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하(날아라 슈퍼보드)

파일:Attachment/board07.jpg

1 개요

날아라 슈퍼보드-환상 서유기-의 캐릭터

얼음의 선녀. 화산이 폭발해 녹을 위기에 처한 얼음장미 섬에서 헥터가 억지로 끌고 나가는 걸 완강히 거부하다가 미스터 손에게 구조됐다.

불에 접근하면 짐승으로 변하는 수인족 출신. 천성을 억제하기 위해 얼음 선녀로서 오랜 수행을 해 왔지만, 여전히 불에만 닿으면 수인화한다. 수인화 한 모습때문에 공포에 질린 인간에게 일족이 학살 당하는 일을 겪어서 여기에 대한 깊은 트라우마가 있다. 이 걸 설명할 때 사오정이 갑자기 제노사이드 라고 유식한 말을 하면서 사람을 놀래키기도 한다.

가짜 헥터의 불꽃 때문에 그녀의 정체가 탄로난 뒤 트라우마가 떠올라서 방황하는 장면은 언뜻 진지할거 같지만 매우 웃기게 진행된다. 이유인즉 당시 그녀와 파티를 이룬 캐릭터 (미스터 손, 저팔계, 사오정) 중에는 인간이 아무도 없기 때문. 원숭이, 돼지 인간, 귀도 안 들리는 물귀신의 위로를 받고 마음을 고쳐먹는 상황은 코메디(...). 물론 그녀의 트라우마 자체는 이해가 갈법하지만 파티 멤버들이 인간이 아닌 존재들이라...

이렇게 미스터 손에게 도움을 받은 걸 시작으로 호감을 품었고, 게임을 진행하며 호감은 사랑으로 변한다. 엔딩에서 엮인 듯하니 메데타시 메데타시. 언제까지고 자하를 찾아가겠어. 그리워지기 전에, 아니 날 그리워 할 틈도 없게 말야! 그 기한을 정하라면 만 년으로 하지!라는 대사는 영화 서유기-선리기연의 패러디이다.

상당히 초기부터 그녀에 대한 떡밥이 던져진다. 아스람의 술집에서 마을 제일의 미녀와 북주에서 본 얼음 선녀 중 누가 더 예쁜가 싸우는 사람들을 볼 수 있다.

2 성능

보통은 막강한 마법 공격을 바탕으로 하는 고성능 딜러. 최종기 빙룡승천을 배우면 하위 기술의 범위도 덩달아 넓어지는 혜택을 누린다. 잡몹 쓸어담는 데는 어마어마한 효율을 보이지만, 대신 방어력이 어마어마하게 후달린다. 자리를 잡지 못하고 전투가 시작되면 첫 턴이 오기도 전에 누워있는 경우가 허다할 정도.

자하의 진면목은 바로 수인화. 화속성의 공격을 맞으면 수인으로 변하는데 수인 상태의 자하는 누구보다 높은 평타 피해를 낸다. 변신 풀세트를 끼고 변신하면 남들은 최강 기술을 써도 뽑을까 말까 하는 9999 데미지를 우습게 뽑아낸다. 보스전에 정말 유용하니 화산에서 든 보온병을 꼭 얻도록 하자. 든 보온병을 장착하고 있으면 상시 수인상태를 유지할 수 있기 때문. 대신 수인상태에서는 마법을 못 쓰고 수인상태에서만 쓸 수 있는 기술도 없으니 보스전에 임하기 전에 본인의 플레이 스타일에 따라 장착 여부를 결정하자.

최종무기는 예스마이로드. 치트 코드는 asyourwish. 참고로 자하의 전용 헤드 방어구는 선녀의 비녀와 미네르바 티아러 2개뿐이다. 정상적이라면 타캐릭터와 마찬가지로 최소 3개가 되어야 하나, 아무래도 미완성의 게임인지라 도중에 누락된 듯 하다. 데이터상으론 눈부신 티아러란 이름의 아이템이 존재하며 얻기위해서는 에디터를 사용해야한다. 능력자체는 선녀의 비녀보다 못하기 때문에 딱히 쓸모는 없다.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자하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div></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