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언트 러쉬

  • 외래어 표기법상 러시가 맞지만, 정발명 우선 원칙에 '자이언트 러쉬'로 항목을 작성한다. 실제로 러쉬, 러쉬(밴드)라는 항목이 개설되어 있을 만큼, 혼용되어 쓰이긴 한다.

1 개요

데브워커스(Devworkers) 라는 국내 게임제작사에서 만든 슈팅 게임 형식의 디펜스 게임.

파일:Attachment/giant rush 01.png

진격의 거인를 베껴서 만들었다고 추정되어 표절 논란이 발생하였다. 물론 제작사는 표절이 아니라고 주장한다.

겉보기에도 유사점이 상당히 많지만, 문제는 표절임을 증명하는 데는 의외로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굳이 표절의 논란이 되는 부분을 지적하면,

  • 전체적인 세계관을 진격의 거인에서 차용함
  • 초기 화면의 이미지를 차용함

와피스의 경우를 보더라도 앞의 항목이 표절임을 증명하는 데는 상당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실제로 와피스의 경우에도 4년이나 표절 소송이 진행되었으며, 심지어 1,2심에서는 대원이 패소하기 까지 했다. 대법원에서 겨우 대원이 승소하였으나, 이미 그때는 와피스 제작사는 망해 있었다.

여하튼 표절 논란에 대한 게임 제작사의 반응은 아래와 같다.
파일:Attachment/giant rush 02.jpg
실제로 많은 사람이 이에 대해서 항의하지만, 게임 제작사는 조금 유사점이 있긴 하지만, 우리는 표절하지 않았다라는 태도로 일관할 뿐이다. 어디서 많이 본 상황이다

하지만, 두번째의 이미지 차용의 경우는 너무나 명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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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이미지는 진격의 거인 팬아트로, 자이언트 러쉬의 초기 화면이 이를 베껴 그렸다는 점이 명확하다. 이 그림을 살짝 기울여서 보면 거의 동일한 수준이다.

620px
응 빼박
그리하여, 어느 용자가 두개의 비교사진을 게임제작사 페이스북에 올리며 항의하기에 이른다. 하지만, 그에 대한 답변 역시 별반 다르지 않은 수준이다.

그렇지만, 제작사 스스로도 찔리는 게 있는지, 초기화면을 바꿨다
http://cfile4.uf.tistory.com/image/19779E3E5171E9A61B0104
논란을 피하기 위해서 좌우 대칭으로 바꿨다. 대단하다.

그리고 손 부분도 조금 고쳤는데 손 부분은 트레이싱을 안하고 직접 그린지라 굉장히 어색한 것을 알 수 있다.

제작사의 표절을 피하기 위한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결국 이 게임은 논란 끝에 구글 플레이 스토어를 비롯한, 모든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퇴출 되었다. 그러나...

2 부활

게임 제작사는 이 게임에 미련을 버리지 못했는지, 거인의 형태를 유령처럼 바꾸고, 게임 이름을 자이언트 러쉬 인피니티(Giant Rush Infinity)로 변경한 다음 다시 출시한다.
파일:Attachment/giant rush inifinity.jpg

당연히도 이 게임 역시 구글 플레이 스토어를 비롯한, 모든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퇴출 되었다. 그러나 또...

3 또 부활

결국 거인은 포기한 듯 싶으나, 게임 형식은 유지한 채, 세계관과 이미지를 바꿔서 다시 게임을 출시한다. 그런데, 이번에는 게임 이름이 다함께 샷샷샷 (...), 넷마블의 다함께 시리즈와는 무관하다. 징하다 진짜

파일:Attachment/dahamgge shotshotshot.jpg
THISISGAME 기사에서 캡쳐

이 게임 또한 구글 플레이 스토어를 비롯한, 모든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퇴출 되었다.
다만 이 경우에는 표절 논란이 아니라, 상표권 분쟁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4 또다시 부활

고만해, 미친놈들아!
이미 알려질 대로 알려져 회사 이미지를 완전히 구긴 것 때문인지, 회사 이름을 세탁하고선 다함께 샷샷샷의 이름을 고블린을 샷샷샷으로 바꾸어 티스토어에 또다시 출시했다. 바퀴벌레수준으로 끈질기다

파일:Attachment/goblin shot 01.png파일:Attachment/goblin shot 02.png

티스토어 게임 정보 보기
징하다 진짜(2)
지들도 찔리는지 구글 플레이엔 안냈다

해당게임을 받는 페이지를 들어가보면 의외로 평가가 높은데... 등록일인 130506일과 다음날에 올라온 글만 수십개일뿐, 그 이후는 평가가 거의없다. 암만 봐도 수상쩍은 리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