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여우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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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ulpecula, Vul

여름철 밤하늘에서 볼 수 있는 작고 어두운 별자리.

원래는 1690년 천문학자 요하네스 헤벨리우스에 의해 '거위를 문 작은 여우'란 이름으로 만들어진 별자리이다. 이것이 후대에 거위자리와 작은여우자리로 분리되었다가, 다시 거위자리가 작은여우자리에 흡수되면서 현재의 작은여우자리가 된 것. 거위는 현재는 작은여우자리의 알파성으로만 남아 있다.

데네브, 알타이르, 베가의 '여름의 대삼각형' 가운데 위치하기 때문에 위치 자체는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으나, 문제는 은하수 속에 있는데다 별들 자체가 어두워 알아보기 힘들다는 것.(...)

유명한 천체로 과학 교과서에서 거문고자리 고리성운과 함께 행성상 성운의 예로 많이 언급되는 M27 아령성운이 있다. 이외에 브로치 성단으로 불리는 천체도 있는데, 근래까지 산개성단으로 여겨져 왔지만 현재는 이보다는 별이 모인 밀도가 낮은 성군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