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언트(자전거 메이커)

1 개요

자이언트(한) GIANT(영) 捷安特(중)[1]
지개미[2]

대만자전거 메이커. 전세계 자전거 시장 점유율, 매출, 생산대수 1위인 자전거 업계에서는 말 그대로 자이언트. 게다가 미국 Trek 자전거도 일부 OEM 생산. 생활자전거부터 선수용 자전거, MTB-로드바이크를 가리지 않고 생산하고 있다.

2 내용

1972년 30명의 사원으로 대만에서 OEM 공장을 설립, 타사 브랜드 제품을 만들어내는 것으로 그 거대한 첫 발을 딛었다.[3] 이후 슈윈과 파트너쉽을 채결하여 쑥쑥 컸으며, 1981년에 자체 브랜드를, 1985년도부터 카본을 찍어내기 시작해서 현재 업계부동의 1위를 차지하는 다국적 기업으로 성장했다.

개요에 간단히 나와있는 대로 바퀴 두개 달린건 뭐 다 만드는 것 같다. 대만 홈페이지 기준으로 남성용, 여성용 아동용으로 째 놓았으며, 로드, 하이브리드, 픽시, 생활자전거, 아줌마자전거, 짐자전거, 전동차....중국사이트의 경우 전동자전거 홈페이지가 따로 나와있을 정도로 뭐 자전거 비스므리한 종류는 리컴번트 빼고는 다 나오는 중.[4]

상기된 대로 카본차체를 일찍이부터 찍어내기 시작했고, 그러다보니 프레임 설계기술도 자체적으로 상당부분 축척이 되어있는 데다가, 뭔 생각을 했는지, 알루미늄 프레임 찍어내기 위해서 알루미늄 회사를 설립(…)하는 등 본격 자전거 제조 덕후질을 하고 있는 기업이기도 하다. 덕택에 변속기와 구동계등 일부 부품을 제외하고는 거진 다 자체적으로 물건을 찍어내는 무시무시한 곳이 되어버린지 오래다. 정말이지 구동계빼고는 다 만든다!!! 요즘은 휠도 만들고 있고 타이어도 만들고 있고 브레이크도 만든다. 안장도 중급에 장착되는 수준까지는 본격적으로 만들기 시작하는듯. 물론 OEM이겠지만 다른곳은 이런 시도도 하기 힘들다... 이러다 구동계도 만들 기세

T-Mobile 팀을 후원하고, 얘네들이 또 TDF에서 덜컥 우승 하면서 세계무대에 본격 브랜드를 알리기 시작했으며, 2011년 현재는 라보뱅크(Rabobank Pro Cycling Team)를 후원, 폭풍같은 광고효과를 누림과 동시에 그 품질로써도 유럽의 쟁쟁한 자전거제조업체들과 나란히 하고 있다.[5] 그리고 디자인도 꽤 준수한데다 성능도 우수하여 대만 메이커라는 네임밸류의 약점에도 불구하고 비디오 카드와 메인보드 말고는 대만제가 잘 안먹혀들어가는 한국에서도 매우 평가가 높은 인기 메이커이다.

대한민국에 정식 수입/유통 되는 자전거 메이커 중에서 최고의 가격대 성능비를 자랑하여 2010년 현재 고급 자전거 시장을 휩쓸고 있는 굴지의 자전거 메이커다. 탁월한 가성비로 인해서 09~10년 많은 로드게이 로드바이크, MTB, 하이엔드 부품 자전거 입문자들을 구제해 줬다.그도 그럴것이, 2010년 현재까지도 고급 자전거는 중소규모 수입상이 판매하는 것에 반해, 자이언트는 2009년에 한국 지사를 설립해 공급하고 있기 때문.

3 기타사항

  • 확인된 내용만으로도 아래와 같은 브랜드의 자전거를 OEM 생산한다.[6]
    • 슈윈의 대부분
    • 콜냐고의 입문용 알루미늄 등급과 CLX 카본
    • 스페셜 라이즈드 일부[7]
    • 이 외에 여러 브랜드의 OEM을 받는 호다카(Hodaka) 지분을 30% 갖고 있다(…)
    • 결론은 자이언트는 웬만한 메이커의 자전거를 거의 만들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사실 어지간한 메이커는 플래그쉽 프레임이 아닌 이상 대부분 대만에서 생산된 프레임을 가지고 자전거를 만든다.
  • 서울시청팀과 이창용선수를 개인후원하고 있다. 우리나라 업체도 아닌 대만의 자전거업체가 후원한다.
    2011년 현재 공식 후원팀과 개인으로는 라보뱅크(Rabobank Pro Cycling Team), 라보뱅크-자이언트 오프로드(Rabobank-Giant Off-Road Team), 거인 공장 바깥길 때(Giant Factory Off-Road Team), 그 외에 트라이애슬론, 프리라드, BMX 팀 등이다. 각 국가의 홈페이지마다 후원 팀이나 선수는 살짝 다른 듯 하며 궁금한 자덕은 알아서들 검색해 보자.[8]
  • 2011년 5월, 제2의 후지사태를 만들 뻔 했다. 큰 회사인 만큼 처음부터 대인배스러운 반응을 보였다면 파장이 이렇게 커지지 않았을 텐데,[9] 초기 대응에서 피해자 스팀팩을 채운 점.[10] 다행이도 이후 피해자와 원만히 합의해서 상황은 정리가 되었지만 초기 대응에서의 이미지 손실은 꽤 될 듯.
  • 여기서 나오는 제품군 중 SCR시리즈가 로드 입문용으로 추천되는 제품군이다. 적당한 가격에 적당한 성능으로 최고의 가성비를 자랑하는데 다만 SCR2의 경우 드롭바가 다른 로드의 드롭바에 비해서 상당히 커서 통칭 변태드롭바라고 불린다. 이런 별명을 안게 된 이유는 팔이 짧거나 여성의 경우는 거의 자전거를 안는 자세가 되기 때문이다. 물론 사람마다 차이는 있지만 확실히 크다. 핸들바 하나때문에 자이언트 홈페이지에 있는 사이즈 표보다 한단계 낮춰 산 사람도 있을 정도. 다행히 14년 SCR1부터는 컴팩트 드롭바로 바뀌었다. SCR2는 15년부터 적용되었다.

4 관련항목

5 참조링크

  1. 捷安特의 발음은 북경어 기준으로 [jié ān tè]이며 영어 Giant의 음차이다.
  2. Gi(지) Ant(개미)
  3. 이 때 이름이 巨大機械股份有限公司(…) 욜나 거창하다. 여튼 이 이름이 현재 Giant, 捷安特의 기원이 된 듯.
  4. 타 자전거 회사와 그 격을 달리한다. 궁금한 자덕은 요기 참조. 심지어는 메뉴얼 첫장 에도 "여러분이 상상하는 모든 종류의 자전거를 생산해왔습니다." 라고 쓰여있는데 자이언트가 이런말 하니까 ㅎㄷㄷ할 정도.
  5. 유럽의 쟁쟁한 업체들도 최 고급을 제외한 제품들은 알고보면 태반이 대만이나 중국에서 만들어진다(…)
  6. 자전거 브랜드 어른의 사정 참조.
  7. 대부분은 메리다에서 공급. 뭐, 스페셜라이즈드 대주주가 멜다이니 당연한가?
  8. 보다 상세한 사항은 자이언트 홈페이지의 Teams, Riders 참조.
  9. 처음부터 훈훈한 뭔가를 보여줬었다면 파장이나마나 과연 자이언트 그러면서 시장 굳히기에 들어갔을 것이다. 마침 사고가 터진 것도 다들 헌차 내다버리고 신차로 한창 질러댈 시기라 사안이 참 거시기 했다. 물론, 이런 시기적인 측면이 이후 자이언트의 대응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다.
  10. 도싸 묻고답하기 게시판에 남긴 피해자의 과실 부분을 입증하기 위해 올린 사진과 피해자 과실관련 부분이 언급된 글을 올린 것. 다음의 도싸 링크는 회원 로그인을 해야 원문을 볼 수 있다. 2011 자이언트 티씨알 컴포지트2 카본프레임 헤드튜브절단사고 A/S 불가능? 아래 이어지는 리플 중 첫 2개가 자이언트 코리아측의 초기대응으로 판단된다. 피해자의 실제 과실이 어찌되었든 간에 피해자 드립을 친 행위 자체는 가열차게 까였으며 초기대응과 자덕들의 반응은 마치 후지사태의 재림을 보는 듯한 분위기로 흘러갔다. 다만 그 와중에도 자이언트 측이 제시한 림 손상 부분의 타당성, 피해자 자전거의 손상부위 및 실제 발생한 사고정황에 대하여 피해자가 제대로 설명하지 못한 점, 파손부위가 통상적인 사고에서는 발생하지 않는 해드튜브의 크랙이라는 점에 대한 비교적 차분한 지적이 댓글로 나오는 등 마냥 친목질로 이어지지는 않은 편.
  11. 두 위키 모두 나무위키의 내용보다 부실하다. 다만 연혁, 생산대수, 호다카 지분이라든지, 뭔가 숫자와 관련된 사항은 상당히 참조할 만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