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

Inje County / 麟蹄郡[1]

강원도 기초자치단체
자치군고성군양구군양양군영월군
인제군정선군철원군평창군
홍천군화천군횡성군
자치시강릉시동해시삼척시속초시
원주시춘천시태백시
틀:일부지역출입금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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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군 마스코트 수달이.보노보노가 아니다. 걘 해달이잖아...

대한민국 남자들이 제일 치를 떠는 동네 중 하나[3]

인제 가면 언제 오나. 원통#s-3해서 못살겠네. 하지만 양구보단 나으리[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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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군청사. 주소는 강원도 인제군 인제읍 인제로187번길 8-1 (舊 상동리 349-6)

인제군
麟蹄郡 / Inje County
국가대한민국
면적1,646.36㎢
광역시도강원도
하위 행정구역1 5
시간대UTC+9
인구33,402명
(2016년 2월 기준 주민등록인구)
인구밀도20.28명/㎢[5]
군수이순선
재선(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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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강원도 북동부에 있는 군(郡) 중 하나. 동쪽으로는 고성군 간성읍과 속초시 설악동 및 양양군 서면, 서쪽은 양구군 해안면, 남쪽은 홍천군 두촌면에 접해 있으며, 북쪽으로 휴전선이 지나간다. 동쪽으로 설악산 국립공원에 접해 있다.

진부령, 미시령, 한계령, 은비령, 곰배령 등 이름만 들어도 알 법한 유명한 고개들이 많으며, 그 중 상당수가 태백산맥을 넘어 영동 지방의 고장들을 잇는다. 한 마디로 영서와 영동을 잇는 지점이다. 당연히 지대가 높으니.... 강원도를 아예 탈출할 수 없는 102보에 걸린 것도 서러운데 상당히 복무하기 빡센 곳인 건 당연하다.

현재 면적은 1646.33㎢로 (남한 기준) 홍천군 다음으로 크고 아름다운 규모를 자랑한다. 기초자치단체 면적 2위. 참고로 3위는 안동시, 4위는 평창군이다. 하지만 광복 당시에는 강원도에서 가장 넓은 군이었는데 무려 2000km²가 넘었다.[6] 38선이 그어지면서 인제군의 대부분이 북한지역에 속하게 되고 잔여지역은 홍천군 신남면과 내면으로 편입되었다. 그 후 한국전쟁으로 강원도쪽의 경계가 북상하면서 대부분 수복되어 인제군으로 환원하였으나 내면은 환원되지 않고 있다. 인구가 2016년2월 기준으로33,402명밖에 되지 않아 인구밀도는 제일 안습... 그쪽에서 군 복무를 해 보면 알겠지만, 군 면적의 상당수를 산림이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그렇다. 그러니 공기는 진짜진짜 맑다. 심야에 위병근무를 하면서 반딧불이도 볼 수 있다!!!!

아울러 인제군은 영서 북부 지역이다. 생활권이 춘천시권이며 이 지역의 언어 역시 춘천과 비슷한 영서 방언을 사용하므로 지리적으로 영서 지역에 있는 영월군, 평창군, 정선군과 비슷한 위치에 있다 할지라도 언어권, 문화권이 전혀 다르다. 영월, 평창, 정선은 강릉 방언의 영향을 받고 문화권 역시 강릉이기 때문이다.

여담이지만 로마자로 표기했을 때 가장 철자 수가 적은 군(郡) 중 하나. Inje로 4글자다. 로마자 표기가 4글자인 곳은 여기 말고도 부안(Buan)이나 무주(Muju), 제주(Jeju), 무안(Muan) 등이 있다.[7] 반대로 한자로 적을 시 이보다 더 까다로울 수 없을 정도로 진짜 적기가 어렵다. 특히 '기린 린(麟)'의 위엄이란... '굽 제(蹄)'도 결코 쉬운 글자는 아니다.[8] 총획수 39획. 다만 획수로는 영암군(靈巖, 47획)에 밀린다.

경상남도 김해시 어방동에 있는 인제대학교[9]와는 아무 관련이 없다. 애당초 한자가 완전히 다르다.

지리적 표시제/대한민국에는 인제 , 곰취, 고로쇠수액이 등록되어 있다.

2 연혁

일제강점기에는 내면(지금은 홍천군)까지 포함하여 강원도에서 가장 넓은 군이었으나[10], 38선으로 분단되어 북쪽은 북한으로, 남쪽은 홍천군으로 편입되어 버린 흑역사가 있다. 다행히 한국전쟁 이후 북쪽 서화면의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이 남한에 속하게 되어 인제라는 지명을 되찾았으며, 내면을 홍천군에 넘겨 주고 상남면을 신설하였다. 1954년 양구군 해안면을 편입해 오고 1963년 아예 서화면에 병합시켰다가, 1973년 해안면 지역만 분리해서 다시 양구군에 넘겼다.

3 행정

인제군/행정 항목참조

4 문화관광

빙어 축제, 황태 축제, 열목어 축제, 합강문화제, 방태산 고로쇠 축제 등 많은 축제를 개최하며, 이 중 빙어 축제가 가장 유명하다.

설악산국립공원, 번지점프장 등 다양한 관광 자원을 갖추고 있으며, 여름에는 내린천에 피서나 래프팅을 하러 오는 관광객들도 많다.

그리고 이 지역의 고찰인 백담사가 북면 용대리에 있다.

2013년 5월 25일에는 기린면 북리에 자동차 서킷인 인제 스피디움이 개장했다. 개장 첫 대회는 2013년 슈퍼다이큐 제 2라운드.[11]

~북면 한계리부터 포켓몬 GO의 포켓몬 사냥 가능 시점 시작이라고 한다.~

5 교육

5.1 초등학교

학교명주소
1인제초등학교인제읍 인제로 277번길 20
1-1인제초등학교 가리산분교인제읍 한적산로 1654
2인제남초등학교인제읍 인제로 156번길 34
3귀둔초등학교인제읍 점봉산로 51
4부평초등학교남면 신남로 94번지 7
4-1부평초등학교 신월분교남면 신월로 431
5어론초등학교남면 설악로 198
6기린초등학교기린면 기린로 76
6-1기린초등학교 방동분교기린면 조침령로 671
6-2기린초등학교 진동분교기린면 설피밭길 432
7상남초등학교상남면 내린천로 2548
8하남초등학교상남면 내린천로 3195
9원통초등학교북면 원통로 129
9-1원통초등학교 신덕분교인제읍 신덕길 63
10월학초등학교북면 월학로 732
11한계초등학교북면 한계1길 33
12용대초등학교북면 미시령로 1031
13서화초등학교서화면 금강로 1490
14서성초등학교서화면 금강로 1801-42

5.2 중학교

설립구분학교명주소
1공립인제중학교인제읍 인제로 231번길 12
2신남중학교남면 신남로 47-35
3원통중학교북면 원통로 285
4기린중학교기린면 창암길 20
5서화중학교서화면 천도로 112
6상남중학교상남면 상남로 47

5.3 고등학교

설립구분학교명주소
1공립인제고등학교인제읍 인제로 249번길 22
2신남고등학교남면 신남로 47-35
3원통고등학교북면 원통로 285
4기린고등학교기린면 창암길 20

6 국방

이 지역은 한 마디로 최전방. 현재 제12보병사단육군과학화전투훈련단, 3포병여단[12]의 동부전선 부대가 주둔하고 있다. 물론 양구군 못지않게 겨울에는 매우 춥고, 다른 전방 지역들처럼 제설 작업혹한기 훈련 때는 끝내준다.(영하 24도는 기본이다.)

그렇다고 여름이 시원할 것 같지만, 그건 전혀 아니다. 후방 지역보다 낫겠지만, 여름에도 덥다. 섭씨 37도 찍는 경우가 있다. 전형적인 대륙성 기후 지역이다.

7 교통


속초인제 신남? 그리고 진짜로 신나게 되었다
교통이 매우 불편하여 "인제 가면 언제 오나 원통해서 못 살겠네그래도 양구보단 나으리"라는 군인들의 푸념도 나왔다...

....지만 2006년경에 홍천 ~ 원통리, 백담사 ~ 속초(미시령터널) 간 44번 국도가 확장 및 포장되어 남면 신남리 및 인제읍, 원통리의 교통이 환골탈태하였다.(말이 국도지 거의 고속도로 수준이다.)
그리고 2010년 3월경에는 원통리~백담사 구간까지 완전히 4차로로 확장하여 위 말은 옛말이 되어 버렸다. 실제로 2015년 현재 동서울 ~ 원통 간 직행 시외버스는 1시간 40분, 홍천을 경유해도 2시간 10분밖에(...) 걸리지 않는다. 동서울 ~ 속초시외 노선 또한 2시간 30분이 채 걸리지 않는다.금강고속동부익스프레스의 피터지는 싸움

이 국도를 잘 이용하면 주말휴일에도 늘상 밀리는 영동고속도로 대신 서울양양고속도로를 타고 동홍천IC에서 내린 후 미시령터널을 이용하여 속초시 쪽으로 갈 때 편리하다. 미시령터널이 유료이긴 해도, 홍천에서 국도를 타고 가는 거라 고속도로 통행료를 감안하자면 경제적이다. 다만, 서울 쪽에서 온다면 강일IC로 들어갈 때 올림픽대로강변북로의 교통 지옥이 상당히 걸린다.....

앞으로 서울양양고속도로 동홍천 ~ 양양 구간이 연장되면 상남면 및 기린면 지역의 교통도 좋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31번 국도는 개량할 계획이 없어 보인다(...).

인제 시외버스 터미널은 전형적인 시골 터미널로, 분식집, 매점 정도가 있었지만 이젠 옛말이고 지금은 인제 읍내 들어가는 남쪽에 건물을 신축하였다.그러면서 군인들을 위한 가게들이 자리잡게 되었다. 매표창구가 여러개지만 사실상 하나 뿐인데 시간당 한두편 있는 동서울행 버스와 속초행 버스만 있기 때문에 하나로도 충분하다. 버스 표는 지정 좌석제가 아니라 오는 대로 앉는다. 그래서 자리가 다 차면 그 버스편에 탈 수 없는데, 그냥 다음 차 타면 된다. 다행히도 명절 때 아니면 주말에도 자리가 없어 다음 차 타는 일은 별로 없다. 워낙 인구가 적은 데다 군인이나 지역 주민이나 타지, 인제군에 오는 외부 관광객들은 거의 버스를 이용하지 않기 때문. 국도가 잘 뚫려 있어서 주말에 좀 막혀도 두 시간 이내에 동서울까지 들어올수 있다.

이 동네도 금강고속의 밭이다. 그 외에는 대한교통의 농어촌버스나 강원고속이 몇 번 들어오는 정도.

8 만해 한용운 VS 일해 전두환

한때 이 곳은 전직 독재 대통령 전두환백담사에 기거하게 되면서 그 당시 세간에서 화제와 주목이 되었던 곳이었다. 전두환노태우의 6공화국 당시 서울 연희동 사저를 떠나 백담사에 오면서 한때 이 곳에서 기거를 하고 갔던 적이 있었다.

인제군 본토라기보다 백담사라는 사찰에서 있던 일이라 주로 백담사 쪽에 주목이 갔던 편이었다.

그리고 그 이전에는 만해 한용운이 백담사에 기거하면서 학문을 익혔던 적이 있기도 하였다. 백담사에서 좀 떨어진 곳에는 동국대학교에서 운영하는 '만해마을'이라는 관광지가 있으며, 매년 "만해 축전"도 열고 있다. 또한 만해마을 옆에는 '한국시집박물관'도 위치해 있어서 한번 둘러볼 법 하다.

9 출신 인물

10 하위 행정구역

인제군/행정 항목으로.
  1. '기린 린'에 '발굽 제'다. 즉, 두음법칙 미적용 시 '린제'가 된다.
  2. 민간인 출입통제선휴전선에 적용.
  3. 당연히 군대 때문이다. 군인 없으면 경제가 안 돌아가는 건 덤이다.
  4. 주호민에도 나왔던 적이 있으며 이미 상당히 유명한 말이다.
  5. 인구밀도가 전국에서 가장 낮다.
  6. 현재 북한지역에 있는 회양군의 광복 당시 면적인 1,899km²보다도 넓었다.
  7. 1995년 도농복합시 개편 이전까지의 행정구역을 보자면 이리(Iri)가 가장 철자 수가 적다.
  8. 麟은 그야 '기린(麒麟)'의 '린'이고, 蹄는 '기제류(奇蹄類)', '우제류(偶蹄類)'나 '구제역(口蹄疫)'의 '제'이다. 이거 말고는 두 글자 다 현대 한국어에서 별로 쓰일 일이 없다.
  9. 인제대학교(仁濟大學校)는 백병원 설립자인 의사양반 백인제 박사의 이름을 따서 교명을 지은 것이다. 부속병원인 백병원은 성씨. 백인제 -> 인제대학교 백병원
  10. 전술했듯이 내면이 홍천군에 넘어가면서, 이후부터는 홍천군이 강원도에서 가장 넓은 군이 되었다.
  11. 45분씩 2히트 스프린트로 치뤄졌는데, 사실 1라운드 결승전이 폭설로 취소되면서 이 경기가 실질적인 시즌 개막전이 되었다.
  12. 특이하게도 양구가 주 지역인 제2보병사단의 쌍호연대와 일부 포병대대가 사단과 뚝 떨어져 주둔하고있다.
  13. '목마와 숙녀'로 유명한 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