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위주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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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은 아동의 인격 및 재능, 정신적, 신체적 능력을 최대한 개발하는 방향으로 행해져야 하며, 아동들이 모든 관계에 있어 이해와 평화, 관용, 평등, 우정의 정신에 입각해 책임있는 삶을 준비해 나가도록 행해져야 한다.

-UN 아동권리협약 29조
대체로 학교는 서로 예의를 앞세우는 곳인데도, 달마다 시험을 치러 경쟁시키는 것은 결코 학생들을 가르치고 키우는 방법이 아니다. 매월 치르는 시험을 폐지하고 과제물을 내는 것으로 대체해야 한다. 그래서 과제물을 제대로 내지 못하는 사람이 있으면 학관이 불러서 가르쳐야 하고, 다시는 성적의 높고 낮음을 고정시켜서는 안 된다.

- 소학 中 -

1 개요

획일적인 입시공부 강요, 흥미와 무관한 진로 선택과 관련된 교육 문제를 포괄해서 부르는 말로, 창의력(서비스업)이 중요해진 21세기에 어울리지 않는 1960년대~1980년대적 교육방법이다.

사회적인 지위 중시, 학벌과 학력 중시, 황금만능주의, 정치인들의 무관심[1] 등으로 인해 나타나게 되어 과열경쟁, 학생들의 인간성과 주체성 상실, 자국 혐오 표출, 행복 저하 등의 폐해를 불러왔다.

그런데도 입시위주 교육 체제를 지지하는 사람들은 창의성마저도 틀에 박힌 교육으로 키울 수 있다고 믿는다.

2 주입식 교육과의 차이

입시위주 교육은 사실 주입식 교육과는 차이가 있지만, 나무위키에서는 주입식 교육을 검색하면 이 문서로 리다이렉트된다. 입시위주 교육과 주입식 교육 사이의 연관성이 있기 때문으로, 그렇기에 나무위키에서는 편의상 본 문서에서 주입식 교육에 대해서도 같이 설명한다.

계산할 필요가 없지, 그렇죠? 외워, 어쩔 수 없어. 정말 최고의 명강의

엄밀히 따지면, 주입식 교육은 교육 수단을 단 한 가지로 한정해서 지식을 무분별하게 주입해버리는 상황이고, 입시위주 교육은 대학 입학, 학력 등 교육 성과를 단 한 가지로 한정해버리는 상황이다. 요약하자면, 승천하기 위해 학원을 새벽 2시까지 가고 주말도 반납해 대학에 가서는 마음대로 노는 악의 과정을 필수적으로 밟게 되는 것이다.[2]

주입식 교육을 무작정 나쁘다고 할 수는 없다. 공부에는 때론 암기도 필요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중하위권 아이의 실력을 단숨에 향상시키는데도 도움이 된다. 개발도상국 등의 서비스업보다 제조업을 기반으로 성장하다가 전환점 이전에는 정부, 교육부, 교사 입장에서는 주입식만큼 한 학생당 통제하기 쉽고 싸게 먹히고 간편하고 관리하기 쉬운 단순하며 최단기간 산업현장이지만 실질적으로 제조업 투입에 맞는 교육체계도 없다. 단지 그래야 할 시기가 지났는데도 따라오지 못하는 교육체계가 손발이 안맞아서 생기는 것일 뿐. 창의성은 지식에서 나오고 지식은 암기로 얻는 만큼 주입식 교육이 필요악이라고 주장하기도 한다. 주입식 교육을 받는 당사자가 동기부여가 되어있지 않을 경우에는 역효과가 날 수 있다는 단점이 있지만.

대학교학부과정(사관학교 포함)에서도 저학년 수업의 경우 주입식 교육을 실시하는 경우가 있다. 저학년 때 기초/교양지식을 쌓아놔야 고학년 때 심화적인 강의를 들을 수 있기 때문이라는데... 이 경우는 주입식 교육이긴 하지만 (원론적으로는) 상위 고등교육기관으로의 입학 등을 목표로 하지 않으므로 입시위주 교육은 아니다. 다만 이쪽은 학부생들이 졸업 후 취업을 위해 고군분투하기 때문에 취업학원, 공무원사관학교 등으로 전락했다는 비판도 있다.

정규교육기관 말고도 주입식 교육이 행해지는 기관이 있는데 대표적으로 군대훈련소. 장교, 부사관, 과정을 밟는 신참 군인들이 받는 기초군사훈련도 엄밀히 말하면 주입식 교육의 정의에 부합한다.

주입식 교육의 대표적인 예로 홍콩이 있다. 매번 모든 과목에 예측 불허의 주제를 내놓고, 정답지 공개를 금지하여 모범답안 참조가 불가능함에도 불구하고, 예측이 불가능하니까 일단 머리에 지식을 우겨넣어 상황에 맞게 꺼내서 쓰도록 하는 것이다. 시험은 쳐야 하는데, 아무리 봐도 모르니까 무턱대고 책과 문제집을 통째로 외워버리려 드는 모습은, 실제 우리 주변에서도 흔히 목격할 수 있는 것이다. 홍콩에는 대학의 수가 별로 없어서 입시가 한국 대입은 저리가라 할 정도로 치열하기 때문에, 입시위주 교육과 맞물려 홍콩의 주입식 교육은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한국과 홍콩은 닮은꼴인가보다 1번모티브가 되었습니다.

인과론적으로는, 주입식 교육이 입시위주 교육을 조장할 수는 없다. 위에서 밝혔듯 입시위주 교육이 아니라도 얼마든지 주입식 교육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인과론적으로 볼 때 입시위주 교육이 주입식 교육을 조장할 수는 있다. 또한 주입식 교육이 아니라도 얼마든지 입시위주 교육으로 흑화될 수 있기도 하다. 한국의 경우 과거에 비해 주입식 교육은 완화되었지만, 입시위주 교육은 더욱 더 악화되고 심해졌다는 사실을 상기하자.

3 주입식 교육의 문제점

한국식 주입식 교육이 왜 문제가 되냐면, 학생들의 학습 수준이 떨어지면 교육부나 전문가들이 그에 맞춰서 수정을 하고 흡수하기 쉽도록 재편찬을 해야 하는데, 열등생이 아닌 우등생을 위주로만 보기 때문에 일반적인 학생들이 흡수하기 편한 방향으로 개선을 안한다., 가르치는 쪽에도 분명 문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배우는 학생 탓을 하는 풍조가 만연하여 그 나이대에 상상하기 어려울 만큼 딱딱한 서술 방식과 문체, 세대와 문화 차이가 전혀 반영되지 않는 지루한 문제풀기 과정 등 현재 한국식 주입식 교육의 문제는 여전히 모두가 납득하고 냅두고 있는것이 문제이다.

게다가 주입식 교육은 애초에 설명하기 어려운 대상을 빠르게 흡수하는 용도이기 때문에 감성과 개성적인 사고를 필요로 하는 국문학이나 철학, 실습 과정을 통해 재미를 붙여야 하는 과학까지 모조리 외워야 할 대상으로 치부하게 되어 존경심이나 감성을 키우기는 커녕 되려 거부감만 키워준다. 물론 주입식으로 알아둬야 빠른 부분도 분명 존재하지만, 위인들을 존경하거나 감성을 알아가고 재미를 붙이는 본래의 의도와 달리 모조리 주입시키고 문제를 풀어서 가치를 증명하는 방향으로만 가르쳐선 지위향상의 수단과 지적욕, 암기력을 충족하는 대상으로 밖에 남지 않는 것이다.

이 과정이 너무나도 당연히 인식되어 거부감이 팽배하자 교육 과정에 친화력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적지 않다. 되려 교육에 거부감을 가지지 않거나 친화력을 살리고 지능을 향상시키는 면모만 따지자면 아이들을 배려하는 유치원 교육이나 환자를 배려하는 심리치료쪽이 훨씬 낫다. 애초에 교육 혐오, 학교 혐오라는 극단적인 형태를 국민 전체가 단순히 학생들의 정신론, 근성론적인 시점으로 열등해서라고 납득하고 있는 시점에서 이미 전제 자체가 잘못 돌아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애초에 10년이 넘게 경쟁시장을 통해 변화해온 사교육과 달리 과목마다 비슷한 곳에서 벽을 넘지 못하고 낙오되는 학생들을 보고도 교과 과정이 변함없는 것만 봐도 어째서 사교육이 발전할 수 밖에 없는지를 증명하고 있다. 심지어 세간에 널리 공개된 흔하디 흔한 쪽집게 요령이나 정리법 같은것도 전혀 반영되지 않는다. 주입식인데도 요령없이 지루하게만 가르치니 학생 개개인의 독학이나 사교육 없이, 단지 학교 교육만 받아서 재미를 붙이고 학습하는 것 자체가 힘든 환경이라는 것이다.

더욱이 주입식 교육의 형태를 유지한 채로 더 발전하기 위해선 학생들이 지식을 더 편리하고 말끔히 흡수할 수 있도록 정리하고 친화력있게 발전하거나, 혹은 따라가지 못하는 학생들을 배려하는 형태로 지식을 받기 편하게 다양한 시도를 접목시키는 것이 당연하다. 애초에 지금보다 더 효율적인 암기과정은 지천에 깔려있으며, 당장 검정고시 학원과 스타강사, 쪽집게 학원에서 그 압도적인 효율성을 증명되고 있다. 여기에 심리학적인 형태로도 접목시킬 수 있는 방식은 수도 없이 많다.

주입식 교육 자체는 지식습득의 수단중 하나로 나쁜게 아니다. 다만 이미 증명된 다양한 시도를 통해 절치부심해 발전시킬 필요가 있으며, 감성이 필요한 과목에는 아예 개방적인 교육방식을 채택하는 노력이 필요한 것이다. 현재 학생들의 감성, 인격성장에 크게 관여하고 있는건 학교 교육이 아니라 선생님과 부모님, 멘토와의 상담, 위대한 인물에 대한 존경심, 문화 매체와 경험을 통한 학습과 성공체험이 주가 된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4 공부방법

나무위키에 등재된 공부방법 관련목록
준비 및 학습전략생활관리독학

5 관련 문서

관련 문서 참조.

6 입시위주 교육과 관련된 어록

한국의 학생들은 15시간 동안 학교와 학원에서 미래에 필요하지 않을 지식과, 존재하지도 않을 직업을 위해서 시간을 낭비하고 있다.[3]

- 앨빈 토플러
한국인의 지나친 교육열이 출산율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4]

- 홍콩 HSBC 은행
우리는 명문대 입학의 역사적 사명을 띠고 이 땅에 태어났다. 선배의 빛난 입시성적을 오늘에 되살려 안으로는 이기주의의 자세를 확립하고 밖으로는 친구 타도에 이바지 할 때다. 이에 우리의 나아갈 바를 밝혀 입시의 지표로 삼는다. 영악한 마음과 빈약한 몸으로 입시의 기술을 배우고 익히며, 타고난 저마다의 소질을 무시하고 우리의 성적만을 행복의 기준으로 삼아 찍기의 힘과 눈치의 정신을 기른다.

시기심과 배타성을 앞세우고 능률적 찍기 기술을 숭상하며 경애와 신의에 뿌리박은 상부상조의 전통을 완전히 타파하여 메마르고 살벌한 경쟁정신을 북돋운다. 나는 눈치와 이기주의를 바탕으로 성적이 향상하며 남의 성공이 나의 파멸의 근본임을 깨달아 견제와 시샘이 따르는 책임과 의무를 다하며 스스로 남의 실패를 도와주고 봉사하는 척하는 학생정신을 드높인다.

이기정신에 투철한 입시전략이 우리의 삶의 길이며 명문대 입학의 이상을 실현하는 기반이다. 길이 후배에게 물려 줄 영광된 명문대 입학의 앞날을 내다보며 신념과 긍지를 지닌 눈치 빠른 학생으로서 남의 실패를 보아 줄기찬 배타주의로 명문대에 입학하자."
- 문학교육연구회 : 한국청소년연구원 한승희 외, 1990년.


- 국민교육헌장을 풍자한 고교교육헌장. 입시위주 교육의 적나라한 현실을 제대로 비꼬았다.
"저 같은 경우는... 고등학교 때 했던 공부가 너무 싫었어요. 배움에 대한 교류 없이 평가원이 정해주는 길, 그들이 요구하는 정답만 찾아가는 건 바른 공부법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국영수 위주로 예습과 복습에 철저했습니다가 아니고?

- 다른 사람도 아니고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전과목 만점자로서 서울대학교 경영학과에 입학한 사람의 증언이다.[5][6] 출처
민족중흥의 역사적 사명을 띠고 이땅의 아들로 태어나 하면된다 안되면 되게 하라 그래 난 안돼 어쩔래

집안전체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우리집아들로 태어나 출세해라 안되면 다 좆된다 그래 난 못해 어쩔래
매일매일 공부했어 매일매일 나 일했어 또 매일 고민했어 근데 기대만큼 따라갈수없어 매일매일 시키는대로했어 매일매일 하라는대로했어 또 매일 난 한다고 했어

근데 죽어도 생각만큼 안돼 이건이건 잘못됐어 뭔가뭔가 잘못됐어(생각을 해봐) 졸라졸라 잘못됐어 (왠지 억울해)
몽땅몽땅 잘못됐어 왜 나만 뭐라그래 자꾸나만 뭐라그래 나름대로 뺑이치는데 왜 나만 뭐라그래
자꾸나만 뭐라그래 나름대로 뺑이치는데 이런말 해봤자 또 욕만먹겠지 대가리썩었다고 또 매만벌겠지
꼭~ 공부안한놈이 집안탓만 한다고 꼭~ 노력안한놈이 환경탓만 한다고 무능한 놈, 못난놈, 모자란놈놈, 비겁한놈 (쒜끼)
얼빠진놈, 덜된놈, 내놓은놈놈,싹수튼 놈(쒜끼) (야야야) JAJI 짤라버려 (야야야) BURAL떼어버려 (야야야) 나가 뒤져 버리든 말든 (에에에) 네가 죽을 용기가 있냐?

납작하게 실컷 눌러봐 투자한만큼 어디어서 뽑아봐 입을거 안입고 먹을거 못먹고 키워놨으면 보답을 해봐
내가 때려 죽여도 내 새끼 이 짓 안시켜 이를 갈며 결정한 목표 안전빵이 댓빵이라고 공갈빵치더니
그게 다 헛빵! (야야야) 이제 그만 하라 그래 (야야야) 이제 때려치라 그래 (야야야) 고마운건 그건 그래 (에에에) 안되는 걸 어쩌라구
이건이건 잘못됐어 뭔가뭔가 잘못됐어 (생각을 해봐) 졸라졸라 잘못됐어 (왠지 억울해) 몽땅몽땅 잘못됐어 왜 나만 뭐라그래
자꾸나만 뭐라그래 나름대로 뺑이치는데 왜 나만 뭐라그래 자꾸나만 뭐라그래

나름대로 뺑이치는데 왜 나만 뭐라그래 자꾸나만 뭐라그래
나름대로 뺑이치는데 왜 나만 뭐라그래 자꾸나만 뭐라그래 나름대로 뺑이치는데


신해철의 비트겐슈타인 1집 the pressure - 국민교육헌장의 시작 부분을 인용하여 개개인에게 과도한 짐을 얹는 한국의 세태를 신랄하게 까는데 활용했다.
아리 아리요 스리 스리 스리 예 아주아주 먼 길을 왔네

아리 아리 아리 공부 고개를 오늘도 넘어간다
음악, 미술은 저리 미뤄두고 국영수를 우선으로 해야
아리 아리 아리 인정받고 일류 대학으로 간다

소리가 나지 않는 전화처럼
난 아무 표현 없이 세상을 살아가고 있다
학교 종이 땡 하고 울리면서
우리들의 전쟁은 다시 시작된다
모두의 친구는 모두의 적
모두가 서로 모두 밟으려고 발버둥을 친다
이렇게 싸우다가 누가 살아남나
가엾게 뒤로 처진 자는 이젠 뭔가?

왜? 내가 알고 싶은 사실들을 학교에서 배울 수가 없나?
내가 수학 시간 공부했던 방정식 그게 어떤 도움이 되나?
만일 영어 시험에서 백 점을 맞는다고
아메리카 맨과 말이 통하나?
우리 가르치는 선생님은 그렇게 아나?
나는 모르겠다! 알고 싶은 것이 많다!

어디서 무얼 하다 이제 돌아와
아직도 숙제 안 하고 나중에 넌 뭐 할래?
어기적거리다가 남들 다 갈 때
너 혼자 인생 망치고 낙오자 돼 뭐 할래?

오늘도 난 아주 변함없이 창살 없는 감옥에서 살다(살다) 잠이 든다(든다)
꿈 속에서 난 새가 된다
하늘을 향해 자유롭게 날아간다
어느새 나타난 우리 부모님과 선생님이
나를 향해 총을 쏜다 깜짝 놀라며 나는 떨어진다
그리고는 땀에 절어 잠을 깬다

중간 고사(나 한 번 잡아 봐라)
기말 고사(화나면 잡아 봐라)
내신 성적(화나면 이겨 봐라)
수능시험(내가 일등이야)
딴 생각들은 집어치워(그저 시키는 대로만 달달 외워라)
난 컴퓨터가 될 거야(이러다 미쳐버리고 말 거야)

천하의 명작이로다


- 젝스키스[7] 1집 학원별곡 中에서.
학부모님들... 자식들 죽어라 대학교 보내려고 하시는 모양인데... 지금 서울대 경영도 백수들 넘쳐납니다.

대학교로 모든 것을 해결했던건 경제성장 시기지. 지금은 그런 시대가 아닙니다.
좀 똑똑한 분들은 경제성장기에 재미 좀 보셨을 겁니다.
근데... 여러분이 자식들 공부 못한다고 잔소리하실텐데 현실을 냉정히 보셔야 됩니다.
기본적인 공부머리는 80%가 유전이라는 걸 이미 과학적으로 증명이 됐고 심지어 유전이라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부모님들부터 현실도피하지 마시고, 자기자신부터 똑바로 아셔야 됩니다.
부모님들 고등학교 때 공부했습니까? 대학교 때 공부했습니까? 솔직히 놀지 않았습니까?
다만 놀아도 갈 회사가 많은 운 좋은 세대일 뿐이지.


- 메가스터디손주은 강사.#
기자 : 이번 공연에서 '교실 이데아'를 부르기 전에 "교육이 한마디로 엉망진창이다."라고 했는데, 교육에 대해 특히 관심이 많습니까?

서태지 : "엉망진창이니까 엉망진창이라고 한 거죠. 실제로 '교실 이데아'가 나왔던 1994년에 비해 아무 것도 달라진 게 없어요. (학생들이) 어린 시절에 너무 많은 걸 파괴 당하고 있다고 생각해요. 여전히 주입식 교육이고. 제 팬들 중엔 벌써 학부모가 된 사람도 있고 아직 학생도 있어요. 스스로 바꾸지 않으면 아무도 바꿔주지 않는다는 말을 하고 싶었습니다. 저 스스로가 제도교육이 도움이 될 것 같지 않아서 학교를 그만뒀으니까요."
- 2008년 10월 04일, 서태지.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현실은 전혀 이런 말들이 넘쳐나봤자 뭐하냐 교과서부터가 노오오력드립 투성인데 결론은 교육부의 높으신 분들이 이 항목을 읽어야되는데 도덕교과서에 전체주의 합리화시키는 내용을 쓰는 분들께 뭘바라냐

파일:폴란드공이 말하는 입시교육.png

폴란드공에서 풍자한 입시위주 교육. 중국공이 교사로 등장하고, 한국공, 중국공, 인도공이 학생으로 등장한다. 밖에서는 캐나다공과 미국공[8], 폴란드공이 자유분방하게 놀고 있다. 위의 네 컷은 모두 저들처럼 자유분방하게 놀고 싶은 중국공 학생의 헛된 꿈일 뿐. SAT 연습을 매우 스파르타식으로 시키는 것으로 보아[9] 아시아계 미국인 학생들 내지 미국 유학을 꿈꾸는 아시아 학생들을 대상으로 풍자한 것으로 보인다. 한국과 중국의 엄청난 교육열은 이미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듯 하다.

물론 홍콩이나 싱가포르도 교육열이 높고[10] 입시 경쟁이 치열하지만 이쪽은 자기가 실력이 있어도 돈도 많고 영어도 고졸수준으로 대화가 다 통하다보니 국내 명문대가 버겁다 싶으면 유학을 가버리기 때문에 한국이나 중국보다는 입시 경쟁이 상대적으로 나은 편이다. 홍콩과 싱가포르는 한국, 중국보다 1인당 GDP도 높고 상대적으로 더 국제화되어 있어서 유학을 선택하기 쉽기도 하다.

그리고 홍콩의 대학진학률은 한국보다 낮은 6~70%대이며 고졸 학력만으로도 충분히 먹고 살 만하다. 그와중에 중국이 한국과 함께 일본을 까고 있다 다만 홍콩과 싱가포르는 도시국가인데다가 영국의 영향을 받아 영어 구사 면에서도 영국의 영향을 받지 않은 중국이나 한국에 비해 유리한 면이 있는 등 태생적으로 한국이나 중국과는 주어진 환경이 다르다는 특수성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7 문제점

현재 한국의 미래를 위협하는 가장 암적인 요소 중 하나.[11] 暗적인 요소냐 아니면 癌적인 요소냐... 둘 다

저성장과 기업위주의 경제체제하에 있는 우리나라에서, 신규 투자 감소로 직업의 선택 폭과 취업문 좁아짐+ 지나친 경쟁사회 + 학벌 중시와 편견, 차별을 경험했던 부모님 세대의 불만 + 지나친 교육열 + 오로지 입시에 목을 맴 + 대학입시를 위해 불필요하다고 생각되는 부분을 쳐내고 입시에 필요한 부분만 남긴결과 학생의 가치는 적성과 재능요소에 상관없이 시험과 성적으로만 판단받게 되었고, 학생들의 재능과 진로 발견하는데 노력하지 않고 선택을 존중하지 않고 무시, 몰개성화, 비판적이고 능동적인 사고보다는 정답만을 강요하는 교육철학은 수동적이고 순응적인 태도의 학생 양산으로 이어지게 되었다.

누가 그렇게 의도해서 만들어 진 것이 아니라, 여러 문제점들을 적극적인 노력으로 해결하지 않고 그대로 방치한 결과 나타난 것이다.

하지만 교육 문제해결에 대한 모든건 시간과 예산, 문제에 대한 인식과 진지한 고찰, 사회(정치)적 합의가 이루어져 해결되야 하는 문제다. 단순히 문제점과 증상이 있다고 문재의식을 갖고 해당 문제와 증상을 인지하고, 해결책과 방안을 내놓는 것도 중요하나 시간,예산,합의를 충족하지 못하면 현실성 없는 대책일 뿐이다.

가령 학습부진아 보충반을 신설하자, 진로지도교육을 강화하고 진로 체험 기회를 늘리자 하는것도 관련 담당자와 행정인력 + 전문보충반 교사와 진로지도교사, 담당 프로그램개발과 행정처리, 결과나 성과에 대해 조사하고 판단, 피드백을 할수있는 인력도 필요하고, 이들의 인건비는 결국 예산이 없으면 못하는 것이고, 일을 추진하기 위한 합의와, 시간이 없으면 실행할수 없는 것이다.

임용고시가 날로 치열해지고 교사TO도 줄어드는 마당에... 그렇다고 교사 TO가 줄어들었다고 해서 경쟁률이 떨어지느냐? 아니다. 오히려 더 폭등했다.

7.1 교육철학의 부재

7.1.1 부모 경제력의 지나친 영향

공부는 선천적 지능과 후천적 환경에 크게 좌우된다.

입시에서 높은 점수를 얻은 사람에게만 보상을 하는 것은 선천적 지능과 후천적 환경을 기준으로 보상하는 것이므로 평등권을 침해한다는 이야기. [12] 사회학에서도 여러번 산출된 결과다. <정의론>의 저자 존 롤스와 하버드 철학과 교수이자 <정의란 무엇인가>의 저자인 마이클 센델 등 철학자들은 선천적인 지능은 자신의 소유물이 아니라고 주장한다.

그러므로 고등 교육의 의무는 열정을 가진 선천적 영재들과 후천적인 우등생들, 그리고 우리나라의 미래 인재들에게 투자하고, 교육 투자로 이루어낸 성과로 재능이 없는 사람들에게도 합리적인 수준의 사회적 후원과 교육 기회 제공, 생활 향상을 통해 결과적으로 평등이 돌아가게 하는 것이 좋은 대안점이라 볼 수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 교육은 돈만 있으면 높은 질적 교육과 기회를 더 많이 받을 수 있다. 교육의 기회가 돌아가야 할 사람들이 못 가지고 재산있는 사람들이 갖게 되어, 사회 불평등을 더욱 심화시키고 있다. 교육의 기회가 부자의 자녀에게만 유리하게 돌아가는 것은 명백히 불공평하다.

애초에 일반교육이 생긴 이유가 무엇이었던가?를 생각해보면 금방 답이 나온다.

'열심히 하면 누구나 극복할 수 있지 않느냐'는 소리도 이치적으로는 맞지만, '효율'을 들먹이면 돈 많은 사람이 절대적으로 유리하다. 정보화 사회가 되면서 이 문제는 더 심각해졌다. 옛날처럼 단순히 책을 뚫어져라 외우는 게 아니라, 좋은 정보를 가지고 양질의 학습을 하는 게 중요해졌기 때문. 물론 정보화와 동시에 인터넷 강의 같은 수단이 생기기는 했지만, 수시가 확대되고 있는 요즘은 오히려 인강보다는 수시에 필요한 활동에 얼마나 투자할 수 있는지가 더 관건이다. 족집게 과외 같은 것도 돈이 있어야 구한다. 그리고 그 인강조차도 가격이 너무 비싸서 저소득층에서는 쉽게 엄두를 낼 수가 없다. 학교의 교육만으로는 한계가 너무 명백하다 보니 공교육 부실과 교육의 빈부격차 문제가 맞물려 큰 문제가 되고 있다.

7.1.2 교육 자체의 의미 퇴색

교육학에선 교육을 '바람직한 인간 행동의 계획적 변화 정도'로 정의한다.[13] 전통적으로 한국에서는 지(知). 덕(德). 체(體)의 수양을 교육의 목표로 삼았으며, 구한말 교육입국조서에서 보듯이 이 세 부분의 성장을 목표로 학생을 이끄는 것이 교육이라고 여겼다. 지만 중요해 보인다. 그나마 진정한 지도 아니고 사실상 점수다.

그러나 입시위주 교육에서는 교육의 목표 자체가 어떤 수를 써서라도 좋은 학교에 들어가는 것으로 모아진다. 이렇다 보니 은 학원 선생의 대체적으로 편협한 가치관으로 대체되고 는 체육계 이외에서는 완전히 버려지는 현상이 벌어지는 것이다. 그나마 남은 조차도 참된 진리의 추구를 통한 정신적 성장이 아닌, '입시에 필요한 지식'만이 강조되어 본연의 모습과는 거리가 한참 멀어지게 된다. 그리고 시험에 나오는 지식은 아무리 흥미가 없어도 억지로 배워야 하는 반면, 시험과 무관한 지식은 아무리 흥미와 열정이 있더라도 시간 낭비로 치부된다. 결국 대학 가면 언제든지 그런 것들을 할 수 있다는 막연한 기약으로 때워 버린다. 그리고 대학에 입학하면 취업 후, 취업한 후에는 또 다시 결혼 후 등으로 무한히 미뤄진다.

이 와중에 사회성, 창의성, 실무 능력 등 정작 대학과 사회에서 요구하는 것들을 제대로 배우지 못한 채 어른이 되어 버린다. 이는 바람직한 변화라고는 볼 수 없는 실정이다. 그나마 최근에는 인성에 관련된 사건 사고가 나오는 편이니 인성을 중시하려는 성향도 있지만 과연...

7.1.3 권위주의와의 결합

입시위주 교육 자체의 문제점은 아니지만 교육현장에 만연한 권위주의적 요소와 결합해서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낸다.

먼저 대놓고 학생들 간에 성적을 가지고 차별을 둔다. 학교에 따라서 우열반을 편성하여 우등반 학생들에게는 각종 편의와 혜택을 제공하는 반면 열등반 학생들에게는 신경 안 쓰면 다행이고 각종 불합리를 강요한다. 잡일을 도맡아 시킨다던가, 우등반 학생에게는 좋은 시설의 특별교실을 제공하고 냉난방과 간식까지 제공하는 반면 열등반 관리는 엉망진창. 제도화되지는 않더라도 우등생에게는 아주 친절하게 대하는 반면 열등생은 비인간적인 대우를 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심하면 한 반 안에서도 우등생은 봐주고 열등생은 무시하는 경우가 많다. 게다가 우등생이 학교의 각종 실적과 대표 등을 다 도맡기 때문에 이러한 차별적 대우는 학년이 갈수록 심해진다.

게다가 학생들도 이런 점을 내재화해서 우등생들이 하위권 학생들을 무시하거나 괴롭히고 교사들은 이를 묵인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예전에는 학교폭력이 마치 공부 안 하는 양아치들의 짓거리인 것마냥 인식되었으나 최근에는 전교권 성적에 드는 학생들도 학교폭력을 주도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더군다나 이런 서열과 권력의 관계를 어릴 때부터 뼈저리게 느끼다 보니 어른이 되어서도 비슷한 짓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물론 더 높은 존재나 더 낮은 존재를 만나면 자기가 반대상황이 되어 있겠지만...

한편 교사들이 학생에게 대하는 각종 불합리한 점들을 다 입시와 연관해서 포장하거나 혹은 학생의 정당한 비판을 막아 버린다. 예를 들어 별 같잖은 이유로 학생을 패놓고 '다 너 잘 되라고 하는 거다'라는 태도는 기본이고, 이런 교사들은 학생이 저항할 경우 내신이나 학생부의 불이익을 주겠다는 식으로 협박하기까지 한다. 이러면 학생 입장에서는 치명타가 될 수 있기 때문에 결국 말을 듣지 않을 수 없다. 그야말로 갑질의 표본. 자기가 개설하는 유료 특별수업을 강제로 듣게 하여 돈벌이 수단으로 악용하기도 한다. 물론 이럴 때의 핑계는 이 수업 안 들으면 성적에 불이익을 준다고 하거나, 그 정도는 아니라도 마치 본인 수업이 매우 퀄이 좋은 것마냥 학생들을 속이기도 한다. 진짜 고퀄 수업이면 학생들이 알아서 듣겠지만 아쉽게도 대부분의 경우 질 낮은 수업을 강제로 들어야 하며, 학교에 따라서는 아예 학생 1인당 1개 이상의 수업을 의무적으로 들어라는 방식으로 돈을 뜯어낸다.

또한 아무 의미 없는 학생 통제의 대표적인 핑계가 바로 이 입시위주 교육이다. 예를 들어 두발이나 복장 등을 통제하면서 내세우는 가장 흔한 핑계가 학생다움과 면학분위기 등등의 것들이다. 이 둘을 조합하면 '학생은 헛짓거리 하지 말고 닥치고 공부나 하는 게 옳다'는 결론이 나와버린다. 사실 이런 학생 규제의 대부분은 논리적이거나 교육철학적인 배경이 정말 단 하나도 없다. 위생이나 안전상의 문제가 생길 수준이 아닐 바에야, 두발이나 복장 규제는 그 어떤 근거도 없다. 더군다나 저 두발과 복장 규제조차도 학교마다 천지차이라서, 예를 들어 어떤 학교는 빡빡머리로 밀지 않으면 혼내는 반면 다른 학교는 너무 빡빡머리로 밀면 오히려 반항하는 걸로 보인다며 벌을 준다(...) 어떤 정당한 이유가 있으면 그 형태도 모두 같아야 할 텐데, 최소한의 일관성조차 결여되어 있다. 교사들이 권력을 가지고 아랫사람을 자기들 멋대로 부려먹는 걸 정당화하면서 그 핑계로 허구헌날 성적과 입시 등을 내세우는 것.

가정에서도 이런 경우는 적지 않아서, 아이가 어떤 정당한 요구를 하더라도 성적이 낮으면 들어주지 않고 공부나 하라는 식으로 말하기 일쑤다. 심지어 부모와 논쟁을 벌일 때도 아이가 맞는 말을 하면 부모가 지기 싫은 나머지 최후의 보루가 "찍소리 말고 공부해"라는 반응. 자녀 교육의 측면에서도 아주아주 안 좋은 태도이며, 결과적으로 부모의 권위를 실추시키는 짓거리밖에 안 된다. 어떤 정당하고 논리적인 이유가 있어서가 아니라 그냥 권력 혹은 상대방의 약점을 악용해서 반박 자체를 차단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아이 입장에서는 엄청난 부당함을 느끼게 되고, 이런 짓을 여러 번 하면 아이 입장에서는 그야말로 부모에게 정이 다 떨어진다. 게다가 내가 공부를 못 해서 이런 대우를 받는다는 인식을 박아놔서 자존감을 뚝뚝 떨어뜨린다. 정말 안 좋게 발전하면 아이가 어떻게 성공한 이후 부모를 버리거나 어떻게 보면 사이다 수준의 청량감을 주지만, 사회적으로 문제가 된다. 스트레스를 못 이겨 자살하거나 하는 경우까지 생긴다.

7.2 초중고 교육

파일:강남 초등학생.jpg
파일명을 보자 혐짤 주의 여기 교무실 아닌가요? 저렇게 공부해서 들어가고 싶은 학교가 사범대의 대표인 한국교원대인 것이 우리 교육의 악순환을 보여준다
만악의 근원 수준으로 폐를 끼치는 결정적인 문제

대졸 실업자, 학력/직종의 차별, 학생의 인권 말살, 황금만능주의, 대학 등록금/사교육비 폭발적인 증가, 저출산의 증가, 경쟁만능주의이기주의, 우울증 환자 및 자살의 증가, 정부의 문화 탄압, 주체성의 상실 등 다양한 병폐를 끼치고 있다. 더 넓게 나아가자면 이런 교육방식의 우수한 결과물이어야 할 정치인들도 성장과정에서 과열경쟁을 강요받으며 성장해왔기 때문에 비리문제, 병역기피 문제 등의 애국심 없는 행위를 보상심리와 죄책감없이 저지르는 마음에도 일조한다고 볼 수 있다.

이는 학생들의 정신적, 육체적 성숙을 방해하는 요소로서, 교육을 통한 인격 성장의 중요성을 간과하는 행동이다. 결국 장기적으로 국가 경쟁력을 심각하게 떨어뜨린다. 더 큰 문제는 "해결책이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미 먹고 사는데도 바빠 마땅히 타개하는 방안을 내놓지 못하거나, 절대 고칠 수 없는 문제라고 암묵적으로 수긍하면서 사회 병폐가 지속되고 있다. 망했어요

이런걸 무시하고 노력이 부족하다며 까는 경우도 있지만, 정작 이런 아픔을 극복한 승리자나 자살을 겪은 부모들에게는 한마디 대꾸도 못하는 케이스가 많다.

7.2.1 유의미한 교육 성취도, 성과, 능력 평가 기준 부재

학생은 모든것을 시험으로 평가받고, 학교예산 배정의 거의 모든 것이 성적과 대학 진학률로 결정된다. 실질적으로 교육이 성과가 있었는지, 전체적인 수준을 올리고 있는지 평가할때 도움이 될만한 조사방법이나 수단 판단기준, 근거가 없다. 관련 교육 연구나 조사방법론 개발이 부족한 탓이다. (정치권과 사회지도층의 무관심 때문이라는 의견도 있다.)

그리고 교육청은 이런 눈에 보이는 지표로 판단하여 성적과 성과가 좋은(모의고사, 전국연합학력평가, 대학 진학률 등) 학교에 많은 예산을 배정한다. (물론 우수한 학생이 많은 학교에 지원을 많이 해 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따라서 교장 교감 이하 교사들은 전체적인 학생 수준 향상보다는, 소수의 우수한 학생집단들을 밀어 주고 집중 육성하여, 최종적으론 간판좋은 네임드급 대학, 특히 서울대부터 시립대까지 속하는 탑텐대학에 학생들을 많이 보내려고 한다. 그래야 예산 배정이 올라가니까. 이 과정에서 우리 학생들 서울대 좀 보내보자고 합심, 학생의 진로나 재능은 무시되거나 무조건 서울대를 갈 것을 종용하곤 한다. 그리고 다수의 일반수준~이하 수준 학생들을 더 신경써주기 보다 소수의 엘리트만 육성하려고 드니, 일반수준 학생의 상대적 박탈감과 해당대학에 진학한 우수학생의 적성과 적응문제는 덤이다.

결국 학생들이 학교교육을 받고 사회에 진출했을때 진로와 성공률, 만족도를 조사해서 교육과정과 내용이 도움이 됐는지, 교수법과 평가시스템은 적절한지, 학교교육이 공부와 진학에 얼마나 도움을 받았고 어떤 능력을 기를수 있게 됐는지를 판단하고 피드백할 유의미한 조사방법론이나 수단을 활용하고 교육과정을 개편시키거나 교육제도를 개혁하기 어려워, 학생들에 대한 고차원적인 수준 평가와 만족도 조사가 어려운 것이다.

사실 학교교육도 사교육을 떡칠+인강 과외 학원으로 미리 선행학습과 족집게 과외로 철저히 시험에 나올것 위주로 공부를 해서 그렇지 좋은 대학에 간게 절대 공교육의 덕이 아닐 수가 있다. 학교와 선생은 대학에 가기 위한 내신성적을 위한 존재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내신성적만 잘 나오면 그만.

이런 성과판단 기준과 데이터 조사방법이 중요한 이유는 이혜정 교육과 혁신 연구소 소장의 서울대 우수 학생들 연구 결과 인터뷰를 참고해보자.

"대학 신입생 여러분 이렇게 공부하세요"
서울대에서 A+ 받는 학생들 집중 연구한 이혜정 소장의 '씁쓸한' 충고

◆ 이혜정> 특히 대학 교육은 사회의 리더 그리고 인재들의 풀을 양성하는 기능을 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대학에서조차도 스스로 생각할 수 있는 인재가 아니고 그리고 다르게 생각할 수 있고 새롭게 생각할 수 있는 인재가 아니고 그냥 주어진 판에 순응만 해야 한다는 그런 인재라면 그러면 식민지시대의 조선교육과 뭐가 다른가. 이런 위기의식을 가져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위기의식이 있어서 이게 바꿔야 되는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되면 그다음에 방법은 사실 많습니다.

◇ 정관용> 어떤 방법이요?

◆ 이혜정> 제 책의 절반이 방법에 대한 건데요. 예를 들자면 대학 입학년도, 졸업년도, 졸업한 후의 1년, 졸업 후 5년, 이렇게 학생들한테 여러가지 학교에서 길러야 할 역량들을 쭉 평가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그 변화사항을 보고 예를 들어서 대학교 1학년 때 왔는데 그것과 대학교 4학년 때 학습능력이 달라진 게 아무 것도 없다. 비판적 사고능력이 줄었다. 내지는 리더십, 협업능력, 커뮤니케이션 여러 가지 역량들 있지 않습니까? 그런 것이 늘었다, 줄었다 이런 걸 판단할 수 있는 근거 데이터가 있으면 그거 가지고 학과 교수님들한테 제시를 하면 그거 가지고 학과 교수님들은 아, 이렇게 하나도 4년 동안 우리가 가르쳤던 학생들이 변화가 아무 것도 없네? 그러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지? 반성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집니다. 그러면 학과에서는 커리큘럼을 개혁하고 그리고 프로그램을 개혁을 하고 그리고 가르치는 방법을 개혁하고 그리고 평가를 개혁해야 합니다.

◇ 정관용> 그렇죠. 근거 자료가 있으니까.

◆ 이혜정> 네.

◇ 정관용> 그런데 지금 말씀하신 비판적 사고능력, 리더십, 커뮤니케이션 능력. 이런 걸 신입생 때, 그 다음에 졸업 때 측정해서 실제 데이터를 갖고 있는 대학들이 많이 있나요?

◆ 이혜정> 홍콩이 2000년대 초부터 2012년까지 거의 10여년 동안을 3년제 대학에서 4년제 대학으로 바꾸는 커리큘럼 개혁을 했어요. 영국에서 중국으로 반환되고 나서. 그런 커리큘럼을 하는 과정에서 그런 방법을 썼습니다. 커리큘럼 개혁을 1년을 추가하는 게 아니라 그냥 기존의 3년을 다 바꿔서 새로운 4년을 만드는 과정을 하는데 입학년도, 졸업년도, 졸업 후 1년, 졸업 후 5년을 쭉 그 데이터를 분석해서 변화가 없거나 혹은 더 우리가 길러야 할 능력이 떨어졌다고 학생들이 그렇게 답변을 하면 그 학과에서는 책임지고 프로그램 개혁을 해야만 했었습니다. 그런 방식으로 해서 10여년에 걸쳐서 커리큘럼 개혁을 한 그런 사례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하면서 홍콩의 대학들이 굉장히 아시아에서 아주 주도권을 쥐고 상위랭킹으로 올라갔죠.
<중략>

◇ 정관용> 그렇죠? 그런데 변화를 주려고 하니 방법이 떠오른 것이고 아예 학생들을 어느 능력을 키웠는지 그 교수가, 그 학과가. 이걸 아예 숫자로 다 보여주는 군요.

◆ 이혜정> 네. 그걸 학교 본부 차원에서 해서 각 과에 데이터를 주는 거죠. 그럼 각 과에서는 그걸 보고서 어느 부분이 부족했는지를 반성하면서.

◇ 정관용> 당신네 학과 졸업생들은 비판적 사고능력이 하나도 안 늘었어요. 이걸 고쳐라, 이렇게 한다는 거죠?

7.2.2 모든 것을 시험으로 평가하고 판단

그 학생의 재능과 적성은 모두 시험으로 평가된다. 만약 국어 시험 점수가 높으면 너는 국어에 재능이 있나보구나~하는 식. 쉬운 암기과목은 이 말도 무의미하다 사실 중등교육 교과의 특징상 이건 대학 공부를 위한 기본기를 가르쳐주는 거지 어떤 재능의 척도 따위는 될 수가 없다. 사실 진짜 재능이 있는 학생은 틀에 박힌 시험 성적이 잘 나오는 게 아니라 대외 수상을 해 올 것이다. 문제는 여기에도 입시위주 교육의 폐단이 존재해서, 대외 수상 경력을 인정하자니 빈익빈 부익부 문제가 생기고, 인정하지 않자니 대외활동은 '쓸데없는 짓'이 되어 버린다는 점.

시험을 잘 못 본 학생은 재능이 없다고 봐도 되는 말인가? 절대 아니다.

시험을 잘 보기 위한, 점수를 잘 받기 위한 공부[14]와 실제로 학문적 재능을 갈고 닦고 지식을 탐구하고 학문적 소양, 고등지식을 함양하고 사고력과 응용력을 기르는 공부는 매우 다르다.

학생들을 그저 문제 잘푸는 기계, 정답출력기로 만들어 놓았다. 공부를 잘하는 학생이라면 지식 수준은 높은데도 불구하고 비판적 사고와 의문 제기, 다양한 방법 생각, 다른 관점과 다른 시각으로 바라보는것등은 매우 생소하다. 한마디로 답 구하는 것 이외에는 관심이 없다는 것.오죽하면 좋은 대학 가고 싶으면 교과서 내용에 의구심 갖지말고 무조건 받아들이라는 말도 있다.

다른것을 생각하도록, 다른 방법을 생각하도록, 의문을 갖도록 교육한 것이 아니라 그런 생각은 답을 구하는데 방해되니 무시하고, 시험에서 정답만을 정확하고 빠르게, 효율적으로 맞출수 있게끔만 교육이 발달했기 때문이다.

불합리하거나 무언가 이상한 점이 있어도 의문을 제기하지 못하고, 수동적이고 순응적인 사람들이 많다. 나라를 떠받칠 꿈나무들이 무조건 예스맨이 되어가고 있다. 주류에서 벗어난 생각, 답을 구하는데 방해되는 다른 생각은 하지도 못하고, 할 필요도 느끼지 못하고 있다.

다양하고 창의적인 사고보다는 획일적이고 효율적인 생각만 정답으로 추켜세우는 바람에, 다양하고 창의적인 생각과 해결책이 필요한 현대사회에서, 비판적 의식 부족과 획일하된 사고방식은 여러 사회 문제를 방치하게 두고 말았으며, [15]

학생들은 창의성을 잃고 기계가 되고 말았다.[16]

더군다나 성인이 된 후에도 주입식 교육의 폐단, '정답'과 '오답'의 이분법적 습성이 그대로 남아 있기 때문에 문제가 된다. 어떤 사회 문제가 발생하면 일단 이것이 왜 문제가 되었으며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자기가 알고 있는 정보에 오류는 없는지 등을 생각을 하지 않는다. 비판적 사고력이 부족해서 자신이 접한 정보는 다 맞는 정보라고 아무렇지도 않게 믿어버리고, 자기와 다른 의견은 무조건 틀린 의견으로 치부해 버린다. 세상에는 한 개의 정답이 존재하는 문제만 있는 것이 아니다. 정답이 없을 수도 있고, 정답이 여러 개일 수도 있다. 심지어 정답이 있는지 없는지 아직 모르는 문제들도 있다.

수능 개발자 박도순 1대 평가원장 "줄세우기는 비합리적, 비과학적" "다양성이 중요"


우리나라 교육에서 입시, 시험과 정답을 빼고 나면 남는것은 무엇일까?하나 남는다,시체

7.2.3 지나친 공부량 때문에 생기는 문제점

입시위주 교육/과한 공부량의 문제점참고.

7.2.4 상대평가의 폐해

입시위주 교육/상대평가참조.

7.2.5 과도하고 비효율적인 영어교육

입시위주 교육/영어참고.

7.2.6 공부 이외는 탄압한다

입시위주 교육/공부 아닌 것 탄압참고.

7.3 정리되지 않은 의견들

7.3.1 선진국에 비해 한국이 입시위주로 인한 인성부재가 심한가?

7.3.1.1 심하지 않다는 의견

인터넷상의 키배, 명예훼손, 멍청한 짓거리 같은 것은 소위 말하는 선진국에서도 흔히 나타나는 현상이다. 당장 선진국인 일본의 2ch를 보면 알 수 있다.일본에서 입시위주를 가져왔다는 것은 새까맣게 잊었나보다 역시 선진국인 영국의 알렉스 퍼거슨웨인 루니의 사건을 보고 'SNS는 인생의 낭비다.'라는 발언을 한 것도 유명하다. 미국 사이트인 4chan의 광기는 이미 너무나도 유명하다. 즉 어느나라나 인터넷에선 싸움이 나고 현재진행형이다. 꼭 그런 문제점을 한국만 심하다고 부각할 이유도 없으며 근거도 없다.

7.3.2 선진국 학생들의 강한 독립심은 일부에 국한된 것이다

북아메리카와 오세아니아 그리고 유럽에 비해 한국 학생들의 전반적인 독립심이 낮은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전 세계적으로 생각해 보면 저들이 지나치게 성숙한 것이다. 다만 단순히 미성년 차량 보유대수나 자취 등의 물질적 조건으로 독립심을 평가하는 것은 위험하다. 각 국가마다 처한 경제적 상황과 문화적 배경이 다르기 때문이다.

7.3.3 정보화 사회를 통한 지식 습득을 통해 개인적으로 해결

인터넷과 정보통신 발전으로 지식 수준이 평준화 되고 있다.[17] 앞서 언급했듯이 현재는 MOOC를 이용해서 아이비리그 수준의 대학강의를 공짜로 듣는것도 가능하고, 심지어 해당 학교에서 과제까지 내주고, 또는 해당 교육과정을 수료했다는 증명서도 내주고 있다. 그리고 인적 네트워크 인맥은 링크드인,정신적인 오프라인 인맥은 meetup 등으로 모두 대체가 가능해진 세상이 되었다. 이제는 졸업장까지 대체하려고 하다보니 가치는 앞으로도 계속 떨어질지도 모른다.

특히 일반교양수준의 상식의 경우는 당장 이곳 나무위키위키백과를 보아도 알수있듯이 집단 지성에 의해 방대한 양의 정보가 웹상에 축척되어있으며, 어떠한 측면에서는 교육과정상 내용보다도 자세한 정보를 손쉽게 읽고, 유명인의 강의로 들을수도 있다.

게다가 근래들어 대학간 정보 네트워크나 논문 검색 시스템이 일반화되면서 3류 대학 연구실이나 1류 대학 연구실이나 얻을 수 있는 정보의 양과 질에 있어서는 사실 거의 차이가 없다. 정규 대학이 아니라도 개방대학에서 학위를 싸게 따거나 무료 대학 강의를 들을 수도 있다. 대학 외에 인터넷에서 대학 수준의 기술이나 학문을 배우는 사례도 늘어나고 있다. 정보적 약자 문서 참조.

8 기타 참조 자료

8.1 대중 문화작품 에서의 등장

8.1.1 한국의 경우

한국의 입시위주 교육을 정면으로 비판한 작품. 제목은 1986년 어느 여중생이 자살하면서 남긴 유서에 나오는 문구로, 내용은 이 사건을 바탕으로 픽션으로 만든 것. 1989년에 소설과 영화 두가지로 나왔다. 그리고 어떤 옛날 만평에서는 어떤 중년 남자가 학생들로부터 '아니'란 글자를 손으로 감추는 장면이 있기도 했다. 즉, 행복은 성적순아니잖아요. 요즘 세대가 이걸 보고서는 말하는 것이 그 때 당시 그렇게 시달리신 학생이 우리 부모님 세대인데 변한 것이 하나도 없네요.
교육비판만 하는 줄 알았는데 나중에 사회 전체를 비판하는 것으로 퍼지는 중 반전이 있다
작품에 등장하는 고등학교는 3년간 6천만원의 등록금을 내야 하는 귀족 학교[18]. 범인은 스트레스로 인해 조현병을 앓고, 장학금에 대한 집착 때문에 장학금 후보 두 명을 자살로 위장하는 트릭을 이용해 살해한다. 모든 게 밝혀지고 체포되면서 "난 아무 잘못 없어요. 짓밟히기 싫으면 짓밟으라면서요?! 난 배운 대로 한 것 뿐이에요!" 라는 가슴 아픈 절규를 남긴다.
자녀들을 국제중/보딩스쿨에 보내기 위해 벌이는 대치동 엄마들의 치맛바람이 소재로 다뤄진다.
시리즈마다 대입 스트레스와 치맛바람 등이 소재로 활용된다. 워낙 오래된 시리즈다보니 아무래도 최신 편일수록 현 세대 학생들과 공감대 차이가 큰 건 사실.
가요이지만 노래의 성격상 동요로도 많이 애창되는 곡이나 가사를 뜯어보면 가사 자체가 어린 나이에 부모님에게 시달리는 아이들이 자신의 감정을 동화 속 피노키오에 이입하여 부르는 내용이다. 덕분에 어린 시절에 이 노래를 즐겨 불렀다가 자신의 아이들에게 불러주고는 가사 때문에 충격을 받은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

8.1.2 일본의 경우

한국에 입시위주 교육 체제를 전파해 준 원조격(?)의 나라인 만큼 관련 창작물이 상당히 많다.

자매품인 주입식 교육은 등장하지 않는 만화가 없을 정도.

물론 한국판이었던 공부의 신을 포함한다. 일부 내용에 대해서는 몸을 좀 사리기는 했지만, 정면으로 입시에 대한 내용을 다룬다. 소질이나 취향은 알 바 아니고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동경대 이과로 가라는 일갈이 인상적인 작품.

바보와 시험과 소환수와 비슷하게 학업 결과에 따라 학생들을 분류해 놓고 그 반을 대놓고 무시하고 한심하게 여긴다.그러나 노란 문어 때문에 모든 것이 바뀐다.

부모에 의해서 엄격한 교육을 받게 되어 결국엔 부모를 죽여 버린다.

  • 만화 수험의 제왕

니시카와 고지의 만화. 드래곤 사쿠라가 나오기 전에는 대표적인 입시 관련 만화로 유명했다. 하지만 드래곤 사쿠라가 입시교육 자체에 집중하는 반면에 이쪽은 개그+시험문제 푸는 요령[19] 와세다 대학을 가고 싶다면 교가를 부를 수 있거나 평면도 정도는 그릴 수 있어야 한다는 식의 과장이 섞여 나오지만, 이는 그 학교에 대해서 잘 알아야 한다는 식의 에두른 표현이다. 다만 이 만화도 드래곤 사쿠라도 본격적으로 와세다와 게이오, 혹은 도쿄대를 노리기 보다는 하위권 학생들이 그걸 벗어나는데 더 도움이 되는 내용에 가깝다는 점이 지적된다. [20]

성적지상주의를 소재로 삼고있다. 성적에 따라 대접(차별)이 달라진다.

입시위주의 교육에 대한 스트레스로 부정적인 인격이 발현한다는 내용이다.

입시위주 교육 아래서 학업 외의 다른 중요한 것을 잃어버리고 있는 학생의 절규를 담은 곡이다.

이 작품에는 입시나 시험이 직접적으로 등장하지는 않는다. 이 작품에서 등장하는 악의 집단 '무장두뇌군 볼트'는 우수한 두뇌를 가진 우리가 인류를 지배해야 한다선민사상에 사로잡힌 악의 과학자들이고, 이 집단의 간부 닥터 켄프, 닥터 마젠다, 닥터 오브라는 영재교육기관 '과학 아카데미아'에서 공부한 학생이었다. 볼트의 우두머리인 대교수 비아스는 휘하 간부의 활약을 항상 채점하고 평가하여 그들을 경쟁시켜 그들을 '1000점 두뇌'로 만들어 자신의 목적에 맞게 이용하고자 하며, 경쟁에 뒤떨어지는 간부는 가차없이 제거하는 경쟁만능주의의 행태를 보인다. 반면 이 작품에서는 선역 역시 엘리트이다. 무장두뇌군 볼트를 저지하려는 라이브맨들은 영재교육기관 '과학 아카데미아' 에서 공부한 동급생들이다.

아무리 노력해봤자 결국 혈통과 재능, 인맥이 짱먹는다

8.1.3 미국의 경우

영화에서 추구하는 것은 권위에 대한 반항이지만 웰튼 고교가 한국 교육계를 잘 반영한다는 주장이 있다. 그래서 영화의 영상들을 소재로 한국 교육을 까는 경우도 심심찮게 보인다. 하지만 영화에서 그렇게 까대는 웰튼 고교도 한국에 오면 공부 안 시킨다고 역으로 까일 판국이다. [21]

  • SCP-2599

설정부터가 한국인이고 시키는 일을 다 해내긴 하지만 항상 모자라게 끝나는, 안습한 용두사미형 SCP. 게다가 면담 기록 보면 능력이 처음 나타난 것도 엄마가 방 치우라고 잔소리 했을 때다.

입시를 목적으로 한건 아니지만 CAT(적성검사시험)을 치는 내용이 나오는데 담임인 랜서가 "이 시험에서 떨어지면 햄버거 가게에서 일하니깐 열공하셈"이라 한다. 대니 팬튼이 유령 상태에서 우연히 답안지를 손에 넣게 되자 부정행위를 치루다 결국 햄버거 가게에서 일하게 되었는데 사고로 가족을 잃고 다크 대니가 되어 대재앙을 일으키는 지경까지 간다.

8.1.4 인도의 경우

대학교를 배경으로, 경쟁위주의 교육으로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못하는 학생들의 현실을 적나라하게 풍자한 영화다.

9 관련 문서 및 링크

  1. 학생들에게는 투표권이 없기 때문. 보통은 17세부터 주는데 한국은 19세이다.
  2. 그런고로 하단의 쟁점 문단에서는 이 두가지를 모두 다룬다.
  3. 학생들이 배우는 지식 자체가 쓸모없단 의미라기 보단, 그 지식을 활용하는 법이 전혀 잘못됐다는 의미로 받아들이는 쪽이 옳다. 사실 어느 지식이든 그 자체로 쓸모없진 않다. 제대로 활용할 때 그 가치가 빛나는 것일 뿐. 다만 근래에 인공지능로봇이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뤄낼 정도로 발전하면서 "지식의 반감기"가 단축되는 속도도 빨라진 관계로 직설적으로 해석해도 옳은 말이 됐다. 지금 우리가 배우는 지식은 10, 20년 뒤엔 대부분 쓸모없는 지식이 되어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
  4. 역시 비싼 교육비 때문에 아이 낳기가 겁나 그러는 것이다. 사실, 중국이나 홍콩도 우리나라 못지 않게 교육열이 헬게이트급이다.
  5. 이 사람은 KBS 기자가 "수능문제도 자주 보면 패턴이 보이느냐" 고 묻자 "나는 언어영역 때 시간이 없어서 마지막 문제는 지문만 읽고 풀었다. 훈련을 하면 패턴이 보이기 때문" 이라고 응답하기도 했다. 대한민국 입시위주 교육이 얼마나 기계적이고 형식적인지 알 수 있는 부분. 여담이지만 기자가 리처드 도킨스를 닮았다.
  6. 참고로 이 사람은 부산지역에서 입시성적이 좋고 끝없는 자습과 학생규제로 유명한 대연고등학교출신. 입시결과가 나오자마자 페이스북에 수능만점 인증샷과 함께 현 교육정책과 고교시절에 대한 소회를 담은 글을 올려 언론에서 화제가 되었으며, 현재는 휴학하고 입시위주 교육의 문제점에 대한 책을 집필하고있다고 한다. 종종 KBS, JTBC등 언론에 출연중.
  7. 사실, 은지원은 이 노래를 부르면서 다른 가수들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없어보이는 가사"라고 생각해서 창피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은지원은 “그 당시 라이벌이었던 H.O.T.는 ‘전사의 후예’를 멋지게 부르고 있었는데, 학원별곡은 가사가 "어디서 무얼하다 이제 들어와. 아직도 숙제 안하고... 너 나중에 뭐 될래"라서 너무 창피했었다. 이제는 말할 수 있다며 솔직히 밝혔었다. 하지만, 이 곡은 입시위주 교육의 현실을 제대로 비꼬는 가사라고 할 수 있다.#
  8. 단 오해해서는 안될 것이 아이비리그(특히 하버드, 스탠퍼드, 예일, 프린스턴 급)진학을 준비하는 학생들은 한국 고 3은 뺨때릴정도로 빡세게 공부한다 근데 한국인들은 인서울 준비하는 사람들도 저만큼 공부하지.안습
  9. prep라는 단어가 학교에서 약어로 쓰였을 때에는 미국 사립 학교에서 방과 후에 실시하는 자율 학습을 의미하는 경우가 많다.
  10. 싱가포르는 아예 하위권 성적의 학생에게 강제 직업교육을 시킨다.
  11. 물론 교육문제가 없는 나라도 없고 어느나라건 간에 교육이 해결되면 다른 부분은 저절로 해결된다.
  12. 물론 이 두가지가 다 받쳐줘도 공부 안 하면 성적 안 나온다.
  13. 사실 교육의 엄밀한 정의는 학문마다, 학자마다 의견이 조금 갈리는 부분이다. 예를 들어 경제학에서는 교육을 서비스업의 일종으로 간주한다. 그리고 사회학에서도 나름의 정의가 있다. 다만 이는 우리나라의 대표적 교육학자 정범모 선생의 정의를 인용했다.
  14. 출제자의 의도와 스타일에 맞춰 시험에 나온것, 시험에 자주 나올만한 것만 관심을 가지고, 그것만 죽어라 공부하면 된다. 많은 것은 외우는 것으로 해결할수 있다.모든건 점수 주는 사람의 스타일에 맞추면 된다.
  15. 조직문화, 사회생활 참고.
  16. 이게 인공지능의 발전과 맞물려 미래에 엄청난 문제를 야기할 가능성이 높다. 인공지능의 발전으로 미래에는 계산과 반복작업 즉 소위 말하는 기계적인 노동이 필요한 일자리에 인력의 필요성이 사라지며 인공지능이 점령할 테고 그럼 남는 일자리는 인공지능이 넘보기 어려운 창의성이 중요한 일자리 혹은 변칙적인 시스템을 가진 위험한 직업(예로 배송이 있는데 신호등을 건너야되기 때문에 인공지능 로봇은 얼마 해보지도 못하고 끔살당할 확률이 높다. 물론 인공지능은 계속 발전 중이라 언젠가 배송임무를 수월하게 해내는 수준의 인공지능도 나오겠지만...)만 살아남을 텐데 창의성이 전무하고 기계처럼 행동하는 이들이 잉여인간으로 전락할 가능성은 기정사실이나 마찬가지다.
  17. 그렇다고 해서 명문대학의 본래 가치가 완전히 없어지는 것은 아니다. 넉넉한 대학재정과 우수한 시설, 수준높은 대학인맥, 저명한 교수진에게서 질 좋은 교육을 받는것은 자명한 사실이기 때문. 전문 지식은 단순히 위키 읽듯이 책 몇 번 읽는 걸로 쉽게 습득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18. 이런 학교는 실제로 있다. 2014년 현재 우리나라에서 등록금이 가장 비싼 고등학교는 민족사관고로 연 2124만원의 학비가 든다. 전국 2위는 용인한국외대부설고등학교(1179만원). 참고로 국제학교의 경우는 더 한데 고3기준으로 3~4천만원 정도 하며 초등부부터 고등부까지 연계된 학교의 경우 전학년을 다니려면 3억이 훌쩍 넘는 돈이 든다. 학비만
  19. 소위 말하는 꼼수라는 표현이 더 적당할지도 모른다.
  20. 일본이나 한국이나 최상위권 대학의 경우는 그야말로 생애를 걸고 준비한 입시의 프로들이 가는 대학이 되어버려서 저정도로는 어렵다. 차라리 1982년 역사상 최악의 입시대란이 벌어져서 묻어들어가는 것이 가능성이 더 높다. 아니면 2002년 수능처럼 최악급으로 어려워져서 변별력을 상실하거나.
  21. 예를 들면 조정클럽 등 클럽의 활발한 운영이 가능하다는 점,야간자율학습이 없다는 점.
  22. 참고로,내용을 조금이나마 알아듣는다면 상당히 씁쓸하다.이유는 한국에서 자신이 하고 싶은 직업보다는 돈을 많이 버는 직업을 선호한다는 것,한국의 틀에 박힌 교육이 창의성의 발달을 방해한다는 것,심지어 SKY(서울-고려-연세 대학교)얘기까지 다 나와 있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