화사상의 시각에서 봤으나, 워낙 강렬한 말이라 많이 쓰인다.
  1. 사실 강도로 따지면 인간 쓰레기보다 비하적인 말이다. 하지만 일단 한자어이기도 하고 인간 쓰레기의 어감이나 이펙트가 워낙에 커서....
  2. 1화 때 친구들의 연기 어투와 11화의 연기 어투를 들으면 소름 돋을 정도로 분노를 일으킬 정도로 다른 연기 어투를 들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