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은 즐거워

1 개요

KBS에서 1998년부터 2003년까지 방영했던 전 연예오락 프로그램. 풀네임은 슈퍼 TV 일요일은 즐거워.

통상의 프로그램과 별반 다를 것 없이 그냥 고만고만한 프로그램 정도였다가, MC대격돌(공포의 쿵쿵따)를 방영하면서 전환기를 맞게 되었다. 자세한 것은 공포의 쿵쿵따 문서를 참조.

주요 코너는 MC대격돌(돌격 앞으로, 공포의 쿵쿵따, 위험한 초대), 출발 드림팀, 캠퍼스 영상가요, 천하제일외인구단, 99초 스탠바이 큐 등. 2000년에는 기고만장이라는 시청자를 우롱하는 코너를 내보냈다 호기심 천국에게 개발살 나고 프로그램 자체가 종영될 뻔한 흑역사가 있다.

게다가, 가학적 벌칙으로 물의를 샀고 2003년 KBS 사장이 바뀌면서 예능에 공영성을 강화한다는 취지로 종영되었다.[1] 이후 공영성은 KBS 예능의 주요 목적이 되어버렸지만 공영성을 내세운 예능 프로그램 가운데서 스펀지, 상상플러스 등을 빼면 성공한 예능 프로그램은 그다지 많은 편이 아니다.

일요일은 즐거워의 종영이 결정되었을 때 위험한 초대천하제일외인구단의 인기로 상승세였기에 많은 예능팬들이 아쉬워했다.

이후 일요일은 101%의 흑역사를 거쳤다가 해피 선데이로 KBS 일요예능의 계보가 이어진다.

2 주요 프로그램

  1. 여담으로 IMF 외환위기가 발생하면서, KBS는 공영방송의 입장에서 급격히 떨어진 국민적 사기와 침체된 사회적 분위기가 지속되는 당시의 시기 상 브라운관을 통해 웃고 즐기는 연예, 오락 프로그램의 편성은 적절하지 않다는 명분을 내세워 개편 시기와 관계 없이 일요일은 즐거워의 전신인 슈퍼선데이를 비롯한 다수의 연예 오락 프로그램들을 서둘러 종영시킨 사례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