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캐

1 잡기 캐릭터

2 잡종 캐릭터

일반적으로 스킬제의 MMORPG에서 사용하는 용어로, 한쪽으로 능력을 올인시키는게 아닌 이도 저도아닌 어중간하게 기술을 찍어놓은 캐릭터를 말한다.

일반적으로 상당히 부정적인 의미로 쓰이는데, 일반적으로 거의 모든 게임에서 어중간한 수준의 캐릭터는 이도 저도 안 되고, 어중간한 캐릭터의 장점인 '많은 상황에서 어느정도 상황 대처와 땜질이 된다'도 막상 게임 내적인 문제로 잘 안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잡캐 = 망캐라는 인식이 강하다. 그래서 대부분 사람들이 해당 캐릭터가 뉴비 캐릭터건 올드비 캐릭터건 상관없이 잡캐라고 판단되면 서슴없이 캐릭터를 지우라는 충고(?)도 하기도 한다.

사실 캐릭터를 키우는건 애정이라고는 하지만... 파티플레이 같은 협력성도 많이 중요시되는 게임의 경우는 잡캐나 안습캐의 경우는 여러 이유로(주로 파티내에서 뭔가 제대로 할수 있는 일이 없다는 이유) 파티에도 잘 끼워주지 않아서 안그래도 딸리는 능력임에도 혼자서 사냥이나 해야하는 안습함을 선보인다.

다만 위 이야기들은 강해지는데 명백한 한계가 존재하는 게임들에 한해서만 해당한다. 그렇지않은 대표적인 예시로 마비노기의 경우 돈과 시간이 많이들어서 그렇지 만렙이 없어서 끝도 없이 강해지기 때문에 잡캐라고 하면 보통의 이도저도 아닌 캐릭터가 아니라 이거저거 다 잘하는 올라운드 캐릭터(...)를 칭한다. 예를 들어 칼질이 주업이지만 힘을 올리기 위해서 애로우 리볼버파이어볼을 올리고 있기도 하고 누적레벨 5천정도가 넘어가는 시점이면 대부분의 스킬이 1랭크를 찍어 칼질,활질,마법질,연금술 등 모든분야에서 막강한 캐릭터가 된다. 2012년 7월 도입된 직업 유사 시스템인 재능 시스템에서는 잡캐도 일종의 복합 재능으로 등록되어있다.(...)

또는, 직업이 있는 게임에서의 하이브리드 형의 직업을 이렇게 칭하기도 한다. 일반적인 잡캐보다는 부정적인 의미가 덜하나, 현실은 시궁창인건 매한가지. 적마도사가 왜이렇게 가루가 되도록 까이는지 생각해보자.

사실 잡캐가 어떤 한 방면에서 거기에 특화된 캐릭터 만큼의 효율을 보이면 그 캐릭터는 잡캐의 하위호환 밖에 안되므로 잡캐가 이것저것 어중간한건 어쩔수가 없다. 잡캐가 이것저것 다 잘하면 그건 벨런스 파괴 사기 만능캐다. 이걸 제대로 보여주는 예시가 올마스터의 주인공인 밀레이온.

잡캐(망캐)의 극복을 그려낸 레드렌의 단편 만화 RPG하기 좋은 날. 극복이라기보단 동정이다

물건너에서는 잡캐를 소재로 한 2차 창작 릴레이 팬픽이 흥하고 있기도 하다.

간달프잡캐라는 소문도 있다 잡다하게 다 쎈 캐릭터