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무반동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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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종류의 차량 중 그나마 유명한 M50 온토스 자주무반동포

Self propelled recoilless gun.

1 개요

자주무반동포는 실제 사례가 매우 드문 종류의 지상 병기로, 이름 그대로 무반동포를 차량에다가 올려서 기동성을 부여한 형태이다.

2 특징

실제로 만들어진 무반동포는 다연장 형태로 만들어 여러 발 사격이 가능했다. 그러나 무반동포의 한계로 로켓을 탑재하는 것보다 매우 약한 위력을 가졌으며, 외부에 무반동포를 탑재하기 때문에 승무원이 외부로 나와서 직접 장전을 해야한다는 문제가 발생했다. 덕분에 적군의 기습에 취약했던데다가 사람이 손으로 높은곳까지 들어서 장전을 해야되는 바람에 장전도 매우 느렸다. 이러한 단점 때문에 등장후 얼마 지나지 않아 1선급 병기에서는 밀려났고, 21세기 들어서는 거의 도태되었다.

3 종류

3.1 60식 자주무반동포

일본 자위대의 자주무반동포

3.2 M50 온토스 자주무반동포

미군의 자주무반동포. 이외 국가에서도 쓰였다.

3.3 M1984 370mm 자주무반동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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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서는 "1984년식 3신 370mm 자행비반충포"라고 부른다. 5축 10륜 장갑차에 무려 370mm라는 크고 아름다운 구경을 3연장으로 장착한 기종. 5축에 10륜이라는것을 보아 차대는 VTT-323 기반일 가능성이 있고 승무원은 총 5명이라고 한다. 370mm 3발을 한번에 발사할수 있으니 순간화력은 최강일 듯하나, 연사력은 굳이 말 안해도...

자세한 배치사항은 불명이나 열병식에조차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물건인것으로 보아 실험용으로 1대, 혹은 몇대쯤만 만들어지고 취소된 기종으로 추정되는데, 북한의 사정상 실전에 쓰인다면 사실상 1회용 병기밖에는 못될 물건이기에 가성비가 맞지 않다고 판단한 듯하다. 하지만 워낙 중구난방인 북한 군수체계의 특성상 극소수나마 실전배치 되었을지도 모르는 일이고, 370mm의 화력으로는 설령 3.5세대 전차라 하더라도 고폭탄 직격에 전투불능은 확정이고 격파도 당할만한 수준이기 때문에 대전차포 용도로는 북한의 어느 전차보다도 위협적인 물건이라 유사시엔 충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이 기종은 다연장로켓이 아니라 직사화기인 무반동포라, 대전차 용도로 전용하기에 더욱 수월하다.

3.4 Vespa 150 T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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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무반동포..인데 흔히 생각하는 장갑차량이 아닌 스쿠터 탑재형. 프랑스에서 만들어졌고 75mm 무반동포를 장착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