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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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웹툰 소녀의 세계의 주인공 오나리의 1번째 친구이자 단짝 친구로, 얼굴도 예쁘고 학교 내에서 남녀노소 누구나 가릴 것 없이 인기도 많아서 교내에서는 여왕님처럼 군림하고 다니는 일명 '엄친딸'. 취급은 교내 아이돌 수준이다. 엄청나게 잘 사는 상류층 집안의 딸이라서 그런지 매번 착용하고 있는 옷이나 가방, 사용하고 있는 화장품들만 보아도 매우 비싼 브랜드[1]의 제품들이다.
게다가 커피를 자주 마시는데 그게 캔커피가 아니라 스타벅스 커피를 마신다

주인공 오나리가 겨울방학 동안 다이어트에 성공하고, 새학기에 등교하던 등굣길에서 만났다. 옛날에 안 좋은 인상을 남기고 헤어진 이후로 3년 만에 재회한다.

자세히 보면 왼쪽 눈 아래에 눈물점이 있다.

2 성격

기본적으로 낯을 가리는 까칠한 성격으로, 타인에게 쉽사리 마음의 문을 열지 않는 편이다. 그 덕에 학교에서 아이돌 취급을 받으며 우상으로 존재하지만, 실상은 잘 웃지 않고 표정에 변화가 없어서 타인이 함부로 다가가지 못하는 분위기가 있다.

게다가 별명이 마약탐지견 일 정도로, 몇 번 안 본 사이라도 어떤 사람인지 실체를 간파할 정도로 눈치가 빠르다.

초창기에는 나리를 호구처럼 생각하며 이리저리 휘두르는 악역처럼 보였지만 중반부 이후로는 나리를 소중히 여기다 못해 독점욕을 품은 모습을 보인다. 실제로 나리 말고는 전부 신경도 안 쓰는 수준이며 나리가 다른 아이들과 친하게 지내는 모습만 봐도 매우 불쾌해한다.

역시 부잣집 딸이라 입맛도 고급인지 분식같은 서민적인 음식은 잘 먹지 않는다. 나리네 집에 놀러가서도 전혀 음식을 입에 대지 않는 것을 보면 애초에 많이 먹지 않는 편인 듯. 어느 여자 아이들과 똑같이 벌레를 무척이나 싫어한다.

그녀를 중학교 때 지켜봐 온 반 친구들의 말에 따르면, 피아노를 매우 잘 친다고 한다.

3 작중 행적

1화에 바로 오나리와 등굣길에서 재회한 뒤로, 바로 나리에게 붙어 아는 척을 하며 다니게 된다. 당연히 나리는 이에 유나와 같이 다니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이에 개의치 않고 나리를 자신의 곁에 두려고 한다. 나리를 먹을 것으로 사수를 하거나, 나리에게 비싼 화장품을 선물하는 등 나리의 마음을 회유한다. 점심 시간에는 먼저 찾아오는 등 나리에게 매우 특별히 잘해준다. 게다가 나리와 같이 다니려고 하는 서미래, 임선지등을 매우 고깝게 여긴다.

처음에는 그녀를 탐탁치 않게 여겼던 나리도 점점 자신에게 잘해주는 유나에게 마음의 문을 열어가며 진심으로 친해지려던 찰나, 30화에서 나리가 자격지심 때문에[2] 더 이상 자신과 선지, 미래와 같이 다니기 싫다고 말하자 처음으로 난처한 표정을 짓는다! 이쯤 되면... 일단은 나리에게서 떨어지긴 했지만 걱정이 되서 그런지 그 동안 3명이 몰래 나리의 뒤를 밟았고, 36화에서 마침내 나리와 재결합을 하게 된다. 마치 부부같다..

44화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폰 주소록에 저장된 이름이 선지는 '양갈래 멍청이'였고 미래는 아예 저장되어 있지도 않았는데, 나리의 경우는 우리 나리라고 적혀있었다! 아무튼 이렇게 나리를 끔찍하게 아끼다보니 과거에 자신은 물론 나리에게 험담을 하며 지능적으로 모욕을 주던 김수빈을 매우 싫어해서 한 번은 공개적으로 망신을 줬고 나중에는 곧 자폭할 것이라는 예견을 내놓았다.

어릴 때는 양쪽 팔에 흉터가 있고 다리가 아팠다고 하는데 이에 정확한 이유는 나오지 않았다.

베댓에서 사이다라는 별명을 얻고 있다.

40화에서 등장하지는 않았지만, 유성현의 말에 따르면 유나로 인해 미국에 가지도 못하고 집안에 내쫓겼다고 한다.

수줍어서 그래 편에서는 미래가 유나는 츤데레라고 했다가 유나에게 선지와 같이 맞았다고 나리에게 하소연했다. 선지와 미래를 따라 나리네 집에 놀러가지만, 선지가 집이 가난해서 머리를 사흘에 한 번 감는다고 하자 매우 불쾌해했다. 그러나 선지의 집 사정을 안 후에는 선지를 이해하게 된 듯하다.

51화에서 나리, 미래, 선지와 같이 대야 빙수를 먹진 않았지만 그래도 웃으며 즐거워 했다.

여담으로 나리의 또 다른 소꿉친구인 양미정과는 매우 사이가 안 좋은 것 같은데, 51화에서 미정이 그나마 나리를 잘 챙겨줬다는 과거가 살짝 밝혀졌다. 아마도 나리와 붙어다니는걸 알고 질투심에 불타서 미정에게 꽤나 심통을 부린 듯. 실제로 미정이가 유나의 이름을 듣기만 해도 벌벌 떠는 걸 보면..... 아아 이것이 공포의 백합인가

초등학교 6학년 가을에 옆에 있던 아이가 유나에게 나리가 너랑 친하다고 하는데 진짜냐고 묻자 "아니 전혀."라며 대답한 뒤 가버리고 이에 나리가 상처받아 비를 맞으면서 울었었다. 이게 원인이 되어 나리가 그 해 겨울부터 스트레스성 폭식으로 살이 쪘을 정도로 꽤 마음의 상처가 되었던 듯. 나리는 그때 왜 그랬었냐고 묻고 싶어했지만 지난 일로 다시 이 관계가 틀어지는 건을 원치 않아 묻어버리고 애써 잊은 상태인데 훗날 스토리의 복선이 될지도? 어쩌면 유나가 지금 나리에게 다소 도가 지나칠 정도로 집착하는게 그 때의 말실수를 후회한데서 비롯되었을 가능성도 있다.

나리가 절교 선언을 할때 " 넌 예전에도 그러더니 사람 쳐내는게 참 쉽구나? " 라고 한적이 있었다.
  1. 20화에서 언급된 브랜드만 해도 디올, 나스, 샤넬, 입생로랑 등이 있다. 브랜드를 잘 모르는 사람을 위해 예를 들자면 나스의 컨실러는 작은 용량에도 불구하고 4만원이라는 가격을 자랑하며, 디올과 샤넬의 경우 립제품의 가격은 기본으로 4만원을 호가한다. 입생로랑의 틴트도 마찬가지로 4만원이 넘는다. 이러한 제품들을 자신이 싫어하는 애들이 돌려썼다는 이유로 다시 쓰지 않고 버리는 유나의 행동으로 미루어보아 까칠한 성격도 있지만 얼마나 부잣집 따님인지 짐작이 간다.
  2. 뿐만 아니라 유성현이 유나에게 접근한답시고 김민재라는 가명까지 써가며 나리에게 접근한 것 때문에 나리가 마음의 상처를 입은 상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