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바카스

창세기전 3의 등장인물로, 철가면단의 일원이다.

플레이어 캐릭터로 등장하기 이전에도 철가면의 자문 역할로 얼굴을 내민다. 본편에서는 루크 한센과 마찬가지로 귀족파 측에 가담해 대공파의 움직임을 주시하며 철가면에게 보고하고 있다. 내전 종료 이후에는 철가면의 명령으로 버몬트 대공에게 투항하여 그의 알케오니아 호수 전투와 커티스 원정을 함께 한다. 이후 아스타니아 방어전까지 마친 후에는 철가면단에 복귀하여 행동한다.

능력치만으로는 철가면단 1인자이자 작중 최강의 엑스트라 중 한 명. 효율좋은 마에스트로에서 광역공격의 위자드, 탱커와 공격력을 갖춘 임페리얼 페러딘까지 입맛에 맞춰 쓸 수 있다. 이 직업들을 자유로이 오가며 상황에 맞춰 운용할 수 있는 게 특징으로, 심넬 램버트나 루크 한센처럼 전직하면 다른 직업이 쓰기 어려운 경우와 비견된다.

등장시 왕립 마법사단 멤버로 처음부터 마에스트로 직업을 지니고 있고, 그대로 위자드까지 육성하여 소환수나 광역 마법을 사용하면 무난하게 강력하다. 마법사일 때도 체력이 1200에 육박하여 웬만한 전사에 버금가는 내구도를 자랑한다. 임페리얼 페러딘은 체력이 2000이며 가베라를 먹은 살라딘과도 능력치가 비슷하다. 작중 철가면을 제외하고 2000대의 체력을 가진 플레이어 캐릭터는 살라딘, 죠엘, 얀 지슈카 정도로 손에 꼽으며 대기시간도 빨라 효용성도 좋다. 엑스트라 주제에 시즈와도 대적가능.

처음부터 임페리얼 패러딘의 전직 어빌리티를 모두 보유하고 있는 것도 특징. 철가면의 기본장비인 스탐블링거를 착용하고 초필살기 폭풍검을 쓰거나, 맨손으로도 높은 대미지를 띄울 수 있는 등을 사용하는 방법도 있다. 다만 이쪽은 마법사로 육성하는 것보다 효율은 좀 떨어지는 편인데, 대검의 취급이 별로고 폭풍검이 없으면 광역기술이 없기 때문이다. 아마 파는 둘째치고 처럼 살의 미스율이 없었다면 확실한 강캐로 자리매김 했을지도 모르지만, 창세기전 3의 제국 검법 취급이 워낙 안습이라 별 수 없다.

제작진이 나름대로 신경 쓴 캐릭터인지 공격모션이나 디자인이 오리지널이다. 공격모션은 벨제부르처럼 손으로 공격하는 모습으로, 살을 쓰면 검풍(?)이 나간다.

창세기전 3: 파트 2 비주얼 레퍼런스에 환생버전 자바카스 러프 스케치가 들어있다. 시원한 민소매에 은 여전히 가려져 있는 모습인데, 후속작 제작과정 중 라이트 블링거 승무원의 이야기를 자세하게 다룰 수 없게 되어 탈락한 듯하다.

창세기전 4에선 에스카토스의 NPC로 등장한다. 에스카토스 창설자 3인 중 하나로 외모는 격변해서 전혀 안 닮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