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단 스톰레이지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의 일리단에 대해서는 일리단(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문서를, CHAOS의 일리단에 대해서는 일리단(CHAOS) 문서를 참조하십시오.

180px-Illidanarchive.jpg
고대의 전쟁 3부작 표지에서 묘사된 과거의 모습.
굴단의 해골로 인해 변한 모습
영명Illidan Stormrage the Betrayer(배신자 일리단 스톰레이지)일리단 스톰레이지, 배신자
- 공식 홈페이지 캐릭터 소개 링크
종족나이트 엘프악마
성별남성
직업악마사냥꾼
진영일리다리[1]
직위아웃랜드의 군주
상태사망(육신은 굴단에게 납치 됨) [2] (처치 가능)
지역검은 사원
인간관계말퓨리온 스톰레이지(쌍둥이 형), 티란데 위스퍼윈드(형수), 샨드리스 페더문(수양조카), 킬제덴 · 로닌(스승), 베레디스 펠소울 · 눈먼 레오테라스, 알란디엔(제자), 아서스 메네실 · 마이에브 섀도송(숙적)
성우매튜 양 킹[3](영어 WC3, 영어 TBC 인트로) · 리암 오브라이언(영어 WoW, 하스스톤, HotS) / 이장우(한국 TBC 인트로) · 민응식(한국 WoW, 하스스톤, HotS) / 마미야 야스히로(일본 하스스톤)

1 개요

워크래프트 시리즈의 등장인물. 첫 등장은 워크래프트 3부터이다.

말퓨리온 스톰레이지의 쌍둥이 동생이다.

어느 왕자의 말에 의하면 눈먼 반쪽짜리 나이트 엘프 잡종이라 카더라

2 작중 행보

항목이 길어서 개별분리했다. 자세한 내용은 일리단 스톰레이지/행적 참고.

3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악마가 되기 전의 평범한 악마 사냥꾼 모습으로 나온다. 자세한 사항은 일리단(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항목 참조.

4 하스스톤: 워크래프트의 영웅들

전쟁은 속임수다. 어둠 속에 숨어 적의 뒤를 쳐라.

일리단 스톰레이지(하스스톤: 워크래프트의 영웅들) 문서 참조.

5 팬덤에서의 평가와 비판

워크래프트 프랜차이즈 최고의 인기 캐릭터 중 하나. 워크래프트 3 프로즌 쓰론, 와우 불타는 성전과 군단, 하스스톤 등 무려 4개의 트레일러에 모습을 드러낸 캐릭터이다. 그리고 분명 욕먹을 만한데 이상하게 옹호받는 특이한 양반이기도 하다.

워크래프트 3 확장팩에서 킬제덴의 도구로 부려지고 아서스에게 떡실신당하는 등 이미지 손실을 겪다가, 고대의 전쟁 3부작에서 상세한 캐릭터성이 정립되며 점점 더 평가가 낮아지고, 종내는 아서스를 쓰러뜨리는 망상이나 하면서 자위하는 모습으로 전락하고, 부하들에게도 배신당하는 등, 시리즈가 계속 진행되면서 위상이 거듭해서 추락했지만(…), 그래도 팬덤에서는 확고부동한 인기 절정의 캐릭터다. 일리단 팬아트는 그림 좀 그리는 사람들이라면 한 번 쯤 손대볼 정도이며, 불타는 성전의 광고 트레일러의 "너흰 아직 준비가 안 됐다!(You are not prepared!)"라는 카리스마 넘치는 일갈은 "부자 왕의 분노 트레일러? 그런 게 있었나요?" 따위의 반응이 나올 때에도 여전히 회자되고 있다. 한국판에서는 성우가 영어판보다 더 사악하게 말하는 게 특징(…)이다.

일단 특색있고 매력적인 행보부터 팬들의 마음을 끌었으며, 엘프답게 잘생긴 외모와 특유의 간지, 티란데에 대한 연심을 중요시하는 모습이 긍정적으로 평가받으며 '나름대로 자신만의 정의를 가지고 움직였으되 방식이 과격해서 받아들여지지 않은 안티 히어로'로 여겨지며 높은 인기를 구가한다. 워크래프트 3에서 티콘드리우스를 처치해 불타는 군단을 상대하는 데 공헌한 점이나, 확장팩에서 리치 왕을 공격한 점, 고대의 전쟁 3부작의 행적 뒤에 숨은 의도는 좋았다는 점을 들어 사실 악인이 아닌데 오해를 받은 비운의 영웅이라는 이미지가 강하다. 그리고 무엇보다 티란데에 대한 사랑을 끝내 버리지 않았다는 점이 팬들에게 크게 어필해, 만 년 동안 사랑을 간직한 애절하고 순수한 헌신적 남성의 극치로 받아들여지며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이 양반이 '악'의 편은 아니었을지 몰라도 상세히 따져보면 인격적으로는 굉장히 문제가 많다. 일리단의 비중이 큰 고대의 전쟁 3부작에서 일리단의 성격적 결함이 잘 드러나는데, 일단 굉장히 오만방자하고 독선적이며, 꽉 막힌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 부각된다.

일리단은 자신의 입장에 거슬리는 것에는 무척이나 냉담하게 대하는데, 일례로 브록시가르 사울팽이 시간의 흐름에 휩쓸려 나이트 엘프에게 포획되었을 당시 티란데에게 도움을 받았을 때, 그 자리에 함께 있었던 일리단은 일단 나이트 엘프의 시선에는 괴물에 가까운 오크인 브록시가르를 무척이나 경멸하고 불쾌해했으며, 브록시가르가 티란데의 관심을 얻어 자신의 의도와는 엇나가는 일이 발생하자 서슴지 않고 브록시가르의 목숨을 빼앗으려는 마음을 품기도 했다. 모습이 다르긴 했어도 걷고 말하며 소통이 가능한 인격체인 브록시가르를 주저없이 죽이려 한 데서, 일리단이 관심사 이외의 것들은 무척이나 경시한다는 것이 표현되어 있다.

거기다 성미가 지나치게 급하고, 자기과신과 호승심이 너무나도 극렬하다는 것도 막대한 흠이다. 일순간 형을 배신하고는 스스로의 힘으로 모든 일을 좋은 방향으로 이끌 수 있으리라 믿고 단독 행동을 한 것이나, 상기한 살게라스의 차원문 파괴 작전에서 티란데가 일리단에게 난색을 표하며 일리단을 말렸지만 들은 체도 하지 않고 단지 자기 생각에 반대한다는 이유로 자극을 받아 벌컥 화를 내고는 다른 누구도 아닌 그 티란데를 물러나게 하는 모습은 일리단의 무모함을 잘 나타내 준다. 모든 일이 끝나고 재판을 받을 때조차도 끝까지 자신만이 옳다고 악을 쓰며 버틴 것도 마찬가지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다.

1만년 뒤에도 이 정신나간 성격은 별로 변하지 않아서 자기가 가장 총애하던 바쉬가 죽었음에도 신경조차 안 쓴다. 이쯤되면 진지하게 사이코패스가 아닌가 의심이 갈 정도. 실제로 악마사냥꾼 중 하나는 "그래. 일리단은 미쳤지. 하지만 그놈만이 악마와 싸워 이길수 있으니 따르는 거야"라고 깠다. 그리고 자신의 충신이자 간부인 바쉬가 죽었음에도 신경도 안 쓴다는건 애초에 조직 관리자로써 기본적인 능력조차 없다는 소리다. 애초에 일리다리 자체가 일리단의 거짓[4]에 속은 자들이란 것을 생각해보면 일리단은 1만년 전과 비교해서 하나도 성장하지 않았다.

끝내는 제작사배신했다고 한다

6 기타

북미 WoW에는 일리단 스톰레이지의 이름을 딴 일리단 서버가 있다. 이쪽은 호드가 전체 인구수의 95%에 달하는 호드 초강세 PvP 서버여서 얼라가 하기에는 힘들다.

게임과 소설등의 행보도 안습하지만 배경설정이 정말 어마어마한데, 1만 년 감옥은 대충 군대 5천 번 다시가기 수준이다. 지금부터 만년 전이면 지구의 인류가 돌도끼들고 다니던 시기다!

다른 캐릭터들로부터 은근히 모욕을 많이 당한 인물이기도 하다. 마그테리돈은 일리단을 '돼먹지 않은 멍청이'라고 헐뜯고, 캘타스는 '눈 먼 반쪽짜리 나이트 엘프 잡종'이라는 굉장한 욕설을 퍼붓는다(…).

형 말퓨리온의 내면묘사가 드물다 보니 말퓨리온이 일리단을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해서 의아해하는 경우가 많은데, 일단 일리단이 벌이고 다닌 사고들을 일일히 뒷수습한 점이나, 대격변에서 등장했을 때 '에메랄드의 꿈에 머물러 있느라 일리단의 죽음을 못 본 것이 안타깝다'면서 아쉬운 듯한 모습을 보인 점, 일리단이 사형당할 뻔한 것을 적극 변호해 감형시켜준 것, 일리단이 굴단의 해골을 흡수하고 타락했을 때도 추방하는 것으로 그친 점으로 볼 때 이래저래 갈등이 있기는 했지만 결국 동생은 동생이라고 여러모로 마음을 주기는 했던 모양. 자기 애인한테 추근덕거리기까지 했는데… 무슨 보살인가?

관련 유머로 <어머니 일리단만 잡고 효도할게요>가 있다. 이 문장은 이후 길드명으로 쓰이기도 하고, <어머니 킬제덴만 잡고 효도할게요>, <어머니 검투사만 달고 효도할게요> 등등 다양한 베리에이션을 낳기도 했다. 리분 시절에는 <어머니 리치왕(혹은 아서스)만 잡고 효도할게요>였다가, 대격변 시절에는 <어머니 데스윙만 잡고 효도할게요>가 되고, 판다리아에서는 <어머니 가로쉬만 잡고 효도할께요>로 진화했다가, 드레노어에서는 <어머니 아키몬드만 잡고 효도할게요>[5]로 쓰이고 있으며, 군단에선 다시 <어머니 일리단만 잡고 효도할게요>나 <어머니 굴단만 잡고 효도할게요>, 혹은 <어머니 잡았던 일리단이 돌아왔어요>로 돌아올 예정. 안티테제로 <일리단만 잡고 효도한다던 아들놈을 찾습니다>라는 길드명도 있다(…).

설정이 설정이다 보니 부녀자를 포함한 여성팬들이 많으며, 노말이나 BL을 막론하고 인기가 높다. 2차 창작에서 다뤄질 경우 노멀에서는 단연 티란데와 이뤄지는 경우가 많으며, 본격 NTR 악연으로 맺어졌지만 일리단과 유대가 강한 마이에브와도 많이 엮인다. BL쪽은 캘타스,아서스, 말퓨리온(!?) 근친 등이 인기 상대역. 특히 캘타스랑 아서스와의 커플링은 이 바닥에서 굉장히 마이너했던 워크래프트 BL계 최고의 인기를 자랑하기도 했다. 그리고 BL쪽에선 매우 마이너했던 워크래프트 시리즈의 인지도를 대폭 높여준 초기 남캐들[6] 중 한명이다.

셰프 최현석도 사실 일리단빠라 카더라(그의 코스프레). 최현석은 사적으로는 덕력이 상당하며, 와우저라고 SNS에서 인정했으니 일리단도 잘 알 것이다.일리단: 모른다

확장팩 군단의 시네마틱 티저에서 일리단의 모습이 보이자, 네티즌들은 와우 공홈의 일리단 소개 페이지로 몰려가 일리다리 활동을 펼쳤다.

군단 디지털 딜럭스나 소장판을 구입하면 스타크래프트 2 공허의 유산의 등장인물인 알라라크의 갑주를 입은 일리단 초상화를 스타크래프트 2에서 얻을 수 있다. 일리라크.

도타 2 유명 프로게이머IllidanSTR이라는 아이디를 쓰는 프로게이머가 있다. 유래는 당연히 본 항목의 주인공.

그래도 형이 밉지는 않은지 쌍둥이치고는 드물게 형을 형, 영어로는 Brother라고 꼬박꼬박 부른다. 다만, 번역은 형이라고 하지만 외국에선 형동생을 엄격하게 나누지 않다보니 형으로 존중하는 의미가 아닌 말 그대로 가족으로서 브라더를 칭하는 것이다. (비정상회담만 봐도 한국에선 쌍둥이도 형동생을 나눈다고 하자 놀라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한때 형을 해치려했다가 이내 관두고 자신을 자책하는거 보면 그렇게까지 싫어하는건 아닌 모양.

군단 출시 기념으로 와우에 접속하면 보상으로 오버워치에서 일리단 플레이어 아이콘과 스프레이를 얻을 수 있다.스프레이의 이름은 너흰 아직 준비가 안됐다!로 악마화한 상태로 아지노스의 전투검을 휘두르는 일리단을 볼 수있다.

일리단이 배신자라고 불리는 이유

한국판 성우 민응식의 인터뷰 성우 본인도 일상에서 "너흰 아직 준비가 안됐다!"를 장난삼아 인용해 말한다.
  1. 수장 자리는 현재 플레이어 악마 사냥꾼에게 넘어갔다.
  2. 밤의 요새 출시 이후 생존으로 변경 바람 일리단 스톰레이지/행적 참고
  3. 판다리아의 안개에서 판다렌 남성 플레이어 목소리를 담당. 군단에서도 배역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목소리 출연했다.
  4. 일리단은 희생과 헌신이라며 자신의 행동을 미화하며 악마사냥꾼들을 다스렸지만, 실상은 진짜 자기가 최강의 힘을 가지고 싶어서 군단으로 배신한 배신자가 맞다.
  5. 아키몬드가 최종보스로 정해지기 전 버전에서는 <어머니 그롬마쉬만 잡고 효도할게요>가 이 자리에 적혀 있었다.
  6. 다른 초기 남캐들은 아서스, 캘타스, 켈투자드, 스랄, 그롬, 렉사르가 있다. 와우가 출시된 이후에는 볼바르, 바리안, 티리온, 다리온, 타사리안, 콜티라, 가로쉬가 이어받았으며 판다리아의 안개가 출시된 이후로는 안두인과 래시온이 누나팬들 몰이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